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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 천국 잔치 / 마 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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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천국 잔치
마태복음 18 : 1-10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3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 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 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 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18 세기는 남자를 발견했고, 19세기는 여자를 발견했고, 20세기는 어린이를 발견했다."고 하였습니다. 인간 이해에 대한 변화를 나타내는 말 같습니다. 그러나 이미 역사의 신기원이시던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저 위대한 자신의 천국 복음을 입증하였습니다. 20세기에 이르러서야 어린 아이들의 중요성을 발견한 사람들에 비한다면 예수님은 이런 의미에서도 확실히 세기적(世紀的) 선구자였습니다.

Ⅰ. 예수님과 어린 아이와 천국에 대한 교훈을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천국에서는 누가 제일 큰 자입니까?"
하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자기 앞에 모인 여러 어린이들 가운데 한 아이를 불러 저들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3)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어른들의 교만(방자함)을 염두에 두시고, 어린 아이들의 겸손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다시 4절에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하심으로 어린이를 겸손의 상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5절에 「누구든지 내(예수)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예수)를 영접함이니」라고 하심으 로 어린이가 크게 환영을 받아야 될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6절에 「누구든지 나(예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실족케 하지 말라는 말은 거침돌이 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10절에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하시고, 그 이유는 하나님이 저들을 위하여 항상 수호 천사를 파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14 절에서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 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디베랴 언덕에서 한 어린 아이가 갖고 있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아 가지고 저 놀라운 이적의 재료로 삼았습니 다(요 6:9-13). 그 어린이가 가진 보잘 것 없는 소유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세상에 오신 그 선지자'(요 6:14)의 표적을 보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어른들을 먹여 주는 간접적 요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최후 예루살렘 입성과 함께 성전에 들어가셨을 때, 거기에서 자신을 보고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아이들의 열광적인 환영을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 때 유대교권주의자들인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분을 내며, 예수님께 저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를 듣느냐고 불평하였습니다.

그 때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케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마 21:16)라고 하시며, 구약 시편 8편의 예언을 인용하여 하나님을 높이는 젖먹이들의 감사 찬송을 하나님이 기쁘게 열납하고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외치던 어린 아이들의 소리는 결코 시끄러운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온전한 찬미의 제사라고 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천국 시민의 자질을 말씀했다는 사실을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디베랴 언덕에서 행하신 오병이어의 이적도 사실상 그 한 어린 아이가 저들 가운데 중심이 되고 말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도 호산나 찬송하며 예수를 다윗의 자손으로 고백하는 어린 아이들이 저들 가운데 중심인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예수의 만져 주심을 바라던 사람들 중에는 어린 아이를 예수께로 데리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 때 제자들이 그 일을 꾸짖었습니다. 그것을 보신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하여 분을 내시고 「어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3-15)고 하셨습니다. 그리 고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마 19:13-14, 눅 18:16-17)고 하시며 어린 아이들을 안고 저희 위에 안수하고 축복해 주셨습니다(막 10:16).
예수님은 교만한 무리(어른들) 가운데 한 어린 아이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어린 아이들의 심성의 특징인 겸손과 신뢰성과 순진성과 단순성과 봉사와 희생성과 이타적 애정성을 들어 천국 시민의 영적 자질을 교훈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한가운데 자기를 세우고 자기를 나타냅니다. 사람들은 역사의 한가운데 자기의 업적과 공로와 명예를 나타내기를 좋아합니다. 아니면 역사의 한가운데 영웅이나 호걸이나 가인들을 세우고 교훈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가운데 세우시고 천국을 교훈 하셨습니다.

Ⅱ. 천국은 어린이의 세계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연령적으로, 체력적으로, 지적으로 미숙한 한 어린 아이를 한가운데 세우고 천국을 교훈 하신 것은, 결국 그가 이룩하실 하나님의 나라 곧 천국은 사실상 어린 아이들이 중심 된 세계임을 웅변적으로 예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내다 본 메시아 왕국의 특징 중의 하나는 그 왕국의 시민들이 모두 어린 아이로 묘사된 평화의 나라였습니다. 예수 자신이 「한 아기」, 「한 아들」로 예언되었습니다(사 9:6). 천국에서는 「어린 아이」에게 양과 표범과 어린 염소와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들이 끌려 다닌다고 하였습니다 (사 11:6).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아무 해됨이나 상함이 없는 평화 충만의 세계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사야는 천국의 시민을 「어린 아이」, 「젖 먹는 아이」, 「젖뗀 아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난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갓난아이」라고 하였습니다(벧전 2:2). '방금 태어난 아이'를 뜻합니다. 그 아이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빨면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본질적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들의 모임이라는 뜻입니다(요 3:3, 5, 고후 5:17). 새 사람, 곧 아이들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이전 것은 지나가 버리고, 옛 것은 벗어버린 사람들의 모임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자신의 감사 기도 가운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비밀이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겨져 버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나게 됨이 감사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마 11:25). 이것이 아버지의 뜻이라고 하였습니다(마 11:26). 이른바 유대교권주의자들이 아닌 예수님의 갈릴리 제자들, 죄인들, 병든 자들, 가난한 자들 곧 구원받기로 작정된 모든 자들을 어린 아이로 비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차 우리가 이를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아이들만의 세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천국에는 이른바 어른들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라도 셀 수 없는 큰 무리, 곧 오른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서 저들이 받은 구원의 감격을 고백하는 모든 무리는 예외 없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어린 아이들입니다 (계 7:9-10). 영적으로 천국은 거듭 난 새 사람의 세계, 곧 어린 아이들 의 세계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판을 치는 세계입니다.

