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부모공경의 비결 / 출 20:12, 엡 6:1-4

  • 잡초 잡초
  • 399
  • 0

첨부 1


제목 : 부모공경의 비결
성경 : 출20:12,엡 6:1-4


1. 들어가는 말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이 시간은 효도에 대하여 다함께 생각하며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우리 중에는 부모들도 있고 자녀들도 있습니다.
자녀된 입장에서 효에 대한 말씀을 들으면 항상 자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효의 말씀을 들을때에는 ‘왜 저렇게 안 공경하여줄까’섭섭한 마음이 앞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말씀을 받고 나눌때 이제 “더 잘해보자”의 긍정적 입장에서 받아야지 과거적 차원에서 “봐라 어 얼마나 잘못했느냐” 정죄의 차원에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대에 들어오면서 점점 말세의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뉴스를 보니까 부모 자식간에 재산분쟁때분에 맞고소를 하는 어처구니 없는 뉴스를 대한 적이 있습니다. 또 아버지에게 뺨을 맞은 딸이 경찰에 아버지를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경찰서에 한 경찰관이 그 딸을 ‘어떻게 딸이 아버지를 때렸다고 고소할 수 있느냐“하면서 훈계하자 이에 딸이 인터넷에 경찰을 비난하는 글이 올라서 결국 그 경찰이 문책을 당하기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과거같이 부모라는 이유로 공경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성경에서는 말세의 징조 중에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포함될 것임을 디모데후서3장에서 말씀합니다. 요즘 사춘기 학생들을 보면 부모 권위에 대하여 노골적으로 거부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일단 부모와 대화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반항하고 부모 말씀에 토를 달고 대항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결혼한 자녀들도 과거처럼 부모에 대해서 그다지 예의를 차려 공경하는 것에 매이지 않습니다. 점점 효도가 사라지는 현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말세가 가까울수록 가장 기초가 되는 부분에서 거역하는 행위가 더 심해질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거역하고 부모에 대해서 거역하는 일들이 더 심해질 것입니다.
기독교는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효도”를 강조합니다.기독교의 효도는 부모가 살았을 때에 행하는 것으로 오히려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실질적으로 내용있는 효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가정에서 효도를 실천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뜻이요 명령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우리 인생들의 죄성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부모를 잘 공경하기 어려운 것을 잘 아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안되어도 실천해야 한다고 합니다 .

우리 인생은 이미 어머니 뱃 속에 있을 때부터 죄악으로 잉태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시51:5 에서 다윗은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또한 이미 어릴때부터 항상 하나님 앞에 악한 모습을 보입니다.창6:5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이다”는 것입니다.

이런 악한 인간의 죄성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이든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든지 우리 삶에 실천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제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인으로서 자녀된 도리로서 부모에게 어떻게 효도해야 하는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왜 부모를 섬겨야 합니까?

첫째, 그리스도인으로서 효도는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6:1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여기 ‘주안에서’ 라고 합니다. 여기 “주안에서”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것이 관건입니다. 종종 이 말씀을 역이용하여 효도의 방패막이로 이용하고자 합니다. 주안에서라는 말이 마치 “주 밖에서”라는 말의 반대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라 “주안에서”라는 말은 “주님의 백성이라면”“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바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순종입니다.

그래서 골로새서3:20에 보면 “자녀들아 모든 일에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부모를 순종하는 일은 우리 주님을 크게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이땅에 오셔서 33년의 삶을 살 때 30년간동안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 주님은 오히려 부모들보다 더 지혜로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부모에게 순종하였습니다.누가복음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그 부모와 함께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에 올라갔습니다. 그때 절기의 모든 예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예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모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가보니 거기 성전에서 선생들과 함께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면서 계셨습니다. 그때 부모가 놀라서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으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이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합니다. 무엇을 보여주는 것입니까? 이미 예수님께서 메시야로서의 사명,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합니까?

