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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늘아버지의 음성 / 사 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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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봉목사 (상도교회)
하늘아버지의 음성 <사 31:1-6>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찐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
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
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
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그 식물을 움키고 으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가 불려 왔
다 할찌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리로 인하여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
을 인하여 굴복지 아니할 것이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영 위에서 싸울 것이며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
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
하리라 하셨나니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이사야서 31장 1-6절)



코리아 리서치에서 성인 남녀 1,54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오늘 우리사회
의 삶의 <체감지표>를 조사하여 발표한 일이 있는데, 우리 사회가 살기 좋은 사
회라고 느끼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34.4%가 그렇다고 하고, 64.3%가 불만족스
럽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어느 사회인들 100% 살기 좋은 사회라고 말할 수 있
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마는 그 사회의 구성원들의 반 이상이 우리가 살
고 있는 사회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은 그 만큼 문제의 사회임을 스스로 입증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10명 중 4명이 기회가 되고, 갈 수만 있다면 다른 나라로 이민 가고 싶다고 하였고, 그렇게 말하는 절반 이상이 20-30대들이라는데 문제
의 심각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20대 여성 3명 중 2명은 우리 나라 보다
다른 나라에 가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는 사실을 보면서, 저는 매우 당
황할 정도이었습니다. 어쩌다 우리 사회의 젊은이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을
까? 생각하면서 스스로 자괴(自愧)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사상과 이념의 갈등 보다, 보수혁신(保守革新)의 갈등이
라고 볼 수 있는데, 그 보혁의 차이가 세대간의 차이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문제
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개혁의 대상은 바로 구세대에 대한 청산이라
는 것으로 이어지다 보니, 우리의 현실이 매우 불안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사실 따져보면 우리 사회의 개혁의 대상은 정직과 부정직의 구조인데, 무조건
나이 많았으면 나가라는 것으로 되어가니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거꾸로 말하면 젊은 세대라고 다 정직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면, 개혁
의 대상은 그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과 지난 시절의 행적이 말해주는
데, 그것을 감안하지 않고 있는 데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젊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더 퇴폐스러운 정신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
나 많습니까? 모두 가치관의 문제들입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그 사
람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더 크게 보아야지 무조건 나이 많았으니 개혁의 대상
이라고 하는 것처럼 우매한 일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된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도 보면 이런 문제들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개인이나, 민족이나,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흥망성쇠(興亡盛衰)는 하
나님 편에 얼마나 합당하냐에 달려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컨데 솔로몬왕 이후에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분열된 이유를 보면, 르호보암
이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위에 올랐을 때 원로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의 동류
들의 말을 들어 경륜을 갖춘 노인들을 등한시한 결과이었습니다.
오늘도 바로 이런 것이 문제란 말입니다.
젊은 세대는 젊은 세대로서의 장점과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선배들이나 원로들에게는 그들대로의 인생을 보는 혜안과 역사를
통찰하는 안목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를 잘 조화시키지 못
하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젊은 세대들만이 전부인 줄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
다.
더더욱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대중들의 말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옛 어른들은 이것을 지천명(知天命)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1. 하나님의 음성은 그 시대적 상황 속에서 <말씀>으로 임합니다.

세계는 지금 전쟁의 위기 속에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한민국 국민들 중에는 북한의 핵 시설의 재가동으로 인하여 전쟁의 위
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계 평화를 위하여 창설된 유엔에서도 전쟁을 막
을 길이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북한의 문제는 매우 우리에게는
민감한 안보위기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들로서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
며, 어떠한 믿음의 자세를 지녀야 할까?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앞선 시대를 살고 간 개인, 민족, 나라들에게 이미 주
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한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취해야 할 신앙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의무요, 책임들입니다.
이런 면에서 오늘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매우 크다고 봅니다.
그러면, 오늘 본문 말씀이 무엇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2. 그리스도인들은 그 나라의 국민들인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이 관심을 가지고 지키고 인도해 갑니다.
단지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얼마나 자신들을 철저하게 하나님께 돌
아오느냐에 따라서 승패는 달려있습니다.
한 국가 내에서 하나님의 백성 된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달렸습니다.
이것이 가장 급선무입니다.

