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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믿음만 있으면 / 마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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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만 있으면 (1)

마태복음 15:21-28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가나안 여자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가도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보내소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신대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가로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여자가 가로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믿음이 있는 사람이 말하는 것과 믿음이 없는 사람이 말하는 것은 다릅니다. 그 말을 들으면 “이 사람은 믿음이 있구나, 이 사람은 믿음이 없구나”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가 행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면 “이 사람은 믿음이 좋구나, 믿음이 크구나”알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 나오는 가나안 여인은 이방 여인이지만 그 마음속에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이 가나안 여인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 여인에게 믿음이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28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여자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 “믿음이 있도다”가 아니라 “믿음이 크도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네 소원대로 되리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축복의 말씀을 듣는 순간, 그 딸이 나았다고 했습니다. 이 여인이 어떻게 이런 축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까?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9:17이하에 보면 벙어리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님을 찾아왔는데 이 사람은 도무지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옵소서”(22절)라고 합니다. “할수 없거든 그만 두고 그저 하실 수 있거든 해주십시오”하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예수님이 능히 고쳐 주실 수 있다는 믿음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그런 믿음을 가지고 매달려야 되는데 그런 믿음이 없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라고 하십니다. 희미하게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미지근한 믿음을 가지고 “할 수 있거든”이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예수님은 책망하십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다”, 바꿔말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불행 중에 가장 큰 불행은 믿음이 없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니 기도해도 안 되고, 믿음이 없으니 되는 것이 없고, 믿음이 없으니 축복도 못 받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의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제는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가 다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말하는 것을 봐도 믿음이 없고, 행동하는 것을 봐도 믿음이 없고, 계획을 세우는 것을 봐도 도무지 믿음이 없습니다. 믿음 없이 말하고, 믿음 없이 행동하고, 믿음 없이 계획을 세우고, 믿음 없이 사업을 시작합니다. 그냥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이렇게 하면 돈벌겠지, 잘살겠지,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혀 믿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행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축복이 됩니다

로마서 14:1-3에 보면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고기를 먹어야 되는냐 안 먹어야 되느냐, 채소만 먹어야 되는냐 아니냐를 다투는 것은 율법적인 판단을 가지고 서로 씨름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으로 좇아서 먹느냐, 믿음으로 좇아서 안 먹느냐”인 것입니다. 바로 믿음으로 행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샇느니라”(롬14:6).

먹는 사람도 주를 위해서 먹고 안 먹는 사람도 주를 위해서 안 먹는, 그게 믿음입니다.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을 비판하고, 안 먹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라고 했습니다(롬14:7-8). 우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살아야 됩니다.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 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롬14:21-23).

사도 바울은 주님을 위해서 안 먹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주를 위해서, 살아도 주를 위해서, 죽어도 주를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확신 없이 의심을 가지고 알쏭달쏭 애매한 가운데 먹기도 하고 안 먹기도 하는 모든 것,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다 죄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다 죄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행치 않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고 축복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것은 축복이 됩니다. 믿음이 있으면 일이 잘되어도 축복이 되고, 안 되어도 축복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느부갓네살 앞에서 절대로 금신상 앞에 절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절하지 아니할 줄 아옵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축복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들은 풀무불에 들어가서 죽었더라도 영광이 되고 축복이 되었을 것입니다. 천국에 가서 누릴 영광이 얼마나 크고, 얼마나 좋겠습니까?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한 죄로 사자굴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하나님 앞에 감사하면서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사자굴에 던짐을 받아 죽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영광 받았을 것이고 다니엘은 영원히, 영원히 상을 받고 복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살려주셨습니다. 죽어도 영광, 죽어도 축복인데 살려주셨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이 다니엘을 얼마나 높이 들어 쓰시고 또 하나님이 얼마나 영광을 받으셨습니까? 우리가 믿음으로 결단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십니다

무엇을 하든지 내가 믿음으로 행하고 있는지 믿음 없이 행하고 있는지 항상 그걸 점검해 봐야 합니다. 특히 기도는 믿음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하는데 도무지 믿음이 없습니다. “아버지, 좋은 신랑 주세요”,“믿음 좋고, 마음씨 착하고, 돈 잘 벌고, 건강하고, 좋은 실랑 주세요.” 이런 것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욕심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도 자기 짝을 찾을 때 그렇게 합니다. 그건 믿음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저도 결혼을 앞두고 막연히 믿음 없이 기도할 때믄 될 듯하면서도 잘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제 마음속에 믿음이 생기는데,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러이러한 사인을 주시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그 사람과 결혼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그런 결심을 하고 기도했을 때 그 속에 무엇이 있었겠습니까? 믿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이 3가지 사인을 주셨을 때 무조건 “아멘”하고 믿음으로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축복받았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하나님은 참 틀림없는 분이시구나!”하고 깨닫게 됩니다.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기 바랍니다.

공군 군목 제대를 앞두고 교회 임지 문제로 기도할 때 저는 이렇게 믿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어디든지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가겠습니다. 하나님이 말씀만 하십시오.”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겁니다. 하나님 뜻대로 하겠다는 거예요. 저는 그렇게 믿음으로 구했습니다. 그렇게 임지 문제를 놓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축복받았습니다.

