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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더 크게? / 에 9: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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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에 9:20-32)

에스더는 그 옛날 페르시아 전성기 때 아하 수에로 왕의 왕비였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에스더’라고 하는 이름의 뜻은 페르시아말로 “별”이라는 뜻입니다. 에스더는 원래 어려서 일찍 부모를 여의고 사촌오빠 모르드개의 손에 양녀로 자라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이방인과 고아출신인 그녀가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전 세계를 호령하는 왕후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 나라의 왕후가 되는 일차원적인 성공에 머문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큰 별이 되는 위대한 성공 자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그 성공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이스라엘에는 지금까지도 삼대절기를 지켜 내려오는데 바로 그 삼대절기 가운데 한 절기인 부림 절이 이 작은 고아소녀로 인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여인의 곧은 신앙이 민족의 절기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 주는 것입니까? 그것은 에스더뿐 아니라 바로 저와 여러분도 출신성분에 상관없이, 지금의 형편과 상황에 상관없이 장차 믿음의 역사에 큰 별로 위대한 승리를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보다 먼저 구하여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위대함보다 앞서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큰 은혜의 대상이 되어 자기의 역량보다 크게 쓰여 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어떻게 하였기에 열악한 형편과 처지 속에서도 자기의 역량보다 더 크게 쓰임 받은 큰 은혜의 대상이 될 수 있었을까요? 본문은 그것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먼저 크게 쓰임 받는 은혜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인격의 큰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소심해서는 결코 안 됩니다. 그녀의 출신성분은 그 누구보다 초라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속은 누구보다도 깊고 컸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왕후가 되어서도 하나님과 민족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은 것입니다. 모르드개의 은혜를 잊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위기에 처한 모르드개를 구하기 위해 어떤 위험이라도 감수하고 과감히 왕 앞에 나아간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누구다 자기의 약점을 감추려 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불이익 앞에서는 은혜를 져 버리기 쉬운 것입니다. 그러나 이 믿음의 여인은 그 누구보다 깊은 큰 인격의 그릇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사울왕은 잠재적인 가능성이 얼마나 많은 자입니까?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역량이하의 삶을 살다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욥을 보십시오! 다윗을 보십시오! 그들은 하나같이 말할 수 없는 연약함과 열악한 상황을 소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량보다 크게 은혜를 받은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들의 인격과 성품이 대인의 도량을 가졌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보다도 큰 그릇의 인품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격의 도량이 큰 만큼 그를 더 크게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2. 기도를 더 크게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더 크게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서는 더 크게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에 성공한 인물들은 한마디로 필사적으로 기도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에스더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그녀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아간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에게 삼 일간 금식기도를 선포하고 자신도 이와 같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크게 기도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녀는 결단의 기도의 소유자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렇게 에스더가 하만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생사를 건 기도였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기만 하면, 생명을 내대고 기도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모른 척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20장 5절에 보면 히스기야 왕이 자신의 병을 놓고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일 만에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겠고”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또 시편 56편 8절에 보면 다윗도 하나님 앞에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믿음의 지경을 더 크게, 더 크게 넓혀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3. 믿음을 더 크게 가져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더 큰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모르드개는 포로출신으로 한낮 문지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페르시아에 포로로 끌려간 지 10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 긴 시간은 그동안 이스라엘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꿈을 접고 포로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하게 만든 기간인 것입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이런 척박한 상황 속에서도 결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꿈을 접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린 에스더에게 믿음의 꿈을 걸고 기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를 어려서부터 철저한 신앙과 믿음으로 교육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결과로 천애고아요, 한때 불우한 시절을 보냈던 에스더가 자기의 역량보다 크게 쓰임 받는 민족의 큰 별이 되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도 우리에게 너희의 믿음의 분량이 너희 인생의 사이즈를 결정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겨자씨만한 믿음이 너희에게 있으면 너희가 못할 일이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비전을 접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믿음의 분량을 한없이 넓혀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여러분들은 어떠한 삶을 살고 있습니까? 혹시 천부적으로 주어진 능력에도 불구하고 능력보다 초라한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체념과 자포자기의 인생을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오늘 본문은 여러분에게 연약함과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며 살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말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인격과 기도와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을 깨닫는 자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벤처신앙으로 나아감으로 여러분의 역량보다 훨씬 더 크게 쓰임 받는 하나님나라의 큰 별들이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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