눅2:51 “예수게서 한 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는 것입니다.이렇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의 요셉과 마리아에게 자기를 낮추어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가장 높으신 분이 낮고 천한 인간의 몸으로 이땅에 오셔서 순종한 그 사실을 우리는 보아야 합니다.이와 같이 우리도 주안에서 효도할 때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둘째 효도하는 일이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는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효도를 말씀하면서 ‘이것이 옳으니라’고 합니다.
여기 옳다라는 것은 의롭고 그 자체가 본질적으로 옳고 선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효도라는 것은 어떤 영적인 차원에서만 따질 구별된 문제가 아니고 그 자체가 일반세계에서도 다 인정하고 긍정해야 할 옳은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효도의 문제는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다같이 옳고 선한 자연법의 질서입니다. 이것은 이미 태초에 하나님이 세우진 창조질서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부모를 만드시고 자녀를 생산하게 하시고 그리고 자녀들은 부모에게 효도하는 질서를 세우신 것입니다. 만일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것입니다. 마치 요즈음 유전자 조작을 하여도 아기를 낳는 것처럼 남자가 성전환을 하여서 여자가 되는 것처럼 부모를 거역하고 불효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효도하는 일은 근본적으로 자연질서를 따르는 옳고 선한 일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을 마땅히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효도는 약속있는 첫계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출애굽기에 보면 10계명이 소개됩니다. 10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관계와 사람들과 관계에서 순종해야 할 명령입니다. 물론 이 십계명을 지켜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백성들이 하나님과 관계하고 사람들과 관계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그런데 1계명세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지켜야 할 명령입니다. 그런데 부모공경은 사람관계에서 지켜야 할 명령 중에 5계명 제일 먼저 소개됩니다. 여기 십계명에서 순서는 중요성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명령중에 왜 효도를 약속있는 첫계명에 포함시켰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2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첫째는 부모공경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라는 것은 축복이 약속된 계명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다른 계명에는 축복의 약속이 없는데 유독히 부모공경만 축복을 약속하고 있기 때문에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사람관게에서 첫 번째로 나오는 명령이기 때문에 약속있는 첫계명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다 의미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효도는 축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효도는 인간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약속입니다.이것은 율법의 시대나 은혜의 시대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2. 어떻게 효도를 실천해야 합니까?

오늘 에베소서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구체적인 효도를 실천하는 방법을 우리들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기 에베소서 6장1-3절 말씀에서는 2가지를 강조합니다. 하나는 순종이고 다음은 공경입니다.어떻게 하는 것이 효도입니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효도하는 것입니까?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여기 2가지는 서로 병행해서 함께 효를 실천할 때 나타나야 합니다.
과연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말씀을 우리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합니까? 첫째 “순종하라”는 본래의 뜻은 “들을 준비를 하라”,“즉시 귀를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즉 순종은 경청에서 시작이 됩니다. 부모님께 순종하라는 것은 부모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기쁘게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순종의 시작은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데서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사역을 하면서 “경청”의 중요성을 아주 많이 실감합니다. 목회자의 입장에서 가장 마음이 좋은 성도는 경청하는 성도입니다. 설교시간에 집중하여서 경청하는 성도를 보면 마음이 좋습니다. 또 성도의 입장에서 목회자를 평가할 때 무엇보다도 ‘경청하는 지도자’를 원할 것입니다. 사실 요즘 누구나 자기 말 하려고 하지 남의 말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제 자녀들도 부모말을 경청하여 듣기보다는 자기 말만 막 하고 휙 달아납니다. 벌써 우리 집의 경우에도 1학년 막내아이가 무어라고 하면 ‘1절만 하세요’라고 합니다. 그러면 어이가 없을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저의 청소년 시절에 우리 부모님들에게 상처를 많이 주었습니다. 대화를 하다가 안되면 ‘말이 안된다’‘그것도 모르냐’하면서 부모님들을 면박주고 대화하려고 하면 도망가고 피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나이가 드신 부모님들에게는 ‘잘 들어주고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도라고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때로는 말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말일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본인의 뜻에 맞지 않고 이상항 말같을 지라도 그 말씀을 잘 듣는 것이 바로 효도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바로 “권위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순종하라는 것은 부모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 부모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난 뜻이라면 따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테두리 안에서 말씀할때에는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부모가 ‘교회가지 말라’고 한다면 그것은 주님의 뜻을 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말씀들은 순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종종 믿는 가정의 경우에 부모와 자녀간에 크게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결혼문제입니다.만일 내가 불신자와 사귀면서 결혼하려고 할때 부모들이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때 자녀의 입장에서 끝까지 자기 생각을 고집하여 결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녀들은 이런 경우에는 부모를 따라주어야 합니다.

