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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여호와를 송축하라 / 시 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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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제목 :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16:1-11)


시작하는말

  어떤 책에서 본 것인데, 여러분 한번 스스로 답해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친구의 사업이 성공하고 잘될 때 내 마음이 흐뭇하고 성공한 친구를 만날 때 조금도 샘이 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나 스스로는 성공한 줄로 생각했다가도 나보다 더 성공한 사람이 눈에 보이는 순간, 마음이 아주 불편해지는 사람은 아직도 덜 된 사람입니다. 
 
  둘째, 남을 위하여 돈을 쓸때 구제를 한다든가, 봉사를 한다든가, 점심 한 끼를 낸다든가, 아무튼 남을 위해 돈을 쓸때 아까운 마음이 들지 않는 사람은 부자입니다. 남을 위하여 돈을 쓸때마다 기분이 떨떠름하다면 이 사람은 가난한 사람입니다. 

  셋째로, 자녀가 평범하게 성장했을 때, 여기에 감사가 떠나지 않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부모에게는 내 자녀만은 꼭 특별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그 생각때문에 불행한 것입니다. 

  넷째로 여러분은 식사기고 할때 얼마나 감사하십니까? 이 좋은 음식에다가 이 건강에다가, 이 왕성한 입맛에다가, 이 소화력에다가 가족들과 함께 둘러 앉아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가 하고 식사할때마다 만족한 감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런데 좋은 음식을 앞에 놓고도 짜증을 내고, 입맛이 어떻고 음식솜씨가 어떻고... 이렇게 비틀어진 사람은 구제불능입니다. 이처럼 불행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섯째로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는 사람, 새소리가 확성기처럼 크게 들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요새 신록이 한창이어서 잠깐만 밖에 나가도 푸르름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자연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눈이 번쩍 뜨입니다. 그런데 겨울인지 여름인지, 나뭇잎이 돋았는지 떨어졌는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참 불행한 사람입니다.

  여섯째는 모자라다, 더 있어야 한다,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덜 찼다 이렇게 쫒기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이만하면 넉넉하다, 분에 넘친다, 이것은 내 수준에 훨씬 넘치는 것이다. 이렇게 넉넉하게 여기는 마음, 지족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일곱째로 남을 비판하는 횟수보다 남을 칭찬하고 남을 축복하는 말을 더 많이 하며 사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꼭 남의 흉보기만 좋아하고 비판 밖에는 할 줄 모른다면 이것은 내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에는 모든 사람이 아름답고, 내 눈에는 다 귀하게 보인다면 이런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덟째로 현재나 과거를 막론하고 후회에 매이지 않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어떤 일이든간에 과거는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은 항상 미래라고 하는 시점에서 살아갑니다. 이렇게 영원, 미래지향적으로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홉째로, 몹시 바쁜 때에도 아무리 절박한 시간에도 하나님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어떤 때에 보면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고 가는데 자동차 주차한 것이 잘못 되어서 기분이 상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데, 그 순간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이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오늘은 주일이니, 아무리 경황 중에라도 아무리 황당하더라도 그런 바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끝으로 죽음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가끔 보면 어떤 사람이 이제 죽는다, 하게되면 '지금 죽으면 안된다'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게 어디 자기 맘대로 됩니까? 죽으면 죽었지, 오늘 죽어서 안된다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고로 우리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오늘이 나의 마지막날이다 하고 이대로 여기서 끝나도 좋습니다. 만족합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몸  말

  성공과 행복은 같이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소유를 두고 '성공'을 가늠합니다. 많이 벌었을때 성공했다고 합니다. 또 지위가 높을 때, 대접을 하기보다 대접을 받을 때, 섬기기 보다 섬김을 받을 때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그 사람됨과 그 사람의 세계관과 그 사람의 신앙적 가치관에 있는 것입니다. 현실이라든가 오늘 내가 처한 이 처지 이대로를 놓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여기에 몇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로, 생각없이 원초적 본능에 끌려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저 끌려가듯 사는 것입니다. 욕심에 끌려 삽니다. 배고프니 먹어야 되고, 졸리니 자야 되고, 먹어야 하니 일해야 되고... 죽지 못해 사는 것입니다. 그저 어쨌든 본능에 끌리고 끌려서 노예처럼 그렇게 사는 한 평생이 있습니다.

둘째로 만사를 운명에 맡기고 모든 것이 운명이라 하며 체념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 확실히 잘못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다 운명이다, 팔자다 생각하고 그대로 접수하는 것입니다. 그대로 수용하고 운명에 맡기고 되는데까지 가는데까지 가보자 이렇게 살아갑니다.

셋째로 율법적 관계에서 자기 생을 이해하고, 모든  것은 수고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불만이 많습니다. 나는 정직한데, 왜 사업이 안되나, 나는 선하게 사는데 하나님께서는 왜 복을 안주시나, 나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왜 결과는 이 모양인가, 나는 친절한데 왜 이렇게 억울함을 당해야 되나... 이웃에 대해서나, 하나님께 대해서나 원망이 많습니다. 때로는 조금 철이 나면 자기에게 주어진 생은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죽어 마땅하지, 이렇게 계속 형벌받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을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음부에 거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거기 계시고 내가 바다끝에 거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거기 계십니다. 내가 죄를 짓고 있는 현장에도 하나님께서 계셨고, 내가 정신엇이 휘젓고 다닐때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호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하는 이런 은혜 중심적인 생활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행복이란 결코 쟁취가 아닙니다.

