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약속 있는 첫 계명 / 엡 6:1-3

약속 있는 첫 계명 (엡6:1-3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 20:12) 는 말씀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6) 는 계명을 인용하여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라고 합니다.

이것이 옳으니라 앞에 개역성경에는 왜냐하면 (가르)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가르)은 자녀가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는 이유임을 나타냅니다. 부모에 대한 자녀의 순종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륜으로 받아들여지며, 더 나아가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과 부모에 대한 순종은 그리스도인 자녀에게 있어서 마땅한 일입니다.

'약속 있는 첫계명'에 대해서는 제2계명에 나와 있는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신 5:9, 10)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설명으로 보고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 보기도 하고 십계명에서 인간 상호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여섯 가지 계명 중에 첫 계명을 의미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십계명을 두 부분으로 나눠보면 제 1 계명부터 제 4 계명까지는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서 가져야할 태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 5 계명부터 열 번째 계명까지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할 윤리를 말합니다. 그런데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지켜야할 계명 중 제일 첫 번째로 오는 것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그래서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제외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명령이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일이 사회에서 옳은 일일뿐 아니라, 하나님의 눈에도 옳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계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순종으로 우리에게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은 이미 십계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실 때 에 하나님께서 하셨던 말씀입니다.

(신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 하여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고 합니다.

이를 바울 사도는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라고 합니다.

어버이 주일을 지키며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상고 하며 주시는 은혜를 사모 하고자 합니다.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옳으니라고 합니다.

순종하라(uJpakouvw- 휘파쿠오)는 말을 듣다(listen) 순종한다(obey)의 뜻으로 히브리어 사마([m'v; 듣다, 경청하다, 복종하다)를 번역하는데, 순종은 사람에게(창 16:2 22:18) 하나님에게(렘3:13,25) 나타내 보이는 내용입니다. '복종하다'는 의미로 아내, 자녀, 종(엡 6:1 엡 6:5 골 3:20 골 3:22)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순종하다'(uJpakouvw- 휘파쿠오)는 '밑에서'( uJpov 휘포 under)라는 말과 '듣는다'( ajkouvw 아쿠오 listen)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긴 말로 '아래서 듣는다'라는 뜻으로 진지하게 진솔하게 듣는 행위를 말합니다.

요즈음의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선택적'으로 듣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치 않는 이야기는 무시한 채 단순하게 선택해서 듣는다고 합니다. 어느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평상시 목소리로 방을 깨끗하게 치우라고 말했는데 큰 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가 들은 척도 안 하자 그 후 곧 이어서 두 아이에게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먹을 거냐고 물었더니, 방문을 열고 나와서는 어떤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느냐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들만을 선택적으로 듣는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막나니 세 자녀를 둔 부모님이 있었습니다. 어느 어버이날, 자녀들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원하시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그 어머니가 자녀들에게 "말 잘 듣는 세 자녀"를 갖는 게 소원이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자녀 중의 한 아이가 어머니의 대답을 곰곰히 생각하더니 대답하기를 "아주 좋은데요.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형제는 여섯이 되겠네요."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미 꿩이 새끼들에게 늘 이런 주의를 주었습니다. "얘들아, 너희들이 땅 위에서 먹이를 찾아 먹을 때 입으로는 먹이를 먹되 귀를 열어서 내 음성이 들리는지 주의를 귀울여라. 내가 땅을 보고 있다가 너희를 해치려는 짐승이 나타나면 크게 소리를 칠테니 내 소리가 들리면 지체말고 나무 위로 날아오너라. 너무 멀리가면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테니 멀리가지 마라." 그래서 꿩 새끼들은 엄마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먹이를 찾으면서 입으로는 먹이를 먹고 귀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마리는 엄마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버렸습니다. 꿩 새끼 한 마리는 맛있는 먹이를 먹는데 팔려서 형제들과 떨어져 멀리 갔다. 꿩 새끼들이 한창 먹이를 먹고 있을 때 여우 한 마리가 꿩 새끼들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새끼들이 위험하게 된 것을 본 엄마 꿩이 소리를 지르자, 새끼 꿩들은 엄마의 목소리를 듣고 위험이 다가온 줄을 알고 일제히 나무 위로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엄마 꿩과 멀리 떨어져 있던 꿩 새끼는 위험을 알려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여 그만 여우에게 잡혀 먹히고 말았습니다.

