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성도 생활의 세 가지 원칙 / 미가 6 : 8

  • 잡초 잡초
  • 446
  • 0

첨부 1


제 목 : 여호와께서 보여주신 성도 생활의 세 가지 원칙


말 씀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公義)를 행하며, 인자(仁慈)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미가 6 : 8)

내 용 :
  저는 위의 말씀을 읽을 때마다 항상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으며, 말씀에 담긴 귀한 의미를 한참 동안씩 조용히 묵상하곤 합니다. 그리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강한 감동을 느낍니다.

  위의 말씀은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 미가를 통하여 선포하신 내용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참 신앙인으로서의 성도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사항을 분명하게 가르쳐주시는 참으로 위대한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 성경의 전반적인 내용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선택하시고, 인도하시며 가르치시고, 그리고 그들의 끊임없는 불순종에 대하여 꾸짖으시고 진노하시고 또 징계하시고, 그러면서 다시 깨닫게 하시던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또한 그것은 그가 선택하신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렇게 무수히, 각양의 상황에서 각양의 내용으로 끊임없이 가르치셨던 모든 교훈들의 핵심은 바로 위의 한 구절(미가 6 : 8)에 집약적으로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그렇게 끊임없이 경고하시며 가르쳐주셨건만, 목이 곧은 그들의 대부분은 하나님의 고귀한 말씀들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마음에 새겨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곧 까마득히 흘려 잊어버리고 온통 제 갈길로 갔습니다. 그러다가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그들 중의 혹자는 얼굴을 돌이키며 문득 다시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느냐고…….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 높이 계시는 하나님께 경배할까? 불에 태워 바치는 번제물로 일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갈까? 수천 마리의 수양이나 강물처럼 많은 기름을 가지고 간다면 여호와께서 기뻐하실까? 나의 허물과 영혼의 죄를 벗기 위하여 내 몸의 열매인 사랑하는 맏아들을 바칠까?' (미가 6 : 6-7)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그들의 보편적인 사고 방식과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주어졌습니다.

  '사람아, 여호와께서 선한 것이 무엇인지 너희에게 이미 보여주시지 않았느냐? 그분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옳은 일[義]을 행하며, 한결같은 사랑[仁]을 보이고, 겸손한 마음으로 너희 하나님과 교제[信]하며 사는 것이다.' (미가 6 : 8)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요구하시는 성도 생활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행해야 할 사항은 형식적인 제사가 아니라 (물론 그 당시 그것도 요구하셨지만), 본질적으로는 올바른 생활 자세 ― 의(義), 인(仁), 신(信) ―의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첫째, 의(義) - 모든 일을 바르고 공평하고 떳떳하게 처리하며
  둘째, 인(仁) -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 안에서 행동하며
  셋째, 신(信) -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지하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혹은 시기시기마다 보내신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하신 모든 구약 성경의 교훈의 핵심은 바로 이 세 가지 원칙으로 귀일됩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보통의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완연히 구별되는 하나님의 뜻 ― 진리안에서의 전인격적인 경건과 세상적 관점에서의 희생적인 생활 ―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은 신약 성경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완전히 일치합니다(마태 23 : 23). 그러므로 저는 이 세 가지가 우리의 주인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신구약 모든 성경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항상 유념하며 실천하기를 요구하시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핵심 원칙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하나님의 제일차적 요구이신 이 세 가지 원칙을 보다 철저히 준행하기 위하여 더욱 다부진 자세로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고귀한 사명이며, 이것이 바로 우리 성도 생활의 가장 중요한 규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를 실천하는 것은 세상적인 판단으로는 지극히 힘들고 어쩌면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이것을 아름답게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능력이 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를 통하여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진정으로 노력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뻐 받으시고, 우리에게 합당한 모든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우리의 귀한 노력이 아름답게 열매 맺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시며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아름다운 열매를 이루어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영광받으시고 또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이켜 우리를 영광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더 큰 기쁨으로 넘치게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선을 이루게 하시고, 또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영광과 찬양과 기쁨을 돌려 받으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신 궁극적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의(義)!  인(仁)!  신(信)!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이 세 가지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각자가 처한 사회 생활의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이 사회는 ― 온갖 부정과 부패로 얼룩지고 썩어가며 악취를 뿜어내는 이 사회는 ― 바르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변화되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이 흑암의 세상에서 우리의 본분인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할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향기를 온 세상에 발하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성도다운 성도가 되어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바뀌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말씀을 경히 여기는 사람은 믿음이 없는 사람이며, 따라서 이런 사람은 명칭으로는 신앙인이라고 일컬어질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신앙인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위의 말씀으로 교훈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저들을 향하여 꾸짖으시며 역겨워 하시며 진노하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들은 바뀌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고 하면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라'는 말씀을 경히 가르치는 교회는 명칭만의 위선적 신앙인은 양성하지만 실질적인 신앙인은 양성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온갖 비리와 부정 부패에 연루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신앙인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물론 신앙인도 허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믿음으로만……'이라는 구절에 대한 의미를 피상적으로 이해하여 자기 편의적으로만 해석하게 되면, 그들의 신앙관은 본질을 상실하고 형식화되어 위선적인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실체도 생명력을 잃고 불구화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모든 성도들이 말씀안에서 경성하며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하여 실생활에서의 참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며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엇보다 먼저, 교회가 ― 교회의 지도자들이 ― 모든 일들을 말씀 안에서 실천함으로써 성도들에게 직접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고 공허한 목소리가 아닌 실제의 현장을 통하여 눈으로 보게 하고 피부로 느끼게 하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무리들의 수준은 지도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제자들은 교사를 앞지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교사된 자, 지도자된 자의 역할과 책임이 매우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간 우리 모두가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사라고, 무리들을 인도하는 지도자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말씀안에서 조용히 비추어 보자고 제언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 우리의 구주 되시며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못자국과 창자국을 바라보며, 그리고 그분의 고귀하신 가르침을 생동하는 현장감으로 새롭게 조명하면서 ― 스스로를 자성해 보고 뜨거운 가슴으로 함께 분발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성도 생활의 기본 원칙인 의(義), 인(仁), 신(信)의 의미를 항상 깊이 묵상하며, 하루하루의 생활에서 이 세 가지 원칙을 좀더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저희들은 이제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고 주님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런즉 이제는 이 세상을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저희들의 모든 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물이 되기를 원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의(義), 인(仁), 신(信)의 고귀한 의미를 항상 묵상하며 이를 매일매일의 생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저희들의 이 모든 소원들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들에게 오직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귀하게 이루어 드릴 수 있는 합당한 은혜와 능력으로 채워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러한 저희들의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돌리며, 저희들에게도 큰 기쁨과 축복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아-멘.'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