가장 큰 불효가 부모가 성경적인 뜻을 강조하고 말하여도 그것을 고집을 세워서 듣지 않을때입니다. 성경에서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구약 신명기 21장18-21절을 보겠습니다.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신21:18-21)

부모의 말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는 자를 쳐죽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생명을 이 땅에 오게한 근원을 말살하는 행위임으로 그것을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이것은 곧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정을 창조하신 행위를 부정하는 것입니다.결국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그럼으로 부모에게 향한 불순종은 하나님께 대한 불손종이요 부모에게 훼방하는 것은 하나님께 훼방하는 것임으로 반드시 죽이도록 하는 것입니다.경청을 통한 실천을 통하여 효도를 실천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2절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합니다.
공경이라는 말 속에는 존경의 요소와 두려움의 요소를 함께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이것은 마치 하나님을 경외할 때 의미가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가 되듯이 땅에 있는 육신의 아버지도 우리의 아버지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를 천대하거나 멸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외모가 별볼일없고 가진 돈이 없더라도 부모를 존경하라는 것입니다.외적인 소유 그 자체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은 인생 그 자체에서 오는 연륜의 깊이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영광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그럼으로 성경은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요”(잠16:31)이라는 것입니다.그래서 마땅히 자녀들은 “센 머리 앞에 머리를 숙여 ”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은 “부모를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은 버릇없이 함부로 굴지 말라는 것입니다.예의 범절도 모르고 어른을 아이들같이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 점점 어른의 권위가 무시되는 시대입니다. 점점 수직적인 시대에서 수평적인 시대로 가면서 어른과 아이의 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모든 것이 점점 젊어지면서 어른들이 위축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대가 그렇다고 함께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예의를 존중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면 어른들이 식사를 하지 않으면 먹지도 못했습니다. 어른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햇습니다. 이제 이런 부분에서는 자유로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적으로 어떤 어른에 대한 예외가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효도라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기본 자세의 연장입니다.
보이는 부모님을 공경하여 섬기는 것을 잘 해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잘 섬길 수 있습니다.그래서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부모는 하나님의 대표다.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존경과 경외로 섬기듯이 하나님의 대표인 부모도 존경과 경외로 섬겨야 한다”.이것을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이 말씀의 실천 대상의 제 1호가 바로 우리 부모님이 되는 것입니다.


3. 부모를 잘 섬길때 오는 결과가 무엇입니까?

3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것입니다.
효도 뒤에 주어질 하나님의 복은 “잘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의 룻이라는 여인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아버지도 죽고 남편도 죽고 시숙도 죽어 패망한 가정에서 그녀는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릅니다.자신을 떠나라고 하는 시어머니의 말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멀리 이국 땅에서 부터 그 시어머니 따라 이스라엘로 옵니다.그러나 이스라엘로 돌아온 뒤에 가난한 집안의 며느리로 룻이 해야할 일은 이삭을 줍는 일이엇습니다.그녀는 궂은 일 소에서도 원망하지 않고 그 시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합니다.
이러한 룻에게 하나님은 좋은 길을 열어주십니다.룻이 이삭 줍던 밭의 주인 보아스와 결국 재혼하게 되고 룻은 바로 예수님의 조상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효하는 자의 결국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을 보면 그것을 잘알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위대한 성군 다윗의 아들입니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 아름다운 머리털을 소유한 왕자였습니다.그러나 압살롬은 스스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자 아버지 다윗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켰습니다.졸지에 다윗은 공격을 당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껴 부하들을 데리고 피난을 떠납니다.다윗 왕이 피난을 떠나고 왕궁에는 다윗왕의 후궁들이 남아 있었습니다.그런데 압살롬은 대낮에 무리들 눈 앞에서 지붕에 장막을 치고 그 부친의 후궁들과 동침하며 악을 행합니다.하나님은 아버지를 대적하고 악을 행하는 압살롬을 화를 내리시기를 작정하고 결국 압살롬은 전쟁터에서 노새를 타고 도망가다가 상수리 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려 달려있다가 다윗의 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그가 아버지를 대적하지 않았더라면 그의 삶은 왕자로서 더할나위없는 복된 생활이었을 것입니다.아버지를 불순종하여 결국 화를 당한 것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 중에 가장 귀한 깨달음이 ‘하나님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갈6:7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합니다. 여기에 보면 “무엇으로 심는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으로 심으면 그곳에 하나님께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우리가 부모들에게 잘 순종하고 공경하게 되면 그 가정의 후대에 가서도 반드시 하나님이 가문을 세우시고 가정을 흥왕하게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과거에 우리의 부모들은 너무 고생을 많이하면서 우리 자녀들을 양육하였습니다. 어느새 그 자녀들이 이제는 또 부모가 되어서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심정은 부모가 되어 보아야 이해한다고 하는 말이 실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사랑의 모습 희생의 모습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형편에서든지 우리의 부모 때문에 감사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이제까지의 모든 실수와 부족은 뒤로하고 남은 생애 우리의 부모들에게 좀더 믿음 안에서 효를 실천하며 살아가시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버이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가정에서 다시 효로 인하여 우리의 가정이 다시 회복되고 새로워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