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 창 19:12-22

  • 잡초 잡초
  • 405
  • 0

첨부 1


안명환 목사 (부평방주교회)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창세기 19:12-22

요즘 서울 광화문 앞의 미국 대사관 앞에는 미국으로 이민 가고자 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요사이 이민을 많이 가고 있다는 것을 해외에 계시는 목사님들은 실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교포 교회가 크게 부흥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들어오는 때문에 심방하기가 바쁠 정도라고 즐거운 비명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이런 현상은 미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지역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이민을 가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습니다.
좋은 나라에 가서 잘 살고, 잘되고, 크고 넓은 무대인 세계에서 명성을 떨치고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것도 바람직한 일입니다.
또 자녀들을 잘 공부시켜서 세계적인 인물로 길러내는 일도 우리 민족을 위하여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민을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보아 줄 수만은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국이 아주 싫고, 짜증스럽고, 마음에 너무 안 들어서 간다'라는 이유가 가장 많다는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이민자들의 이민 이유가, 교육에 문제가 있고, 경제, 정치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물론 우리 나라가 세계에 제일 좋은 나라라고 고집 부리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그들이 주장하는 그런 많은 문제들이 있음을 또한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 어디를 가든 본인 자신의 문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한 교회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신앙인은 세계 어느 교회를 가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의 영적인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의 문제도 영적인 문제입니다.
이 나라의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은혜를 받고 변화를 받으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습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또한 가능성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계를 향해 큰 일을 할 수 있는 민족이 되리라고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면으로 보면 지금 이 나라의 문제는 분명하지 않은데 있습니다.
옳고 그름, 참과 거짓, 그리고 악과 선에 대한 분명한 선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선악만 잘 정리 되면 참으로 질서 있는 사회가 되고, 용기 있는 사회가 되고, 우리 모두가 새로운 시대에 복된 사회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근래에 들어 우리나라 영화가 미국 영화를 앞질러 많은 관객을 불러들이고, 그 결과로 외국에 비싼 값으로 수출까지 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 오곤 합니다.
작년인가 상영한 ‘친구’라는 영화는 지금까지 1천만명 가까이 봤다고 합니다.
국민의 네명중 1명이 그 영화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국내 영화사상 큰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저는 그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한결같이 그 영화의 모든 대사가 다 욕으로 되어 있더라고 합니다.
‘내가 시다바리이가’ 라는 말은 어린 아이는 물론 방송국의 아나운서들도 거침없이 사용하는 말이 되기도 했습니다.
세계 어느 영화도 그런 영화는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 영화는 조직 폭력에 대한 영화 입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고 무엇을 느꼈을까?
무엇 때문에 그런 영화를 좋아하며 아우성 치고 있는 것인가?
우리가 흥분하고 좋아하는 수준이 겨우 이 정도인가?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미국영화도 별의 별 영화가 다 있습니다.
소름이 끼치도록 처절하고 잔인한 폭력 영화에 선정적인 영화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영화는 분명한 게 하나 있습니다.
정의가 이기는 것이지요.
진실이 이기는 것입니다.
어느 영화든지 마지막에는 이것을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화산이 폭발해도 기적적으로 살아나고, 비행기가 납치되어도 언제나 범인들은 다 죽거나 잡히거나 하고, 어떤 어려움을 당해도 진실이 이기고, 선인과 악인이 서로 총을 쏘아도 항상 악인이 쓰러집니다.
그래서 의가 이기고, 정의가 이기고, 진실이 이기고, 신앙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친구라는 영화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고 그냥 깡패에서 깡패로 끝나는 것입니다.
거기에서 그냥 비참하게 죽고 감옥에서 그냥 끝나는 것입니다.
또 하나 비슷한 영화가 있습니다.
조폭 마누라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어느 졸장부의 아내가 조폭의 두목이라는 줄거리인 것 같습니다.

