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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다 더 나은 신앙생활 / 히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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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보다 더 나은 신앙생활
본문 : 히브리서 11장 4절
설교 : 고신일 목사 (기둥교회)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 (히브리서 11장 4절) 

<목회기도>
 
예배하라 명하시고,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예배하는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여기에 모인 이들 중에는
- 가슴 아픈 사연과 눈물을 감추고 앉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구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 경제적으로 어려워 답답함을 한숨으로 내뱉으며 앉은 이들이 있습니다.
- 영육간에 깨끗지 못해 아파하며 괴로운 고통을 참고 앉은 이들이 있습니다.
- 앞뒤 사방 다 막혀 캄캄함에 절망하고 탄식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나님 저들에게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는 기쁨을 주시옵소서.
이 귀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하고
군대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 객지에 나가 있는 이들,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특별히 병상에 누운 환자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도저히 예배드릴 수 없는 형편이고 예배 드리는 자리에 나갈 수 없어서 
혹은 외국 오지에 있으면서 기둥교회 예배에 인터넷으로 접속하고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도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예배를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사옵고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옆의 분과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오셨습니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러분은 교회에 "예배드리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오신 줄 믿습니다.
교회는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러 오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려고 오는 곳도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읽었던 말씀, 전에 들었던 말씀을 듣고 또 듣고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 교회입니다.,
교회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요한복음 6장 28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하고 질문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쉽게 말하는 '주의 일'입니다.
예수님이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요6:29)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믿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일" 곧 [주의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려면,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우리 기둥교회의 표어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인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수없이 가르쳤고, 설교했지만… 여전히 잊어 버린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잊고 사는 것, 잃고 사는 것이 많습니다.
  런던에서 발간되는 택시 신문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1년 상반기 6개월 동안
런던 시민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는 무려 6만 2000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노트북 2900대,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 1300개 등이
택시 뒷좌석에서 발견됐다고
외신이 이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분실물 중에는 다이아몬드와 현금이 가득 든 가방,
금붕어가 든 어항도 있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어린 딸까지 그냥 두고 내린 승객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딸을 두고 내린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는 늘 제가 운전하고 문을 잠그고 내리는데
한번은 어느 곳에 제 아내와 차의 뒷자리에 앉아 갈 일이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저는 늘 하던 습관대로 저만 내리고 문을 닫았습니다.
제 뒤를 따라 나오려던 아내가 제가 문을 닫는 바람에
문에 머리를 맞은 적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것 때문에 제 아내에게 종종 시달림을 받습니다.
 
사실 어떤 것은 잊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히려 잃어버렸음에 다행인 것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과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은 잊지도, 잃지도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았으면 기억해야 할 것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부터 오늘 나누어 드린
<기둥교회 성도의  하나님 마음에 합한(행13:22) 삶을 위한 수칙>을
함께 읽어가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000년 6월 18일에도 나누어 드렸는데… 3년이 되었으니
가지고 계실 것 같지 않아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 영혼의 양식입니다.
 
☞ 읽고 듣고 지키며 배우고 묵상하는 삶이어야 합니다.
  성경말씀은 읽고 듣고 지켜야 합니다.
 
◇ 시편 1편 1~3절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 디모데후서 3장 14~17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 요한계시록 1장 3절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듣기를 즐겨하고,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사실 우리가 가진 성경은 어렵습니다.
국어사전으로 단어를 찾아가며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은 성경은 현대 언어로 오늘날의 사람들이 읽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신학자들이 단어를 어떻게 번역하느냐에 따라
교단의 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싸우느라
쉬운번역 성경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가 성경을 읽던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러분도 쉬운성경이 나올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미국에 가서 서점에 갔다가
현대언어로 번역된 성경책(The Message)을 보았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쓰는 말처럼 아주 쉬운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미국의 소설책은 사람들이 쉽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도록 작습니다.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이라는 사람이 번역한 그 성경책도
소설책과 같은 크기였고 소설을 읽듯이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우리나라도 어린아이가 읽어도, 누가 봐도 쉬운 말로 번역된 성경책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성경이 이해가 안되고 어렵더라도
성경을 읽기 위해,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헬무트 틸리케(Helmut Thielicke)라는 분은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 총장을 지냈고
성스테반교회의 수천 명의 교인들을 향해 설교한 목회자입니다.
그분이 [A Little Exercise for Young Theologian, 친애하는 신학생 여러분] 이라는
책에서 "성경을 자기에게 씌여진 하나님의 편지로 읽지 못하고
오히려 '이 본문을 어떻게 써먹을까'하는 충동으로 읽고 있다"고 했습니다.
특별히 목회자, 신학생, 교사, 속회강사들은 잘 들으십시오.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이번 주는 무슨 설교를 할까? 이번 주에는 뭘 가르칠까?>하는 생각으로
성경을 읽기 때문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경을 읽는 동안에,
말씀을 듣는 동안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속독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성경을 하루에 다 읽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금년 목표가 성경을 100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읽지 않는 것보다는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백번 읽고, 천번 읽고, 속독을 하면 무엇합니까? 하나님을 만나야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성경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2. 예배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본 의무입니다.
 
