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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최후` / 창 5:22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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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교 : 신중호 목사 
제 목 : "최후"(송년주일 설교) 
본 문 : 창세기 5 : 22 - 24

,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우리로 하여금 "송년주일"을 맞이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시간, 우리는 우리에게 교훈을 안겨주는 성서 속의 인물 몇 사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아비멜렉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아직 왕정이 수립되지 않았던 사사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젊은 용사 기드온이 하나님께로부터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들의 힘만 믿고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괴롭히던 13만 5천명의 미디안 연합군을 단지 3백 명의 군인들만으로 격파시키고 이스라엘에게 자유와 평화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천수를 누린 후 이 세상을 떠나갔습니다.
그의 후손들로는 여러 명의 부인들과의 사이에서 70명의 아들들이 있었고, 세겜에 있는 첩과의 사이에서도 아들이 있었는데 그 서자의 이름이 "아비멜렉"입니다.
"아비멜렉"이란 이름은 "내 아버지는 왕이다"라는 뜻입니다.
아비멜렉의 어머니는 이스라엘 여인이 아닌 가나안 여인이었습니다.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는 아비멜렉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자신이 이스라엘의 권력자가 되기 위하여 음모를 꾸몄습니다.
그는 세겜에 있는 외갓집 사람들을 충동질하였습니다.
그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기드온의 아들 70명이 그들을 다스리는 것과 그들과 혈통에 있어 가까운 자신이 그들을 다스리는 것 중 어느 편이 그들에게 유리한 것인지 ?를 판단하게 하였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그들은 물론 아비멜렉을 선택하였습니다.
세겜 주민들은 악한 아비멜렉의 음모를 성사시켜 주기 위하여 그들의 신전인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들을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그것들은 약 800g 의 은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은 그 은으로서 폭력배들을 고용하였습니다.
즉, 돈주고 깡패들을 모아 그들의 두목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는 그들과 함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쳐들어가, 그의 배다른 형제들 70명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그들을 공개 처형하였습니다.
그 행위는 그 참혹한 처형의 모습을 목격함으로 하여, 그의 아버지의 가문 사람들이 두려움을 품고 앞으로 그에게 반기를 들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70명의 형제들 중, 막내인 "요담"은 스스로 숨어 화를 면하였습니다.
모든 경쟁자들을 제거하였다고 자신한 아비멜렉은 세겜 주민들과 밀로 주민들의 추대를 받아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 초대 왕 "사울" 이전에도 왕이 있긴 있었습니다.
좀 어설프고, 제 마음대로 왕위에 오른 왕이기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형제들 중에서 홀로 살아남은 막내 "요담"은 세겜 성 가까운 그리심 산의 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밑에 있는 세겜 성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큰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는 나무들이 자신들의 왕을 추대하는데, 감람나무도, 무화과나무도, 포도나무도 다 사양하였지만, 찌르는 가시나무만이 그 추대를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는 마치 "동화"와도 같은 이 이야기를 통하여 그들의 어리석음과 악행을 고발하며, 그들이 앞으로 당할 일에 대한 예언을 해 줌으로 자신의 원통한 마음을 쏟아놓고는 목슴을 위하여 부지런히 먼 곳으로 도망해 버렸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왕위에 오른 아비멜렉의 통치권은 이스라엘 전체에 미치지를 못하였습니다.
그저 세겜과 그 주변만을 통치하며 3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서서히, 요담의 예언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한 아비멜렉과 세겜 주민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셨습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비멜렉의 통치에 반발하게 된 세겜 주민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아비멜렉의 편이 되어 그를 자신들의 권력자로 추대하였던 그들이 이제는 그를 싫어하여 그를 제거하고자 하는 음모를 꾸미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죽이고자 세겜으로 통하는 산길마다 무장한 암살자들을 매복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정보가 아비멜렉에게 누설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겜 성내에 있는 방백 스불이란 사람도 아직 아비멜렉 편의 사람이었습니다.
마침, 지도력이 있어 보이는 "가알"이란 사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 성에 오게되었습니다.
짐작컨대, 아마도 그는 아비멜렉과 정치적으로 경쟁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겜 성 주민들은 아비멜렉 대신 그를 신뢰하며, 그와 더불어 잔치를 베풀어 포도주를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일까지도 아비멜렉에게 전하여져, 노한 아비멜렉은 그의 군사들을 이끌고 세겜 성을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 째, 충돌에서 세겜 측 군사들이 패배하여 가알과 그의 형제들은 멀리 쫓겨가고, 세겜 측 군사들은 성안으로 도망하는 중 많은 사상자들을 내었습니다.
그 이튿날, 방심한 세겜 성 주민들이 일하기 위하여 밭으로 나왔을 때, 아비멜렉은 군사들을 나누어 그들이 성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아서서 그들을 치게 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공격하여 마침내는 점령할 수 있었고, 성 주민들을 몰살시킨 후, 소금을 뿌렸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높은 망대 위로 올라가 피신하였으나, 아비멜렉이 그 밑에 나뭇가지들을 쌓아놓고 불을 놓음으로, 모두다 불과 연기에 생명을 잃어버렸으니, 그 숫자가 약 일 천명이었습니다.
그 일은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세겜 성 주민들이 아비멜렉과 짝하여 행한 악행을 심판하신 것이었으나, 어리석은 아비멜렉은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자기 힘이 우세하여 승전한 것으로 착각한 그는 우쭐하여 더욱더 기세를 올렸습니다.
세겜 성 가까운 데베스 주민들도 그를 대적한 모양입니다.
다시, 그가 군사들을 이끌고 그 곳으로 가 전쟁을 벌여, 일단 그는 그 성을 점령할 수 있었지만, 그 성 주민들은 견고한 망대 꼭대기로 피신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아비멜렉이 그 망대의 문을 불사르려 그 문에 가까이 나아갔을 때, 위에 있던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그를 향해 내려 던졌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맷돌은 그의 머리를 맞추었고, 그의 두개골이 깨어졌습니다.
회복불능의 중상을 입게 된 그는 자기의 심복을 가까이 불러 자신을 칼로 죽일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아비멜렉은 3년 정도의 짧은 통치기간을 끝내고, 그의 생애를 마쳤습니다.
그의 행한 악행에 대하여 의로우신 하나님은 정확히 갚아주셨습니다.
아비멜렉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그를 섬기며 그의 뜻을 받드는 그 어떠한 모습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단지, 세상 권력만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것을 바친 전형적인 악인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한 그의 생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되기를 원치 아니하시는 생애였습니다.
그의 최후가 어떠하였습니까?
그의 최후는 비참하였으며, 요담을 통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뿌린 대로 거둔 것입니다!