Ⅲ. 경향 어린이 천국 잔치

지금 우리는 새 예배당 입당과 함께 주일마다 어린이 천국 잔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와는 별도로 주일 오후에 특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이곳에 새 성전을 시작하고 금요 밤마다 모이는 기도회에 서 이미 하나님께 서원 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3년이 가깝도록 새 성전 신축 완공과 입당 그리고 어린이 천국 잔치를 위하여 기도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은 우리 교회 교육국으로 하여금 어린이 천국 잔치에 관한 여러 프로그램들을 연구하고, 계획하고, 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응답하셨습니다. 성전이 완공되고 역사적인 새 성전 입당 예배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4일 주일 오후부터 마침내 경향 어린이 천국 잔치를 열었습니다. 첫날부터 잔치는 대성황입니다.

경향 어린이 천국 잔치 중에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의 내용들은 어린이 찬양과 율동, 동화, 성경 이야기, 미니 올림픽, 성화(영화) 상영, 기독교 명사들을 초대하여 각종 묘기(진기 명기) 등을 시범적으로 보여 주는 일(축구, 태권도, 연극… 등) 등 다채로운 순서들이 주일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어린이 천국 잔치는 바로 예수님 자신이 기뻐하시는 뜻입니다. 우리는 새 성전 한가운데 어린이들을 세우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저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이 천국 어린이 잔치를 통하여 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를 원합니다. 적어도 어린이 전도는,

① 어른 전도보다 효과적입니다.
그 이유는 저들에게 있는 겸손과 순진과 신뢰심과 순종심이 어른들보다 더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예수 복음의 진리를 흡수하는데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② 가정 전도의 첩경입니다.
닫혀 버린 가정의 문을 두드리고,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지름길이 바로 그 가정의 어린이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어린이 새소식반과 어린이 선교원이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③ 교회의 미래 성장을 보장하는 결정적인 비전이 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받은 축복의 묵시(vision)가 있다면 그것은 어린이 전도입니다. 어린이가 없는 교회는 그 앞이 캄캄합니다.

④ 어린이 전도는 미래지향적입니다.
생산적이고 창조적입니다. 21세기를 대비하는 복음 운동의 모든 자원들이 바로 어린 아이들에게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받은 복음의 진리가 저들에게 바른 신관, 바른 인생관, 바른 구원관, 바른 존재적 가치관을 정립시켜 줍니다.
그래서 저들 속에 내일의 위대한 구령 운동의 목회자, 선교사, 신학 교수, 사회 봉사자, 정치가, 경제가, 교육가, 예술가, 과학자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 세계는 무한한 미래의 잠재력이요 폭발력입니다. 아니 위대한 축복의 미래적 물결입니다. 아니 그 어린이 자체가 천국 운동이요 천국의 전령사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위대한 사건들은 전쟁이나, 지진이나, 기타 여러 종류의 폭풍이 아닙니다. 바로 이 세계의 위대한 사건들은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 그 자체입니다. 바로 이 아이들은 역사 가운데 지진이요 폭풍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한 어린 아이'를 가운데 세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 성전 입당과 함께 경향 어린이 천국 잔치를 시작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무엘 스마일즈(Samuel Smiles)는 '유년기는 거기에 비친 영상(image)을 내세에 반사해 주는 거울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유명한 셀렉트(Selected)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 속에 당신이 무엇을 쓰든지 물로 지울 수 없다. 모래는 파도가 사나울 때 옮겨질 수 있다. 그리고 시간의 노력은 썩어 버릴 수도 있다. 어떤 이야기들은 없어지고 어떤 노래들은 잊혀질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의 마음 속에 새겨 놓은 이 기록들…, 세월도 그것은 변경하지 못하리라. 어린이의 가슴속에 무엇을 써넣든지 기쁨의 이야기든 근심의 이야기든, 하늘이 축복했든지 땅이 모독했든지, 변함 없이 거기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우리 경향 4반세기 25년은 이 놀라운 사실을 경험하고 말았습니다. 을지로에서, 동자동에서, 여의도에서의 교회 운동이 그러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새 성전 한가운데에 어린이들을 세웁시다. 교회의 한가운데에 어린이들을 세웁시다. 그리고 저들의 입에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을 부르짖게 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새 성전 한가운데에 어린이들을 세웁시다. 그리고 저들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앙의 고백과 감사의 서원이 경향의 자원과 미래가 되게 합시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새 성전 한가운데에 어린이들을 세웁시다. 그리고 저들 이야말로 경향이 받은 천국 운동의 기수들이 되게 합시다. 이 위대한 어린이 천국 잔치에 수종드는 모든 경향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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