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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희도 회개치 않으면..... / 눅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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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 13:4-5
제목 / 너희도 회개치 않으면.....
설교 / 박재신 목사 (양정교회)


  이번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은 한 사람의 고의적인 방화로 인하여 생긴 참사라는 데 그 충격이 크지만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도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났다는 면에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면서 신앙적으로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겠습니까?

  예수님 당시에 이런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실로암 망대 보수 공사를 하던 사람들이 망대가 무너지는 바람에 치어서 18명이나 압사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에 그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종교적으로 죽은 사람들이 죄가 많아서 벌 받은 것일 것이라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사건을 언급한 말씀이 눅 13:4-5절에 나옵니다.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라고 했습니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이 말은 당시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전면으로 뒤집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의 죄가 예루살렘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 보다 많아서가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해서 예루살렘의 회개를 기대하고 계신 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은 18명의 사람들이 죄 없는데 억울하게 죽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죄로 말하면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이 다 죽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사건을 보면서 회개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읽어야 합니다.

  대구 사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이 땅에 가득한 음란과 우상 숭배 그리고 귀신 문화를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① 인생은 미래를 모르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 기관차가 그렇게 사고를 만날 수 알았더라면 그 차를 타지 않았을 텐데 ......  나중에 비디오 테이프에 나타난 모습을 보면 열차를 농치면 안되듯이 총총 걸음으로 달려가 열차에 올라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하루 동안의 일도 모르면서 무슨 10년의 계획을 세우겠습니까?
  잠 27:1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하루 동안의 일도 알지 못하는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미래를 내일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하나님을 의뢰하고 신앙을 가져야합니다.
  약 4:14-16절의 말씀에서도 말씀합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내일 일을 모르는 존재이기에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모든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히 3:13절에 보면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강퍅케 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② 한 지도자의 역할이 영적으로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문제입니다.

  지도자가 우매하면 백성이 망하고 고통을 당합니다.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가 조금만 아주 조금만 지혜로웠더라면..... 어찌 되었을 까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현명하게 상황을 대처했더라면 어쩌면 사망자는 수명에 지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기관사 한 사람의 실수로 130여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이 사건을 통해서 지도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앞으로 5년 동안 대한 민국이라는 기관차를 움직여갈 새로운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의 상황은 지하철에 불난 정도보다 더 심각한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북한의 핵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으면 이 땅에 다시 동족간에 전쟁의 불이 붙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나라를 불길 속에서도 구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 가하면 나라를 불길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우매한 지도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라의 지도자인 대통령을 위해서도 기도해야하고 이 나라의 수많은 영적 지도자들인 주의 종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목회자들이 잘못되면 교회가 잘못됩니다.
  교회가 잘못되면 나라의 장래는 불길 속에 휩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에 나라의 지도자를 잘 만나는 것 이상으로 영적 지도자들을 잘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책임을 주었던 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은혜를 주었던 자들에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③ 이 사고의 이면에도 죄가 개입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떤 죄입니까
  태만입니다. 자신의 맡은 직무에 조금만 더 충실하였더라면 대형 참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하철 운행 상황을 전체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사령실 cctv 화면을 통해 곧바로 감지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 까요?
  그런데 화재가 나서 cctv 카메라가 작동을 멈출때 까지 아무것도 감지 하지 못해 초기 대응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맡은 직무에 태만히 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태만은 게으름을 의미합니다. .
  성경은 태만의 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렘 48:10절에 보면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여호와의 일을 태만히 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일들에 대하여 게으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롬 12:11절에 보면 오늘 날 성도들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직분에 대하여 태만하면 안됩니다.
  대하 29:11절에 보면 히스기야 왕은 26세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한일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 문을 열고 성전을 수리한 일입니다.

  히스기야의 부친 아하스 왕은 대하 28:25절에 보면 "유다 각 성읍에 산당을 세워 다른 신에게 분향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케 하였더라" 라고했습니다.
  아하스 왕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태만히 했고 우상을 섬기는 일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 히스기야는 왕이 된 후에 부친 아하스 왕이 우상을 섬기느라고 닫아 두었던 성전의 문을 다시 열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의 퇴락 곳을 수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전 마당에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모아 놓고  "이제는 게으르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미 너희를 택하사 그 앞에 서서 수종들어 섬기며 분향하게 하셨느니라"  (대하 29:11) 라고 말하였습니다.

  게으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힘쓰고 부지런히 해야할 일이 바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전도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그리고 듣든지 아니 듣든지 해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 전하는 일을 태만히 하고 있는 동안에 죽어 가는 수 없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모든 직분에 힘써 부지런해야하고 각자 맡겨진 삶의 현장에서 맡은 일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학생은 공부하는 일에 직장인은 직장의 일에 부지런해야합니다.
  자기 책임과 맡은 일에 태만하는 것은 곧 범죄입니다. 그것이 자기만 망하게하는 것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에게 까지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가 아니라도 이 시대를 향한 메시지는 참으로 많습니다. 이런 사고와 하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여 야합니다. 일분 일초후의 일도 모르는 인생들이 모든 것을 다 아는 것처럼 살아온 것을 회개합시다. 이번 사건이 우리 민족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요 책망하시는 것이라면 민족의 죄를 회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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