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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출애굽 세대의 실수를 통한 교훈(2) / 신 1: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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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 세대의 실수를 통한 교훈(2)
신1:39-46 
명덕교회 (장희종 목사)


우리는 지난 주일에 출애굽세대들이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점들을 살펴봤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은 완고한 점을 살펴봤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셔서 끊임없이 말씀하시면서 지시하시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혀 들으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출애굽 세대들은 자기가 주인이 되어서 살아가는 자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지배받지 않는 자는 자기보다 작은 자를 만나면 멸시하면서 교만하게되고, 자기보다 큰 자를 만나면 두려워하고 절망해버리는 자입니다.

그리고 출애굽 세대는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던 점을 봤습니다. 그들을 위해서 싸워주시는 전사이신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습니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습니다. 그들을 인도해주시는 인도자 되신 하나님에 대해서 무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출애굽이전의 삶의 자세를 버리지 못한 것입니다. 이들은 아직도 하나님도 보호자도 없이 종의 근성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축복의 땅에 들어갈 수가 없는 점을 살펴봤습니다.

오늘도 이점을 좀더 계속해서 살펴나가겠습니다. 모세가 만나 세대에게 설교한 내용의 역사적 배경은 이렇습니다. 선발대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 고 한 보고를 들은 출애굽세대들은 그 보고를 부정적으로 받아드리고 그날 밤 장막에서 통곡하며 울부짖었습니다(민14:1-3). 그리고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는 고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붙여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1:25-28). 그들의 원망의 소리를 들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노하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일에 선악을 분 변치 못하던 너희 자녀들 그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너희는 회정하여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신1:34-40). 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모세가 출애굽 세대들에게 설교한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서 출애굽세대들이 하나님 앞서 무엇이 잘못된 것들인지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부정적인 면을 살펴봅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인격에 문제가 생깁니다.

정서에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27-29을 보면 미래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두려워하고 무서워했습니다. 그래서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드리지 않던 출애굽 세대는 그들의 정서가 두려움에 사로잡혀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기뻐하고, 소망과 용기를 가져야 할 시간에 두려워하고, 좌절하고, 원망하는 소리를 지르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지성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신1:40-41을 봅시다. "너희는 회정하여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고 했습니다. 이는 판단력이 흐려져 버렸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믿음 없음을 보시고 그 땅에 들어가지 말고 "홍해기로 돌아서 광야로 들어가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신다는 확신이 없이는 믿음의 행진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광야로 철수시켜 다시 훈련시키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출애굽세대들은 그때 마음에 큰 충격을 받고 올라가서 아말랙과 싸우겠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는데 무능하게 되어버립니다.

이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가라고 했을 때는 들어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가지 말라고 하니 굳이 들어가겠다고 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면 어둠에 빠지게 됩니다. 지성이 어두워져버립니다. 그래서 옳다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이것이 죄의 위력입니다. 죄는 인간의 정서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지성이 어두워져버려 잘못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는데 무능해져 버린 것입니다 .

그들의 의지에도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 거짓 확신에 사로잡힐 뿐 아니라 그 확신에 근거해서 행동해버린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병기를 띠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셨다 하라 하시기로 내가 너희에게 고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히 산지로 올라가매"(신1:41-43). 그들은 하나님의 새로운 명령에 대한 또 다른 반역을 한 것입니다. 불 신앙은 거짓확신을 갖도록 합니다. 그래서 모세를 통해서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졌지만 그 말씀에는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하고 옳다고 확신해 버립니다. 스스로 만들어 가진 확신에 근거해서 행동해 버립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행동이 아닙니다. 어떤 일의 결정은 하나님의 말씀의 빛 속에서 해야하고, 마음에 간직할 확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확신이어야 합니다. 그런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확신으로 행동해야하는데 그들은 스스로 만들어 가진 확신에 의해서 행동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그들은 스스로 가진 확신으로 싸우러 올라 간 것입니다.

