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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심히 복을 받는 가정 / 신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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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복을 받는 가정
신 6:1-9
남성교회 박웅섭목사 2003년 5월 4일 어린이주일 낮예배설교

  여러분, 이 세상에 귀한 것들이 많지만, 우리들의 가정보다 더 귀하고, 소중히 가꾸어야 할 것은 없을 것입니다. / 한문으로 가정이라는 단어를 쓸 때, 家庭의 庭자는 정원이라는 단어의 정자와 같은 것입니다. 가정은 정원과 같이 아름다운 곳이고, 그렇게 가꿔야되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예) 세상에 가정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지난 번 미국 대통령인 빌 클린턴이 14명의 장관을 임명했는데, 그 중 7명이 장관임명 통보를 받고 안하겠다고 사양을 했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 물어보니까, 가정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좀더 많이 보내고 싶어서 장관을 사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공동체입니까?

  오늘날 우리들이 보고 있는 대로, 요즘 가치관이라든지, 질서와 전통이 다 무너지고 많은 위기들이 닥치면서 걱정들을 많이 합니다만, 왜 그렇습니까? 다름 아니라, 오늘날 가정들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 가정이 건강하면, 사람들의 심성이나 생각이 건전하게 되고 사회가 안정됩니다. 그러나, 가정이 건강하지 못하게 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말할 수 없이 강팍해져서 어른들은 어른들대로 나가서 사고 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사고 치고 사회가 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이 건강하면 사회가 건강해지고, 가정이 병들면 사회가 병들게 되는 관계가 있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사는 이 사회가 건강해지려면, 가정들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건강한 가정들이 많아져야 그 사회, 더 나아가서 그 국가가 튼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건강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우리 가정이 어떤 가정이 되야 할까요? Stinnett 이라는 교수는 다음의 6가지를 갖춘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 감사 (appreciation)가 넘치는 가정이다.
  2) 헌신 (commitment)이 있는 가정이다.
  3) 의사소통 (communication)이 잘되는 가정이다.
  4) 함께 하는 시간 (time together)이 있는 가정이다.
  5) 영적 건강 (spiritual wellness)이 있는 가정이다.
  6) 극복의 능력 (coping ability)이 있는 가정이다. 그랬는데, 아주 공감이 되는 주장입니다만,

저는 이 시간에 건강한 가정의 조건을 크게 두 가지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되기 위해서

첫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야 합니다.

온 식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며, 하나님 제일주의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살기를 힘쓸 때, 그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됩니다. / 오늘 본문 2절을 보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주신 것이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로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케 하기 위한 것이라"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가정은 모든 것이 복이 되고 장구하게 됩니다.

신 10:12-13절에 보면,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말씀했습니다. 여기에 보면, 우리에게 주신 명령과 규례를 말씀하면서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명한 것"이라고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순탄하고 행복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 여러분 잘 놓아진 고속도로를 달리는 것과 길이 아닌 곳으로 가는 것이 얼마나 다릅니까? 잘 깔린 아스팔트길,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는 흔들리지 않고 신나게 달리지만, 길이 아닌 곳으로 가는 차는 좌우로 요동치고 앞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곳곳에서 막히고, 뒤집히고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믿는 생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고속도로로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인생의 가장 바른 길이고, 형통하게 나가는 길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깔아주신 고속도로로 달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 가운데는 "하나님을 믿는데도 왜 터덜거리고 넘어지고 그럽니까?"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나가면, 형통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을려고 나왔지만,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내 생각 사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내 생각을 따르고 마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은 주일을 철저히 지키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약해서 주일날도 일하러 나갑니다. 하나님은 십일조생활 온전하게 하라 하시는데, 마음이 약해서 그렇게 못합니다. 하나님은 기도생활에 힘쓰라 하시는데, 바쁘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기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생활로는 순종하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마음이 아니라, 생활로 순종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생각으로는 힘들고 어려운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할 때, 놀라운 길이 열려지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복을 주십니다. 아멘?


  그리고, 두번째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은 사랑이 넘치는 가정이 되야 합니다.

당연한 얘기지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가정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랑이 뭔지를 몰라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사랑이 무엇입니까? 끌어안고 입맞추고 하는 것이 사랑입니까? 사랑이란, 이해와 섬김입니다. 가족들이 서로 서로 이해하고 섬기는 가정이 되야 합니다. 가정에서 여자들은 남편들이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지 알아야 합니다. 밖에 나가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윗사람에게 당하지요? 동료들하고 경쟁해야지요? 아래서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지요? 남편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지내는지 알아야 합니다. 식구들만 아니면 다 때려 치고 멀리 어디로 가버리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나는 것입니다. 아내들이 그걸 알고 남편들을 위로해줘야 합니다. 집에서라도 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밖에서 그 힘든 것을 참고 집에 들어왔는데, 속도 모르고, "당신은 왜 돈도 못 버느냐? 왜 남들처럼 출세도 못하느냐?" 박아지 긁으면 정말 못사는 것입니다. 집에서라도 "당신은 나의 태양입니다. 나에겐 당신 밖에 없습니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할 것입니다. 당신은 우리 가족의 왕입니다" 그렇게 추켜세워야 사는 것입니다.

