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린이주일] 신앙의 명문가 (잠17:6)

  • 잡초 잡초
  • 514
  • 0

첨부 1


< 제 목 > 신앙의 명문가 ( 名門家 )
< 본 문 > 잠17:6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위해 특별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기간입니다.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에 사실은 1년 열 두 달이 가정의 달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인들이 하도 바쁘고 분주하다 보니까 가정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기간을 정해놓고 챙기자는 겁니다. 우리도 이 5월에 가정에 관한 성경 말씀을 많이 묵상하고 가정을 위해 많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좋은 일이죠. 그런데 문제는 그런 일에 정신이 팔려 더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거는 겁니다.

세계적인 리더십 이론가인 스타분 코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등의 저서로 인생 성공법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그의 저서 가운데 놓치기 쉬운 중요한 책이 있습니다.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입니다. 그는 그 서문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내 일생에서 이 책을 집필하는 것만큼 정열을 쏟았던 일은 없었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하듯이 나 역시 누구보다도 내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어서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회의 다른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가족을 등한시한다면, 그것은 가라앉고 있는 타이타닉호의 갑판 의자를 가지런히 정돈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입니다.”

맞는 말이죠?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가정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입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이요 영예입니다.

오늘 봉독한 성경 구절을 다시 보십시오. 잠17: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나아가 들수록 자손들이 잘 되야 영광스런 인생이라는 겁니다. 우리 자손들이 부모인 우리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야 성공한 인생이라는 겁니다. 자손들은 부모들 때문에 자랑스럽고, 부모들은 자손들 때문에 자랑스럽고 ...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정, 이런 가문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얼마나 자랑스럽겠습니까? 이런 가정, 이런 가문을 이름하여 ‘명문가’(일명 ‘뼈대가 있는 가문’)라고 부르죠?

어느 분의 가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그분이 세상이 떠난 후 150년이 지났을 때 그 가문을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후손이 1,400여명이나 됐는데 ... 그 중에학교 교장 13명, 대학교수 65명, 목사 100명, 공무원 80명, 군인 75명, 저술가 60명, 언론인 18명, 부통령, 시장, 주지사, 의원, ... 등이 배출되었습니다. 여기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기도 힘들죠. 흔히 말하는 대로 보면 명문가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중요한 또 한 가지 사실입니다. 그들이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앙으로 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름하여 신앙의 명문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명문가를 바라지 않습니다. 아무리 가문 안에 세상에서 출세하고 화려한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도 영생을 얻지 못하면 무슨 유익이 있겠습니까? 명문가이되 ‘신앙의 명문가’가 되야 합니다. 신앙의 뼈대있는 가문 말입니다. 아무쪼록 저 와 여러분의 가정이 다 이렇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1] 신앙의 대(代)를 이어갑시다.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우리 자신의 역할입니다. 신앙의 가교(架橋) 역할입니다. 신앙의 선조가 있다면 그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이것은 마치 축복의 저수지에 물을 잔뜩 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3, 4대로 내려가면서 마치 굴러가듯이 복을 받습니다. 이 축복을 자손들에게 잘 물려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혹 신앙의 선조가 없다고 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내 대(代)에서 신앙의 선조가 되면 되잖아요. 우리가 흔히 아브라함을 가리켜 믿음의 조상이라 부릅니다만, 그 가문이 본래 하나님을 믿는 가문이 아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 숭배하는 가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믿음으로 순종하다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았든 못 받았든 우리 자손들에게 확실한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얼마든지 신앙의 명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라도 나 자신의 신앙이 흔들리면 신앙의 대는 여지없이 끊어지고 맙니다. 그러므로 나 자신부터 신앙 생활 잘해야 됩니다. 그러면서 자손들에게 신앙을 확실하게 물려줘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적잖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손들의 신앙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불신 부모들은 그렇다 치지만, 알만한 분들이 그럴 땐 정말 갑갑합니다. 최근 한국교회 통계를 보면 젊은 층(어린이, 청소년, 청년층)이 교회에서 많이 이탈되고 있습니다. 젊은층 인구가 줄고 있는 탓도 일부 있다지만, 이런 현상은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세상에서 출세시키는 데는 무한정 관심과 투자를 하면서도 신앙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은 크게 잘못하는 겁니다. 삿2:10 기록대로 신앙의 대가 끊기면 암흑 시대가 옵니다.

