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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 안에 있는 교만 / 암 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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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리 안에 있는 교만 (암6:1~14)   
설교 : 사도교회 윤일문 목사
     

우리가 돈을 많이 벌고 잘 사는 것은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힘을 키우는 것도 절대로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돈을 모으느냐?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힘을 키우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지금 이 땅의 교회가 공통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부흥과 성장을 혼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흥은 개인의 부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을 통해 진정으로 변화를 경험하고 그러한 변화된 사람이 많아져 가는 것이 전체의 부흥이 되어야 하는 것인데 많은 경우에 보면 단순히 숫자가 많아지는 것을 부흥이라고 생각해서 자신들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의 잘못도 슬그머니 눈감고 넘어가면서까지 상대방보다 몸집을 키우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이러한 잘못에 대해서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는 주변 강대국들의 큰 도시들에 비해 작은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 2세 때에 이르러 그들은 갑자기 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과 사마리아는 주변 어느 나라의 도시보다 크고 화려하게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되자 그들은 그 부를 누리느라고 자신의 정체성과 그들을 사랑하고 오늘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오직 그들은 눈앞에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 온갖 편법도 용납이 되었고 꿈에서라도 고난을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비켜가서 벼락부자가 된 그들은 그 부를 즐기는 방법도 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습니다. 흉한 날이 멀다고 생각했습니다. 즉 과거에 고생하고 살던 때의 일들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즐기기 위해서라면 어떤 포악한 일도 서슴치 않고 저질렀습니다. 상아상에 누워서 뒹굴고 누운 체로 밥상을 받았으며 몸에 좋고 맛이 있다고 하면 양 떼나 어린 송아지도 마구 잡아먹었습니다.
요즈음에도 임신한 돼지의 배를 가르고 뱃속의 새끼를 맛이 있다고 잡아먹는다고 하는데 그들이 그러한 일을 서슴없이 하고 있었습니다.
"비파에 맞추어 헛된 노래를 지절거리며"
저질 유행가로 사람들의 마음을 미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요즈음 식으로 말하자면 "참피온"이라는 노래나 그 외에 아주 저질스러운 노래말, "지절거리며'는 랩과 같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전용 악기를 만들었습니다.
요즈음으로 말하자면 집안에 노래방 기기를 들여와서 틈만 나면 그러한 노래를 즐겼습니다.

암 6: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을 인하여는 근심치 아니하는 자로다
포도주를 대접으로 마셨습니다. 요즈음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에서 소주를 대접으로 마시게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성장하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술을 폭탄주로 만들어서 마십니다.
또한 몸에 좋다고 하면 아무리 비싼 값을 지불하더라도 몸치장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요셉의 환란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습니다.
신앙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조금만 고생스러워 보이면 슬그머니 뒤로 물러납니다. 고난이 없는 영광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어디에도 고난이 없는 영광을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십자가 없는 복음, 진솔한 회개의 아픔을 겪지 않는 복음의 축복은 성경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요셉의 환란은 개인의 구원과 가족과 이 나라의 구원을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 할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는 벗어 던지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기쁨과 축복만 좇아다니고 있으니까 강단에서는 앞다투어 이들을 잡기 위해 그들에게 감동을 줄만한 것들을 준비하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때에 하나님은 그러한 꼴을 도저히 보실 수가 없어서 완전히 멸절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즉 다시 말해서 잘못된 부를 누리면서 거드름을 부리는 교만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교만입니다.
이러한 교만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암 6: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주 여호와가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였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 가득한 것을 대적에게 붙이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거시기까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아니 맹세까지 하십니다.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신다고 하십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서 적당한 편법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이 공통적으로 저지르고 있는 잘못이 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 앞다투어 건물을 크게 짓고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 건물은 물론 지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를 불리는 것처럼 몸집을 경쟁적으로 불리기 위해서 빚을 내고 온전하지 못한 방법으로 성도들에게 헌금을 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일천번제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인줄 알면서 우선 야곱의 영광을 추구하는 무리들을 하나님은 완전히 멸절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세워진 큰 집과 작은 집이 다 갈라지고 터지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들이 그렇게 된 것은 공법과 정의가 하수와 같이 계속 흘러야 할텐데 공법은 쓸게와 같이 쓴 맛을 느끼게 만들었고 정의는 인진 즉 독초와 같이 그들 나름대로 괴변의 정의를 만들어서 합리화하려고 하는 지금의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자동차와 같이 말을 타고 절벽을 내려오고 열심을 낸다고 쟁기를 맨 소로 하여금 바위를 갈게 하면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다 망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잘살고 강대하게 사는 것은 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려는 성령의 충만함을 거절하고 스스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앞세워서 행동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가 되므로 교만이 되는 것입니다. 하루 빨리 교만을 벗어버리지 않으면 결국은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망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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