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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파수꾼과 기름 그릇 / 마 2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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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과 기름 그릇"               
마 25:1-13


마13:34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닌 것은 아무 것도 말씀하시지 않으셨다고 했다. 이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비유로 기록했다는 말이다. 마 25장의 내용은 비유로만 기록되어 있다. 특별히 이 말씀은 중동지역의 결혼식을 비유로 말씀했다. 그들은 결혼식을 밤에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제일 캄캄한 밤, 죄악이 관영해서 땅 위에 빛을 찾기 어려워 흑암이 가득할 때 우리 주님이 천군 천사 들러리들과 함께 신부인 우리를 맞으러 오실 줄 믿는다.

그런데 캄캄한 밤중에 신랑이 들러리들과 함께 고개를 넘어갈 때 어느 곳이 신부 집인지 알 수가 없을 때 아는 방법이 2가지가 있다. 그 동네에 한번도 가본 일이 없어도 불 켜진 집만 찾아가면 된다. 또 한가지 떠들썩한 집만 찾아가면 된다. 기도하느냐고 찬송하느냐고 성경공부 하느냐고 불 켜놓고 떠들썩한 강변교회에는 우리 주님이 틀림없이 찾아오실 줄 믿는다. 본문에 보면 파수꾼은 사명을 다했다. 오늘의 신부 집이 어디인가? 교회다. 신부 집의 파수꾼은 누구인가? 목사님이시다. 목사님이 이 교회의 파수꾼이다. 신부 집은 파수꾼을 잘 써야 한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파수꾼은 제 사명을 다했다. “보라 신랑이로다 신랑을 맞으러 나오라”

문제는 신부 집에 있었다. 본문의 미련한 자와 지혜로운 자 열 사람이 모두 똑같이 등을 들고 똑 같이 기름을 충분히 담고 똑같이 신랑오시는 그 시간까지 불을 켜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졸기도 열 사람이 똑같이 졸고 잠도 똑 같이 잤다. 파수꾼이 소리 지르는 소리에 똑 같이 깨어났다. 자다가 일어나서도 똑 같이 열 사람 모두 불을 켜고 있었다. 단 한가지 다른 점은 미련한 사람들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별도의 기름 그릇을 준비하지 않았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부족할 것이니까 별도의 그릇에 기름을 준비한 것이다. 이것을 잘못 해석해서 지혜로운 사람은 믿는 자이고 미련한 사람은 불신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또 지혜로운 사람들은 성령 충만함을 받은 은혜 받은 자들이고 미련한 사람들은 성령 은혜 안 받은 자들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성경에는 성령님을 기름으로 비유한다. 우리가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받고 죽도록 충성하고 애를 써도 별도의 기름 그릇을 가진 사람만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맞이한다는 말이다. 미련한 사람은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했다. 이만큼 봉사하고 이만큼 기도하고 이만큼 충성하면 됐다고 생각했다. 일종의 교만이다.

그런데 지혜로운 사람은 똑같이 봉사 충성하면서도 이것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항상 생각했다. 때문에 별도의 기름그릇을 준비했다. 지혜로운 사람은 반드시 기름 그릇을 택해야 한다. 왜? 본문에 있는 대로 주님이 더디 오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점점 죄악으로 깊어 가니까 불을 점점 더 밝혀야겠는데 아무리 은혜 많이 받았어도 우리 기름이 꺼져 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기름이 없어도 꺼지고 바람이 불어도 꺼진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가롯 유다 그런 사람들 다 은혜 받은 사람이 아닌가? 그러나 다 망했다.

어쨌든 우리가 지금 은혜 충만히 받았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충만해도 엎어지면 다 쏟아진다. 그럴 때를 대비해 별도의 기름 그릇을 가져야 한다. 즉 신앙의 친구들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라는 신앙의 공동체 안에서 더불어 살아야 한다.

목사님은 항상 여러분에게 기름을 부어주신다. 목사님도 한계가 있다. 기름을 부어 주다 보면 탈진할 때가 있다. 성도들이 기름 그릇이 되어야 한다. 구역장은 구역원들을 위해서, 구역원들은 구역장의 기름 그릇이 되어야 한다. 신앙생활 아무리 능력 받았다 하더라고 혼자 가면 반드시 패한다. 두 사람이면 패하지 않는다. 게다가 세 사람 삽 겹줄이면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은 기름을 부어줄 수 있는 서로 서로가 되어야 한다. “주여 주님 오실 때까지 서로서로 기름 그릇이 되어서 기도로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그리하여 신랑 되시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다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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