행복은 싸워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겠습니다만 저는 어떤 이유로든가에 데모를 하고, 그래서 띠를 두르고 결사반대니 투쟁이니 하는 것을 볼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게 '쟁취'해서 얻는 것이 그에게 과연 행복을 가져다 줄까 하는 생각입니다. 싸워서 얻어진 것에 대해서 행복이 있을 수 있을까요? 가정에서도 그렇지 않습니까? 단 두 사람뿐인 부부 사이에도 잔소리를 해 가면서 이래라저래라, 이것을 챙겨달라 저것을 주어라 하면 그 다음에 저쪽에서는 던지듯이 내 줍니다. 이렇게 되면 영 기분이 찝찝합니다. 좋지 않습니다. 내가 달라고 해서 그것을 받으면서도 그만둬 하고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어쩌면 이렇습니까? 억지로 얻어지는 것은, 싸워서 얻어졌다면 절대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반갑지 않습니다. 얼마가 주어져도 기쁘지 않습니다. 결국은 주어지는 은혜에, 거기에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신비롭게, 내가 모르게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합니다. 그때에 진정한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만 기쁨이 있고, 그 은혜를 깨달으면서 행복한 것입니다. 은혜는 주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살았습니까? 무엇을 목표로 여겼습니까? 참으로 누가 행복한 것입니까? 누가 성공한 사람입니까?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분깃이 있다고... " 그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분깃, 분복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분복이 있습니다. 다 가질 수도 없고, 다 받을 수도 없습니다. 다 가졌다고 다 쓸 수도 없습니다. 그 분복을 어떻게 이해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여기에 줄로 재어준 구역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줄로 재어준 구역, 한계가 있습니다. 그 안에서 내가 사는 것입니다. 개를 보십시오. 개는 줄로 매어 놓았지요? 그래, 그 줄 반경 안에서 움직이는데, 어떤 개는 그 안에서 불평없이 행복하게 먹기도 하고 자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줄로 매어놓은 것이 못마땅해서 펄펄뛰고 괴로워하는 개도 있습니다. 인간 역시 나름대로의 영역을 하나님께서 정해주셨습니다. 네 한계는 여기까지다. 이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소유의 한계가 있습니다. 건강의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건강의 한계는 있습니다. 시간도 정해진 것입니다.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지위의 한계, 능력의 한계, 기억의 한계, 지혜의 한계, 재주의 한계, 특별히 기회의 한계가 있습니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이 한계는 점점 좁아진다는 사실입니다.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내가 넓게 살았지만 지금은 넓을 필요도 없습니다. 왜요? 다리 아프니까요. 또 많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점점 한계가 줄어듭니다. 이제 줄로 재어준 영역 안에서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것을 불편하게 생각하십니까? 이것을 행복하게 여기십시오. "주께서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주께서 한계를 정해주시고 그 안에서 평안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만족합니다. 그러므로 줄로 재어준 구역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에 있습니다.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6)" 주님께서 주신 포도원이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건강이 아름답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내 생애가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고백하고 사는데 행복이 있는 것입니다. 한계 안에서 그것을 감사하고, 아름답게 여기고, 찬양하고, 기뻐하고,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여러분! 장미를 좋아하십니까? 그러면 장미의 가시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미만 좋아하고 장미의 가시를 싫어한다면 그는 장미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순경도 있지만 역경도 있습니다.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순풍만이 아닙니다. 때로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주는 아름다운 결과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거기에 있었음을 이제는 알게 되지 않았습니까?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그리고 여기에 특별히 재미있는 간증이 있습니다.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하도다"(7절)  어느 목사님 한분은 당뇨가 생긴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서야 일어납니다. 맥이 쪽 빠져서 주사를 맞지 않으면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처음에는 사모님이 주사를 놓아 주었지만 이제는 홀로 자기가 자기한테 주사를 놓고 좀 기다렸다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분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내 눈을 뜨게 하셨구나..." 이것이 어찌 그 분만의 간증이겠습니까? 여러분, 밤마다 내 심장이 나를 교훈합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눈으로 보십시오.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지존파'를 기억하시지요? 이 자들이 많은 사람을 잔인무도하게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나중에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형장으로 갈때 말을 두 마디 했다고 합니다. "내게 예수 믿게 해 주신 그 분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보면서 이런 말을 남기고 죽어갔습니다.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줄 미처 몰랐습니다." 여러분 뒤늦게나마 깨달았다는 것이 놀랍지 않습니까. 그들의 눈에 세상은 험악하고 죄악스럽고 부조리하고 모순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만 느꼈기 때문에 범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구원 받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보니 이 세상이 참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 마음이 구원 받은 마음입니다.

맺  는  말

  성도 여러분!
 
  복은 성공이 아닙니다. 감사입니다. 행복입니다. 그것은 얼마나 가졌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유하냐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모든 욕망으로부터, 모든 두려움으로부터 완전히 자유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흠뻑 노래할 수 있을 때, 바로 거기에 참 행복이 있습니다. 은혜가 있습니다. 내게 주신 분깃,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한가위 명절을 지내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은혜가 있습니다. 내게 주신 분깃,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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