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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의 청년들(성청주일 설교) / 시 110:1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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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청년들(성청주일 설교)" 
성구 : 시편 110 : 1 - 7
설교 : 신중호 목사 (평촌교회)


(시편 110 :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오늘은 "성청주일"입니다.
성결교회에서 주를 섬기는 청년들을 기억하며 그들의 믿음생활을 격려하는 날입니다.
이 날을 맞이하여, 성결교회의 청년들에게 더욱더 주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히 임하시며, 그들의 인생 길을 성령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교단의 청년연합회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어지며, 좋은 결과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1.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오늘 본문의 3절 하반절 말씀에서는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 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주의 청년들을 '새벽 이슬' 같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새벽에 내리는 이슬은 낮이나 밤에 줄기차게 내리는 소낙비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소낙비보다는 수분의 양에 있어서 비교가 안될 만큼 적은 양이지만, 비와는 또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낙비나 장마 비처럼 그것도 농작물의 성장에 나름대로 도움을 주는 좋은 현상입니다.
그런데, 이 시편이 쓰여진 이스라엘에서는 '새벽이슬'이 우리와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나라는 겨울에 비가 많고, 여름에는 비가 없이 바짝 마르게 됩니다.
여름이 되면 아무런 비의 소식도 없이, 해가 떠올라 뜨겁게 내리쪼이는 나날들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 상태대로라면, 자라던 초목들은 바짝 말라 죽어버리게 될 것이요, 풀을 필요로 하는 짐승들도 살아남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처럼, 그 무엇보다도 수분이 필요한 그 계절에 산천초목과 짐승들에게 수분을 그런 대로 공급해 주는 것이 '새벽 이슬'입니다.
그 지역에서의 '새벽 이슬'은 여름에도 그치지 않습니다.
그 양에 있어서도 다른 나라에서의 이슬보다는 상당히 많은 양이 내려 땅을 적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지역에서의 '새벽 이슬'은 대단히 중요한 현상이며, 고마운 존재입니다.
주께로부터 부름 받아 주를 섬기는 '주의 청년들'은 그처럼 중요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여 한 방울의 비도 없이 바짝 말라버린 산천초목을 은근히 적셔줄 수 있는 '새벽 이슬'과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새벽 이슬'이 그 지역에 꼭 필요하듯이, '주의 청년들'도 하늘나라를 위하여 꼭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그 지역의 주민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바짝 말라버리는 산천초목을 바라보며 '새벽 이슬'을 기대하듯이, 이 땅에 하늘나라를 건설하기 위하여 부름 받은 그리스도인들도 하늘나라 건설의 일꾼들로서 '주의 청년들'을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 청년들'이란 세상 적 연령에 있어서 젊은 사람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청년들'의 깊은 의미는 회개와 믿음으로서 그 속 사람이 새로워진 그리스도인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상 적으로 나이가 적거나 많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로부터 부름 받은 우리들, 실제적인 '주의 청년들'은 그처럼 하늘나라에서 중요한 존재들이요,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다운 존재들입니다.


2. 청년의 특징

① 왕성한 의욕

  청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왕성한 의욕과 큰 힘과 뜨거운 열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없다면, 그는 청년이 아닐 것입니다.
청년의 시기는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그의 인생 중에서 가장 빛나며, 힘있게 자신의 계획을 추진해 나아갈 수 있는 때입니다.
웬만한 난관들도 다 거침없이 극복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처럼, 주안에 있는 실제적인 '주의 청년들'은 항상 인생의 황금기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어느 때나 변함 없이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사 안에서 왕성한 의욕을 보이며 큰 힘을 발휘하고 뜨거운 열정을 잃어버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② 위대한 과업

