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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능력 받은 자로 살자 / 빌 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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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능력받은 자로 살자
본 문 : 빌4:10-13
설 교 : 윤정현 목사 (대선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2002년을 보내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2003년을 맞이하게 하시는 것을 감사 드립니다. 지난 한해의 괴롭고 답답하고 아프고 속상했던 모든 일들이 묵은해와 함께 아침 안개 거치듯 우리에게서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때로는 장벽을 만나고 시험된 일을 만나도 모두가 감당할 시험들만 있게 될 줄 믿으시고 감당치 못할 일들은 감당할 능력을 주셔서라도 이기게 하실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형통한 길이 열려서 우리의 신앙이 잘 자라게 되기를 바라고 때로 불통할 일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우리의 신앙이 더 많이 자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위기의 때를 만나도 위기가 기회가 되어서 축복을 거머쥐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봉독한 빌4장의 말씀을 통하여 2003년은 승리의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씀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1 . 서로 사랑하면서 한 해를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 옥중에서 기록한 편지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바울은 그 감옥에 갇혀 있는 신세이면서 그의 마음은 기쁨이 충만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특별히 빌3:1절에 보면 "종말로 나의 형제들아 주안에서 기뻐하라"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빌4:1절에서는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주안에 서라"고 하십니다. 얼마나 빌립보 교회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면 나의 면류관이요, 나의 기쁨이라고까지 표현했겠습니까? 우리 대선 교회의 성도들이 저의 면류관이요, 기쁨입니다. 우리 대선교회가 이렇게 서로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옆에 분들에게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나의 면류관이요, 나의 기쁨입니다. 내가 잘 못한 일이 있으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얼마나 보기 좋습니까? 여러분들은 대선 교회의 면류관이요, 기쁨인 줄 믿으시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빌4:4절에서는 "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하십니다. 오늘 10절에서도 "내가 주안에서 크게 기뻐함은...."이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바울 서신들은 기쁨의 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울의 생활과 삶이 그렇게 부요하고 넉넉하고 좋아서 기쁨이 충만한 것입니까? 사실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이 로마 옥에 갇힌 것을 보고 많은 헌금으로 옥바라지를 해 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바브로디도라고 하는 교인은 그 멀리 로마까지 가서 바울의 옥바라지를 해 주다가 죽을병이 들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바울을 사랑하는 빌립보 교인들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바울의 기쁨 중에 하나이기는 합니다. 어쩌면 성도들이 주의 종을 사랑해서 자기의 몸이 병드는 줄도 모르고 옥바라지를 할 수 있겠습니까? 이같은 성도들을 향하여 바울은 나의 면류관이요, 기쁨이라고 하면서 사랑하고 좋아하고 기뻐하였습니다. 이것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주의 종들에게 있어서는 큰 기쁨이 아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초대 교회에는 이같은 아름다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한군데 더 예를 든다면 행20:17절 이하에 나오는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입니다. 바울은 그 때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기 위하여 가는 중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 결박당하여 사형을 당하게 될지 모릅니다. 이것은 너무나 확실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밀레도로 부릅니다. 그리고 교회를 잘 섬겨 줄 것을 당부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그때 바울도 울고 장로들도 울고 서로 목을 안고 입을 맞추면서 석별의 정을 나눕니다. 그래서 에베소 교회는 사랑이 충만한 교회라고 소문이 났던 것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에게 더 없는 기쁨은 10절입니다.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빌립보 교인들이 바울을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났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바울이 개인적인 동정과 물질적인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이 이제는 남을 도울 수 있을 만큼 성장한 것을 기뻐하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의 신앙이 자라 가는 것을 보면서 크게 기뻐합니다. 여러분들은 서로서로의 신앙의 성장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남에게 기쁨을 주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특별히 여러분들이 믿음이 좋아지고 신앙이 성장되는 것은 특별한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크게 기뻐한다고 했던 것입니다.

