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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 가지 환상 / 암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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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 가지 환상
본문 : 암7:1~9
설교 ; 윤일문목사 (사도교회)
     

우리들 주변에는 한 때 죽어라 고생하다가 겨우 집 장만하고 자식들 공부다 시키고 이제 먹고 살만하니까 큰 병을 얻든지 아니면 죽음을 당하는 경우를 볼 때가 있습니다.
남의 일이지만 이러한 사람들을 볼 때에 가슴에 큰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처지가 그렇습니다.
이 나라는 주변 강대국에 포위가 되어 있어서 하루도 이들의 위협으로부터 자유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여로보암 2세때에 이르러서 주변 나라도 상대적으로 약해지고 그들이 그토록 누리고 싶어하던 부도 함께 누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그 부를 경쟁적으로 즐기는데 상아로 만든 궁을 짓고 계절마다 사는 집이 다르고 집안에는 온통 사치물품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제 어렵게 얻은 부를 실컷 누려보자 마음을 먹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세 가지의 환상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 환상은 너희들이 지금 흥청망청 지나치게 부나 즐기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를 누리기까지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과의 계약을 그들은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단지 잘먹고 잘 사는 일에만 관심이 있었지 하나님조차도 그들에게는 귀찮은 존재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첫 번째 환상이 무엇입니까?
암 7:1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황충을 지으시매
2 황충이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이때 당시 가나안에는 들에 자라는 풀조차도 함부로 수확할 수 없도록 법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처음 난 풀은 왕이 다 가져가고 그 다음에 난 풀을 백성들이 그들의 가축들에게 먹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왕이 다 수확할 때까지 인내하고 참았는데 정작 그들이 수확하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메뚜기과에 속하는 황충을 보내셔서 풀을 다 먹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절에서 말하는 왕은 이스라엘 왕이 아니라 주변의 강대국들에게 바치는 조공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모든 수확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우선 주변의 힘있는 나라의 입을 먼저 막고 그 다음은 자신들이 다 누려도 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것들을 누리기 이전에 하나님과의 계약을 얼마나 이행했는지 돌아보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장 눈앞에 먹고 사는 문제와 관련이 있는 일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들 가운데도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해야 할 성도들이 우선 순위에서 하나님의 뜻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 돌아보는 것이 고작입니다.
그리고 특히 심각한 것은 간섭받기 싫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자신이 알아서 하니까 심지어는 하나님께서도 내가 찾아와서 예배를 드릴 때 외에는 가만히 계시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은 메뚜기를 떼로 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들은 아무것도 건지지 못합니다.
이에 대해서 아모스가 어떻게 합니까? 야곱이 미약하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되돌려 주실 것을 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야곱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가지고 간절하게 중보하고 있는 아모스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 아모스와 같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기에 하나님은 아직도 메뚜기 떼를 보류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두 번째 환상은 불의 환상입니다.

암 7:4 주 여호와께서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불이 큰 바다를 삼키고 육지까지 먹으려 하는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마치 섬처럼 되어 있던 나라입니다. 주변의 상황이 모두가 다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눈동자와 같이 그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그 보호망을 거두시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그가 의지하는 것을 제거해 버림으로 그가 잘못 의지하고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불이 바다를 삼킨다는 것은 지금까지 안전하게 느껴졌던 모든 것을 무용지물로 만들어서 하나님의 진노를 다 경험할 수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두 번째 진노도 마찬가지로 아모스가 중보하고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환상인 다림줄의 환상은 경우가 다릅니다.
다림줄은 건축할 때에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수직선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 사용하는 줄입니다. 그 줄을 가지고 우리들을 다스리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줄을 사용하시면 이 땅에 건축허가가 제대로 날 건축물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우리를 예수님 때문에 의롭다고 여겨주시는 것 뿐이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 하나님께서 정하신 다림줄의 기준에 합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제 조만간에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심판주로 다시 보내셔서 우리 모두에게 이 다림줄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다림줄의 기준에 합당하지 못한 신앙이나 교회는 다 허물고 새롭게 지어야 합니다. 그 상태로 두고 아무리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속지 않으십니다. 아모스 강해가 끝나기 전에 막힌 하수가 다시 흘러야 합니다.
공법과 정의가 다시 흐를 수 있도록 헐고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 세 가지 환상이 주시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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