"너희가 하늘의 별같이 많을찌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므로 남는 자가 얼마 되지 못할 것이라" (신 28:62).고 합니다. 세상 부모님 순종치 아니하여 불효하거나 하나님 말씀 불순종하여 영광을 가리우지 말고 순종하는 자녀로 효도하며 순좋하는 성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공경하라(timavw 티마오) 는  가격을 정하다( set a price on) 존경하다( honour)의 뜻으로 부모에게(출 20:12), 노인에게(레 19:32), 왕과 권세 자에게(욥 34:19) 영예를 표하는 것, 랍비들은 율법 교사들, 그리고 또한 가난한 자와(잠 14:31) 유대인 노예들을 포함하여 자기 이웃을 존경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입술로만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을 비판하시고(막7:6) 부모를 존경(공경)하라고 강조하십니다(막 7:10) 베드로 사도는

신자들은 모든 사람을 존경하되, 특히 통치자들을 존경해야 함을 교훈 합니다.(벧전2:17)

공경하라는 히브리어 카바드 (db'K)는  무겁다, 힘겹다, 짐이 되다, 존경하다, 영화롭다, 존귀하다를 의미합니다.

가치 있거나 혹은 인상적이라는 의미에서 무게가 있다는 뜻으로 도 쓰였습니다. 간(肝 Liver) 이란 히브리 말 카베드 (dbeK kabed)가 이 말에서 왔는데 장기 가운데 간이 무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회적으로 고위층에 속하며 부유한 자는 자연적으로 사회에서 존경 받고 저명한 인사가 되었고(민 22:15 등). 이러한 지위와 부와 장수는 일반적으로 의로운 삶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생각되었으며(왕상 29:28 등). 이와 같은 위치에 이르게 되면 자연적으로 존경을 받게 되는 반면에, 또한 그러한 존경과 영광을 받을 만하다고 기대되는 것이 분명함과 마찬가지로 책임과 권한을 지닌 위치에 있는 부모님은 존경 받을 분들이십니다(출 20:12)


  '부모 효도 10계(戒)'가 있습니다.

(1)부모님과 가능한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부모는 자식과 대화의 시간을 가장 즐거워하십니다.

(2)부모님께 일감을 드리십시오. 효도란 부모님을 방구석에 가만히 모셔만 놓는 것이 아닙니다.

(3)부모님도 취미를 가지시도록 도와 드리십시오.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즐길 수 있도록 하십시오. 특히 가정에서 취미 활동을 하시도록 협조해 드리십시오.

(4)여행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노인은 새로운 분위기와 경험을 즐기십니다.

(5)부모님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십시오. 연세가 드시면 기억력도 쇠약해지고 마음도 소심해지고, 잔소리도 늘게 되고, 공연한 고집도 부릴 때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파악하십시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못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미리 알아 해드리십시오.

(6)가족끼리 외출할 때 노부모 님도 종종 모시고 가도록 노력하십시오. 어린 자녀들만 데리고 나가는 아들과 며느리에 대해 섭섭함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7)집에 손님이 오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도록 한 후 대화를 나누십시오. 이런 예법을 어린 손자 손녀들에게 가르치십시오.

(8)사소한 병이라도 나시면 꼭 병원으로 모시고 가십시오. 연세가 드실수록 생명에 대한 애착, 건강에 대한 근심이 더 많아집니다.