빌립보 교인들도 역시 살기가 어려웠지만 그들은 힘을 모아 바울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그들도 살기가 어려울 텐데 남을 생각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그런 빌립보 교인들의 사랑과 정성을 보면서 바울은 크게 기뻐하고 있습니다. 서로 돕고 고통을 분담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지 않습니까?

새 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교회 안에도 이러한 성도의 교제가 활발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이 먼저 솔선 수범하여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울고 함께 웃을 때! 우리 대선교회 때문에 이 지역이 더욱 밝아 질 것이라 믿습니다.


2. 어떠한 형편이든지 만족할 줄 아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11,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사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에게 이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한해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 작년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더 나쁜 형편과 조건이 우리 앞에 다가올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어떤 형편과 조건에도 상관없이 만족할 줄 아는 믿음과 신앙이 있다면 문제 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바울은 그런 믿음과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삶을 살아 승리했습니다.

이것은 큰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역전 용사입니다. 심한 배고픔에 시달린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 할 수 없는 비천함과 궁핍과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풍부한 때도 있었습니다. 배부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록 배고파도 남의 것을 탐내거나 도적질함으로 죄를 짓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가진 것이 많다고 가지지 못한 자를 무시하거나 교만하지도 결코 사치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할지라도 좌절하지 아니합니다. 바울은 사형언도를 받고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언제 처형당할지 모르는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비굴해지거나 불의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어떠한 형편과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바울 사도의 꿋꿋함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지나치게 환경의 지배를 받지 않습니까? 조금만 추워도 못 참고! 조금만 더워도 늘어지지 않습니까? 좋은 일이 있으면 싱글벙글 하다가 조금이라도 상황이 어려워지면 금방 낙심하지 않습니까? 외모가 남보다 빠지면 절망하지 않습니까?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면 고개가 뻣뻣해지고, 높은 사람을 만나면 기가 죽지 않습니까?

그러나 오늘 바울은 그렇지 않습니다. 비천하면 비천한대로! 풍부하면 풍부한대로 평안합니다. 담대합니다. 괜찮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좀 불편 할 뿐이지 괜찮습니다. 넉넉하면 주를 위해 많이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대단히 중요한 덕목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어떠한 형편에든지 만족할 줄 알고, 잘 적응하는 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3.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얼마나 당당한 말씀입니까? 얼마나 자신감이 넘치는 말씀입니까? 우리가 누구입니까?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주안에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어떤 자들에게 능력을 주십니까?  주안에 있는 자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입니까? 능력을 받은 자들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능력 받은 자 같이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가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의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고아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아버지가 계십니다. 그 아버지는 어떤 분이십니까? 풍성하신 분이십니다. 자기 아들까지 우리를 위하여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아까워 안 주시겠습니까? 우리를 위하여 다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으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나 재능 등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주의 것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것도 주님의 것이요, 우리에게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더 주실 것입니다. 금년 한 해를 살아가시면서 어떤 능력이라도 우리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에게 좋은 것들을 주시겠습니까? 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안에 있습니다. 주안에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능력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능력을 가지고 우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해서 살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능력을 받았으면 하나님을 위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하나님을 위해서 일하며 살겠다고 굳게 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한 대로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능력을 주신 줄 믿으시고 하나님을 향하여 좋은 계획을 세우시기를 바랍니다. 목표를 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기가 더 좋으실 것입니다. 계획서를 가지고 하나님께 구해야 하나님께서 기뻐 주실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 대선의 모든 성도들이 일년동안, 아니 평생에 내가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고 목회의 동역자가 되어서 우리 하나님의 일을 하여야 하겠다고 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은 기적의 주인공들이 되실 줄 믿습니다.

시37:3-6절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맺으면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형편에든지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능력을 받은 자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새해에 더욱 주님을 의뢰하여 선을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한 해를 여호와께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고 2003년은 여러분의 해! 대선교회의 해로 빛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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