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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 아버지, 그리고 남성(2) - (헝클어진 문화, 세워야할 권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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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아버지, 그리고 남성(2)
(헝클어진 문화, 세워야할 권위)
(시편 49:6-12)

지난 시간 우리 사회가 전통적으로 가져다 준 남성의 왜곡된 모습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남성상실의 원인과 참된 남성다움이란 무엇인지를 통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 시대 남성상실의 원인

이 땅의 아버지들이 남성을 상실하게 된 근본 원인은 아래와 같은 6가지의 잘못된 우리만의 남성문화에 큰 영향력이 있습니다.

1) 체면 문화

체면 문화는 남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남 때문에 조정되어지는 문화입니다. 없으면서 있는 척, 모르면서 아는 척, 작으면서 큰 척.... 이는 자신을 숨기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수치문화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체면 문화의 부정적 현상으로 ‘괜찮아 병’과 ‘기죽지마의 병’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체면 문화는 팔불출문화와 권위주의를 낳았습니다. 체면 문화의 부정적 현상으로 전인격적 만날 수 없는 그런 문화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2) 일 문화

여자는 관계 중심, 남자는 일 중심 현대를 사는 남성들은 “나는 일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합니다. Workalcholic(워칼콜릭)이라는 말이 의미하듯이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작한 돈 벌이로서의 일이었지만 아버지를 일의 노예로 만들어 버린 문화입니다.

일 문화의 부정적인 현상을 일 지상주의를 초래하였고 남성들의 출세 지향적 성향과 맞물리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잘못된 음주문화와 섹스문화를 초래하고 그로 인해 본인의 인격과 다른 사람과 특히 가족간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인격적인 관계를 파괴하였습니다. 허탈만 키운다. 돌아보면 아무 것도 아니다. 믿고 쌓은 성공이 아무 것도 아니란 걸 깨닫게 되면 허탈해진다.

(시49:6-12)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풍부함으로 자긍하는 자는 아무도 결코 그 형제를 구속하지 못하며 저를 위하여 하나님께 속전을 바치지도 못할 것은 저희 생명의 구속이 너무 귀하며 영영히 못할 것임이라 저로 영존하여 썩음을 보지 않게 못하리니 저가 보리로다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우준하고 무지한 자도 같이 망하고 저희의 재물을 타인에게 끼치는도다 저희의 속생각에 그 집이 영영히 있고 그 거처가 대대에 미치리라 하여 그 전지를 자기 이름으로 칭하도다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치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3) 음주 문화

관계를 위해서는 꼭 술을 한 잔 해야 하는 문화.  1, 2, 3차 문화, 죽기까지 마시는 신입생 환영회, 술 없이 어떻게 남자들이 얘기할 수 있나 하는 문화.  술 없이 속마음을 애기할 수 없는 잘못된 체면문화의 유산 “사나이의 통은 술통과 비례한다.” “사나이 통은 사랑통에 비례한다” 이러한 음주문화의 부정적 영향을 퇴폐적인 섹스와 음담패설의 문화를 동반하고 많은 남성들을 유혹하고 성적으로 타락시키고 있습니다.

4) 섹스 문화

여성들은 관계를 위하여 섹스를 하고 남성들은 섹스를 위하여 관계를 맺는다고 합니다. 잘못된 양반문화, 즉 여자를 몇 명이나 거느리느냐로 남자다움을 평가하던 그런 문화의 배경 속에 강한 성이 강한 남성의 척도로 잘못 인식 잘못된 성문화는 향락산업, 퇴폐 음란산업의 엄청난 양산을 초래하고, 여성을 성의 도구로 전락시켰으며 부녀자 납치라는 인신 매매범, 원조교제 그리고 청소년 매춘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초래했습니다.

5) 레저 문화

주 5일 근무제, 낚시 과부, 골프 과부, 테니스 과부 등이 의미하듯이, 남성 위주의 레저 문화는 가족간의 관계를 파괴해 모이면 고스톱, 집에 돌아와서는 TV를 보는 문화적 풍토 속에서 대화가 사라지고 결국 관계가 성장하지 못하는 현상을 초래하였습니다.

