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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미련하나 신비한 전도 / 고전 1:18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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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하나 신비한 전도
고린도전서 1장 18-25절

우리 나라 기독교 초기의 괴짜 전도자가 한 분계십니다. 그 분의 본명이 최봉석이라고 하는 최권능 목사님이 십니다. 그분의 유일한 외침은『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었습니다.
최권능 목사님께서 어느 날 평양의 백동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예수 천당, 불신 지옥』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일본군의 연대장이 시장터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최권능 목사님은 그 일본군 연대장을 향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예수 천당, 불신 지옥』 그 소리가 얼마나 우렁찼던지 그만 연대장을 태우고 있던 말이 깜짝 놀라 앞발을 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그만 연대장이 땅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연대장은 최권능 목사님은 일본군 주재소로 끌고 갔습니다. 일본군인이 최권능 목사님을 내리치며 심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최권능 목사님은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당하지 않으시고 일본 군인이 내리 칠 때마다『예수 천당, 불신 지옥』하고 외쳤습니다. 세게 때리면 큰 소리로『예수 천당, 불신 지옥』하고, 가만히 때리며 작은 소리로『예수 천당, 불신 지옥』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일본 군인은 최권능 목사님을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며 조롱하듯이 "당신은 건들기만 하면『예수 천당, 불신 지옥』하는 거야"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최권능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내 속에는 예수님 밖에 들어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건들기만 하면 예수님이 나옵니다.』라고 하자 일본 군인들은 최권능 목사님을 그냥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미련한 전도의 현장에 나타난 신비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정부에서 인정하는 선교사가 들어온 것은 1885년 부활절 아침(4월 5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를 처음으로 받아 들인지 10년 후인 1895년에 전국의 신도 수는 746명이었던 것이 1년 후인 1896년에 8,496명, 그리고 15년 후인 1900년에는 18,081명으로 급속도의 증가를 보였으며, 현재 한국 교회의 신도 수는 약 1천만 명을 넘고 있어, 지난 한 세기 동안 10,000배의 전도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상 획기적인 전도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전도는 엄밀하게 말해 인간의 지혜로운 고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전략이요, 하나님의 능력이 숨겨진 신비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당시 '헬라 문화의 꽃'이라고 할만큼 발달된 도시였던 고린도 사람들에게 복음의 능력, 전도의 신비한 능력을 전하기 위해 고린도전서를 썼던 것입니다. 특히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에 대한 절대적 확신을 갖고 있었던 사람답게 과감하고 저돌적인 선포로 시작합니다.
본문 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성도는 이런 복음에 대한 신앙적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도를 믿지 않는 자는 어리석은 바보입니다. 그래서 전도는 자칭 유식하고 지성적인 사람들에게는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이며, 비현실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인 것입니다(24절).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고 했습니다(25절).
여기서 우리는 "능력"이라는 말과 "지혜"라는 말을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좋은 도구이며, 또한 하나님의 지혜를 터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도를 할수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역사 하심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Ⅰ. 전도의 내용인 "십자가"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전도"라는 말은 헬라어로 "Kerygma(케루그마)"라고 하는데 "케루그마"란 "큰 선포, 넓은 선전, 힘찬 선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보다 더 큰 설교는 없습니다. 전도 현장에서 "예수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전하는 전도자의 외침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설교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복음의 본질인 십자가가 곧 구원의 능력이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영혼을 구원하는 십자가의 도(메시지)야말로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본문 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도(메시지)가 왜 그처럼 놀라운 능력이 있을까요? 그것은 그 내용을 귀담아 듣지 않는 자들에게는 비천하게 보이고, 힘이 없는 무력한 종교의 교리 내용 정도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메시지를 귀담아 듣는 자들에게는 믿음이 생기고, 구원을 받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롬 1:16). 『dunamis Theou』
본문 23-24절에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사에 기적중심의 초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걸림돌이 되고, 또 이성적인 합리주의를 표방하는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신화처럼 들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의 사랑과 신비를 믿는 자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사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시므로 나를 구속(救贖)하신 그 복음을 믿기만 하면, 내 인생 속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흘러 넘칠 줄로 믿습니다. 십자가는 연약하고 무능한 나와 전능하신 하나님 사이를 연결하는 전선과 같습니다. 십자가는 발전소의 전기를 우리 집의 전기구에 끌어들이는 송전선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비밀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저 무거운 전선이 왜 필요할까? 얇고 가벼운 나이론 줄로도 가능할텐데 라고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의 비밀과 축복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도의 내용인 십자가의 메시지는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그 능력은 죽은 영혼 살려 새생명을 얻게하며, 삶의 방향을 유턴 시키고,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바꾸며, 삶의 내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여러분, 우리를 진노와 저주의 세력에서 구원해주시고, 죄인 된 우리와 화목을 이루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여 주시며, 그 어떤 사탄의 세력도 다시는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시고, 오히려 승리하게 하시는 그 십자가의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능력이 날마다 넘치는 인생이 될 줄로 믿습니다.