목사로서 이따금 장례를 집례하면서 희비가 엇갈릴 때가 많습니다. 어떤 가정은 자손들이 신앙을 잘 이어받아 걱정이 안됩니다. 마음이 든든합니다. 그런데 어떤 가정은 자손들이 깜깜합니다. 신앙의 대가 끊기는 거죠. 이런 경우는 설사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했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세속적인 부귀영화는 진정으로 행복을 가져다 주지 못할 뿐더러 그리 오래 가지도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 헤밍웨이 - 문인으로 그만큼 출세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 세계적인 지명도를 가진 유명인사 아닙니까? 그런데 정작 본인은 불행한 인생을 마쳤습니다. 인생의 허무와 고독감을 못 이겨 권총 자살 ... 이해가 아나는 것은 플로리다 남단의 키 웨스트의 너무 아름다운 휴양지에서 자살햇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가 막힌 것은 어린 시절 그는 신앙의 가정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의 조부는 D. L. 무디와 절친한 친구였고, 부친도 크리스천 의사였고 모친도 나름대로 신앙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기들 신앙은 유지했는지 몰라도 자손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했던 것입니다.

진정으로 신앙이 좋다는 것은 가정이 온전히 신앙으로 하나가 되는 겁니다. 물론 혼자서 신앙 생활하는 분들의 애로 사항 압니다. 저도 처음 예수 믿을 당시에는 그런 어려움을 경험해 봤기에 십분 이해합니다. 그러나 가정 복음화와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일은 힘들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부


디 저와 여러분은 개인적으로 신앙 생활 잘 하고 더 나아가 신앙의 대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신앙의 대를 이어 신앙의 명문가를 만들어 봅시다.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자손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겠습니까?
몇 가지를 제시해 드립니다.

① 내가 먼저 성숙한 신앙의 본(本)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의 거울입니다. 자손들은 부모의 삶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모방하고 따라가게 됩니다. 나쁜 것조차 따라갑니다.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유리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가꾸듯이 우리 자녀들은 부모라는 거울을 보고 자기 모습을 만들어 갑니다. 교회의 울타리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선 선배들의 신앙 생활 하는 모습을 보고 후배들이 따라갑니다. 그래서 바울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고전4: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가지고 본을 보였으니 ... ”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자손들 앞에 부끄러움 없는 신앙 생활 할 수 있도록 늘 우리 자신을 살피고 경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자손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 자식이라도 마음대로 안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어떤 경우는 부모가 좋은 본을 보여도 잘 따르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사무엘은 그렇게 훌륭한데 그 아들들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누리가 노력은 하지만 결국 자식이 제대로 되는 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자손을 하나님께 맡기고 눈물로 기도해야 됩니다. 내가 비록 부족한 부모라도 기도는 강합니다. 기도의 힘은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예> 요게벳 - 모세의 어머니 - 세상적으로 보면 기구한 여인 ... 시대를 잘못 만나서 아들 낳고 제 손으로 죽여야 되는 상황 ... 그러나 눈물로 기도 ... 모세를 갈 상자에 넣어 나일 강에 띄우는 기지 발휘 ... 바로왕의 공주 양자로 들이고 하나님의 은혜로 유모 노릇하게 되었습니다. 어미라고 내색은 못했지만 눈물의 기도로 모세를 길렀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의 구원자가 된 겁니다. 그리고 아론은 초대 대제사장, 마리암은 여선지자 ... 신앙의 명문가를 이룬 겁니다.

