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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보혈과 해방 / 출기 12:5~1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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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혈과 해방
출애굽기 12장 5~10, 13~14절



어떤 사람이 꿈을 꾸는데 예수님께서 로마 병정들의 채찍에 맞으며 무참히 고문당하시는 것을 보다 못해 뛰어가서 채찍질하는 손을 붙잡으며 때리지 못하게 하는데, 그 사람이 돌아서는 순간 얼굴을 보니까 바로 자기 얼굴이더랍니다. 그래서 슬피 울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우리 크리스찬들이 가장 엄숙하고 거룩하게 지내야 하는 한 주간이 있는데 바로 오늘부터 한 주간, 우리 만민의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온갖 고난을 다 받으시고 종당에는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주간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40일 전부터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이것을 사순절이라고 해서 엄숙하게 지킵니다.

구약의 말씀은 모두 신약의 예표입니다. 오늘 읽은 유월절에 대한 말씀은 바로 대속의 피를 흘려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는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로 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피 때문에 해방을 얻어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같이 세상 죄를 지고 가신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율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모든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1. 보혈은 죄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모든 불행과 죽음의 원인이 죄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죄보다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에서 해방되는 것은 가장 큰 기쁨이요, 축복입니다. 그런데 죄의 용서를 받고 죄사함 받는 길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날 밤,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포도즙 잔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나서 “너희가 다 이 잔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죄없는 피를 십자가에서 흘려 주셨습니다. 여기 “언약의 피”란 말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고 그 피공로를 믿으면 무슨 죄라도 다 용서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믿으면 죄사함 받고 구원받습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고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해방된 것은 바로 어린 양이 죽으면서 흘린 피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에서 해방되는 것은 예수님이 흘리신 피공로를 믿는 것입니다. 종교라고 다죄사함 받고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서 1장 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구속”이란 말은 “값을 지불하고 찾아온다”는 뜻입니다. 로마서 3장 23~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하셨고 다음 절에 “이 예수를 하나님의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가 우리를 그 무서운 죄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2. 보혈은 율법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구약 시대에는 율법을 다 지켜야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심으로 율법에서 해방되었습니다. 로마서 8장 1~2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아무 생활의 규범이 없이 부도덕하게 살아도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지켜야 될 생활규범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주일의 하루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이라든지, 수입의 십분의 일을 정확히 드린다든지 하는 것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은 엄연히 살아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지켜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고, 어느 계명을 범했다고 심판을 받고 지옥 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지 구원받기 위해서 계명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았지만, 죄를 범하면 그것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습니다. 율법을 범했다고 지옥 가는 것은 아니지만 천국 가기 전에 그에 해당하는 죄의 값을 세상에서 치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의문에 속한 법”은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면, “비늘 없는 고기는 먹지 말라”든지, “굽이 갈라지지 않거나 삭임질 못하는 짐승은 먹지 말라”든지, “피는 먹지 말라”든지 하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로 해방되었기 때문에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 그것들은 영적 의미가 있습니다. 골로새서 2장 16~17절에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피를 흘려 구원을 완성했기 때문에 지금도 돼지고기 먹지 말라, 순대를 먹지 말라, 그런 말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3. 보혈은 사망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중국에서 선교하는 박 선교사가 말하는데 어느 날, 중국 사람이 양을 잡는데 목을 자르고 발목, 손목을 자르고 배를 갈라서 피를 다 흘리며 잔인하게 잡더랍니다. 그래서 “왜 양을 잔인하게 피를 흘리며 잡느냐?”고 했더니 한 마디로 “이 다음 죽을 때 천당 가는데 필요하다”고 하더랍니다. 그 사람이 무슬람인지 어느 종교인지 모르지만 중요한 말을 했습니다. 피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말인데 기독교 신앙과 같은 데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원수는 “죽음”인데 예수님이 그 피로 죄값을 치루어 주심으로 죽음에서 해방시켜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영생을 얻은 것입니다. 히브리서 2장 14~15절에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고 했는데, 즉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피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종노릇하던 우리를 해방시켜 주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4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장 53~5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를 마시는 것이 죽음에서 해방되고 영생을 얻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피를 마시고 그의 살을 먹는 법은 영적으로 먹는 것인데 “예수님께서 내 죄를 위하여 그 몸을 찢으시고 피를 흘려 주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영적으로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이 설교하면서 요한일서 1장 7절에 있는 “저가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란 말씀으로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모든 죄를 씻어주신다”고 했더니 한 무신론자가 벌떡 일어나서 “어떻게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씻습니까? 설명해보십시오.” 하더랍니다. 그 목사님이 잠시 묵상하다가 “물을 마시면 어떻게 목마름을 해갈시켜 줍니까?”라고 했더니 “나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까?”라고 할 때에 목사님이 “나도 어떻게 예수님의 피가 죄를 씻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믿어보면 체험할 수 있는데 믿지는 않고 머리로 트집만 잡는 사람은 구원도 받을 수 없고 체험도 할 수 없습니다.

