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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행복을 위한 은사활용 / 마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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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우 
"행복을 위한 은사활용" (마25:14-30)
오창우 목사 (한남제일교회)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달란트를 한사
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
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
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
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
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
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2월 한달동안 "행복한 삶을 살자"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첫째주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긍휼한 태도의 삶을 살자. 지난주는 시편1편을
통해서 선택받은 자의 삶을 살자. 오늘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일하는 자가 되라`고 말
씀 전하려 한다.

오늘 우리가 같이 읽은 성경본문은 달란트 비유다. 이 달란트 비유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일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오늘 성경에 주어진 말씀 가운데 22,23절
말씀을 보자.
22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
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 일한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의 말씀이다.
주인의 즐거움이라고 하는 것은 정확히 나와있지 않지만 -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인
지 이땅에서 받을 상급인지 - 하나님께서는 즐겁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반대로 일하지 않는 자는 불행하다는 것이다.
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일하면 행복이고 일하지 않으면 불행이다라는 것이 달란트 비유의 내용이다.

이 달란트 비유의 주인공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다섯달란트 받은 사람인가? 한달란
트 받은 사람인가? 오늘 본문의 내용은 한달란트 받은 사람을 중심으로 해서 일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불행이냐 하는 것을 말씀하려 하는 것이다.

일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다섯달란트와 한 달란트를 비교하면 적지만 결코 한 달
란트는 적은 것이 아니다. 이 한 달란트는 금으로 따지면 38㎏에 해당한다. 금 덩어리
38㎏를 한번 상상해 보라. 굉장한 것이 아닌가? 그 당시 화폐 가치로 이것을 이야기하
면 이것은 6,000 데나리온이다. 1데나리온이 하루품삯이니까, 하루품삯을 5만원으로
치면 5만x6,000 = 3억이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왜 이 사람이 무익한가? 결코 사
치하거나 낭비한 것이 아니다. 그는 주인이 준 것을 땅에 감추어 두었다가 주인이 돌
아왔을 때 도로 주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일하라는 것이다. 일하는 것이 행복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네가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일하라는 것이 오늘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다.
성경은 책을 놓고 첫장 펼 때부터 일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
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이다. 계시록 맨 마지막에 가도 하나님이 새하
늘과 새 땅을 창조하신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일하신다. 예수님께서도 아
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신다.

유대인의 부모들은 자녀에게 일을 가르친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라.
일을 가르친다. 사도바울과 같이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공부 외에 장막깁는 일을 한
다. 이것이 유대민족이고, 세계에서 제일 가는 민족이고, 노벨상을 받은 역대수상자
가운데 3분의 1이 유대인이다. 우리의 복은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잡는 일을 하는 것
이다라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오늘 성경본문을 보면 그것이 더 확실하게 드러나는데, 첫째는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
게 재능에 따라 달란트를 주셨다는 것이다.
15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달란트를 한사
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각각 그 재능대로 다섯, 둘, 하나를 줬다는 것이다. 각각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그 재능대로와 달란트는 같은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가 달란트라는 말을 영어사
전에서 찾아보면 재주, 능력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는 재능 외에 달란트라고 나와 있다. 이것은 또 다른 말이다. 재
능이라고 하는 말은 어떤 일을 잘 할수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선천적으로 갖고 있
는 것이다. 모차르트가 6살때 작곡한 곡과 나이 들어 작곡한 곳의 수준이 비슷하다고
한다. 천부적이라는 것이다. 미술하는 사람들의 유명한 그림을 보면 수십억하지만, 그
들이 그 그림을 그릴 때에는 굶으면서도 그렸다. 천부적이다. 굶어도 한다. 이 세상의
교육은 이 재능을 찾고 살려내면 성공한다고 가르친다.

