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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독교 효도강령 / 엡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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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기독교 효도강령
성 경 : 에베소서 6장 1 ~ 3절


부모님 살아계실 때, 섬기기를 다하여라!
부모님  떠나신 후 애닯다 어이할까 
평생에 두 번 다시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
이조 선조 때, 정치가요, 학자요, 문학가인 송강 정철의 훈민가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열 계명 가운데 제 1계명에서 제 4계명까지는 대신 계명입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공경하라”입니다(마22:37).  제 5계명부터 제 10계명까지는 대인계명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마22:39)입니다.  그리고 그 대인 계명의 첫째 계명인 제 5계명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부모 공경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그 순간에도 세상에 두고 가는 육신의 어머니를 생각하시고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하고 요한을 가리키시고, “보라, 네 어머니니라”고 세상에 두고 가는 어머니를 제자에게 부탁함으로 자식의 부모 사랑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로부터 효는 백가지 행실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孝百行之本).
“求忠臣 孝子之門”이라고 하여 충신을 구하려거든 효자의 가문에서 찾으라고 했습니다.  효도야 말로 천륜의 근본이요, 인륜의 근본입니다.

이 시간에는 자녀의 부모 섬김에 대하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Ⅰ. 기독교의 효는 부모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본문 1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주안에서 사랑이란?  어떤 사랑인가?
부모에게 효도하고, 공경하되, 예수님 사랑 안에서 효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의 우선순위는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먼저 예수님 사랑, 다음이 부모 사랑입니다.
하루는 공자의 제자 맹의자가 물었습니다. 
“무엇이 효도입니까?"  공자는 "무위(無違)니라” 고 하였습니다. “이치에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맹무백이 똑같이 물었습니다.  “부모는 오직 자식의 병을 근심하느니라” - 부모의 마음으로 부모를 섬기는 것이 효도라고 했습니다.

자하라는 제자가 물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으면 자식이 노고를 대신하고, 부모를 먼저 공양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했습니다. - 자식이 아무리 어긋남이 없이 부모를 섬기고, 부모의 자식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사랑하고, 부모의 어려운 일을 대신해 주고,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도, 육신은 70년 강건하면 80년이요, 100년, 200년 사는 부모는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영혼은 천년, 만년, 억만년, 아니 영원히 영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영생하느냐?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 안에서 영생하고, 홍포 입은 부자는 유황불 속에서 영생한다고 했습니다(눅16:20).

그렇다면 진정한 효도는 무엇이겠는가?  몇 십 년 살다가는 부모의 육신을 사랑하는 것인가?  영생하는 부모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인가?  제일 큰 효도는 부모의 영혼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Ⅱ.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본문 1절에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어느 때 평안한가?  자식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입니다.
잠언 17장 1절에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 보다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잘먹고, 잘입고, 잘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좋은 옷, 맛있는 음식을 드리는 것은 돈만 있으면 할 수 있는 효도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마음을 평안하게 해드리는 것은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순종은 맹종이 아닙니다.
무위(無違) - 이치에 어긋남이 없어야 합니다.  “주 안에서 -” 주님의 뜻에 어긋남이 없는 것이 무위(無違)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한다 하여 하나님의 법까지 어겨서는 않됩니다.

어버이날에 부모님을 섬긴다고, 주일도 범하면서 부모에게 달려가는 것은 효도가 아닙니다.  부모가 예수 믿지 말라고 한다하여서, 교회 다니는 것 그만 두는 것이 효도가 아닙니다.  주일을 지키고, 부모를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순종’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ηυπακυο, 후파쿠오”입니다.  “ηυπο, 후포”란 “밑에서(under)”라는 뜻입니다.  “ακυο, 아쿠오”는 “듣다(hear), 이해하다(under sta -nd)”란 뜻입니다.  위에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말씀을 밑에서 겸손히 듣고 그 뜻을 깨달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Ⅲ. 부모의 몸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본문 2절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공경이라는 히브리어는 “דꔨכ, 카베드”입니다.  “무겁다”란 뜻이고, ‘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간처럼 무겁게 여기라는 말입니다.  자기의 생명처럼 여기라는 말입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는 경외와 공경의 의미를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경외란?  아버지의 자리에 서지 않고, 아버지의 자리에 앉지 않고, 아버지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경이란 그에게 의식주를 제공해주고 들고날 때 부축하고 받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참된 부모 공경은 입술만의 효도가 아니고, 물질과 마음과 몸을 동원한 보은의 삶인 것입니다.


Ⅳ. 부모의 효도에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본문 3절에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법을 어기면 벌을 받지만, 법을 지켰다고 상을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도, 어기면 벌을 받지만 지켰다고 상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제 5계명에는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효도하는 자녀에게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리하셨는가?

자식의 부모 공경이 가장 중요하고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의 뜻에 순종하여 번제단위에 올라갔던 이삭에게 하나님께서는 한 해에 농사하여 100배나 얻는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600년 동안 동행한 에녹의 자녀 무드셀라에게 969년을 사는 장수의 복을 주셨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하나님의 약속의 축복을 풍성하게 받으시는 성도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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