  청년은 보다 위대한 과업을 위하여 노력하며, 보람된 목표를 추구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먹고살기 위하여 하루 하루를 지나보내고 있지만, 사람이 한 평생을 살아가면서 먹고사는 것만으로 끝난다면 너무나 무가치하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잡혀 죽기 위하여 태어난 가축보다 나은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에게는 삶의 보람이 있어야 합니다.
청년기는 바로 보다 높은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어떤 청년은 인류의 삶이 보다 편리한 삶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그 노력의 결과로 인류는 과거보다 더 발달된 과학문명을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어떤 청년은 인류의 한계에 도전하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하여, 각종 체육경기에서의 신기록이 달성되어집니다.
험준한 산들이 정복되어지고, 남극과 북극이 탐험되어졌습니다.
어떤 청년은 보다 발전되어진 예술의 표현을 위하여 노력합니다.
그리하여, 과거보다 세련되어진 예술작품들을 우리는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청년은 인류의 정신적 사상적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인류역사에서 철학과 도덕과 사상과 학문이 발달해 왔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인생전체를 아낌없이 투자할 만한 높은 목표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청년'들인 우리들에게도 높은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도 보람된 목표입니다!
그것은 삼차원의 세계 속에서 바라보고 이룩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일시적인 이 세상의 차원을 능가하는 목표입니다.
그 목표는 차원 높은 하늘나라에서의 영원한 삶입니다.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를 추구하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3.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신 그리스도

이제,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이 증거 해 주고 있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좀더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① 멜기세덱의 서열

  그리스도는 본문의 4절 말씀처럼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어느 날 그의 조카 롯이 그돌라오멜 왕의 군대에게 사로잡혀 갔음을 들었습니다.
롯이 거주하던 소돔과 그 주변의 왕들이 그들보다 더 세력이 큰 엘람 왕 그돌라오멜을 여러 해 동안 삼기다가 배반하게 되자, 서로 사이에 전쟁이 있게 되었고, 그 전쟁에서 그돌라오멜 왕 측의 군대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승전한 측에서는 패전한 소돔과 고모라의 재물들을 노략하였고, 그 곳의 주민들도 포로로 잡아가는 중 아브라함의 조카도 잡혀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급보에 접한 아브라함은 지체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사병 318명과 자신과 동맹한 자들을 데리고 적군을 추격하여, 밤에 갑자기 그들을 기습함으로 적군을 패퇴시키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적군에게 빼앗겼던 재물들과 포로들을 다 되찾았으며, 그의 조카 롯도 다시 데리고 올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전쟁에서 승전하고 돌아 올 때,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그를 영접해 주었습니다.
멜기세덱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에게 축복해 주었고, 아브라함은 그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주었습니다.(창 14:)
멜기세덱에 대한 기록은 그로서 끝이 납니다.
그의 출생이 어떠했는지?
그의 마지막이 어떠했는지?
아무런 기록도 없습니다.
그것은 신비의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영원한 제사장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도 육적 이스라엘의 혈통으로는 레위 지파 출신이 아니십니다.
과거, 성막과 성전에서 제사장으로 임명되어 하나님을 섬긴 가문 출신이 아니십니다.
그는 유다 지파 출신이십니다.
그러나 레위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축복해 줌으로 그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 있었음을 보여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신 분이십니다.
영원한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처럼, 그리스도께서도 영원한 제사장이신 것입니다!

② 재림

  본문 5절 이하의 말씀은, 그가 노하시는 날 왕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임을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 나라 각 민족마다 왕과도 같은 통치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 나라 최고의 위치에서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영원하지 못합니다.
완전하지도 못합니다.
오직 완전하고도 영원하신 통치자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만이 인류역사 마지막의 심판 주로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그의 나라를 이룩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는 과거의 땅과 하늘이 사라지게 될 것이요, 차원 높은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인내하며 믿음을 지킨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축복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요, 불신자들은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영원한 저주 가운데서 울부짖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의 청년들'은 그 날을 믿고 기다리며 준비하는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모두 한 사람도 제외됨이 없이 영적으로 게으르지 말고, 잠들어 있지 말고, 깨어 기도하며 그 날을 준비하여 기쁨으로 그를 만나시고, 그로부터 칭찬을 들으시는 '주의 청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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