예> C 목사님 - 일찍이 상처(喪妻) ... 세 딸을 두고 사모님이 병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기가 막힌 일 ... 목회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웁니까? 주변에서 돌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 고민하다가 학비가 저렴한 인도의 선교사 자녀 학교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세 명을 다 보냈습니다. 초등학생 연령인 그 어린 것들을 ... 그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얼마나 기도하셨을까요? 그로부터 십 수년이 흐른 지금 ... 그들은 반듯한 신앙으로 자랐습니다. 하나는 미국 명문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두 딸은 국내 대학에 진학해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어떤 인물로 키우실지 기대가 됩니다.


우리 자손들은 부모의 사랑과 기도를 먹고 자랍니다. 저와 여러분도 자녀들에 게 육신적으로 잘 해 주는 것 이상으로 새벽마다 밤마다 눈물의 기도를 먹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③ 자손들에게 좋은 신앙의 습관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습관을 만든다. 그런데 나중에는 그 습관이 나를 만든다,”(존 드라이든) 그러므로 우리 자손들이 어떤 사람이 되면 좋을까 소원만 갖지 말고 그런 사람으로 만들어줄 좋은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훈계도 필요하고 징계도 필요합니다. 여러분, 우리 자손들이 정말 행복한 인생이 되기를 소원하십니까? 하나님의 좋은 일꾼으로 자라기를 소원합니까?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십니까? 그러면 좋은 습관을 길러주십시오,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만 열거하면 이렇습니다.

* 끊임없이 자기를 개발하는 습관 - 큰 인물이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되니까 ... 이건 알아서 잘 하실 겁니다.

*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 -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건강 잃으면 허사니까 ... 이것도 알아서 잘 챙기실 겁니다.

* 경건 생활의 습관(스스로 말씀 묵상하고 기도하는 습관) -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법을 가르쳐 주라는 겁니다. 경건의 훈련이 되면 어디에다 떨어뜨려 놓아도 잘 살아갑니다. 딤전4:7~8 “ ...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경건의 훈련을 잘 시키면 하나님의 직접적인 도우심을 받는 비결을 전수해주는 겁니다. 그것 하나만 가져도 인생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 시간과 물질을 잘 관리하는 습관(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생활 습관)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재화는 시간과 물질입니다. 이 두 가지를 잘 다룰 줄 알면 인생을 풍성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큰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이기적인 욕심에 따라 시간과 물질을 다루는 사람은 공부 많이 시켜도 소시민밖에 되지 못합니다. 혹시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자기 이익만 챙기다 오히려 낭패를 보게 됩니다. 시간과 물질을 잘 다루는 법은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시간과 물질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 시간과 물질도 하나님의 지혜로 잘 다룹니다. 이런 사람이 인생에 승리합니다. 요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나와서 어릴 적부터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을 가르쳐야 된다고 하는데 좋죠. 그러나 ‘진짜 부자 아빠’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해야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기본은 주일 성수와 십일조 생활입니다. 어릴 적부터 이런 습관을 길러주면 평생 하나님의 풍요를 소유하고 선용하게 됩니다. 물질 많아서 자손들에게 물려주면 좋지만 이런 신앙 습관 물려주지 못하면 헛것입니다. 거꾸로 물려줄 것 없어도 이런 신앙 습관 물려주면 신앙 안에서 성공하는 인물이 됩니다.

예> ‘강철왕’ 데일 카네기(그는 인생 전기에서는 부를 축적하고, 후기에서는 부를 하나님의 영광과 아웃 사랑을 위해 투자한 인물이었음) 가난한 가정에서 성장하였지만 실한 기독교 가정 - 후일 어느 기독교 대학의 교회에서 간증 ... “저의 부모님은 금전이나 재정적 유산은 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신앙의 축복이라는 더 귀중한 가치를 물려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 목표가 무엇입니까? 좋은 신앙의 가정을 이루는 것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도 행복하고 자손들도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귀한 인물들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부디 이런 사실을 명심하셔서 우리의 가정들을 신앙의 명문가로 가꾸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