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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청년 리더십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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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병무 원장

리더십 교육과정이 끝나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다. 이때 많은 참가자들이 ‘리더십 교육을 10년 아니 5년만 일찍 받았더라면 좋았을 걸’하면서 아쉬움을 토로한다. 리더십 교육은 빠를수록 좋은 것 같다며 청년시절에 리더십을 가르칠 것을 건의하기도 한다. 심지어 고등학교 교과서에 리더십 과정을 필수로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들을 리더십 과정에 보내는 참가자도 적지 않다.

이런 비밀을 깨닫고 실천하는 리더가 있다. 고려대 이장로 교수는 많은 기독교인들의 도움으로 한국리더십학교를 설립해 6년째 대학생을 양육하는 사명을 감당해 오고 있다. 이 교수는 오늘을 리더십 위기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이 세상과 차별화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해 영향력을 제대로 떨치지 못한다고 믿는다.

그는 대학생과 대학원학생 40명을 매년 엄선해 1년 과정의 리더십 훈련을 시키고 있다. 학기가 시작되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말씀의 시간을 갖고 크리스천 기업인과 교수를 비롯한 저명인사로부터 강의를 듣는다. 여름방학 때는 보름동안 미국으로 연수를 떠나 미국의 학교와 교회 및 NGO단체 등을 방문하여 안목을 넓히고 있다. 그는 교장선생님으로서 매주 학생과 함께 호흡하며 전 과정에 참여한다. 지금까지 6년 동안 황금의 토요일을 학생들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토요일 아침이 되면 오히려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이 뛴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과 감동은 하나님이 주시는 큰 축복이라고 자랑한다.

현재 한동대 학생인 최정규군은 “교수님의 솔선수범과 헌신적인 사랑 자체가 섬김 리더십의 살아 있는 모델”이라며 “학생들 모두 주님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겸손히 섬기는 모습이 너무 존귀하며 감동적”이라고 소개한다. 지금까지 배출된 200여명의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주고 있다.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청년시절부터 훌륭한 리더가 되겠다는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청년들이야말로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예수님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꿈나무들이다. 한국 교회의 미래도 청년들에게 달려 있다. 교회에서도 청년들을 능력있고 강한 하나님의 용사로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소망해 본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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