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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꿈이 있는 곳에 기회도 / 창 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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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 이철 목사 (남서울교회)
▶ 본문 : 창 40:1~8
▶ 제목 : 꿈이 있는 곳에 기회도 
 

지난주에는 요셉이 감옥에 갔지만 그곳에서도 그는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그 고난을 잘 참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요셉에게 마침내 기회가 찾아오는 이야기입니다. 요셉이 그 감옥에서 누구를 만납니까? 애굽 왕의 두 관원 장을 만나게 됩니다. 한사람은 술 맡은 관원장이고 한사람은 떡 굽는 관원 장이었는데 이들은 왕의 음식을 책임진 중요한 관리들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왕을 독살하려는 음모도 많았기 때문에 이들이 음식을 만드는 모든 것과 최종적으로 왕이 먹기 전에 자기들이 먼저 먹어보고 마시면서 왕을 구하고 보호하는 그런 굉장히 중요한 직책이 관원 장이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의 지위가 얼마나 높고 왕하고 가까웠겠는가를 우리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원 장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왕에게 범죄하여 왕의 노를 샀습니다. 시위대장의 집에 있는 옥에 가두었는데 그곳이 바로 요셉이 갇혀 있는 곳이었습니다. 결국 나중에 요셉은 이들 중 술 맡은 관원 장에게 자기의 모든 억울함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또 그를 만나서 애굽왕 앞에 서게 됩니다. 바로 술 맡은 관원 장을 만나게 되어서 그를 통해서 왕 앞에 서게 된 것이 결국은 그의 꿈을 이루는 기회가 됩니다.

이러한 사건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꿈과 더불어서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도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꿈을 이루어 주시고 또 기회를 주시는데 몇 가지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첫째는 꿈을 이루는 기회는 고난과 역조건 속에서 더 잘 나타난다 하는 것입니다.

요셉에게 술 맡은 관원 장을 만난 것은 정령 기회였는데 그 기회가 언제 어디에서 왔습니까? 아버지 집에서 편하게 있을 때나 보디발의 집에서 모든 일이 잘될 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감옥이라는 곳이 어디입니까? 인생 밑바닥이 아닙니까? 오히려 그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 ,가장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했을 때에 그래서 인간적으로는 낙심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을 때에 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기회라고 하는 것은 이렇게 어두운 가운데서 더 빛나는 것입니다. 밤이 깊고 어두움이 짙을  때에, 아침이 오고 날이 밝는 것처럼 우리들의 고난이 깊고 어려움이 짙을 때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도 더 밝게 비치고 가까이 오는 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홍해 앞에 섰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뒤에는 에굽 군대가 따라오고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혀 있습니다. 그야말로 진퇴양난입니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의 길이 보이질 않고 희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가 바로 이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것을 통하여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또 에스더서를 생각해 보십시오.

하만이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장대를 준비해놓고 그와 유대인을 죽일 수 있는 조서에 왕의 어인까지 다 받아놓았을 때에 모르드개와 유대인들은 이제 끝장이 나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도달한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때에 그들이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고 그 기도의 응답으로 전세가 역전되었으니 그들의 막 다른 골목, 어쩔 수 없는 그 형편이 오히려 하나님의 구원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에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꿈을 가지고 사는 우리들에게 있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있는데 그 기회는 우리가 힘들고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가까이 오고 있고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구원은 힘들고 어려울 때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위기를 가리켜서 위대한 기회라 말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 인생에 위기가 닥쳤을 때에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사업을 하다가 웬만큼 잘 될 시기에 이르렀는데 중병에 걸려서 입원을 했고 의사선생님께서는  사형선고까지 내렸습니다.

이 사람은 너무나도 낙심이 되었습니다. 자기가 이제까지 해왔던 그 모든 것이다 물거품이 되는 것인가, 자기의 생에는 이렇게 마치며 자기의 사업은 이렇게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인가 고민하다가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전해주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보통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았던 복음제시였지만 자기 인생이 곤고해지고 정말로 마지막까지 가게 되니까 마음을 열고 그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하나님께 기도할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의지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옆에서 중보기도 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그를 낳게 해주셨습니다. 그는 그 후로 인생의 목표를 새롭게 잡았습니다. 자기가 만났던 하나님 ,자기에게 다시 한번 생명을 주셨던 그 하나님을 위해서 살고 자기의 사업하는 목적과 자기가 살아가는 그 모든 목적을 그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 잡았습니다.

