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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좋은 부모! 복된 자녀! / 엡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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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좋은 부모! 복된 자녀!  (성완석 목사)
본문 : 에베소서 6장 1~3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에베소서 6장 1~3절 말씀

  미국의 한 갤럽 기관이 "당신은 당신의 외모에 만족하십니까?" 이런 설문을 했는데, 남자들 가운데 만족하다는 사람이 28%였고, 여자들은 13%였다고 합니다. 바꿀 수 있다면 자신의 외모를 바꾸겠다는 사람들이 남자가 94%, 여자가 99%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외모만이 아니에요. 가정이나 환경이나, 부모도 100% 만족할 수는 없는 거예요.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도 힘이 드는 일이오, 좋은 자녀가 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부모를 흡족하게 하는 자녀들도 많지 않은 것 같고 자녀들이 닮고 싶어하는 멋있는 부모들도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로 가치관이 다르고 세대가 다르다는 이유로 알게 모르게 부모나 기성세대를 무시하기도 하고, 불신하기도 하고,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효도를 이야기하면 케케묵은 낡은 도덕으로만 생각하는 일들이 많아져갑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드러 내놓고 이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런 정신이 얼마쯤은 자리하고 있더라는 거에요. 젊은 세대일수록 더합니다. 개인주의 사상이 팽배해진 시대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러한 현상은 말세에 일어나는 한 징조이기도 합니다.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교만하며 자긍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 세월이 흐름에 따라 모든 것은 다 지나가고 변합니다. 생각도, 가치관도, 학설도, 환경도, 유행도, 시대도 ... 그러나 일점 일획이라도 변해서도 안되며 가감 할 수도 없는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하나님은 아무나 축복하시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만을 축복하십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사람이 자신의 부모를 공경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들과 함께 그 가정에 거하신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인데요. 자녀들이 부모님의 은혜를 기리며 효도를 다짐하는 계기가 되어지고, 부모님들 스스로가 좋은 부모 되기를 소원하는 계기가 되셔서 좋은 부모, 복된 자녀가 됨으로 행복한 가정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순종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네가 잘되고"는 물질적인 축복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잘되고 우리의 질적인 삶에 축복이 임한다는 것을 강조한 말씀이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는 말씀은 계산적으로 오래 산다는 의미보다는 순종하는 사람에게 삶을 더 누릴 수 있는 축복을 주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자녀이던 사람도 얼마후면 부모가 되어 자녀를 기를 것입니다. 내가 부모를 대하며 행하는 일거수 일투족, 우리 삶의 행동, 우리의 태도는 그대로 우리 자녀들에게 본이 된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를 거역하고 슬프게 하여 가장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압살롬을 우리는 압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압살롬의 돌무덤을 지날 때는 저주의 표로 돌을 던진다고 합니다. 엘리 제사장의 집도 하나님을 거역하고 패역한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에 가정이 망하고 나라도 큰 위기를 당하게 됩니다. 거역하는 자식들이 있는 집에는 아무리 풍부한 물질을 가졌더라도 행복한 가정이 될 수가 없어요. 먼저 내가 좋은 자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이 주어진 환경에서 성실하게 살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 부모를 잘 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윗은 아버지가 양떼를 돌보라고 했을 때 목숨을 걸고 그 일에 최선을 다 했어요. 전쟁터에 나가 있는 형들에게 음식을 전해주라고 했을 때 성실하게 그 일을 감당했어요. 그러다가 골리앗이라는 블레셋의 거인 장수가 나와 이스라엘을 모욕함을 보고, 믿음으로 싸우게 되고, 승리하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왕의 시기로 광야와 산악지대로 피신을 다니며, 아둘람 굴에 숨어 있을 때 온 가족이 그를 찾아왔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처지예요. 힘없는 존재였지마는 다윗은 애써 부모님의 피신처를 마련해 드렸어요. 어려울때에도 부모님께 잘 한 거예요. 이런 다윗에게 하나님 큰 복을 주신 것입니다. 나에게 허락하신 여건과 환경이 어떻더라도 바로 그 자리에서, 성실하게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며 부모님께 효하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먼저는 "주안에서 순종하라" 흔히 이 말씀은 주안에서 순종할 일과 순종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라는 말씀으로 생각하는데 본 뜻은 그렇지 않습니다. "네가 주님 안에 있다면" "네가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네 삶이 예수 믿고 달라졌다면" "그렇다면 부모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가 주안에 있다면 부모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흔히 "부모대접을 받으려면 부모다워야지" "어른대접을 받으려면 어른다운 행동을 해야지" 그러나 내 존경을 받을 만한 사람이냐? 아니냐? 보다는 내 부모라는 사실이, 나보다 어른이라는 사실이 더욱 귀중합니다. 질서의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 안에서도 질서를 원하시고, 공동체 안의 질서를 원하시더라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2:18이하에 보면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혹 우리의 직장에서 내 마음에 안 맞는 까다로운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부모나 내 시부모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순종하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나를 성숙하게 다듬어 가시고 주님 닮아가는 인격을 이루어 가시더라는 거예요. 