  여러 해 전에 세계 각 종교의 대표자들이 시카고에 모여서 회의를 가졌는데 Dr. Joseph Cook이란 목사님이 일어나서 “여러분 큰 슬픔에 잠긴 한 여인을 소개하게 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이 여자는 사람을 죽이고 손이 피로 더럽혀져 있습니다. 어떤 것으로도 사람을 죽인 피를 씻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종교에 이 여자의 죄를 씻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더니 모두 침묵하고 아무 말도 못하더랍니다. 그때 한 사람이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해 쳐다보더니 “Joseph 박사님, 당신은 이 큰 죄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하고 질문했습니다. Joseph 박사님이 잠시 침묵하다가 큰 소리로 “예, 있습니다. 사도 요한이 대답해 줄 것이니 들어보십시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요한일서 1장 7절)”고 대답했습니다. 동서양의 어떤 종교도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이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4. 보혈은 저주에서 해방시켜 줍니다.

  엊그제 방송을 들으니까 요사이 SARS라는 괴질이 세계를 두렵게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에는 그 괴질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어느 의학계에서 추측이겠지만 연구한 바를 말하기를 “한국 사람이 SARS 병에 안 걸리는 것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많이 먹고 마늘을 많이 먹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페니실린도 곰팡이를 모아서 만든 것처럼 김치도 발효식품이라 그런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김치는 세계인의 기호식품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찾아오는 저주, 재앙을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피입니다.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피로 씻음받은 사람은, 저주와 불필요한 재앙과 사고로부터 지켜 주십니다.

  본문 출애굽기 12장 13절에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즉 그 양의 피 때문에 죽음과 저주의 사자가 들어가지 못하고 재앙이 임하지 아니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죄로 말미암아 온갖 저주와 재앙을 가지고 마귀가 침투하는데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피를 항상 의지하는 자는 온갖 저주와 재앙에서 지켜주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은 우리를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십니다.

  베드로전서 1장 18~19절에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이란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 안 믿고 술 먹고 도박하고 음란하여 망령된 죄를 짓던 가문에는 그런 죄를 범하게 하는 마귀가 떠나지 않고 자자손손 또 그런 죄를 범하게 하고 온갖 저주와 불행을 가져다 줍니다. 그런데 흠 없고 점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이런 마귀가 주는 저주와 재앙으로부터 지켜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8장 9절에 보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세계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머리 둘 집 한 칸도 없이 가난하게 되시고 말구유에 탄생하신 것은 가난과 저주를 받아 마땅한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함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오는 징계의 고통도 있고 연단으로 필요한 가난도 있지만 이런 것들은 결과적으로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마귀로부터 오는 저주나 재앙이나 가난은 예수님의 보혈이 막아주시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28에는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를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를 멸하는 자로 저희를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종교 개혁을 단행한 신앙의 영웅 마틴 루터가 몹시 아파서 병상에 누워 있는데 어느 날 마귀가 들어와서 루터를 비웃듯이 응시하더니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안고 온 큰 두루마리 책을 마루에다 두르르 펴놓는데 보니까 마틴 루터가 평생 지은 죄를 다 기록해 놓았더랍니다. 루터는 주눅이 들고 낙심이 돼서 침묵하고 있다가 갑자기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큰소리로 “너 한 가지 잊은 것이 있구나. 이것은 다 사실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이 모든 죄를 다 씻었다”라고 외치자 참소하는 마귀와 두루마리가 사라져 버리고 말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율법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사망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심을 확실히 믿으시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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