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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억할 것과 잊을 것 / 빌 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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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억할 것과 잊을 것
본 문 : 빌3:12-14
설 교 : 성종근 목사 (문창교회)


역사를 배우는 목적은 '역사의식'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렇다면 '역사의식'이란 무엇입니까? '역사의식'이란 '과거의 사건으로부터 현재와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즉,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현재 내가 어느 위치에 서 있는지를 알고,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한 개인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도 신앙의 역사 의식이 있는 사람은 과거를 통해 교훈을 끌어내고, 현재의 위치를 바로 파악하며, 미래를 위한 바른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의 믿음은 계속 성숙해지고, 성장하고 전진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올해의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바로 이 시간,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현재 자신이 처한 위치를 설정할 수 있는 시간으로 선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것과 잊어야 할 것을 분명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2003년은 멋지고, 의미 있고, 보람있는 한 해로 만드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원합니다.

자, 그렇다면 우리가 기억 할 것과 잊을 것은 무엇일까요?


1.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종 모세를 통해 풍요로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삼가 조심하여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그들을 구원하여 인도하신 하나님을 잊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 역시, 이 시간 지난 한 해를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돌아보면 기억해야 할 것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위기 속에서 함께 하셨던 주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럴 때 감사하게 됩니다. 믿음이 생깁니다. 용기가 생깁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들, 하나님이 도우셨던 그 일들을 해가 바뀌어도 기억하시고, 신앙의 교훈과 힘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변함없이 2003년도에도 우리와 함께 하리라고 믿습니다.


2.모든 과거를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3절 후반에서 사도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잊어버린다는 것은 '과거를 깡그리 잊어버리기보다는, 과거를 기억하되 그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지난 일들 중 잘못한 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오늘의 삶을 살아갈 용기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또한 과거에 잘한 것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교만해지고 오늘의 삶에 최선을 다하기 힘들어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역시 자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실패와 성공의 기억들에 대해 얽매이지 맙시다. 기억한들 유익이 없습니다. 전진이 없습니다. 미래도 없습니다. 그러니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잊어버리십시다. 좋았던 일이든, 힘들었던 일이든, 슬펐던 일이든, 다 잊어버리십시다. 그래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전진할 수 있습니다. 풍성한 삶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3.뚜렷한 미래의 방향을 정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과거를 통해 기억해야 할 것을 기억하거나, 혹은 잊어야 할 것을 잊는 것은 바로 내일을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금 감옥에 있지만 자기의 나가야 할 방향을 말하고 있습니다. 생의 목표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라볼 수 없는 상황에서 바라보는 것, 이것이 위대한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 위에 분명한 푯대, 목표를 세우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이제 2002년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좋았던 일과 성공했던 일에 미련을 버립시다. 집착하지 맙시다. 그리고 힘들고, 괴롭고, 실패했던 일에 얽매이지 맙시다.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2003년을 여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용기를 가지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갑시다. 새 시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3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한해를 멋지고, 아름답고, 풍성한 한 해로 만들어 보십시다. 주님은 우리 곁에서 도와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시다. 우리편이 되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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