또 ‘달마야 놀자’ 라는 영화는 절이 중들까지 조직폭력에 끼워 넣고 있습니다.
이제 머지 않아 ‘조폭 목사’라는 영화가 나올 것만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복음 서점의 어느 책 제목이 ‘나는 깡패 목사였다’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럴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영화가 그렇듯 주인공이 폭력배이면 그 폭력배가 마지막에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물론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항상 권선징악이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영화든, 드라마든. CF든 조직 폭력배가 그 주인공을 차지하고 우리 민족의 마음에 휘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우리 사회는 이런 것이 잘못되었다고 정확하게 진단을 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 된다, 이런 것을 보면 안 된다,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진단해 주어야 하는데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 무언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온 국민이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피웁니다.
금방이라도 전쟁을 할 것 같은, 그래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조목 조목 지적해 주는 그런 민족이 우리 나라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나라의 삐뚤어진 것들은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까?
사람은 병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이 병들어서는 큰일입니다.
마찬가지로 나라의 국민은 병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라는 병들면 안됩니다.
국민은 병들어도 나라는 건강해야 됩니다.
그러나 지금 이 나라는 병들어 있습니다.
이 사회는 이미 중병에 걸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병든 국민을 누구 하나 치료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조폭 영화가 관객 신기록을 수립하는 병적인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백화점에 경품을 내 걸었는데 아주 충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성형 수술하는 것을 경품으로 걸었을 때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었는데 금년에는 누드 사진첩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경품을 내 걸었다는 뉴스입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만약에 경품에 당첨 되면 누드 사진을 찍겠느냐는 질문에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그런 것 해두면 좋지 않겠느냐는 거침없는 답변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바로 이것이 문제입니다.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니까 선악에 대한 분명한 선이 없어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옳고 그름에 분명한 선이 없습니다.
심히 혼란스럽습니다.
재판을 해서 천하에 나쁜 사람으로 판결이 내려도 그 다음 정부에 가서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국회의원 뺏지를 달고 나옵니다.
뇌물 스캔들로 청와대에서 쫒겨 난 사람이 다시 기용되는 기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미국은 한번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낙선되면 다음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미국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에게 한번 신임을 받지 못하면 다시 신임 받기가 어려운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안 그렇습니다.
두 번이든 세 번이든 끝까지 해 보자는 것입니다.
분명히 국민들이 거절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그러니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국민은 더 큰 혼란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선을 그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이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되고, 믿음으로 살아야 되고, 불의를 행하면 안 되고, 죄 지으면 안 되고, 예수 떠나면 안 되고, 교회 떠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돔을 떠나라고 합니다.
그것만이 살 길이라고 하십니다.

소돔은 하나님 앞에 심판 받습니다.
왜? 죄악이 관영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돔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소돔을 떠나라.
소돔에서 나와라.
소돔은 하나님이 심판하신다.
그런데도 오늘 많은 사람들이 소돔을 좋아합니다.
풍요로운 소돔에서 잘 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바로 롯의 길입니다.
롯은 소돔을 선택했습니다.
소돔의 풍요로움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소돔의 그 풍요로움은 하나님을 잊게 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소돔으로 갔던 롯은 부인도 잃고, 재산도 잃고, 사위도 잃고, 믿음마져도 잃고, 빈털털이로 겨우 구차한 목숨만을 갖고 나왔습니다.

인류 역사 속에 그런 큰 도시가 있습니다.
하나는 본문의 소돔성이고, 또 하나는 로마의 폼페이입니다.

이 두 도시의 성격이 같습니다.
둘 다 풍요로운 가운데 하나님을 잊고 세상 쾌락에 빠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두 성을 다같이 심판하셨는데 무서운 불로서 심판하셨습니다.

소돔은 화려하고 풍요로운 가운데 잘 살던 도시였으나 하나님의 심판인 화산 폭발로 하루 아침에 멸망하고 지금은 사해 바다가 깊숙이 가라 앉아 버렸습니다.
그렇게도 풍요로웠던  소돔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사해바다, 죽음의 바다 속으로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도시의 모습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입니다.