그 후로 그는 건강을 되찾았고 그가 하던 사업도 더 번창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큰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여러분 그 사람에게 있어서는 질병에 걸려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에 인생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으며 그가 하는 사업도 그의 가정도 그의 모든 일들이 더 잘된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을 가르칩니다. 요셉의 사건이 그것을 가르칩니다. 요셉이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계속해서 빠지고 이제는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는 밑바닥을 처했을 바로 그때에 하나님의 기회가 그에게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아주 힘들고 어려운 상황 ,아니 이제는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 생각되면 하나님을 모르고 꿈이 없는 사람들은 그만 낙심하고 주저앉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우리에게는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하나님이 열어놓으신 길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이 세상에서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예화로 소개한 병들었던 사람이 낫지 못하고 하나님을 못 만나고 세상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주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우리의 꿈은 이 세상에서 무엇을 이루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꿈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형편과 처지가 낮아지고 힘들고 어려워지는 환란과 고통과 역경은 우리 성도에게 있어서 절대로 손해만이 아니고 그것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이 사건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것은 기회라고 하는 것은 우연하게 이루어지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셉이 술 맡은 관원 장을 만난 것이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닙니다. 4절에 왕의 두 관원장이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 시위대장이 요셉으로 그를 수중하게 하였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시위대장이 누굽니까? 요셉을 그 감옥에 집어넣었던 보디발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보디발이 언제는 요셉을 감옥에다가 집어넣고 언제는 요셉에게 이런 일을 맡깁니까? 물론 혹시라도 이때쯤 되어서 보디발이 이 요셉의 결백을 깨달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그가 요셉을 그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았을 지라도 요셉에 대해서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깨달아서가 아니라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보디발에게는 요셉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 떡 맡은 관원장과 술 맡은 관원 장은 바로의 아주 중요한 신하였습니다. 비록 그들이 일시적으로 왕의 진노를 사서 옥에 갇히긴 했어도 또 언제 복직 될지 모르지만 이 사람들을 잘 돌보는 것이 시위대장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임무이고 그것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자기의 장래까지도 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잘 돌보아야 하겠는데 누가 적임자이겠는지 ,감옥 속에서 그런 일을 마음 놓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이겠는지 고민했을 것입니다. 아무도 없다고 실망할 때에 자기가 집어넣었던 요셉이 생각난 것입니다.

요셉이 자기 집에서 있을 때에 얼마나 충성스럽게 맡겨준 일을 잘하고 남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이 보디발이 너무나도 잘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그 일을 맡긴 것입니다. 이 술 맡은 관원 장을 만났던 것은 그 앞서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을 위해서 잘 섬기고 그에게 맡겨진 일을 잘했던 그 충성스러움이 있었기 때문에 술 맡은 관원 장을 만날 수 있었고 또 그가 감옥에 들어와서도 전옥이 맡겨주는 일을 잘해왔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과거에 신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그런 기회가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우연한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회가 와도 준비되지 못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 준비라는 것은 기회가 왔을 때에 하면 늦습니다. 그전부터 우리가 준비하고 있어야 됩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준비해야 될 것은 평상시에 우리에게 맡겨진 지극히 적은 일에 충성을 하면서 우리의 신용을 쌓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신용을 쌓고 사람들에게 신용을 쌓아서 인정을 받았을 때에 기회가 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믿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런 원리를 따라서 살아야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우연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던지 그대로 거두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심지도 않은 것을 거두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까지는 그 이전에 우리가 부단히 심었던 것이 있는 것입니다. 기회라고 하는 것은 평소에 성실히 산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는 것입니다.

대표기도 하셨던 장로님께서도 기도 중에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오늘날 우리 사회에 크게 사행심리를 조장하는 병폐중 하나가 로또열풍인데 이것이 큰 문제입니다. 얼마 전에는 어떤 사람이 이 복권을 많이 샀는데 당첨되지 않았다고 비관해서 자살한 일까지 생겼습니다.