엊그제 신문에 보니, 성북동 사는 한 유치원 아이의 한달 교육비가 3백 내지, 4백만원
이라고 한다. 아이의 교육비로 그렇게 쓴다는 것이다. 영어, 미술, 컴퓨터, 음악, 체
육 어떻게 해서라도 그 아이의 재능을 살려내서 성공시키겠다는 것이다. 결국 재능개
발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를 드러내는 것에 목표가 있다. 이것은 신앙과는 아무런 관련
이 없다. 반면에 본문의 달란트는 은사를 이야기한다. 달란트는 은사다. 은사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에게 주시는 성령의 선물이다. 성령의 역사가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 은사이다.

마태복음17장에 보면 제자들이 귀신들린 어린아이 하나를 고치지 못해서 애를 쓴다.
부끄럽고 체면이 말이 아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고쳐주셨다. 제자들이 예수님
께 우리는 왜 못 고치냐고 묻는다. 이들의 질문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 마태복음10
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들을 둘씩 짝지어 세상에 나가 복음전도하라고 하시면서 병고
치는 은사, 귀신쫒는 은사, 그리고 죽은 사람 살리는 은사를 주셨다. 이 일을 행했다.
너무나 좋아서 기뻐 행하고 돌아와 보고를 하자, 그런 일 한다고 좋아하지 말고 하늘
나라에 네 이름이 기록된 것을 좋아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기억난다.

그때는 했는데, 지금은 왜 안되는가? 주님이 말씀하시길, 기도 외에 금식 외에는 이런
류가 나갈 수가 없다고 하신다. 기도는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금식은 안 먹고 하는
것이다. 목숨 바쳐 기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만이 우리의
은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은사는 내게 소유된 재능과 다르다. 하나님이 주셔야
되고,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해야만 하는 것이다.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미문에 앉아
있는 앉은뱅이를 고쳤다. 그때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내게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나사
렛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내게는 아무 것도 없지만, 예수님의 이름으로 일
어나 걸으라. 이것은 은사이다. 이처럼 재능과 은사는 그 사용목적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재능은 개인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고 은사는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초대임금으로 사울을 세우셨다. 사울은 왕의 직분을 하나님으
로부터 은사로 받았다. 이미 말씀했듯이, 은사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한다. 그러나, 사울이 점점 교만해져서 자기의 능력과 인간됨을 높이
는 것이다. 제사장의 제사를 대신 드린다. 자기가 왕이라고 하는 것을 내 세운다. 전
쟁에 나가서 전리품을 갖고 오지 말라고 하는데도, 자기가 취하고 하나님 명령을 듣지
않자, 하나님이 그를 버리신다. 전쟁터에 나가서 백전백승하던 사람이, 은사없이 나가
자 결국엔 죽고 마는 것이다.

모세를 보자. 그는 히브리노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왕궁의 교육을 받아 왕자
가 되고, 그의 재능이 한껏 높아졌다. 최고의 교육을 받았고 자신만만하다. 민족을 구
원하겠다고 한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는가? 살인자가 되고 만다. 인간의 재능은 한계
가 있다. 도망가서 광야에서 팔십세까지 산다. 하나님이 그를 부르신다. 그 때 그는
재능이 다 없어졌다. 사십년의 교육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소망도 없다. 그러나 그에
게 하나님이 은사를 주신다. 너를 출애굽의 지도자가 되게 하겠다. 너로 하여금 백성
을 구원하게 하겠다. "하나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로 가며, 이스라엘을 구원하겠
습니까?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 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승리한다. 재능의 승리가 아니라 은사의 승리다.

15절 말씀대로 각각 그의 재능대로 주시는 것이다.
14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주인이 자기의 소유를 맡겼다는 것이다. 은사는 하나님의 소유를 우리가 가진 재능 외
에 맡은 것이다. 내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것이고, 대신 갖고 있을 뿐이다.

