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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중직자를 선출하는 날 / 딤전 1:12-17,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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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낮예배(장로권사선거)

중직자를 선출하는 날
딤전1:12-17,3:1-7


오늘 우리가 그동안 기도해 오던 장로 1인, 권사 2인 선거를 하려고 합니다. 딤전3장에서는 어떤 자격을 갖춘 사람을 장로로, 집사로 세울 것인지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 중직자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은 세례를 받은 대선 교회 교인이라야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세례 받은 교인들은 이 귀한 일에 동참하는 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1. 원론적인 교훈입니다.

1) 조직교회와 미조직교회 
먼저 교회 안에는 조직 교회와 미조직 교회가 있습니다. 조직교회는 목사, 장로가 있는 교회를 조직교회라고 합니다. 목사만 있고 장로가 없거나 장로는 있는데 목사가 없고 강도사나 전도사가 있는 교회는 미조직 교회입니다.

마치 가정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있고 자녀가 있는 온전한 가정이 있는가 하면 부모중 한 분만 있는 결손가정이 있듯이 교회 안에도 조직교회가 있는가 하면 미조직 교회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 대선 교회는 조직교회입니다.

2) 교회의 직분입니다.
교회 안에 직분자는 둘로 나눕니다. 항존직 직분자와 임시직 직분자가 있습니다. 항존직 직분은 목사, 장로, 안수 집사, 권사들을 말씀하는데 정년이 70세입니다. 그리고 이 직분 외에 서리 집사직은 임시직에 해당하겠습니다. 

3)  공동의회, 당회, 제직회

(1) 공동의회
지교회 세례 받은 교인들이 모여서 하는 회의를 공동의회라고 합니다. 공동의회는 법을 개정하거나 예산 결산을 세우거나 교회의 재산 문제를 의논하거나 중직자 즉  항존직 직분자를 선택 할 때에 소집을 합니다.

(2) 당회
목사 장로가 회원이 되어 교회의 제반 일을 관장하고 결정하고 계획을 하는 모임입니다. 

(3) 제직회
제직회 회원은 교회 헌법 정치 제15장 84조에 의하면 제직회는 지 교회 담임목사와 장로, 집사, 권사를 합하여 제직회를 조직한다. 회장은 담임목사가 겸무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4) 장로, 집사의 헌법적인 자격

(1) 장로의 자격에 대하여
제6장 제26조 장로의 자격은 "만35세 이상 된 남자 입교 인으로 흠 없이 5년을 경과하고 상당한 식견과 통솔력이 있으며 딤전3:1-7절에 해당한 자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교인의 의무를 다 한 자라야 합니다. 교인의 의무가 무엇입니까? 1)주일을 거룩히 지키며 공 예배를 잘 출석하는 것입니다. 2)성경을 힘써 배우며 말씀대로 살 의무입니다. 3)성심껏 교회를 봉사하고 일하여야 하는 의무입니다. 4)헌금의 의무입니다. 5)미신 행위, 음주, 흡연, 도박 마약 등을 하지 않는 경건의 의무입니다. 6)교회의 법규와 치리에 복종하는 의무입니다. 이것은 교인의 기본적인 의무인데 중직자라고 하면 기본적인 것은 되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권사의 자격에 대해서
헌법 제 4장 제 15조 권사라고 하는 조항을 보면 "권사의 자격"은 "연령이 만 45세 이상 된 여자 교인으로서 교인의 의무를 충실히 실행하며 그 생활이 교회 안팎에서 칭찬을 듣고 서리 집사로 만 5년 이상을 흠 없이 봉사한 자라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5) 선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장로직은 종신직입니다. 시무연한을 만 70세로 하되 3년에 1차씩 그 시무의 신임 투표를 할 수 있고 그 표결 수는 과반수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권사직도 시무연한이 70세로 동일합니다. 단 그 교회에 교적을 두고 시무 할 때까지라는 단서가 붙어 있습니다.(헌법 4장 15조 2,3항, 6장 26, 27조)

선거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의회에서 세례교인들의 투표를 받되 투표수 2/3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권사직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좀더 세부적인 선거 방법으로 우리 당회에서 결의하였는데 3차에 걸쳐서 투표를 하겠습니다. 1차는 대상자 전원을 놓고 투표합니다. 2차 투표는 1차 투표 결과의 3배수로하고 3차 투표에서는 2차 투표결과의 2배수를 놓고 재투표하여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여도 당선자가 없으면 금년도 장로 권사 선거는 종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 성경적인 교훈입니다.