(9)매월 일정한 용돈을 드리십시오. 부모님의 이름으로 통장이라도 만들어 드리시면 더욱 좋아하실 것입니다.

(10)부모님께 신앙의 기회를 드리십시오. 천국의 안내자가 될 때 가장 큰 효도를 하는 것입니다.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이 옳으니라고 하십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법이 자연적인 법과 관련이 있다고 말합니다.  모든 민족이나 문화는 자녀들이 그들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옳다고 여깁니다. 비기독교 국가에서도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이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법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것을 계명으로 주신 줄 믿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가운데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한 젊은 어머니는 병든 어린 아들을 간호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떤 노인이 찾아와 먹을 것을 달라고 구걸합니다. 어머니가 부엌에서 노인에게 줄 음식을 가지고 와보니 노인이 어린 아들을 데리고 사라져버렸습니다. 젊은 어머니는 아들을 찾아 나섰다가 호수에 빠집니다. 이때 요정이 나타나 두 눈을 준다면 호수를 건너게 해주겠다고 제의합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찾으려는 일념으로 두 눈을 주고 호수를 건넙니다.  이번에는 가다가 계곡에 추락해서 가시나무 속에 빠집니다. 가시나무가 제의하기를 어머니의 가슴은 사랑으로 뜨겁다고 하니 그의 얼어빠진 몸을 녹여주면 구해주겠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는 연약한 몸으로 가시나무를 얼싸안고 체온으로 녹여줍니다. 어머니의 몸은 가시에 찔리고 추위에 못 견디어 쓰러지고 맙니다. 그 체온으로 추위를 이기고 싹이 돋은 나무는 그 어머니를 팽개칩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가시나무 속에서 구출됩니다.  아들을 찾아 또 가다가 이번에는 묘지에 들어섭니다. 묘지를 관리하는 요정이 나타나 아들의 행방을 가르쳐주는 대가로 그 어머니의 젊음을 요구합니다. 젊은 어머니는 아들을 찾으려는 모성애로 늙은 요정의 늙음과 자기의 젊음을 바꿔서 결국 이제는 보기 흉한 노파가 됩니다. 그래서 결국 아들이 있는 곳까지 가게 됩니다.  여기서 안데르센은 어머니의 사랑은 희생이요. 헌신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어머니의사랑-디럭스바이블)

평생을 자식들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신 은혜 때문에 자식들은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하고 공경하는 자녀는 땅에서 잘 되고 장수 합니다.

'자녀가 잘 된다'는 첫 번째 약속은 관계의 축복을 의미합니다. 자녀가 부모와 맺는 관계는 자녀가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맺는 인간관계입니다. 이 처음 관계인 부모와의 관계가 실패하면 그 자녀의 모든 주변의 관계에서 그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자녀가 어느 누구하고 관계가 좋겠습니까? 부모와 성공적인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다른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훌륭한 관계를 맺는 근거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시112:1-3)라고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지키려고 노력한다면 그 자녀는 복을 받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십계명의 가르침을 크게 즐거워하며 지키는 자녀는 땅에서 강성해지며,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부모님께 순종하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신앙행위는 그 자손들이 이 땅에서 강해지며 부요와 재물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룻은 모압 여인이지만 히브리사람과 결혼하고 시어머니 나오미를 잘 봉양했습니다. 남편이 일찍 죽었지만 시어머니를 끔찍히 위하고 사랑했습니다. 너무 가난하여 남의 밭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룻에게 하나님은 많은 복을 주셨습니다. 그 밭의 주인 보아스를 만나 결혼하여 이스라엘의 위대한 다윗왕의 증조할머니가 되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업에 실패한 아빠에게 자기라도 기쁨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 어떤 꼬마는 그때부터 남다른 열성으로 공부했습니다. 멋진 효도입니다. 이 아들이 대학진학을 눈앞에 두었을 때 아빠는 그가 법학을 전공하길 바랐습니다. 아들은 이때 자기의 취미와 적성이 의사에 적합하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말씀드려, 결국 아버지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다음 어느 대학으로 진학할 것이냐 라는 문제를 놓고 부자간에 의견이 맞섰을 때입니다. 이미 아무 대학이나 합격이 보장된 성적을 따놓은 아들은, 서울대학 진학을 바라는데 아빠는 자기가 다닌 고대의 학풍이 바람직하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의논 결과 이번에는 아들이 아빠의 뜻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 결과 아들은 고대 전체 수석의 영광을 안았고, 졸업 때까지 모든 학비를 면제받으면서 월 10만원씩 잡비를 제공받는 행운을 잡았는데, 우선 아들은 자기의 장학금으로 엄마에게 세탁기 한 대를 사드렸다고 합니다. 멋진 현대판 효자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톤은 소년 시절의 꿈이 선원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언제나 바다를 꿈꾸면서 모든 준비를 갖추고 선원으로 취직하여 짐을 배에 싣고 어머니께 작별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떠나는 것을 슬퍼하여 눈물을 흘리시는 어머니를 보고 그는 하인에게 말하기를 '배에 가서 내 짐을 가져오게. 어머니를 슬프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 때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성경 말씀처럼 네 장래에 큰 축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축복했다 합니다. 과연 자기 꿈을 희생하면서까지 효도한 워싱톤을 하나님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공경하고 순종하는 자녀는 잘될 뿐만 아니라 장수하게 됩니다.