6) 폭력 문화

누군가 가정은 폭력의 산지, 학교는 폭력의 온상, 군대는 폭력의 실험장, 사회는 폭력의 현장이라고 말했습니다. TV는 때로는 폭력을 미화시키고 있기도 하며, 이러한 우리의 폭력 문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이를 남성다움의 상징으로 동경하기도 합니다. 저는 [친구], [신라의 달밤]이란 영화를 보고 이런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친구에 친구가 없고, 신라의 달밤에 달이 없다” 오직 미화된 폭력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남성을 지탱하는 4가지 요소 (참된 남성다움)

남성 학자들은 남자다움을 지탱시켜 주는 네 가지 기둥이 있는데, 바로 그것은 왕, 전사, 스승, 친구로서의 특성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남성을 이루는 4가지 요소라고 말합니다.

첫째, 왕은 나라를 다스리며, 백성들의 필요를 공급하는 권위의 사람입니다.

백성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이끌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좋은 왕을 ‘어진 왕’이라 하며 왕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폭군’입니다.

둘째, 戰士는 왕의 명령에 순종하고 쳐들어오는 적들을 맞아 목숨을 걸고 싸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훌륭한 전사를 밖은 강하지만 안은 따뜻한 ‘부드러운 전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전사가 가장 싫어하는 말은 ‘겁쟁이’입니다. 이 전사형 남성상에서 조심해야 할 사항을 묵과하면 안 됩니다. 현대에 와서 고대 영웅 전설이 영화화되고 전쟁 영화와 갱 영화가 흥행하는 데에는 전사적인 영웅상을 새롭게 부각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남자만의 고독』을 쓴 로버트 블라이는 신화와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영웅상을 현대의 왜소해진 남성에게 보여 주고 싶다는 의도를 밝히고 있습니다.

평원을 달리던 자연인, 악을 물리치고 지배자가 된 전사의 꿈이 현대 남성을 고독과 소외에서 건져 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전사형 영웅의 화려함에 가려진 뒷면을 보아야 합니다. "나의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말로 유명한 나폴레옹이 그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평범한 농민 출신으로 호탕함과 솔직성을 지닌 그는 사병들의 신뢰를 받고 프랑스 대중을 흥분시켰지만, 점차 이기적인 지배욕과 권력 의지로 전쟁과 파괴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에게 매료되었던 베토벤이 "인민의 주권자도 역시 속물이었다"라고 후회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징키스칸, 시저, 광개토대왕 등도 남성이 흔히 떠올리는 세계의 지배자가 된 전사들입니다. 그러나 세계를 통합한다는 이들의 빛나는 신조는 모든 군사 행동에 대한 자기 합리화의 한 방편이 되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전사라는 영웅의 빛 뒤에는 파괴와 많은 대중의 희생이 숨겨져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일그러진 우상일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셋째, 스승은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는 학문을 통해서, 그리고 그의 삶을 통해서 모범을 보이며 양육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좋은 스승을 ‘참된 스승’이라고 이야기하며 스승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위선자’입니다.

넷째, 친구는 나와 함께 삶을 나누며 함께 걸어가는 사람입니다.

친구는 아끼고, 깊이 사랑하는 사이이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좋은 친구를 ‘다정한 친구’라고 부르며 친구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은 ‘배신자’입니다. 우정으로 다져진 관계입니다. 우정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합니다.

이 네 가지 기둥, 즉 왕, 전사, 스승, 친구가 진정한 남자 됨으로 남성의 무게를 지탱하는 4가지 요소입니다. 이 4 말을 한마디로 줄이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바로 ‘아버지’입니다. 네 가지가 잘 조화를 이룰 때 좋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없으면 남성은 없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지금 아버지들을 부르고 계십니다.

아버지 여러분, 우리는 과연!

‘어진 왕’이 아니라 ‘폭군’은 아닙니까?

‘부드러운 전사’가 아니라 ‘겁쟁이’는 아닙니까?

‘참된 스승’이 아니라 ‘위선자’는 아닙니까?

‘다정한 친구’가 아니라 ‘배신자’는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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