성경에 나오는 은사의 종류는 대강 25종류다. 고전12:8-10에 보면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
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
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
시니나니

엡4:11에는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롬12:6-8에는
6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 혹 예언이면 믿음의 분수대로
7 혹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로, 혹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로,
8 혹 위로하는 자면 위로하는 일로, 구제하는 자는 성실함으로, 다스리는 자는 부지런
함으로,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

고 말씀하면서 25가지의 은사를 이야기한다.
이 은사라고 하는 말의 뜻은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물의 특징
은 일하는 것이다. 물질도 아니고, 땅도 아니고, 집도 아니고, 일군이 되는 것이다.
그것이 은사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에게 은사를 주셨다.

그럼으로 우리는 나의 은사가 무엇인가 질문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일군이 돼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 내 은사를 찾아야 한다. 지난 2월14일이
발렌타인 데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쵸컬릿 주는 날이라며 쵸컬릿을 준다. 나이 많은
권사님이 쵸컬릿을 주셔서 먹지도 못하고 그대로 두었다. 쵸컬릿 주는 날은 분명 아니
지만, 발렌타인의 의미가 있다.

이 발렌타인은 원래 로마의 수도사다. 그런데, 그는 그의 무재주, 재능이 없음을 한탄
하고 산다. 남들처럼 말을 잘 하는 것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성경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스스로 봐도 너무나 한심스러운 것이다.

그런데, 그가 잠언말씀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네 손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할
지니라.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밤새도록 고민하다가 생각난 것이
있다. 나는 편지를 잘 쓰니까, 편지를 써야지 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위로의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그 당시 그 편지가 로마사람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로마 정부는 그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편지를 쓰는가 오해를 하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
다. 그런데, 비둘기 한 마리가 창살 사이로 나뭇잎을 내미는데, 이것이 하트모양의 나
뭇잎인 것이다. `하나님이 나를 아직도 사랑하시는구나`, 그 나뭇잎에 나도 너를 사랑
한다고 써 보내었다. 감옥에서 나와 얼마 안 있다가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 로마 카톨릭교회가 후에 그가 한 일은 참으로 귀한 일
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성자의 칭호를 내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성령의
은사를 찾는 사람,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애를 쓰는 사람,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일군
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그를 높여주실 것이다.

우리가 달력을 보면 보통 일,월,화,수,목,금,토 가 정상이다. 분명한 의미도 있다. 그
런데 햄버거 가게에서 주는 달력을 -어느 집에 심방을 갔더니-걸어놨다. 나오면서 보
니, 그 달력은 월,화,수,목,금,토,일 이라고 되어있는 것이다. 오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왜 그랬을까? 주말,weekend를 금,토,일 로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주5일제가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토요일도 일하는 곳이 있다. 주5일 근무제를 하는 곳
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일을 이야기한다.

주일은 토요일의 연장이 아니다. 주일은 언제나 그 주의 첫째날이다. 우리 신앙의 선
배들은 주일은 첫째날이라고 했다. 그들은 은사적 의미에서 보았기 때문이다. 흔히 하
는 말로 주일날 예배당 가서 은혜받고 한주간 열심히 일하자. 이것이 전통적 복음주의
신앙 안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다.

세속적인 내용은 무엇인가? 주말이다. 주일도 주말이라는 것이다. 쉬어야 된다는 것이
다. 쉬어야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보면 맞을지 모른다. 육체적으로 건강
하다 해도 일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사적 입장, 다시 말하면 자기의 재능을 드러내는
것은 비신앙적이다.

신앙적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이 귀한 일들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나님의
영광에 맞춰 어떻게 사용할것인가를 생각안하고 할 수 있는가? 주일은 한 주간의 첫날
이지, 마지막이 아니다. 이 날 은혜받고 한 주간 열심히 일하자. 은사적 개념의 주일
을 맞이하길 바란다. 그렇게 살아야 은혜받고 그런 사람을 높이시는 것이다.