2. 에녹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를 만드신 후에 시간이 흐르게 되자, 그들의 후손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아담의 세 번째 아들은 "셋"입니다.
그는 가인에게 죽임 당한 의로운 "아벨"을 대신하는 아들로 인정되어지는 인물입니다.
셋의 후손들 중에 "에녹"이란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아담으로부터 7대 손이었습니다.
그의 이름 "에녹"은 "바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창5:)에는 그에 대한 기사가 짤막하게 실려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그는 그의 일생동안 변치 아니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아무런 틈이 없이 가까이하며 그와 교제하였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삶을 살았습니다.
얼마 후, 창세기 6: 이후의 기록에서 우리는 증가되어진 인류의 범죄와 그들에게 내려진 홍수심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사람들의 숫자가 증가할수록 그들은 점점 더 타락해져갔고, 의로우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노아 시대보다는 조금 앞선 시대이지만, 에녹 시대에도 상황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더 부패해져갔고, 교만해져갔으며,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 가운데서 에녹은 그의 경건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다수의 다른 사람들처럼 세상과 짝하는 편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 편을 택하여 하나님과 동행하였습니다.
그는 타락해 가는 세태 속에서 그 풍조에 물들지 아니하고, 성결한 삶을 살았습니다.
히브리서 11:5-6 의 기록을 보면,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자였습니다.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대한 믿음을 가지고 그를 섬기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에녹은 그러한 자들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영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알며, 어떻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믿음의 눈으로 알며, 믿음 가운데서 섬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에녹처럼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도 살아 계신 하나님은 나에게서 그 "믿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유다서 14-15절의 기록을 보면, 에녹은 장차 있게 될 불 경건한 자들에 대한 "대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그 예언은 얼마 후에 닥쳐온 "홍수 심판"으로 말미암아 1차 성취되어졌고, 앞으로 있을 인류역사 마지막의 대 심판에 의해서 완전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를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연세 365세 때, 그를 자신에게로 데려가심으로, 그는 다른 사람들처럼 죽음을 맛보지 않고도 하나님께로 올려 가는 특권을 누렸습니다.
그는 경건했던 자의 전형입니다.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그의 생애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애였습니다.
그의 최후는 일반인들이 모방할 수 없는 최후였습니다.
그 최후는 성스럽고도 영광스러운 최후였습니다. 
그도 뿌린 대로 거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에녹"이 예시해 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 이시며, 그의 뜻이 무엇인지? 를 계시해 주신 분이십니다.
그는 흠도 티도 없는 생애를 사셨습니다.
그의 생애 전체는 높으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생애였습니다.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에게로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의 공생애 마지막 사건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의 십자가 죽음은 그 자신을 죽임으로 만인을 살리고자 하는 희생의 사건이었습니다.
그로서,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정 죄 받은 인류가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음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부활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영광 가운데서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였던 에녹의 최후처럼 그리스도의 최후도 역시 성스럽고 영광스러운 최후였습니다.
그는 인류의 믿음의 표상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바로 그를 믿는 믿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받아들여 믿는 "믿음" 말입니다!
그는 구원과 멸망의 기준이 되십니다.
그를 진정으로 믿는 자는 구원받을 것이요, 그렇지 않은 자는 멸망 가운데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 해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금까지 당신은 어떠한 삶을 살아오셨습니까?
앞으로, 어떠한 최후를 맞이하실 작정이십니까?
악했던 아비멜렉과도 같은 최후입니까? 아니면, 경건했던 에녹과도 같은 최후입니까?
그 구분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당신의 최후의 모습을 결정해 줄 것입니다!

                                2002. 12. 29. 송년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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