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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경주를 위한 성도의 자세 / 히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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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경주를 위한 성도의 자세
히브리서 12:1-3
김형국 목사 (하양교회)


새해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한해를 살아가면서 믿음으로 살 수 있는 복된 성도 되시길 바랍니다.

봉독한 본문은 신앙 생활이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하여 신약 성경에 나타난 에수님의 생애를 본보기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앙 생활은 한가한 봄날 산책이 아니라 경주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비유했습니다.

오늘의 세상은 경주하는 세상입니다. 경기란 관중을 흥분시키고, 열광케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경기장 안에서 불상사도 일어납니다. 관중없는 경기란 청중없는 연사나, 관객없는 배우처럼 맥이 풀리고 김 빠진 현상이라 할 수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본문 초두에 "구름같이 둘러싼 증인들이 있으니"라고 했으니, 경기장의 분위기를 잘 살린 표현입니다. 경기장의 관람석을 꽉 메운 초만원의 관중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경주를 위하여 출전한 선수들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경주자로써 몇가지를 명심하고 모두가 승리자 되시길 축원합니다.



1. 빈몸으로 출전해야 합니다.

본문 1절에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경주자는 무거운 짐을 져서는 안되고, 무엇에 얽매여서도 안됩니다. 경주하러 나선자가 머리에 무거운 짐을 이고, 어께에 무거운 짐을 지고, 또 옷을 두겹, 세겹 껴 입고 이것 저것 손에 들고 나선다면 어떻게 달릴 수 있겠습니까?


경주하러 나서는 자는 옷을 간편하게 입고, 신발도 잘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신고, 그 다음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수영 선수에게는 긴 머리카락이 장애가된다 하여 온 머리를 감싸는 모자를 쓰지 않습니까?

이처럼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하는데도 모든 무거운 것을 내려놓고 얽매이기 쉬운 죄를 다 벗어 버려야 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하신 주님의 말슴대로 무슨 짐이든지 주님 앞에 가져가면 그 짐을 주님께서 다 맡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내가 이고 있는 어둠의 일을 벗기고, 빛의 갑옷을 입도록해주셨습니다. 옛사람을 벗겨버리고, 새 사람을 입혀주십니다. 이렇게 사유의 은총을 입은 인생들은 그야말로 날 듯이 저 천성을 향하여 달려갈 수있습니다.

경주자들이여, 아직도 번민과 고통과 죄의 짐을 그대로 지고 경주를 하시렵니까? 주님 앞에 내려 놓으십시오. 맡기십시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얽매이기 쉬운 죄짐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신앙 생활에 방해가되는 죄짐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오락 생활이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됩니까? 오락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사교 생활이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됩니까? 그런 교제 생활은 멀리해야 합니다.
독서 생활이 신앙 생활에 방해가됩니까? 그런 책은 멀리해야 합니다.
음악을 즐기는 것이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됩니까? 그런 음악은 피해야 합니다.
TV를 시청하는 것이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됩니까? 그런 것도 방해가되면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장사를 하고 사업도 합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에 근본적으로 방해되는 장사나 사업은 피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에 방해가되는 옷차림, 장식품이라면 피해야 합니다. 신앙 생활에 먹고 마시는 것이 방해가 됩니까? 그런 것들 피해야 합니다.

이처럼 꼭 죄는 아닙니다만, 신앙 생활에 방해가 되고 짐이되어 무게가 된다면 모든 것을 벗어 던져야 경주에 승리자가될 줄 믿습니다.



2. 인내로써 경주해야 합니다.

1절에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고 했습니다. 경주장에 나선 경주자는 우승의 목표를 향하여 혼신을 다해 질주합니다. 고전 9:24에 "운동장에서 달음지랗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 얻는 자는 하나인 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과연 경주하는 사람은 최후의 순간까지 선전분투해야 합니다. 힘이 든다고 도중에 주저 앉거나, 기권해서는 안됩니다. 숨이차도 남고, 힘에 겨워도 남고, 모든 경우에 참야야 합니다. 한국인의 단점은 조급성이라 했고, 중국인의 장점은 지구력이라 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조급성보다는 인내력으로 지구력 쪽으로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올림픽의 꽃이라 말하는 마라톤은 희랍의 한 용사가 전장인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단숨에 달려 승리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쓰러져 죽었다는 고사에서 비롯됐으며, 이것은 인내, 지구력, 극기심의 극치를 보여준다고 할 수있습니다.

인간 체력의 한계라 할 수 있는 100리 길을 계속 달리면서 자신과의 고독한 투쟁을 하는 경기가 마라톤입니다. 여기는 인내심이 없으면 도중에 탈락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비록 꼴지일지라도 기권하지 않고 엉금 기다시피하여 결승점까지 골인하므로 뜨거운 박수를 받습니다. 인내가 필요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죽을 때까지 졸업도 없는 영적 경주에서 지겨워해도 안되고, 많은 환란과 고통 중에서 낙심해도 안됩니다.


다윗의 인내를 보십시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 하는 사울왕을 피해 도망 다니는 중 몇번이나 사울왕을 죽일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를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사울왕을 죽이자고 제안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다윗은 그런 유혹을 이겼습니다. 자신이 당하는 고통의 짐을 하루 속히 벗기 위해서는 사울 왕을 죽이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었으나, 다윗은 하나님의 처분에 맡기고 끝까지 참았습니다. 끝까지 참았기에 왕위에 올라 그 왕권이 튼튼히 설 수 있었습니다.


욥의 인내를 보십시오.
욥은 시련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고난을 당연한 것으로 잘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인내를 통하여 욥은 하나님께 칭찬 받고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어렵고 힘들어도 인내하면서 경주하며 정진할 때 여러분 앞에 영광스러운 그 날이 올 줄 믿습니다.



3. 푯대를 바라 보아야 합니다.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고 했습니다. 믿음의 주란? 믿음을 앞서 인도하는자, 믿음의 창설자를 말합니다. 온전케 하신다는 것은 믿음을 완성시키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분은 바로 경주자의 푯대로써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신앙의 경주자로써 옆눈 팔지 말고 오직 한 초점을 향해 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경주하는 자가 달리면서 푯대를 보지 않고 한눈을 팔거나, 주변을 살피거나, 뒤를 돌아봐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바울 사도는 고전 9:26에서 내가 달음질 하기를 향방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치는 것 같이 아니한다 했습니다.

경주자는 푯대를 향하여 달려야 합니다. 신앙의 경주자 보십시오. 내가 선한 싸움 싸우고 달려갈길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신앙의 경주자의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의 푯대는 예수님으로써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바라보지 않고, 한눈 팔아 물에 빠지고, 주변 경관을 살피다가 푯대인 예수를 잃어버리고, 뒤돌아 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이미 손에 쟁기를 잡은 자는 뒤돌아 보아서는 안됩니다. 뒤에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부름의 상을 얻고자 좇아가야할 뿐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랑하여 한눈 팔 수 없습니다. 오직 주를 앙망하므로 새힘얻어 힘차게 이 한해를 달음박질할 수 있는 성도 되시길 축원합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경주장에 선수들만 경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영적 경주자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은 신앙의 경주자입니다. 우리 모두가 기왕에 영적 경주자인데 우승을 목표하고, 준비하는 성도되시길 바랍니다.

빈 몸으로 얽매이기 쉬운 죄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분명한 푯대인 예수를 바라보며 전심전력하여 우리 모두가 이 한해 잘 달려나가 상받는 성도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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