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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라 / 갈 6:14, 요일 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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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라
본문 : 갈라디아서 6:14 (요한일서4:9-10) 찬147
설교 : 김상원 목사 (목천교회)


고전1:17-18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고전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찬미예수2000 1498 길잃은 청지기


내가 너를 믿고 맡긴 사명 너는 왜 잊어 버렸나
나만 따르리라 하던 약속 너는 왜 잊어 버렸나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고
십자가만 면류관만 바라보며 의의길 간다더니
위로하기 보다는 위로받고 사랑받기만 원하네

내가 너를 믿고 맡긴 재물 왜 너의 배만 채우나
나를 위해 다시 바치리라 그 약속 잊어 버렸나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고
십자가만 면류관만 바라보며 의의길 간다더니
위로하기 보다는 위로받고 사랑받기만 원하네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능력과 감격을 잃어버린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십자가를 잃어버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잃어버린 신자는 위로하기보다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사랑을 하기보다 사랑을 받기 원합니다. 희생하기보다 이익을 따라 봉사합니다. 신자의 믿음이 출발한 곳은 십자가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십자가를 통해 자기의 이익을 얻기 바쁜 시대가 되었습니다. 신앙생활하면서 교회를 통해 이득을 얻기 원하는 분은 십자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와야 하는데 십자가 없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신앙이 냉냉해지는 것은 십자가를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십자가의 주님을 만나십시오. 십자가의 하나님 사랑을 경험해 보십시오. 십자가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해 줍니다.

고뇌에 찬 예수님의 십자가 길을 묵상하며 따라간 많은 영적인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과 예수님의 고난을 동일시하며 위대한 신앙고백을 지켰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매질할 때 사용된 채찍은 날카로운 양 뼈와 납 구슬이 끝에 달린 39가닥의 가죽 끈으로 만들었습니다(ppt자료). 결국 예수님은 한번 채찍질을 당할 때마다 39대를 맞은 셈입니다. 연거푸 사정없이 내리치는 채찍질로 그의 등과 살은 찢겨졌습니다. 등은 너무도 심한 매질에 뼈가 거의 드러날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그 비열한 채찍은 거룩한 피로 붉게 물들고 얼룩졌습니다. 우리는 그 광경을 눈 앞에서 보듯 똑똑히 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고통에서 자신을 건져줄 천사를 보내달라고 요청하셨다면, 하나님 아버지는 아마도 그렇게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날 저녁 예수님은 자신이 채찍에 맞아 흘리는 피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어야 했습니다. 그날 저녁 수모를 당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예수님은 초췌한 모습으로 빌라도의 재판정에 끌려가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머리에는 손가락만한 크기의 가시가 돋힌 면류관이 씌워졌습니다. 순간 그의 얼굴에는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흘러내리다 응고된 피는 기른 수염에 말라서 뻣뻣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연거푸 맞은 매질로 인해 얼굴은 부어올라 눈은 더욱 깊숙이 들어가 보였습니다.

등에 난 상처는 50킬로그램이나 되는 통나무가 어깨 위를 누르자 다시 벌어지면서 찢어졌습니다. 거친 통나무가 피부를 쓸어내리자 피가 쏟아졌습니다. 고난의 길로 알려진 좁은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수차례 넘어지셨습니다. 길에 솟은 돌멩이는 그의 무릎을 찢어 놓았습니다. 땅에 넘어지면서 그만 광대뼈가 다쳤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아무 손도 쓸 수 없었습니다. 걸어오는 동안 내내 예수님은 발로 차이고 매 맞고 침 뱉음을 당했습니다. 그는 너무도 두들겨 맞아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전혀 그 일을 당하실 필요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골고다에 이르자 예수님의 손은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20센티미터나 되는 대못이 양손을 관통했습니다. 그 상처에서 선혈이 쏟아졌습니다. 세 개의 대못이 온 몸의 체중을 지탱했습니다. 6시간 동안 그곳에 매달려 있으며 그는 온 몸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그는 숨을 거칠게 몰아쉬었고 허파는 피로 가득했습니다. 못 박힌 손과 발에 온 몸의 하중이 걸렸기 때문에 호흡을 할 때마다 그의 몸은 뒤틀렸습니다. 그래서 숨을 쉴 때마다 엄청난 고통으로 신음해야 했습니다. 피를 뒤섞인 땀이 머리를 타고 흘러 내려 눈을 적시자 시야가 가려졌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정확히 본다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늘 그러셨던 것처럼 안식과 힘을 공급하시는 아버지의 얼굴을 찾으려고 하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엄청난 죄가 천국의 문을 가리었습니다. 아버지는 얼굴을 돌리셨습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은 이렇게 울부짖었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과 하나님 사이에 처음으로 분리가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게 가시와 채찍과 대못은 그를 굴복시킬 수 없었습니다. 죄는 이 세상에 가시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내어서 분리시켰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통 끝에 우리 죄를 사하신 이유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과 떨어질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지옥이 없다면 예수님이 이처럼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면서 우리를 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옥의 형벌이 너무나 무섭고 크기에 예수님은 그 고통을 대신 담당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 죄가 용서받을 다른 길이 있었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십자가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기 때문에 예수님은 기꺼이 그 대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큰집이나 재산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것이 아닙니다. 화목제물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십자가를 묵상하십시오. 십자가를 집중하십시오. 십자가는 치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만 아니라 우리의 질병도 짊어지신 것입니다. 십자가를 붙잡으면 치유가 있게 됩니다. "주의 보혈 능력있도다 주의 피 믿으오 주의 보혈 그 어린 양의 매우 귀중한 피로다"찬202장

십자가를 깊이 경험할 때 기적과 치유만 아니라 사람이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됩니다. 몸이 머리에 붙어있어야 하듯이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생명이 있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신 분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 붙어 있으면 예수님의 생명이 흘러넘치게 됩니다.  찬양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설교를 들으면서도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하품이나 합니다. 시계만 봅니다. 왜 그럴까요? 종교의 영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기 때문입니다. 닭을 죽일 때 목을 따서 피를 흘리고 잡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닭을 목을 쳐서 죽이려고 하니까 그만 닭이 머리가 없는 채 몸만 가지고 부지런히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죽은 행위입니다. 이런 신앙을 회개해야 합니다. 종교적인 행위로 신앙 생활하는 것은 예수님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영이 교회를 점령합니다. 그래서 신앙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신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가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집중할 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찬을 나눌 때 예수님은 나의 죽음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중국에 있는 교회에서 성찬식을 하기 전 십자가만 2시간 동안 집중하고 묵상을 한 다음 성찬식을 했습니다. 묵상 시 한 사람씩 일어나서 고백하며 선포했습니다. "주님은 내 죄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요,  생명의 은인입니다." 등 등. 이 때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곳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곳입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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