그러면, 은사받은 자 일군의 목표가 무엇인가?
엡4:11에 은사의 내용을 소개하고 난 다음, 12절에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고 했다. 은사의 사용자는 온전한
자다. 봉사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두가지를 이야기한다.
첫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둘째,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
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라고 했다.

일군의 일의 목표는 첫째,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요, 하나님의 나라요, 이 땅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다. 인간을 높이는 것이 하나님을 높아지게 하는 것이 많아지게 하는 것이
교회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다.
요6:28에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하나님의 일이 무엇이냐고 질문한다. 그러자, 예수님이 6:29에 말씀하시길, 하나님께
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신다. 교회 안에는 여러 가지 많은 일
들을 하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목적이 전도하는 것이다. 모든 일들을 통해서 전도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높이고 믿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고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것이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
이다.
전도하는 일에 우리의 주어진 은사를 잘 사용하게 되길 바란다.

두 번째,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의 인격을 이루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하나님을 높이면 인간은 낮아진
다. 주일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높이고 한주간 겸손하게 살아가며 진실하게 살아
갈 때에 그리스도의 인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
옵소서.

발명왕 에디슨은 초등학교도 졸업못하는 저능아 취급을 받았다. 초등학교에서 쫒겨났
고 설상가상으로 듣지 못하는 장애인이 되었다. 인간의 재능으로 보면 최악의 조건임
에도, 그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찾아 발명왕이 된다. 이 전기를 발견하고 나서 `하
나님, 나같은 사람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헬렌켈러는 눈 안보이고, 귀 안들리고, 말 못하는 삼중고를 겪지만 `나같은 하나님도
사람도 써주실줄로 믿습니다.`하는 것이다.

조지 워싱턴 커버라고 하는 땅콩박사가 있다. 땅콩 하나를 가지고 300개의 물질을 만
들어 냈다. 그의 부모는 흑인 노예였다. 그도 흑인 노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그에
게 "너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처럼 되어라. 아니, 그를 능가하는 사람이
되라. 하나님이 너를 그렇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고 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를
그에게 가르친다. 그는 땅콩박사가 되었다. 노예신분을 뛰어넘어 그는 위대한 하나님
의 사람이 된 것이다. 우리의 재능은 작아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를 찾고 그 일을 주
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높여 주시고 즐겁게 해 주실 것이다.

우리가 두 번째 생각할 것은 하나님은 나의 달란트 활용한 것에 대해서 회계하신다.
결산하신다는 것이다. 19절 말씀을 같이 보자.
19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국어사전에 `회계`- `나가고 들어온 돈을 따져서 셈하는 것`
`결산`- `금전의 수입과 지출을 마감하고 계산하는 것`
이라고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긴 것에 대해 어떻게 일을 했는가 평가하신다는 것
이다. 그런데, 평가의 기준이 무엇인가? 20,21절에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
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
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이 말은 숫자의 개념이 아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했다. 숫자의 개념이 아니고
어떻게 살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는 악하고 게으
른 종이라고 하고 있다.
하나님의 첫째 평가의 기준은 착하느냐? 아니면 악하냐? 하는 것이다. 착하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씨나 행동이 어른의 말이나 사회규범, 도덕에 어긋남이 없이 바르다
는 것이다. 반대로 악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거나 남에게 해를 주는 상태를 이야기
한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말씀, 주인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들으나,
언제나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한다. 내 것이 아니니까, 언제나 내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 시대의 죄악 가운데, 가장 큰 죄악이 무엇인지
아는가? 소위 고가 사치품, 명품이라고 하는데, 명품을 사는 것을 무엇이라 하는 것이
아니다. 있으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러나 내 돈을 내 마음대로 쓴다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내 돈인가?

1968년에 존 F.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대통령 선거에 나왔다. 그 집안
이 부자이기 때문에 온 집안이 나서서 선거비로 돈을 엄청 썼다. 언론에서 어떻게 이
렇게 돈을 쓸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어머니가 내 돈을 내가 쓰는데, 말이 많
냐고 했다. 그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그에게서 떠났다. 수백만표를 잃었
다. 선거기간동안 암살당하고 말았다.