  출애굽기 21장 17절에는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물론 부모가 훌륭한 부모, 자랑스러운 부모이면 더욱 좋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비천한 직업을 가질 수도 있고, 실수하실 수도 있고, 부모의 생각이 자녀보다 떨어질 수도 있고, 부모가 편애를 하거나 혹 나쁜 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의 도리는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려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Ninety-three"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프랑스가 혁명 이후에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백성들이 가난과 배고픔에 허덕이게 됩니다. 그런데 군인들이 숲 속을 지나가다가, 배고픔에 지친 아주머니와 세 아이가 길가에 주저앉아 있는 것을 보고, 불쌍해서 상사 한사람이 빵 한 덩이를 던져 줍니다. 어머니는 이 빵을 세 조각으로 나누어서 세 아이에게 주더라는 거예요. 아이들은 정신 없이 먹으면서 그렇게 기뻐하고 있는데, 이 광경을 보던 젊은 병사가 묻기를, "저 여자는 배가 고프지 않은 모양이지요?" 그럴 때 상사가 대답하기를 "그게 아니야. 어머니이기 때문이야" 이것이 어머니입니다. 내 입에 못 넣더라도, 자녀들이 먹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더 기뻐하며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어머니입니다. 어떤 어머니가 27살에 혼자가 되어서 아들을 길렀어요. 둘만 살다가 보니 며느리를 맞이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는데, 주변에서는 식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그러나 내 아들만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6개월 정도만 같이 살다가 따로 살게 해 주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머니를 떠나서는 살수가 없다라고 하던 아들이 결혼하고 나서 한주일 뒤부터 눈치가 이상한 거예요. 며느리가 불편해 할까봐, 새벽에 일어나서 밥을 해 놓기도 하고, 일도 없이 밖에 나가서 하루 종일 배회하고 놀다가 저녁에 피곤한 몸으로 돌아오고 했다는 거예요. 집에 있으면 불편해 할까봐, 그런데 아들 내외가 4개월만에 집을 나가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이제 혼자구나 라는 생각, 의지하고 있던 기둥이 부러지는 듯한 허탈감과 서러움 때문에 이사하기 전 날 어머니는 잠을 이루지 못했어요. 이사하는 날 아침에 이것이 마지막 식사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밥을 준비해 놓았더니, 아들 부부는 이사 가는 집 이야기를 하며 들떠서 마음으로 울고 있는 엄마의 마음을 알지 못하더라는 거예요. 저녁이 되어 전화 한 통 오더니 그 다음부터는 연락도 없더라는 거예요. 그 이후로 어머니가 비가 오면 정신 잃은 사람처럼 우산을 들고 정류장에 가서 오지도 않는 아들을 기다리는 거예요. 혹 아들이 저녁을 먹으러 올까 밥을 많이 해 놓고 기다렸다가 밥 늦게 식은 밥을 몇 숟가락 먹은 적이 많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잠언 30장 17절에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십계명중에도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제4계명)와 "네 부모를 공경하라"(제5계명)를 빼 놓고는 모두 "하지 말라"는 부정명령입니다. 왜 이 두 가지만 특별히 긍정명령으로 강조하고 있을까요? 이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적 명령 중 안식일을 지키는 것과 인간에 대한 윤리적 계명 중 부모 공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라는 것을 철저하게 지키면 하지 말라는 나머지 계명들은 자연히 안 하게 된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 가지 계명 다 하지 않는 자에게 내리는 형벌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계명은 수직적인 대신 관계에서는 안식일에 대한 계명이고, 수평적인 대인관계에서는 부모 공경에 대한 것입니다. "어쩌다가 이런 가난하고 못난 부모를 만나서..." 우연이나 팔자가 아니에요. 내게 부모를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부모나 윗사람을 통해서 나를 다듬어 나가시는, 나를 더욱 주님 기뻐하시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깨달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실제로 드러난 결과를 보아도 부모에게서 좋은 훈련받으면서 자란 사람과 아무렇게나 제 멋대로 자란 사람과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윗사람에게 잘 배우며 훈련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사이에도 마찬가지고요. 부모나 윗사람을 통한 훈련이나 통제가 당장에는 거추장스러워요. 그러나 그것을 통해서 나를 다듬어 나가시고 나를 완성시켜 나가시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기쁨으로 순종하여 내 삶에, 내 인격에, 내 생활에 좋은 열매를 많이 남기는 복된 성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모님이나 윗사람으로부터 "하라, 하지 말라"는 말이 받아들이기 힘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럴 때 "또 지겨운 잔소리" 이렇게 되어 버리면 자녀도 불편하고 부모의 마음도 섭섭해집니다. 서로가 힘들어져요. 그 때는 왜? 하라고 하고, 왜? 하지 말라고 할까? 말하는 근본 동기를 살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애정이 그 동기예요. 

