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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 시 3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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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본문 : 시편 33:4-12 
설교 : 황광민 목사


어느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하고 있는 탈북자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중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는 중에 어느 목사님을 만나 성경을 받았습니다. 그는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는 성경을 읽는 중에 믿음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생겼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성경을 계속 읽으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성경을 13번 읽으면 한국으로 가게 해 주십시오." 그가 이렇게 기도한 것은 시편 33편 12절의 말씀에 크게 감동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이 말씀이 탈북자의 마음을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깊이 생각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나라가 복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예수를 잘 믿는 나라 한국으로 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13번 읽으면 한국으로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 한국에 와서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도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의 마땅히 할 바로다.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공교히 연주할지어다." 아멘.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입니다.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시의 배경은 히스기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어려움을 많이 당했으나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습니다. 열왕기하 18장에 보면 히스기야가 앗수르의 랍사게의 공격을 받습니다. 랍사게는 편지를 보내 항복할 것을 명령합니다. 애굽을 의지해도 소용없으니 빨리 항복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도 소용없을 테니 항복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편지를 가지고 성전으로 올라갔습니다. 그 편지를 제단에 펼쳐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유다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 기도를 들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방법으로 히스기야와 그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랍사게는 거짓 풍문을 듣고 급히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히스기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보내 죽게 되었으니 삶을 정리하라고 하였습니다. 히스기야는 그 말을 듣고 벽을 향하여 앉아 전심으로 기도했습니다. 열왕기하 20장 3절에 보면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로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며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즉각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이사야가 미처 성읍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하나님은 이사야를 돌이켜 히스기야에게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기도의 응답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히스기야는 3일 만에 성전에 올라갈 수 있었으며 15년 간 생명이 연장되었습니다.

시인은 이러한 배경에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오늘은 봉독한 말씀을 중심으로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는 복이 있다>는 제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권능의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나라의 경영과 도모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을 섬기는 백성들은 크신 능력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이제 본문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십니다.

5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저는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직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사야 30장 18절에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라"고 하였습니다. 또 이사야 61장 8절에 "대저 나 여호와는 공의를 사랑하며..."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11장 20절에 하나님은 공의로 판단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이 "저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 판단하시는 분이지만 그의 자비하심도 충만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만 판단하신다면 그 앞에 설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의 은혜와 자비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의 은총으로 보호를 받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만 강조하여 공의를 가지고 판단하시는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공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위해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인간의 구원받는 과정에는 하나님이 부담하실 몫과 인간이 부담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의 죄과를 담당하셨습니다.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을 믿지 않는 것이 불신앙이요, 불신앙의 결과는 심판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감당해야 할 몫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공의와 정직입니다. 이것을 행치 않는 것이 무책임이요 결과는 책망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행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정의로운 나라를 굳게 세워 주십니다. 신명기 16장 20절에 "너는 마땅히 공의만 좇으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또 시편 106편 3절에 "공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공의와 지적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보호가 있습니다.

백화점 왕 페니(J. C. Penny)는 1971년 9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날 때 1,660여 개의 점포를 남겼습니다. 그가 처음 장사를 시작한 것은 1899년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콜로라도 롱몬트에 정육점을 냈습니다. 그런데 호텔의 주방장에게 뇌물을 주지 않으면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페니는 신념을 굽히지 않고 정직하게 사업을 하려다가 실패하여 무일푼이 되었습니다.

그의 신념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올바른 방법으로 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 말씀을 써서 가게에 붙여 놓고 장사를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비웃었습니다. 고지식해서 장사를 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드디어 백화점의 왕이 되었던 것입니다. 정직한 페니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의를 이루어야 합니다.

4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을 정직하며 그 행사는 다 진실하시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정직해 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공의를 세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기독교는 단순한 기복종교가 아니라 말씀의 종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6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기운으로 이루었도다. 저가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같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고간에 두시 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며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혼돈을 질서의 세계로 만드셨습니다.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 것을 의미 있는 세계로 만드셨습니다. 그는 악한 영들을 통제하시며 능력의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바닷물을 모아 무더기 깊이 쌓으시며 깊은 물을 고간에 두었다는 것은 악한 영을 통제한다는 뜻입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있는 말씀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더라"와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세상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도록 변화시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는 삶을 아름답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나라를 건강하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도모나 사상도 하나님의 말씀을 능가할 수 없습니다. 10-11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모(계획)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생각)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라고 하였습니다.

민주주의 건 공산주의 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이미 그 허구성이 드러나 몰락하였습니다 .사회주의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도 하나님의 말씀의 수준을 따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나 이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수준을 따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시대정신이 되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도들의 책임이 큽니다.


셋째,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복이 있습니다.

12절의 말씀을 보십시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 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게 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면 의로운 백성이 될 것이며, 의로운 백성이 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경외하는 백성들을 돌보십니다. 18절에 "여호와는 그 경외하는 자, 곧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를 살피사 저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며 저희를 기근 시에 살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또 20절에는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살피시고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식을 보호하는 부모와 같습니다. 그의 자녀들을 버리지 않습니다. 그의 자녀들에게 복을 내려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노라 하면서도 믿음을 따르지 않는다면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요즈음 새벽기도회에서는 이사야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하던 2700여 년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당하고 있었습니다. 제사(예배)는 부지런히 드렸으나 말씀에의 순종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무수한 제물에 싫증이 났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제사를 집어치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범죄 하는 백성들에게는 무서운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 말씀에 따라 생각하고 그 말씀에 따라 행동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계획의 기초로 삼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내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그런 백성들을 하나님은 지켜 주십니다.

어느 아프리카의 왕이 영국 빅토리아 여왕에게 영국이 번영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여왕은 서슴지 않고 성경을 들어 보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비결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번영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라의 부패를 막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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