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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니느웨성의 변화 / 욘 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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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니느웨성의 변화
성경귀절 : 요나서 3:3-10
설 교 : 강동수 목사
   

요나서는 독특한 선지서입니다. 하나님이 이방나라에 선지자를 보내는 것부터가 독특하고,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과 정반대로 다시스로 가는 것이나, 풍파, 고기 뱃속의 3일간, 니느웨성의 회개 모습을 보고 기뻐하기 보다 원망과 불평을 하는 선지자의 모습 등이 모두 특이합니다. 그러면 요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교훈하고 가르칩니까?


1. 하나님의 의지가 역사를 이끌어 가십니다.

요나서를 처음부터 조심스럽게 읽노라면 보이지 아니하는 두 줄기의 강한 힘이 흐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중 첫 번째는 하나님의 의지의 힘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던지 반대하던지, 환경이 어떻게 바뀌던지 변화하던지 관계없이 하나님의 뜻과 의지대로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스로 가는 요나를 잡아들이고, 풍파를 일으키시고, 물고기를 준비하시고, 또한 물고기 뱃속의 3일간에도 죽지 않고 살리셔서 결국은 니느웨성으로 요나를 보내시고 외치게 하시고, 또한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게 하시는 줄기찬 하나님의 의지가 있습니다. 이것은 그 누구도 제한하거나 막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이에 반하여 또 다른 것은 인간들의 생각과 행동의지가 있습니다. 요나서에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선지자 요나요, 또 하나는 요나와 함께 배를 탄 뱃사람들이요, 또 하나는 회개한 니느웨성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때로 하나님의 뜻과 같은 선상에 서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의 뜻과 맞서 충돌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고 하나님의 뜻과 만날 때는 축복이며, 성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충돌할 때는 고난과 파멸과 심판입니다. 인생의 성공이란 역사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의지와 일치선상에서는 것입니다. 이것은 열왕들의 사역에서 증명됩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여기에 동참하고 함께 하는 인생이 성공이요, 승리요, 축복입니다.


2. 세상은 하나님의 의지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의 충돌과 만남의 장소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다시스로 갑니다. 그는 배 밑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잠시동안 그는 승리한 것 같고, 성공한 것 같았고, 자기 계획대로 일이 잘 되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곧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망상인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사람들도 인간의 뜻대로 된다고 낙관할지 모르나 역사는 그런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요나와 함께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 같이 고생하였습니다. 이처럼 가정의 호주가 요나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 같은 배를 탄 가족들이 고통이요, 한나라의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또는 장관들이 요나같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면, 같은 배를 탄 백성들이 함께 고통하는 법입니다. 요나의 고기 뱃속은 죽음의 곳이요, 심판의 곳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그곳이 또한 새생명이 태동하는 축복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곳에 행복과 새생명이 있습니다. 니느웨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을 쫓고 회개할 때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재앙을 모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지금 고기 뱃속 같은 곳에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요, 같은 배를 타고 고생하는 사람들과 같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과 만날 때에 새생명과 행복을 얻습니다.


3. 니느웨성은 하나님의 일터요, 하나님 선교의 장소입니다.

요나서의 내용은 하나의 비유로 생각하는 이도 있으나, 예수님은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시고(마 12:39-40), 이를 예수님이 무덤에 머무신 것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계시임을 인정하셨습니다. 실제로 요나가 선지자로 활동했던 역사적 사건이 있습니다(왕하 14:25). 그가 활동할 때는 주전 785년경이라고 추정합니다. 이때는 니느웨를 수도로 하는 앗수르가 그 세력을 확장하여 세계화로 나아갈 때입니다. 그때의 니느웨는 큰 성읍이요(욘 1:2, 3:3), 또 그 행위가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하는 강포(욘3:8-9)였습니다. 이것은 인간됨의 양심을 버리고 짐승처럼 본능에 지배되어 사는 모습을 뜻합니다. 이러한 당시 니느웨성의 상황은 바로 오늘의 세계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이 니느웨성이 변화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요나가 지극히 인색한 외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으나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요, 성령의 사역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홀로 역사를 이끌어 가시나 이에 필요한 하나님의 사람을 불러 그를 통해 일하십니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예수님의 제자들을 부르시고, 오늘의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키십니다. 이러한 훈련을 위하여 필요하면 고기 뱃속을 이용하기도 하시고, 파도와 바람도 이용하십니다. 요나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잘못된 애국심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국한된 하나님으로 생각하고 니느웨같은 이방이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온 세계의 하나님이요, 지구 전체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대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나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지를 깨닫고 오늘 나 자신의 현 주소를 확인하며, 복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충성을 다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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