전 시간에 일반적인 자격을 말씀했습니다만 1)먼저 교인의 의무를 다한 자, 2)교회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자, 3)교역자를 잘 섬기는 자, 4)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자, 5)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를 중직자로 뽑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늘은 중직자의 성경적인 면에 있어서 다시 보충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직분자의 자격은 개인적으로는 그 가정을 잘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바른 생활을 하며 이웃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직분자의 자격을 말씀하면서 도덕적인 자격을 영적인 자격보다 앞에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할 줄 알며, 나그네를 잘 대접할 줄 알며, 가르치기를 잘 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라야 한다(딤전3:1-7)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도덕적인 기준들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 직분자를 세울 때에 영적인 신앙을 중요하게 강조하면서도 더욱 강조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교회 안에 직분자는 성도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하지만 이웃 불신자들에게 적어도 선한 사람이라고 하는 인정을 받는 사람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딤전3:7절에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말씀하신 것입니다. 인격과 성품에 있어서 온유 겸손한 분이 좋겠습니다. 

장로직이나 권사직을 갖게되면 그 직분은 교회 안에서만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불신자들에게도 "이 분은 장로님이십니다. 권사님이십니다!"라고 소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좋은지, 또는 성경 지식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를 알겠습니까? 그리고 우리가 교회에 있는 시간보다는 세상에 나가 사는 시간이 더욱 많기 때문에 이것을 중요하게 보시는 줄 믿습니다.

만약에 세상의 불신자들의 눈에 비친 교회의 직분자의 삶이 모범이 되지 못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나 직장의 사람들에게 인심을 잃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을 듣지 못하는 사람에게 직분을 맡긴다면 교회의 문, 구원의 문을 닫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교화 안에서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인정받고 칭찬 듣는 사람들을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딤전1:12절에도 바울은 직분을 받은 자로서 고백하기를 하나님께서 왜 내게 직분을 주셨는가 하면 충성됨을 보고 직분을 주셨다고 하십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 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직분은 누구에게 맡기면 좋겠습니까? 충성하는 사람에게 직분을 맡겨야 합니다. 예배하는 일이나, 기도하는 일이나, 봉사할 일이나를 막론하고 충성하는 자에게 직분을 맡기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직분자를 선출하는 일을 하면서 지나간 과거의 잘못된 것을 보지 마시고 현재의 충성과 열심을 보시고 선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바울의 과거는 어떠했습니까? 13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 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도 지난날에는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기독교적인 입장에서 볼 때에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때의 것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귀한 직분을 주신 것은 그때는 믿지 아니하였을 뿐만 아니라 알지 못하고 행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할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다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조심 할 것은 중직의 자리는 높은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아직도 아름답게 기억되는 장로님이 한 분계십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의자를 놓지 않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신발을 벗어 신발장이나 신발주머니에 넣고 들어 가 마루에 방석을 깔고 예배를 드렸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지금이나 옛날이나 신발 정리를 잘 할 리가 없지요. 그러나 예배가 끝나고 나면 항상 신발장은 정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장년부 예배를 드리려면 한 두시간이나 남았는데 일찍 교회에 오시는 장로님께서 그 신발장을 일일이 정리를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장로님의 별명이 신발 장로님이셨습니다. 까마득한 옛이야기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제 마음에 큰 선생님으로 남아 계신 것을 느낍니다. 여러분 중직의 자리는 정승의 자리가 아닙니다. 섬김의 자리입니다. 교회의 중직은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섬김의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직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중직 자들이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을 돌보고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성도들의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뒤를 따르는 교인들에게 하나의 목표가 되어서 도전을 주고 열심의 조건이 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예배는 우리 장로님 권사님처럼 드려야 하겠다, 교회의 봉사는 우리 장로님 권사님처럼 하여야 하겠다. 봉헌하는 생활도, 기도하는 생활도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본으로 보여 주어야 하는 모델의 의미가 있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6절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절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하심이니라" 본이 되게 하시려고 직분을 주셨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맺으며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다짐 할 것이 있습니다. 오늘 어떤 분이 선출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상의 말씀을 참고하셔서 물론 투표를 하시겠지만 우리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출의 결과에 대해서는 일체 이렇군 저렇군 하고 다른 말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선거를 하다보면 되겠다 한 분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되겠나 싶은 분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결정은 여호와께 있다고 하였습니다. 선택받았다고 하여서 교만하지도 말고 선택받지 못했다고 하여서 낙심하거나 불평 불만하고 분을 내지도 마시기 바랍니다. 다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선출 된 사람이나 아니면 선출되기를 기대했으나 되지 않은 사람이나 한결같이 "제가 무슨 자격이 있습니까? 송구스러운 것뿐입니다."하면서 선출되었어도, 선출되지 아니했어도 이런 자세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일단 선출이 되면 좀 부족하더라도 여러분이 선출하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줄 믿고 적극적으로 기도해 드리고 도와 드려야 하겠다는 자세들을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디 중직자 선출이 우리 교회와 여러분들에게 크게 축복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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