  효도를 무엇인가 크게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곧잘 이런 소리를 합니다. "이번 일만 잘 된다면..." 그러나 효도는 한 번에 무엇인가를 크게 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공자에게 무엇이 가장 큰 효도인가를 묻는 제자에게 깊이 생각에 잠기다가 "얼굴빛이야"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좋은 옷, 맛있는 음식 드리는 일이야 누구나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괴로울 때에도 얼굴빛을 좋게 하여 부모의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리는 마음이야말로 얼마나 귀한 것입니까? 어떤 경우에도 면전에서 거스리거나 불편한 얼굴을 하지 마십시오. 순종해 나가는 일에 힘든 마음의 갈등이나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까지도 주께 맡기는 삶을 배우십시오. 이런 사람을 하나님이 귀히 여기시고 요긴하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을 통하여 귀한 역사를 이루십니다. 미국 사람들이 존경하는 초대 대통령 워싱턴이 어렸을 때, 꿈이 뱃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선원이 되고 마침내 선장이 되고, 바다를 헤쳐나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짐을 다 꾸려가지고 하인들과 같이 이제 배를 타러 나가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만났을 때, 큰 뜻을 품고 집을 나가는 아들을 어머니가 말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들의 손을 잡고 그대로 울기만 합니다. 이때 워싱턴이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내 어머니의 눈에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하고, 내 꿈을 좇아 갈수는 없다" 다시 짐을 풀어놓고 어머니에게 순종합니다. 마침내 그는 미국에 유명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된 것입니다. 그가 어머니의 뜻을 저버리고 떠났더라면, 이름난 선장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때로는 손해인 것 같아도, 부모님의 생각이 시대에 뒤지고, 나보다 못하는 것 같아도, 나에게 없는 연륜이, 내가 보지 못하는 깊은 경륜이 부모에게는 있더라는 거예요. 결코 주님이 잊지 않으시고 축복하시더라는 거예요.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약속있는 첫 계명인 부모(윗사람)에게 순종하고 잘 섬기되 바른 정신, 바른 믿음으로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서 예비하신 크신 축복과 은혜를 아낌없이 쏟아 부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런 축복을 내 것으로 체험하는 복된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생은 세상에 나면서 세 가지 복을 타고 나야 되는데, 첫째, 부모를 잘 만나야 되고, 둘째, 선생을 잘 만나야 되고, 셋째는 평생을 같이 살 배우자를 잘 만나야 됩니다. 제네랄 일렉트릭의 잭 웰치는 크게 성공한 분인데,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말하기를 모든 사람이 나를 믿지 않을 때에도 어머니는 믿었고, 내가 나를 믿을 수 없을 때에도 어머니는 나를 믿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너는 할 수 있다. 너는 할 수 있다" 이 믿음 때문에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어머니라고 왜 생각이 없었겠어요. 사랑은 곧 믿음입니다. 믿어줍니다. 끝까지 믿어줍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뭐라고 하여도 어머니는 끝까지 믿어주는 거예요. 시대가 어려워져 갈수록 믿음이 깨어져 가고, 남편의 실직으로 인한 중년 이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20대였어요. 그런데 점차 중년층으로 확산되는데 30-40대가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배우자의 부정이나 결혼 관계를 지속 할 수 없는 이유가 대부분이었는데 남편의 실직이나 경제적 문제로 가출하거나 이혼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다는 것이지요. 어려운 시대일수록 부모 자녀는 물론 이거니와 부부는 서로 힘이 되야 합니다. 믿음으로 서로 붙들어 주고 불쌍히 여기는 가정, 서로 세워주는 든든한 가정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처녀 때 예수 믿었다가 안 믿는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있는데, 두 가지 결과가 나타납니다. 하나는 남편과 시집식구를 구원하는 경우가 있어요. 며느리 하나 잘 보아서 복받은 가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 결혼은 믿는 사람과 해야 합니다. 전도하기 위하여 결혼하는 것 아니에요. 믿음의 짝 만나도록 부모님도, 결혼을 앞둔 본인도 기도해야 되요. 그런데 안 믿는 사람과 결혼했을 때 생기는 현상 중에 또 하나는 결혼하고 나서 신앙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열심도 믿음도 다 식어버리고, 교회와 멀어져 버리는 거예요. 이런 가정이 알고 보면 대단히 많아요. 이런 분들 전도해 보면 한결같이 "우리 시부모님 죽고 나면 예수 믿을 거예요" 부모 공경의 최고의 방법은 불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복음을 드리는 거예요. 살아 계실 때 아무리 효도를 잘 한다해도 부모가 예수 믿지 않으면 부모님 잘 모셔드려서 지옥에 보내 드리는 거예요. 시부모님은 잘 모셔서 지옥으로 보내 드리고, 나는 그 후에 예수 믿어 천국 가겠다는 거예요? 