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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의 가정 / 행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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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
(행 10:1-5)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에서 경건하게 살고 있는 한 이방인이 나옵니다. 가이사랴에 와있는 로마 백부장 고넬료가 바로 그 입니다. 그는 점령지를 다스리는 군인이었으며 갖출 것을 다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원래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더 나은 환경에 있는 사람을 보고 흠모하고 그렇게 되고자 합니다. 그러나 로마백부장의 신분으로서 이스라엘을 바라볼 때 과연 흠모하고 존경할만한 대상이 되는 게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더구나 이스라엘은 로마의 식민지에 불과한 무력하고 초라한 대상이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당시 이스라엘민족은 로마에 대하여 대단히 반역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인들은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만나고 경건한 삶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 고넬료의 세 가지 형태의 경건

  본문의 고넬료는 그의 신분상 얼마든지 이스라엘을 얕보고 조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이런 이스라엘 속에서 내 참삶의 주인이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발견하고 경건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먼저 고넬료의 가정의 경건을 살펴보면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그의 하나님을 향한 경외함으로 나타났습니다. 원래 경건의 원어적인 의미는 ‘유세 베이야’로 곧 예배를 즐겨하고 잘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가정을 살리는 길은 바로 예배가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경건은 사전적인 의미로 보면 두려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과 두려움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4장 18절에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쫓아낸다고 하는 말씀이 이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의 진정한 경외심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구제로 나타납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이스라엘에 주둔하고 있는 로마의 백부장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점령국의 지배자로서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착취할 수 있는 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끊임없는 구제와 사랑의 손길을 펼쳤던 것입니다. 이처럼 저와 여러분들의 가정이 열려져 있는 가정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나보다 나은 위치에 있는 사람만 찾아다니는 자들이 아니라 나보다 못한 사람의 가정을 찾아다니며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베푸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항상 기도하는 일로 나타납니다. 고넬료는 이웃과 가난한 사람을 향하여 열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도 하늘을 향하여 열려있는 자였습니다. 그런 그를 본문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였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 기도합니까? 내가 필요하고 급할 때만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경건은 바로 고넬료와 같이, 다니엘과 같이 시간을 정해놓고 항상 기도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그가 기도하던 시간은 우리시간으로 보면 오후세시쯤 됩니다. 오후세시정도는 사람들이 활동하다 지치는 시간입니다. 더욱이 덥고 건조한 팔레스타인지방에서 이 시간은 주로 낮잠을 즐기던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시간을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시간으로 드렸던 것입니다.


2. 열린 가정과 예배의 회복

  4절에 말씀합니다.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이렇게 고넬료의 가정은 전도에 대하여 활짝 열려진 가정입니다. 특별히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했다”고 하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고넬료는 하나님을 섬겨보니 그 의미와 은혜가 넘쳐서 견딜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 가정뿐 아니라 그의 친구들과 자신의 종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그의 전도는 강제성을 띤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7절에도 보면 그는 자신에게 계시하던 천사가 떠나자 집안 하인 둘과 중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이 일을 다 고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나에게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붙여 주시는가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업을 통해 또 이웃간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바로 우리 가정에 고넬료와 같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결론을 지어 말씀하면 경건은 생활로 이어지고 생활로 나타나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생활과 예배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불가분리의 관계라고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일주일중 하루 2시간만 내어 예배를 드리는 것이 끝이 아니라 내 일주일 삶 속에서 내내 하나님 앞에 이어져 드려져야 한다고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경건의 모습이 회복되었는데 어떻게 가정에서 아내와 남편, 자녀들을 향하여 저주가 나갈 수 있겠습니까? 이처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꼭 선행되어져야 할 것이 바로 예배가 회복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나타나 하늘 문을 열어 주시고 계시하십니까? 어떤 사람의 가정을 경건하다고 인정하시고 그 가정을 들어 사용하시는 것입니까? 우리는 본문의 고넬료의 모습을 통해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남들이 자는 시간에 하나님께 깨어 기도한 것입니다. 이렇게 그의 가정은 하늘을 향하여, 이웃을 향하여 열린 가정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믿는 가정은 반드시 열린 가정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가정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기억하신바 되고 반드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내 가정의 기도와 구제를 조용히 한번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깨닫는 자마다 경건의 모습을 회복함으로 하나님의 특별한 사역을 위해 예비해두신 하늘 문이 열리는 은혜의 가정으로 거듭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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