Ⅱ. 전도의 방법인 "미련함"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전도의 방법은 참 단순하고 그야말로 미련합니다. 하나님의 전도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서 전하라』(Go & Preach)입니다. 그냥 가서 전하라는 것입니다.
"땅 끝까지 가라"는 것입니다(행 1:8).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입니다(마 18:19). 그리고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는 것입니다(딤후 4:2). 사막이나 밀림, 시골, 탄광, 섬이나 낙도, 오지, 정글, 아프리카, 중동 회교권, 공산권, 우상의 나라 어디든지 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전도의 미련함"입니다(21절).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미련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막 16:15-16).
여기서 예수님께서 강조하시는 요지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가서 전도를 하기만 하면, 구원받을 사람은 다 믿게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사도행전 13장 48절에서 이런 생생한 전도의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영생을 주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바울은 선교사가 되어 지금의 터키 지방으로 가서 생면부지의 사람들에 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믿더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기로 작정된 사람은 다 믿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순종하고 나가 전도하는 것입니다. 방법이 문제가 아닙니다. 시기가 문제가 아닙니다. 순종하여 나가 십자가에 복음을 전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인『킴벌리』(Kimball)는 1858년 보스턴의 구두가게 점원이었던『무디』라는 어린 소년에게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교회로 인도했습니다. 그『무디』는 결국 훌륭한 전도자가 되어 1879년『마이어』 (Frederick B. Meyer)의 가슴에 복음의 불을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메이어는 어느 대학 채플에서 설교하던 중『채프먼』(J. Wilbur Chapman)이라는 학생을 그리스도께 인도했습니다.『채프먼』은 후에 YMCA에서 일하면서 『빌리 선데이』(Billy Sunday)라는 야구 선수를 복음 사업에 헌신케 했습니다. 어느 날『빌리 선데이』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샤로테에서 부흥회를 인도했습니다. 이 부흥회에서『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이란 젊은이가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바쳤습니다. 그리고『빌리 그래함』(Billy Graham)은 오늘도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하여 세계 방방곡곡 도처의 수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전도의 이런 신비로운 효과를 맛볼수록 더욱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경험적 충고대로 그야말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써야 합니다"(딤후 4:2).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이 이렇게 항변하며 절규합니다.
"우리가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으니 어찌 듣거나 믿으리요?"(롬 10:14-15).
오늘도 우리는 복음을 수없이 듣고 있는데, 왜 어떤 사람들은 복음을 한번도 못 듣고 죽어가야 하는지요?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고 있는데, 왜 그들은 예수님의 초림의 소식도 듣지 못하고 죽어가야 합니까?

독일의 히틀러 독재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해 젊음을 바쳤던『본훼퍼』(D. Bonhoeffer)라는 훌륭한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결국『게쉬타포』에게 연행되어 감옥에서 사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형 당하기 직전에 이런 환상을 보았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재판장이 되시고, 자신의 원수인 히틀러가 심판대 앞에 서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엄중하게 히틀러를 판정하셨습니다.「너 히틀러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무고한 피를 많이 흘리게 했으니 지옥으로 가서 고통을 받아야 한다.」이 때 히틀러가 부르짖었습니다.「하나님, 저는 죽어서 이런 무서운 지옥의 세계가 있는 줄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일 알았더라면 저는 그런 죄를 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 하나 저에게 이런 것을 알려주지 않았고, 또 전도하는 자도 없었습니다.」그 순간 청년 신학자 본회페는 가슴을 치며 회개했다고 합니다.
『주님, 저는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 전도할 생각은 미처 못했습니다. 그 를 정치 권좌에서 끌어내리려고만 했지, 전도하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우리의 미련한 전도를 통해서 구원받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지성적인 사람이건, 합리적인 사람이건, 그들에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들에게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전도를 해야 합니다.

전당포주인이었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게된 다음 주위 사람에게 전도했는데 하루는 술에 취한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할 것을 권면 했습니다. 그 때 술취한 사람이 빈정거리며 말했습니다.
『여보슈. 내가 정말 지옥과 천당이 있고 구원이 있다는 걸 확신한다면 당신처럼 이렇게 소신없게 전도하지는 않겠소. 나는 더 열성적으로 전도할거요』
이 말에 큰 충격과 도전을 받은 그는 그 때부터 정열적으로 전도하며 구제활동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곧 1878년 구세군을 창설한『윌리암 부쳐』(William Booth)입니다.

여러분, 오늘도 우리는 그 십자가의 예수를 담대하고 소신있게 전합시다. 낙심한 자에게 소망을 주시는 예수, 상처받은 인생을 치유해주시는 예수, 절망에 빠진 자에게 새힘을 주시는 예수, 불안과 염려로 눌려있는 자에게 평안을 주시는 예수, 약한 자를 능력으로 붙들어 일으켜주시는 예수,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주시는 예수, 지난 날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시고 새로운 사람으로 변화시켜주시며, 큰 인물로 써주시는 그 사랑의 예수님을 힘있게 전하는 뜨거운 전도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직 십자가의 은혜를 힘있게 전하십시다. 전도는 사람이 보기에는 미련한 것 같아도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러므로 전도하면 30배가됩니다. 60배가됩니다. 100배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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