  이 말씀은 자녀가 부모를 잘 공경하면 무조건 80세 이상을 산다는 그런 기계적인 약속은 아닙니다. 이 약속의 의미는 우리가 같은 건강을 가지고 있고, 같은 삶의 조건과 환경 속에 처해 있을 때, 부모를 잘 공경하는 자녀는 확실히 더 기쁨과 삶의 즐거움, 그리고 행복을 누리게 되므로 장수할 수 있는 삶의 조건을 더 많이 갖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부모님과 천부적인 관계를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런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떤 철학이나 속임수도 이 관계를 끊을 수는 없습니다.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면, 항상 그 마음이 든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극한 위험에 처하게 될 때, 회기본능이 발동하여 부모님의 존재와 사랑이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부모님의 존재와 포근함, 희생적 사랑을 떠올릴 때, 모든 어려움이나 스트레스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효자는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그러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그 몸의 생체기능이 활성화되고, 엔돌핀이 풍성하게 나옵니다. 그러므로 효자는 시간이 갈수록 면역기능이 증대되고, 저항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장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반대로 불효자는 부모를 생각하게 될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마음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그것 자체가 스트레스가 됩니다. 마음의 중심이 상실되었으므로 불효자는 거대한 세파를 이겨낼 강력한 방패막이를 상실하게 된 셈입니다. 그러므로 불 건강의 씨앗이 그 속에서 계속 자라나서 단명하게 됩니다.

이것이 예방의학에서 말하는 '효 건강학'입니다

"장수하는 복"이란 효도하는 개인이 육신적으로 장수하는 것을 가리키고, 믿음의 사람인 경우에 영적인 가나안 땅에 천국에서  영생복락을 누린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요셉은 참으로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하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형들의 시기, 질투로 애굽에 종으로 팔려갔지만, 원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상전에게 충성했습니다. 결국 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애굽의 총리가 되어 부모와 형들을 기근에서 다 구했고, 그의 평생에 형통과 장수의 복을 누렸습니다.

순종하고 공경하며 효도하는 자들이 받는 복은 얼마나 귀합니까? 아무리 땅에서 잘 되는 성공적인 삶을 살 뿐만 아니라 장수의 복을 누리며 천국의 복락을 누리니 진정 복 된 줄 믿습니다.

자식인 내가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는 것은 나 자신의 대를 뛰어넘어 나의 후손에게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다는 이 귀중한 말씀은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명령(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축복의 약속이 반드시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