성프랜시스의 기도문이 생각난다. 주여 나를 평화로 도구로 써주소서. 우리가 누구의
도구인가? 욕심의 도구인가? 정욕의 도구인가? 마귀의 도구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도
구인가? 사회의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다. 다 잘못 쓰는데 있다. 우리는 벌기는 열심
히 벌으나, 쓰기를 잘못 쓴다. 그것을 가지고 무엇에 쓰는가?

우리의 술 소비량이 세계2위라고 한다. 우리가 어디에 쓰는가? 정말로 우리는 하나님
의 일군으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써야 되는 것이 아닌가?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
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착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충
성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은 날 빚으사 주님의 형상 만드소서.
전도하고 주님의 형상을 만들어 가는 착한 사람들에게 은혜가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기준은 충성되었는가 하는 것이다. 반대는 게으른 것이다.
충성: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하는 것
게으름: 일하기 싫어하여 할 일을 자꾸 미루거나 제대로 하지 않는 버릇

성경은 우리에게 죽도록 충성하라고 한다. 천하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을 이
룰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
는다.
시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라고 했다. 날짜를 계산하며 살아가는 것이 지혜의 마음이다. 예수님은 요17:4에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로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
다고 했다. 끝까지 충성하는 것이다. 나는 나이 먹어서 못한다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
하실 말이 아니다.

지미 카터 대통령이 대통령을 그만 두고 나서 망치와 못을 들고 다니면서 집없는 사람
의 집을 지어 주고 다닌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충성
해야 한다.
28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하나님 안에서 있는 자는 더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긴다. 더
있게 되길 바란다. 오래간만에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보았다.우리 청년들과 교인들
이 예화로 쓰라고 많이 올려놓는 것이 참 감사하다. 그런데, 올라오는 내용 가운데
60%는 설교때 이미 한 내용들이다. 설교때는 잘 못듣고 있다가 은혜받는다고 척척 올
려 놓는다. 감사한 일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도 한 10년전에 한 이야기다.

제목은 백배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이다.
1940년도의 필리핀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살았다. 우리 나라 6.25전쟁때 필리핀이
도와줬으니까 말이다. 1940년경, 필리핀 마닐라에 사는 한 소년이 자전거를 사기 위해
저축을 했다. 자전거 사는 것이 소원인데, 부모님의 대화를 듣다 보니, 다른 나라에서
는 먹을 것이 없어서 죽어간다는 그런 이야기를 듣는다. 이 이야기가 소년의 마음을
움직여서 다음날 저금통을 깨트려 저축한 돈 14페소를 가지고 수레 가득히 빵을 사서
YMCA를 찾아갔다. 그리고 YMCA직원에게 세상에는 굶어죽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그 아
이들에게 이 빵을 나눠달라고 했다.

만약 누가 나에게 빵 한수레를 가지고 나눠주라고 한다면 나눠줄수 있겠는가? 없겠는
가? 생각해 보자. 빵이라는 것은 하루 지나면 상하게 마련이다. 이 직원이 지혜롭게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렇게 빵을 갖고 왔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그 자리에서 자
선 경매를 했다. 그래서 14페소를 주고 산 빵이 1254페소가 되었다. 이것을 가지고 세
계 어린아이들을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이 YMCA지에 올라가고 미국 뉴욕의 한
YMCA회원이 이것을 보았다. 마음속에 그것을 보고 감동이 되어 소년이 갖고 싶은 자전
거를 사주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재능 외에 각 사람에게 은사를 주셨다. 은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고 찾는 여러분에게 은혜가 있을 것이다. 잘 활용하자.
착하고 충성되자.
내 마음대로 쓰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시간에 최선을 다해서 우리가 그 일을 잘 감당
할 때에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여러분에게 이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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