복권을 사는 그 심리가 무엇입니까? 요행을 바라는 심리입니다. 국가에서는 이런 한탕주의 심리를 조장하고 이용해서 복권을 많이 팔아 그 돈으로  좋은데 쓴다고 하는데 좋은 일을 하는 것 보다 오히려 수많은 그 국민들의 마음속에 요행으로 부자가 되고 한탕 잘해서 성공해보겠다는 이런 심리를 일으키는 것은 국가적인 경제력에 있어서 크게 저해되는 일입니다. 이것이 어찌 물질적인 것에만 있겠습니까?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직장 생활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자기가 잘 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얻으려고 하지 아니하고 그 기업에서 정보라도 빼내거나 한탕 잘해서 자기가 사업을 차려 성공해 보겠다는 못된 마음들이 우리 속에 있는데 이런 것들이 사회를 좀먹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가 생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회를 발견하는데 그 기회가 평소에 성실히 살아가는 사람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온다는 사실을 요셉의 경우를 통해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기회는 섬기는 자들의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4절에 시위대장이 요셉으로 그들에게 수중하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하는 말이 나옵니다. 저는 여기 섬겼다는 말이 굉장히 참 뜻 깊게 들립니다. 요셉은 이제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섬기는 데 굉장히 익숙해져있고 이제는 정말 섬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원래 요셉은 어땠습니까? 그가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섬기는 자로 있지 않았습니다. 섬김을 받는 사람으로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해서 채색 옷을 입고 손에 물 한번 묻히지 아니하고 흙도 묻히지 아니하고 귀하게 자라왔던 요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요셉에게 환란이 닥쳤습니다. 형들이 그를 미워해서 애굽의 노예로 팔아버려서 그는 더 이상 채색 옷을 입고 섬김을 받으며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는 완전히 종이 되어서 남을 섬기면서 살아야 됐습니다.

게다가 그 종으로서 섬기는 것으로도 모자라서 이제는 죄수가 되어서 감옥에 들어갔습니다. 감옥생활에 무슨 대접받는 것이 있습니까? 거기에서는 철저히 종도 아닌 죄수입니다. 가장 밑바닥의 일을 하면서 간신히 그 감옥에서 전옥이 맡겨주는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일조차도 자기를 돌볼 수 있는 일이 아닌 남을 돌보고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보디발에 의해서 요셉이 왕의 두 관원 장을 수종하게 되었는데 극진히 그들을 섬기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도 하루아침에 되지 않습니다. 섬기는 것도 우리가 많이 연습하고 훈련하고 몸에 익어야만 제대로 됩니다. 그런데 이 요셉이 이 관원 장들을 얼마나 잘 섬겼는지 말씀을 통해 보십시오.

하루는 요셉이 그 상황들의 방에 들어가 보니까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요셉은 이 관원장의 마음속에 있는 근심을 대번에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상대방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근심 빛이 있는지를 묻습니다.

그들은 그 근심된 것을 그렇게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는데 요셉이 와서  물으니까 얼마나 마음이 잘 통했겠습니까? ‘어떻게 나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이 있을까? 내 마음 깊이 있는 이 근심까지도 이렇게 이해하는 이 사람이 누구일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요셉에게 말합니다.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다고 자기의 마음을 다 털어놓습니다. 진정한 섬김은 상대방의 마음을 이렇게 얻는 것입니다. 마음을 열어줍니다. 그럴 때에 요셉은 그들에게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겠나이까 청컨대 나에게 고하소서 말합니다. 요셉은 남을 섬기면서도 기회 있는 대로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섬김은 무언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전해줄 때에 진정한 섬김이 됩니다. 요셉은 그들에게 하나님을 증거했고 자기한테 그 모든 것을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마음 놓고 자기들이 꾼 꿈을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요셉이 어떻게 합니까? 그들의 꿈을 자세히 설명을 해줍니다. 그래서 술 맡은 관원 장에게는 삼일 후에 복직될 것을, 떡 굽는 관원 장에게는 곧 죽게 될 흉몽임을 해몽해 줍니다.

