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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자세 / 엡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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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자세 (엡 6:1-4 )


5월은 가정의 달로 온 교회가 가정의 축복을 기원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작가 러스킨은 ‘가정은 행복의 처소이며, 모든 불안과 공포에서 안식을 주는 피난처’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가정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유일의 축복의 처소입니다. 폴랜드는 ‘사람이 집에서 멀어질수록 행복이 멀어지고, 집이 가까워질수록 행복이 가까워진다’는 말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복과 자기의 일생의 영광을 누리며 쾌락을 구하기 위해서 이 지구촌을 헤매며 살지만 실질적으로는 얻지를 못하고 마침내 집에 돌아와서 ‘아, 여기가 바로 나의 행복처인 것을 미처 몰랐구나’하고 후회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로써 어떻게 하면 부모로서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위하는 부모의 지혜’란 무엇일까요?

첫째,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4절a) ‘노여움'이라는 말은 헬라어에 보면 우리가 노를 품는 것도 되지만, 자녀들에게 노를 발하게 하는 원인 제공을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부모라고 해서 자녀를 마치 자기의 소유물인 것처럼 생각하여 무조건적인 권위를 내세우며 강압적으로 다루거나 자녀를 학대하고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는 자녀를 노엽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노를 발할 수 있는 장애물을 다 제거해주고, 저들이 항상 기쁨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부모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도록 신앙의 교훈을 심어주어야 됩니다. 여러분이 어려울 때 정말 눈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을 한다면 자녀들이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순간에 감동을 받게 되고 교훈을 삼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1:20에 보면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명심보감에 보면 ‘한 때의 분함을 참으라. 백 날의 근심을 면하리라’고 했습니다. 한 번 화를 참게 되면 백 날 동안에 겪어야 될 근심을 면할 수 있는데 한 순간에 화를 못 참아서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백 날 동안 근심하며 살아서 되겠습니까? 어떤 분은 밖에서 화난 일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서 자녀들에게 화풀이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자녀들에게 화날 일을 품게 해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비록 가진 것이 없어도 성품을 온유하게 가지면 재산 중에도 재산입니다. 어른들의 표준에서 아이들을 생각하지 말고 어린이들 세계 속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함께 생각하고 함께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영아부의 교사들이 굉장히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아부 아이들을 보면 얼마나 순수하고 깨끗하며 아름답고 진실한지 모릅니다. 마태복음 18:3에 보면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영국의 속담 가운데 ‘분노는 어리석음으로 시작하여 후회로 끝이 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분을 품고 화를 내고 소리치는 사람이 다 끝에 가서는 후회합니다. 잠언 16:32에 보면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항상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둘째,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4절b) 아이들을 어떻게 양육하느냐에 따라서 그의 일생이 좌우됩니다. 잠언 22:6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치면 그 말씀을 통해서 평생토록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릴 때 잘못된 영향이 심어지면 그것으로 인해서 평생에 악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프랑스 속담에 ‘자녀들은 책망보다 모범을 필요로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너, 왜 그렇게 했니? 잘못했지?’ 하면서 지나친 책망보다는 좋은 모범을 보여줄 때 아름다운 열매가 맺혀지게 되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항상 지도자라고 생각하고 절제해야 됩니다. 화를 내고 싶어도 자녀들이 그대로 본을 받는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스스로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데 간혹 어른들은 노파심에서 아이들이 컸는데도 너무 자기의 주관대로 아이들을 이끌려고 합니다. 요즘의 아이들은 얼마나 빨리 성숙하는지 모릅니다. 초등학생이 옛날에 중학생의 생각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중학생은 옛날에 고등학생, 대학생 생각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될 수 있는대로 아이들의 의견을 따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막말하는 사람입니다. 순간적으로 막말을 한 그 한마디로 인해서 그 인생의 행복이 막히기도 합니다. 자녀들에 대해서는 항상 책망보다도 칭찬을 해주어야 됩니다. 이 보다 더 좋은 것은 실질적으로 본을 보이면서 자녀들에게 항상 소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배운 것이 늙어서도 잊지 않고 그대로 행하여지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6:6,7에 보면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들 마음속에 심어지는 것은 말로만 심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됩니다. ‘너 열심히 기도해’라고 자녀에게 말하고서 부모가 기도 안하고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아이들에게 교훈이 되지 않습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해야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면 이 아이들은 어디에 가서도 무슨 일이 있어도 기도하면 되는 것이 아예 생활 속에 심어집니다. 걱정 근심 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안된다는 말을 자꾸 하는 사람은 하는 일에 대해서도 절망감을 가집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도와주심으로 너는 잘된다, 잘된다고 하면 어려움이 있어도 나는 반드시 잘된다고 하는 그런 믿음이 심어지는 것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셋째, 자녀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창 13:14,15)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이와 같이 비전을 심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안된다’는 말을 절대 하지 말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말만 자꾸 심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속된 생활을 하게 하지 말고 탁 트인 생활을 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가정의 장식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꾸며주고, 식단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보십시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도 같이 들어보십시오. 그 가정이 더욱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항상 축복의 비전을 심어주고, 사명의 비전을 심어주십시오. ‘나는 이 세계에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다 내가 누릴 수 있다, 나는 이 세계가 내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이러한 비전을 심어주십시오.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삼하 7:29)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러한 큰 믿음을 가지고 우리 자녀들이 21세기의 주역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잘 양육하며, 자녀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 은혜의 가정, 사랑과 믿음의 가정,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가정이 다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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