같이합니다. "진정한 부모 공경은 복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모 공경이 무엇이냐? 시부모이든, 친 부모이든, 진정한 부모공경은 살아계실 때 주님 품으로 인도하고, 주님안에서 사시도록 하는 거예요. 이 세상을 살면서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부모님을 예수 믿도록 해야 최고의 효도를 하는 것이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두 번째 방법은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혹 안 믿는 부모를 가진 가정이 있다면 이번 기회가 부모님께 큰 효도하는 기회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 힘로는 어림도 없지마는 주님 힘주시고, 은혜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미 믿음의 부모님을 가진 가정에서는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가장 큰 효임을 다시 한번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자녀가 잘 되는 것, 부모의 가장 큰 기쁨입니다.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일터에서,세상에서 내 몫을 감당하는 자녀는 부모의 기쁨이 되는 거에요. 내게 주어진 그 자리에서 내가 할 일을 잘 감당하는 자녀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무엇보다 형제간에 서로 우애하도록 힘쓰십시오. 이것 부모님 기뻐하시기 때문이에요. 서로 사는 것이 다릅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 우애하며 사는 것이 바라보는 부모님의 기쁨입니다. 특히 재산 때문에 우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조금 손해보고, 조금 양보하세요. 그러면 주님이 갚아 주십니다. 어려운 형제 있으면 도와 주십시오. 형제는 모른 체 하면서 다른 어려운 사람을 구제하는 것 성경에 안 맞아요. 가장 먼저가 되야하는 것은 가까운 사람부터예요. 형제부터이고, 가까운 이웃부터이고, 그 다음이 모르는 사람이에요. 형제는 돌아보지 않으면서 저 북한이 어떻고, 소말리아가 어떻고, 다 악세사리예요. 그 속에 진정한 사랑이 없는 거예요. 이런 저런 이론이 필요가 없어요. 진정한 사랑을 깨닫기만 하면 그때부터는 달라집니다. 

  등대지기라는 소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님을 외딴 섬 등대지기로 있는 막내 아들이 모시게 됩니다. 이 아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깊이 느기지 못하면서 모시고 살려고 하니 짐스러운 것입니다. 날마다 먹을 것 내놓으라고 하고 대소변도 가리지 못하는 어머니를 모신다는 것이 고통이었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등대에 불이 나가서 불을 켜기 위해 나가는데, 치매로 정신이 없는 어머니가 자꾸 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을 뿌리치고, 등대에 올라가서 끊어진 퓨즈를 갈아넣고, 전기를 다시 연결시키는 순간 아들이 감전되어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의식을 찾았을 때 내장은 타 들어가는 것 같고 몸은 점점 오그라드는 것입니다. 순간 이렇게 죽어가는구나 생각하는데, 치매를 앓고 있던 어머니 수백개 되는 계단을 올라오는 거예요. 어머니가 올라오면 분명 죽게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어머니가 내려가기를 외치는데, 힘이 없어요. 어머니가 가까이 와서 하는 말이 "너 왜 밥 안주고 여기 있어. 밥 줘!" 그러면서 "너 힘드니, 내가 너를 살려줄게" 무릎에 아들을 눕히고는 빗물을 떠서 아들의 입에 넣어주더라는 거예요. 타던 속이 시원해 지더래요. "어머니 돌아가세요! 여기 있으면 죽어요. 어머니, 돌아가세요" "아니야, 나는 네 곁에 있을 거야" 치매에 걸려 정신이 오락가락하면서도 아들을 돌아 보아야 한다는 모성본능이 속에 있었던 거예요. 잠시 후 어머니는 속옷을 벗어서 빗물에 적셔 아들 입에 넣어줍니다. 나흘 뒤에야 구조대가 왔는데, 어머니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들을 살리고 어머니는 죽었던 거예요. 아들은 하반신 마비가 되었지만, 어머니의 깊은 사랑을 깨달았기에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순덕님이 지으신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라는 시의 내용에 보면,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는 거예요.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한 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발뒤꿈치 다 헤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알았다는 거예요. 그런데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음을 알았다는 거예요. 당연하게 생각했던 엄마의 사랑. 당연하게 받아들인 엄마의 인생, 그 뒤안길에 한 깊은 슬픔이 있고, 눈물과 한숨이 있더라는 거예요.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봉독하면서 다시 한번 마음에 다짐하고 새기시면 좋겠습니다. 에베소서 6:1-3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아멘! 효하는 가정되어서 우리 가정들마다 형통의 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건강의 복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 되는 복이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이런 복이 오늘 말씀에 아멘하는 가정마다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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