☞ 생명 걸고 교회의 정규 예배와 가정 예배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가인은 하나님 마음에 합당치 못한 예배로
  아벨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예배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창4:1-8,히11:4).
 
가인과 아벨은 예배 때문에 자신과 후손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도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3년 2월 9일,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는 살다 살다 처음 드리는 예배입니다.
2003년 2월 9일은 오늘로 끝입니다.
아벨이 하나님께 드렸던 예배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예배였던 것처럼
오늘 여러분이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요 4:23~24).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봉사 잘 하고, 찬양대를 하고 주방에서 일해도…
무엇을 잘 해도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예배를 소홀히 하면
다~ 잘못하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 고넬료 가정처럼 가정이 하나되어 예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사도행전 10장 2절에 보면 고넬료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여러분 가운데도 집안의 대표로 혼자 신앙생활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혼자 신앙생활 하시는 분들의 가정의 식구 모두가
'온 집으로 더불어' 신앙 생활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넬료의 가정은 "백성을 많이 구제하는 가정"이었습니다.
예배를 잘 드려도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돌보지 않는 것은
바람직한 신앙생활이 아닙니다.
 
저는 개업예배에 가면 꼭 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 업이 잘 되서 하나님께 풍성하게 드리고,
이웃에게 넉넉하게 베풀고
자신도 윤택한 삶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가 고넬료의 가정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며 많이 구제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고넬료의 가정은 항상 기도하였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아침의 열쇠요, 저녁의 자물쇠"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하는 사람, 직장에 가서 문을 열 때, 자동차 문을 열 때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 이 업을 통해 많이 벌어 하나님께 풍성히 드리고, 이웃에게 베풀고
우리 가족도 윤택하게 살 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삶도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많이 구제하고, 항상 기도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주일은 하나님이 구별하신 날, 주님의 날입니다.
 
☞ 반드시 주일성수 해야 합니다.
▷ 안식은 하나님께서 정하셨습니다(출20:11, 사58:13-14).
 
▷ 예배의 날이 예수님 부활 후 주일이 되었습니다(요20:19, 행2:1, 행20:7).
'예배'는 사람들이 모여 정한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고,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초대교회부터 예배를 드리는 날이 '주일'이었습니다.
'안식 후 첫날'이라는 것이 '주일'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 주일 동안 잘 살다가 주말에 예배드리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주일은 한 주일의 시작입니다.
달력을 보면 '주일'은 주말이 아니라 '주초'입니다.
여러분 주일을 귀중히 여기며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날을 귀중히 여기며 사는 사람들을 쓰셨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 역사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일평생 주일성수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4.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 복된 삶을 살려면 온전하게 드려야 합니다.
(창14:20, 창28:18-22, 말3:8-10, 마23:23, 눅11:42, 히7:1-11)
◇ 말라기 3장 8~10절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기독교 역사를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십일조 생활을 통해 복을 받았다고 간증하는 것을 봅니다.
만약 그런 간증들이 거짓말이라면 십일조 하는 사람들은 모두 바보입니다.
록펠러나 콜게이트 같은 사람들은 평생 십일조 생활을 했습니다.
록펠러는 수입이 워낙 많아서 회계사들을 고용해서 십일조를 계산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주일 성수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애쓰고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들을 쓰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들어 쓰셨습니다.
사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따르는 마음이 없어서
십일조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정성을 모아 온전하게 십일조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나,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헌금도 못하게 하는데
어떻게 십일조 생활을 하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해야 합니다.  적어도 생활의 십일조는 해야 합니다.
자기 주머니에 들어와서 자기 손으로 쓸 수 있는 것에서라도 떼어
생활의 십일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온전한 십일조를 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 19~21절에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고 했습니다.
Billy Graham(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우리가 보물을(재물을) 가지고 갈 수는 없으나
먼저 보낼 수는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 오후에 귀국하였습니다.
다음 날인 금요일 아침에 은행에 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은행에 수없이 다녀봤지만
그날처럼 사람들이 많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갑자기 은행이 망하게 되어 사람들이 예치해 두었던 돈을 찾으려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장을 만나서
"아니,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기에 사람이 많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 많은 사람들은 복권을 사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복금이 몇 백억대라고 합니다.
아마 여러분 가운데 복권 사신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뉴욕 타임즈]의 기자가 그동안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자들의
뒷 얘기를 조사하여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 단 한 사람도 정상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이 갑자기 주어졌을 때,
그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들이 잘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주택을 구입하고 비싼 자동차를 사는 등 낭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많은 자선단체, 친척, 친구들로부터 시달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로 이혼한 사람들이 많았고,
패가망신하여 걸인이 된 사람, 마약 중독에 빠진 사람,
그리고 자살한 이들도 여럿인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공부하던 때 복권 당첨금이 1500만불이었습니다.
그때 1등으로 당첨되어 1500만불을 받았던 사람이
한국에서 공부하러 갔던 유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1년 뒤에 그 유학생은 이혼을 했고, 공부하기 위해 미국에 갔지만
공부도 하지 않고 어디론가 가서 흔적을 감췄다고 합니다.
 