모세는 그들의 그런 행동을 교만한 짓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성경에 "천자히"란 말은 오만하게, 거만하게, 교만하게란 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들었으면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돌진해 간 것이다. 죄는 이렇게 사람에게 거짓확신을 주어서 당돌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자기 확신으로 돌진하는 자를 교만한 자로 보십니다. 이런 거짓된 확신에 사로잡히게 되면 갈 때까지 가버리는 것입니다. 마치 비탈길에 달리던 자동차가 브레이크가 고장나면 정지하지 못하고 가속으로 달리다가 어딘가에 부딪히고 박혀야 멎게되는 것과 같습니다. 성경 말씀으로 제어되지 않는 성도는 마치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와 같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우리에게 권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잠3:6-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 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1:7). 모든 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무겁게 여기면서 순종하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그리고 삶의 지혜가 주어집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게 되면 쓰라린 경험을 갖게 됩니다. 43-45절을 봅시다."내가 너희에게 고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을 거역하고 천자히 산지로 올라가매 그 산지에 거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를 마주 나와서벌떼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미친지라 너희가 돌아와  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신1:45-45)

그들이 처음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아모리 족에게 위협 당하지 않고 순탄한 길을 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짓확신에 사로잡혀서 스스로 돌진해 갈 때 그들은 성난 벌 때 같은 아모리 족속에게 낭패를 당하게 된 것입니다.  그 아픔은 언제까지 갔었습니까? "여러 날 동안"이라고 했습니다. 그 "여러 날"이란 정확하게 삼십 팔 년 동안 지속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거하였었 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거하던 날 수 대로니라"(신1:45-46)

요나의 예를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거역하고, 돌아서서 자기 생각의 길로 갔을 때 마치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났습니다. 일이 척척 잘 풀리니까 자기의 생각이 옳다고 확신을 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확신을 스스로 만들어 가진 확신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확신이 아닙니다. 그는 그 확신으로 가다가 바다에 던져 저야 했고, 결국 스올의 밑창, 곧 음부의 고통을 경험하고야 회복된 것입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바울은 이 이와 유사한 반역사건을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신에서 말할 경우가 있습니다."그런 일은 우리의 거울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저희가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고전10:6).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의 선물은 단지 말 잘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녀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약속의 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위해서 준비된 것입니다.


셋째, 이제 오늘 본문이 주는 긍정적인 교훈을 살펴봅시다.

약속의 땅은 오직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준비된 것을 알려줍니다.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열조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너의 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 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케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얻게하리라"(신1:35,38) 

젊은 세대와 함께 두 명의 장년만이 그 약속을 누리도록 허락 받습니다. 불순종하는 반역자는 그 땅을 들어가기는커녕 보지도 못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 순종한 갈렙과 여호수아였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진노에서 면죄되고 약속의 땅을 받게되었습니까? 이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하나님이 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함께 해주심을 확신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말만이 아니라 온전히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소명이 있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불순종 때문에 자녀 세대가 진노를 받지 않음을 알려 줍니다.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일에 선악을 분 변치 못하    던 너희 자녀들 그들은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    업이 되게 하리라"(신1:39)

하나님을 불평하던 자들이 그처럼 두려워하며 슬퍼했던 그들의 자녀들은 죽지 않고 그 땅에 들어가 장막을 치게된 것이다. 성도들이여 우리가 염려하는 많은 일들이 실지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염려는 내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스펄전은 말했습니다. 염려는 다만 오늘의 힘을 빼앗아 갈 뿐입니다. 염려는 정신적 에너지의 소모시킬 뿐 아니라 영적인 체력을 소모시키는 암 병과 같습니다. 염려는 잃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것을 상상하면서 두려워하고, 슬퍼하고, 불쾌해하고, 좌절하게 하는 악한 영적 병입니다. 염려는 하나님보다 상황을 더 크게 생각하는 불신입니다. 염려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죄악입니다. 염려하면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원망하면 준비된 축복을 놓치게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그래서 주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자기 자녀들이 사로잡힐 것이라고 염려하면서 불평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염려하고 불평하는 자들은 쓰러지게 했으나 그들의 자녀들은 승리의 정복자가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이 있습니다. 부모세대의 불신 때문에 자녀세대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염려하고 하나님을 불신하던 세대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다 죽었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하나님의 보호와 훈련을 통해서 믿음의 세대가 되어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입니다. 부모세대의 불신앙 때문에 내가 지금 하나님의 저주를 받고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주 예수를 믿으면 우리는 구원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저주로부터 구원받았음을 믿어야합니다.


Ⅳ.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약속의 땅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자손에게는 정착의 땅입니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통치를 받는 땅입니다. 자유의 땅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약속의 땅은 무엇입니까? 영원히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리입니다.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해주시는 곳입니다. 마음껏 자기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입니다. 자기 실현의 자리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며 증거 하는 삶입니다.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고, 기쁨이 있고, 만족이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땅입니다. 보호자가 있는 땅입니다. 그런 땅은 오직 믿음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땅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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