또 남편은 아내가 집에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알아줘야 합니다. 여자들이 집안에서 왔다 갔다 하는게 하루에 30리라고 합니다. 집에 있다고 해서 노는 게 아닙니다. 밥하고 빨래하고 대리미질 하고 청소하고 여자들이 하는 일은 표가 안납니다. 그러나, 그 힘든 것은 남자들 못지 않습니다.  남편이 퇴근해서 들어와 아내에게 "당신 오늘 얼마나 고생했냐고? 수고했다고. 이리 앉으라고 어깨 주물러주겠다고" 어깨 주물러 주고, 또 "당신은 소파에 앉아서 TV나 보고 있으라고 설겆이는 내가 하겠다고" 그러면, 아내가 "이 양반 미쳤나? 오늘따라 별나네." 그러면서 좋아하는 거예요. 여자의 마음을 알아줘야 합니다

또 여자들은 모양내고 기분 내는 거, 좋아하거든요. 남들 좋은 차 타고 갈비집 돌아다니고, 실크로 만든 퍼런 원피스, 주홍색 원피스 이런 것 입고 흔들고 돌아다니고 싶지 않은 여자가 없습니다. 여자들은 본래 허영심, 사치성이 조금 있는 것입니다. 그걸 왜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비싼 것을 사줄 수 없어도 "여보, 고마워요. 당신 돈 많은 부자한테 갔으면, 그 예쁜 얼굴에다 얼마나 멋 내고 잘 살았겠냐고. 내 그렇게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하면,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내들 마음이 또 다 풀려요. 약해집니다. "아니예요. 나는 그런 것 안 좋아해요. 당신 만나서 후회 없어요. 나 행복해요." 그렇게 나오게 됩니다.
 

또 여러분의 자녀들, 아이들이라고 스트레스가 없는 줄 아십니까? 아이들도 공부에 쫓겨서 미치기 일보 직전입니다. 학교 갔다 돌아오면, 문간에 꼭 나가서 끌어 안아주고, 얼마나 고생했냐고, 위로해줘야 합니다.
  서로 상대방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해주고, 섬겨주는 것이 사랑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장이라고 하는 고전 13장을 보세요.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행복한 가정, 건강한 가정을 만들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덕보고 자신은 편하게 살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서로에 대해서 힘든 것을 이해해주고 서로 섬기기를 힘쓰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 튼튼한 가정이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쳐야 그 가정에 미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세상의 학문만 아이들에게 집어넣어 주기 바쁩니다만, 세상의 학문이란 것은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피라미드처럼 폭넓게 아는 것 같다가, 고등학교, 대학교 들어가고 대학원 들어가면, 공부의 폭이 점점 좁아집니다. 나중에는 자기 전공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박사학위를 받는데, 개미허리를 연구해서 박사학위를 받기도 하고, 개구리 뒷다리 힘줄 연구해서 박사가 되기도 하고, 나중에 가면, 우습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교수들 보면, 아주 고지식합니다. 자기 분야만 들고파서 다른 것을 모릅니다. 결국에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과 같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는 우주론, 창조론, 인간론, 국가론, 가정론, 천국론으로 해서 영원한 세계까지 다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려서부터 배우는 유대인들 머리가 비상합니다.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니까, 모든 것이 훤하게 보이고 남들이 상상도 못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세상 학문 가르친다고 주일날도 교회 가는 것을 막고, 학원으로 내모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 일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나중에 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자녀와 성경을 모르고 세상 학문만 배운 자녀 중 누가 더 크게 되는 지 보십시오. 누가 더 큰 세계관과 인간관을 가지고 큰 인물이 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근세기 미국에 대각성운동을 일으키고 미국 경건주의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죠나단 에드워드목사님 그 자녀들을 조사해보니까, 거의 모든 자손들이 목사, 의사, 선교사, 대학교수, 정치가 등등 거의 모두가 지도자들이 되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가정의 사랑스런 자녀들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세상도 모르고, 자신의 존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무지한 인간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넓은 세계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고, 자신을 알고, 이웃을 알아서 참된 보람과 기쁨을 누리며 사는 인간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오늘 가정의 달과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우리들의 가정이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 서로를 이해하고 섬기는 가정,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자녀에게 가르치는 가정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가정의 달을 통하여, 결론으로 오늘 본문말씀, 3절을 봅시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하신 대로, 저와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님 허락하신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그 수효가 심히 번성하게 되는 큰복을 받을 뿐만 아니라, 이 행복한 가정을 통하여 세상이 건강해지고 우리들이 더욱 승리하며 살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연약한 저희들이 이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가정이라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허락해주시고 서로 위로하며 사랑하며 살게 하신 것을 감사 드립니다. 하오나, 오늘날 타락한 세상 속에서 병들고 깨어진 가정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 저희들에게 가정의 달 오월을 허락하신 것을 감사하옵고, 이번 한달을 가정을 회복시키는 달로 삼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반석 위에 저희들 가정을 튼튼히 세워주시고 다같이 힘들고 어려운 가족들을 서로 이해하고 섬기는 뜨거운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어떤 상처와 아픔이 있던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되게 하시고, 에덴동산과 같이 아름답고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모두의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믿사오며,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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