여러분,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에서… 어느 기관에서 복권을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좋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나쁜 방법으로 백성들의 주머니를 울궈내는 일입니다.
복권은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에게 결코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성경은 고리대금업이나 불로소득에 대해 금지하고 있으며,
부지런히 일하여 주님이 주시는 대로 감사하며 살라고 가르칩니다.
어떤 사람은 "복권에 당첨되면 거액을 헌금하겠습니다."
"기둥교회 사회관을 짓는다는데 복권만 맞으면 제가 다 하겠습니다"…하며
하나님과 은밀하게 계약(?)을 맺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함이 없는 재물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딤전6:1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땀흘려 애써 벌을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5. 감사는 은혜 받은 자의 열매입니다.
 
☞ 범사에 감사하는 평안과 풍성함을 누려야 합니다.
▷ 감사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5:18, 골3:17).
 
▷ 감사는 말과 행동 그리고 물질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고후9:11-13, 마6:19-21)
감사는 입으로 고백되어져야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로 감사를 표현하지 못해서 손해보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 중에 대표자가 저일 것입니다.
말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저는 사랑의 선물을 받고도…  제 때 인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기회가 없어서 표현하지 못한 때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남자분들, 밥을 먹으면서도 아내에게 "맛있다. 잘 먹었다."고 표현해 보세요.
그러면 다음 밥상의 반찬이 틀려질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미국 사람들은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잘 합니다.
너무 잘 해서 진심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마음을 마음과 말로만 표현해서도 안됩니다.
물질로도 표현되어야 합니다.
성경에도 물질로 하나님께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 물질에 시간, 땀, 정성, 마음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도 가족에게,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도
마음으로, 말로, 물질로 감사를 표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군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마25:21).
 
오늘 본문 히브리서 11장 4절에
하나님은 가인보다 나은 예배를 드린 아벨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우리의 범사 신앙생활이, 가정생활이, 사회생활이
[보다 더 나은 것]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시간 적으로 전보다 나아야 하고, 작년 보다, 지난 달보다 나아져야 합니다.
- 관계적으로도 다른 사람보다 나아야 합니다.
예배 드리는 것도 다른 사람보다 정성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
다른 교회의 예배 보다 기둥교회의 예배가 더 정성스런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 상태적으로도 나아야 합니다.
같은 과일이라 할 지라도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는 것과
반짝 반짝 윤기가 나는 것 중 어느 것이 맛있겠습니까. 어느 것이 값있어 보이겠습니까.
같은 물건도 어떻게 진열하느냐에 따라서 매상이 달라집니다.
상태가 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가정생활이, 사회생활이
모두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서 하나님 마음에 들고 사람 마음에도 드는
범사에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때로 연약하여, 부족하여 하나님을 섭섭하게 해 드리고
세상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외면당할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부족한 저희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 보다 나은 신앙생활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께 정성으로 드린 예물을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3년 2월 9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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