옛날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이 그 성의 죄악으로 인함이었지만, 좀 더 정확
하게 보면, 그 성내에 하나님의 눈에 든 10 사람이 없어서 멸망하였다고 보아
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오늘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위기를 말하고, 이 나라를 떠나고 싶다고, 거짓과
부패한 사회라고들 하지만, 그 속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의 눈은 향해
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한국교회를 하나님은 응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
다.
오늘의 한국교회의 목사들과 장로들을 주시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 민족과 나라
의 흥망성쇠는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보면, 이사야 선지 당시의 사람들은 애굽의 도움을 의지하
면서 살았습니다. 애굽의 힘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보다 더 현
실적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북에서 내려오는 앗시리아를 막고 평화를 유지하려면 애굽의 군사
력을 의지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럴 때 젊은 세대들은 애굽보다 신흥 앗수
르에 붙어야 산다고 세대간의 갈등을 느끼며 국론이 분분하였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현실감각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기성 세대들은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국을 의지해야 살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
고 있습니다. 또 그것이 맞는 말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현실이기 때
문입니다. 미국과 등을 돌려서는 살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젊은 세대들은 생각이 다릅니다.
우리를 갈라놓은 장본인이 누구인가? 강대국들이 아닌가?
왜 아직도 민족끼리 등을 돌려야 하는가?
남과 북이 외세를 밀어내고 평화통일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면에서 어느 쪽이든 핵을 보유하는 것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
우선 남북이 싸우지 말자, 그러기 위해서 북한을 거스르는 말들을 하면 안되고, 좀 도와주면서 함께 공존하는 것이 그게 뭐가 나쁘냐?고 그렇게 생각합니
다.

그러나 세월을 먼저 살아온 기성세대들은 그것이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경험하지 못한 60살 이하의 사람들이 어떻게 북한의 속셈을 알겠느
냐? 더욱이 크리스천들 중에서도 마음이 갈라집니다.
원수도 사랑하라고 하였는데, 왜 북한을 미워하느냐? 이렇게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땅 위의 생각에서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해야 합니다.
하늘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와 책임이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을 구하러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화 있을찐저 그들은 말을 의뢰하며
병거의 많음과 마병의 심히 강함을 의지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앙모치
아니하며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하거니와 여호와께서도 지혜로우신즉 재앙을 내
리실 것이라 그 말을 변치 아니하시고 일어나사 악행하는 자의 집을 치시며 행
악을 돕는 자를 치시리니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그 손을 드시면 돕는 자도 넘어지며 도움을 받는 자도 엎드
러져서 다 함께 멸망하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큰 사자나 젊은 사자가 그 식물을 움키고 으
르렁거릴 때에 그것을 치려고 여러 목자가 불려왔다 할지라도 그것이 그들의 소
리로 인하여 놀라지 아니할 것이요 그들의 떠듦을 인하여 굴복지 아니할 것이
라 이와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강림하여 시온 산과 그 영 위에서 싸울 것이
며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
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이스라엘 자
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 오라.

너희가 자기 손으로 만들어 범죄한 은 우상, 금 우상을 그 날에는 각 사람이 던
져버릴 것이며 앗수르는 칼에 엎더질 것이나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니겠고
칼에 삼키울 것이나 여러 사람의 칼로 말미암음이 아닐 것이며 그는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 장정들은 복역하는 자가 될 것이라. 그의 반석은 두려움을 인
하여 물러가겠고 그의 방백들은 기호를 인하여 놀라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
라 여호와의 불은 시온에 있고 여호와의 풀무는 예루살렘에 있느니라" 고.........

여기서 우리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이 무엇이겠습니까? 우리가 지금껏 모
두 거역하던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보다 강대국을 의지하던 그런 자리에서 돌아서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의 위치로 바로 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개혁의 참 뜻이 무엇이겠습니까?
모두 제 자리로 바로 서는 일일 것입니다.
공직자는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 지금껏 이탈했던 자리에서 제 자리로 돌아서는
것, 그것이 개혁입니다.
정치가는 나라 사랑하고 민족을 위한 일에 전념하는 자기 위치로 돌아서는 것
이 개혁입니다. 개혁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범했던 관행
을 끊어버리게 하는 것이 개혁입니다.

그런 일을 누가 먼저 해야 하겠습니까?
여기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은과 금을 섬기던 우상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리로 돌아서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는 개혁입니다.
이스라엘 역사 중 요시아 왕 때 이런 개혁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럴 때 나라는 안정되고 부강해졌었습니다.


3. 이제 그리스도인들은 선지자의 사명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선지자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선지자는 세 가지 음성을 바로 들어야 할 사명자
들입니다.

첫째는, 땅의 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오늘 세상의 백성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것을 정확하게 들어야 합니다.

둘째, 하늘의 음성을 정확하게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셋째, 이 시대 속에 임하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
다. 이것이 없으면 바로 함께 멸망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에 타협하거나, 일상생활에 매몰되어 시대의 흐름조차도 감지하지 못하고
떠밀려가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는 역사는 없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벳세다 들판의 보리떡을 먹은 후부터 예수를 그런 눈으로만 보
고 좇았던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의 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바로 듣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도 돌아갑시다.
이것이 참된 개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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