웬만하면 그럴 때에는 거짓으로 이야기 해줄 수도 있을 텐데 요셉은 진실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요셉은 남을 섬기면서도 겉치레나 눈가림이 아닌 진정으로 섬겼으며 모든 일들을 진실하게 했던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만일 그때에 요셉이 떡 굽는 관원 장에게 그냥 듣기 좋은 말로만 해몽해주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나중에 이 술 맡은 관원장이 복직된 다음에 자기 꿈은 맞추었는데 그 처형된 관원장의 꿈은 못 맞추었으니까 요셉이 꿈을 잘 해몽하는 사람이라고 머리에 각인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요셉이 말한 그대로 자기는 복직되고 다른 관원 장은 죽었습니다. 이렇게 요셉의 해석이 분명하기에 그가 왕에게 요셉을 소개시킨 것이 아닙니까? 이런 모든 것이 요셉이 섬기는 가운데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기회는 섬기는 중에 나타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여러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섬기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섬김을 받으려하고 높은 위치를 원하지 낮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나님의 기회는 높은 데에 있지 않고 낮은 데에 임합니다. 그리고 섬김을 받는 중이 아닌 섬기는 중에 나타난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섬기는 일을 잘 수행해 나아가야 되고 그것을 은혜로 알아야합니다. 그것이 축복인줄 알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감추어 놓으신 기회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있으면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식료품 가게에서 일하는 청년이 하나 있었는데 이 청년은 워낙 똑똑하고 유능하지만 돈이 없기에 무엇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식료품가게 정리도 하고 때로는 계산도 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식료품 가게였는데 거기에 어떤 할머니가 일주일에 몇 번씩 물건을 사러 왔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오면 얼마나 손이 많이 드는지 모릅니다. 그 할머니를 부축해야 하고 물건도 골라서 담아주고 배달을 하는 등의 시간이 많이 드는 여러 가지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종업원들이 그 할머니만 오면 다 도망가 버리지만 이 젊은 청년은 섬기는 자세가 되어있었기에 그 할머니를 잘 보살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할머니는 오기만하면 이 청년만 찾는 것입니다. 이 청년은 근무를 마치고 나서도 그 할머니 집에 식료품을 배달해주고 또 집에 가서 할머니의 얘기를 들어주는 등의 시간을 많이 보내며 그 할머니를 잘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그 할머니 집에 배달을 갔는데 그 할머니가 이 청년에게 ‘내가 아무래도 오래 살 것 같지 않으니 내가 이제 죽으면 자네가 내 부탁을 꼭 좀 하나 들어주게. 이 서류를 변호사에게 꼭 전해주고 그 변호사가 하라는 대로 좀 해주게. 제발 부탁이네’라고 말하고 그 서류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며칠 후에 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청년은 할머니 살아생전에 계속 섬겨주다가 돌아가신 다음에도 또 심부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서류를 가지고 변호사를 찾아가 그 할머니가 부탁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변호사가 그 서류를 전부 보더니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엄청난 재산을 자기에게 사랑을 베풀고 섬겨준 그 청년에게 주라는 할머니의 유언장에 청년의 서명을 요구합니다. 그 할머니의 유언대로 이 청년은 큰 돈을 벌게 되어 큰 사업가가 되고 그의 생애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이야기들은 미국에서 종종 있는 일들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에 젊은 청년들이 일부러 할머님들이 좀 도와달라고 하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그냥 열심히 따라 다니다가 허탕 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런 일들을 보면서 섬기는 가운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봅니다. 이 세상에서도 섬기는 사람을 통해서 기회가 옵니다.

혹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 섬기며 애쓰고 수고 했어도 세상 사람들은 몰라주고 세상에서는 우리가 받는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가 바라보는 꿈은 이 세상의 것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하늘의 보화를 쌓으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아야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주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셔서 종이 되고 ,죽기까지 낮아지셔서 우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기까지 우리를 섬겼더니 결국 주님이 꿈꾸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이 모든 인류를 구원하는 길을 만들어 놓으셨고 주님은 높아 지셔서 하나님우편에서 그 영광을 누리고 계신데 이런 모든 것이 기회는 섬기는 자를 통해서 온다는 것을 우리에게 깨우쳐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셉은 감옥에서 기회를 얻었습니다. 도저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곳에서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그의 기회는 우연하게 갑자기 온 것이 아니고 평소에 그가 성실을 심었기 때문에 온 것 이었습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에도 남을 섬기는 가운데 그 기회를 맞이하고 그 기회를 자기 것으로 삼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요셉처럼 이런 기회를 잘 발견해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인생 ,주님 안에서 받았던 그 꿈을 이루는 참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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