폼페이도 소돔과 같습니다.
폼페이는 당시 부유한 사람들이 호화로운 별장을 지어 놓고, 날마다 와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그런 곳입니다.
나중에 발굴된 것들을 보면 먹은 음식을 토하는 화려한 그릇도 있다고 합니다.
먹고는 토하고, 다시 먹고, 마시고는 토하고 다시 마시고.... 
폼페이는 도로도 대리석으로 깔고 집집마다 얼마나 아름답게 꾸몄는지 그 사치가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폼페이는 베스비우스산의 화산을 폭발하기 전에 강한 독가스가 나와서 그 도시를 완전히 질식시켜 놓고 그 다음에 화산이 폭발하고 화산재가 6m 높이로 다 덮어버렸습니다.
수백 평방 km를 다 덮어버리니까. 어디 있는지 모르다가 1700년이 지난 18세기에 와서 폼페이를 찾아내었습니다.
발굴하고 보니 너무나 충격적인 모습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소돔과 고모라에 비유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오늘 이 시대의 문화는 어떤 문화라고 생각하십니까?
물질 문화입니다.
쾌락을 우선합니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세상을 쫓아가는 그런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런 시대를 그대로 따라가고 살면 되겠습니까?

아직도 이 소돔 같은 시대에서 그대로 안주하고 있다가는 망하고 말 것입니다.
소돔 성이 망하게 되어있고, 그 안에 속해 있는 가정 또한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각 개인도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외에 네게 속한 자가 있느냐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밖으로 이끌어 내라."(창 19:12)

오늘 본문에 이끌어내라고 하십니다.
소돔성에서 이끌어내라는 것입니다.
나오라는 것입니다.
멸망 당할 소돔성에서 나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몇 사람이 그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입니다.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창12:14)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을 면하라"(창12:17)

소돔성에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삶의 모습이 서로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천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천사가 오는 것도 몰라봅니다.
무관심합니다.
영적인 일에 전혀 무지한 무관심한 사람들입니다.
오직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 어떻게 해야 기쁘고 즐겁게 사나, 제일 좋은 일은 어디 있을까 염려하며 죄악을 좇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롯의 사위들입니다.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깁니다.
농담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농담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오늘 이 시대에도 참 많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구원, 천국. 천국이 어디 있습니까? 천사가, 지옥이 어디 있습니까? 영생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습니까?"
농담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생사화복을 주장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구원함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이신 줄 믿습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농담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두려움으로 듣고 두려움으로 살고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는 성도들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아직도 세상에 미련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롯의 아내입니다.
요사이로 말하면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교회에 나오면서도 세상일이 즐거워서, 세상일이 기뻐서, 영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는 그런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교회에 나오기는 해도 마음은 언제나 세상으로 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돔성에서 나오다가 뒤를 돌아봅니다.
뒤를 돌아보면 안 되는데 뒤에 있는 물질, 세상 것을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서 심판을 받습니다.
롯의 아내와 같은 사람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돈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고 어쨌든 돈 벌려고 하고, 돈이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모두 입니다.

세상을 뒤돌아보고 죄 짓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물질이 큰 것 아닙니다.
진짜 큰 것은 나아가는 것입니다.
신앙은 나아가는 것입니다.
소돔성을 떠나는 것입니다.
우리니라가 살기 싫다고 이민을 떠나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메시지를 오늘 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떠나는 것이 소돔을 떠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육적인데서 떠나 영적인 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살길입니다.

우리 나라도 하나님만 잘 믿으면 얼마든지 잘 사는 나라가 됩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으면 잘 살게 됩니다.
이제 그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기 위하여 소돔을 떠납시다.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죄악된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아직도 주저하고 있습니까?
롯의 아내처럼 아직도 세상 욕심에 미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무서운 경고의 말씀이 농담으로 들립니까?

일어 납시다.
그리고 힘 있게 소돔을 떠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어 보자는 신앙 위에 여러분의 가정과 삶이 건설되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