제가 82년에 첫 안식년을 지킬 때 81년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아버지, 제 나이를 보나, 모든 형편을 볼 때 꼭 미국에 가서 1년간 공부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가서 공부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평생 목회하는 데 유익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셔서 여권도 비자도 잘 나와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미국에서 공부함으로써 교만해지고 오히려 영력이 떨어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게 되고 목회에 유익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제발, 제발 길을 막아 주십시오. 좀 막아 주세요.”

제가 왜 이렇게 구체적으로 애기하는 줄 아십니까?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인지 가르쳐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그렇게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무조건 “비자 잘나오게 해주세요. 좋은 어느 신학교 들어가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 본 적이 없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니까 한 주를 앞두고 하나님이 막바지에 역사해 주시는데 어쩌면 그렇게 해주시는지, 월요일 여권 신청을 하고 일주일만인 그 다음 월요일부터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니 얼마나 기적입니까? 믿음으로 기도하면 복을 받습니다. 여러분들도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을 매우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없는 것이 죄악입니다

시편66:18에 보면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이라고 할 때, 죄악은 믿음이 없는 것,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을 말합니다. 물론 악한 마음, 음란한 마음, 또 욕심이나 탐심 같은 것도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믿음 없이,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것이 바로 죄악입니다. 그 죄악을 품고, 믿음 없이 기도하니 하나님이 들으실 리가 없고 기도 응답이 안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1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 숭배를 비롯해서 많은 죄를 지었는데 그들의 행위를 보면 믿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듣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십니다(15절). 불순종의 죄, 의심하는 죄, 음란의 죄, 우상 숭배의 죄, 믿음으로 행치 않는 죄, 하나님의 영광은 생각지 아니하고 욕심에 눈이 어두워서 욕심 따라 말하고 욕심 따라 행하고 욕심 따라 기도하는 죄, 이게 다 죄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어떤 믿음으로 시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아이들 대학입시를 위해서 기도할 때도, 건축헌금을 드릴 때도 믿음으로 해야 됩니다. 믿음 없이 헌금하면 자신도 기쁨이 없이 꺼림칙하고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고 축복도 하시지 않습니다. 무엇을 하든지 믿음으로 해야 합니다.

수영로교회 교육관을 지을 때, 40평에 4층으로 총 160평을 짓는데 개척초기라서 재직들이 아주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유치원도 해야 되겠고 앞으로 주일학교를 하려면 저런 건물이 필요하겠다”싶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마음에 믿음이 생기는 겁니다. 저는 구 본당 지을 때에 얼마 안 되는 것을 다 바쳤기 때문에 재산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오병이어를 가진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예수님에게 다 바치니까 그것으로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광주리가 남았듯이, 목사로서 내가 먼저 바칠 수 있는 것을 다 비치면 반드시 하나님이 넘치게 하시리라고 하는 그런 믿음이 생겼습니다.

우선 있는 돈 전부와 아이들 돌 반지, 선물, 금으로 된 열쇠등을 합쳐서 강대상에 올려놓고 설교를 하면서 예배 후에 선언을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드립니다. 집에 있는 피아노를 비롯한 모든 것을 중고품으로 팔면 얼마가 될까 계산을 해서 그것은 약속헌금으로 하겠습니다.”라고. 제가 믿음으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다음 주일에 건축헌금이 4층 교육관을 짓고도 남을 정도로 넘치게 들어와 버린 것입니다.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내가 어떻게 행하느냐”입니다. 다른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나님이 크게 축복하시고, 하나님이 크게 들어 쓰시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 네 믿음이 크구나.”하나님이 그 믿음을 보시고 감동을 받으시고, 그런 사람들을 축복하시고, 그런 사람들에게 기적이 일어나게 하시고,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 큰 일을 행하십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키는 믿음을 다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셉이 형들에 의해 팔려 애굽에 와서 노예 생활을 할 때, 천대받으면서 무슨 자존감이 있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하나님 앞에서 내가 어찌 큰 악을 행할 수가 있겠냐”고 하면서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 뿌리쳤습니다. 그 믿음의 행동, 그 믿음의 말을 들은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신 줄 믿습니다. 그로 인해 감옥에 들어가더라도 믿음으로 결단하고, 믿음으로 행하고, 믿음으로 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뿐 아니라 축복이 됩니다.

모세는 대단한 믿음의 사람입니다(히11:24-26).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24절). 40세 되었을 때 모세는 더 이상 애굽의 왕자 노릇을 하지 않기로 마음의 결정을 합니다. 믿음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25절). “나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차라리 고난받겠다”는 겁니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26절). “이 세상에서 애굽의 모든 보화 다 가지고 누리는 것보다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믿을 그 영광, 그 상급을 생각하겠다”는 겁니다. 모세가 이런 믿음을 가지고 결단하고, 행동 할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감동을 받으셨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모세를 축복하시고 높이, 높이 들어 쓰셨습니다.

민수기 14장을 보면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갈렙의 믿음의 말, 믿음의 행동을 보시고 감동 받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윗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거하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 있도다”(삼하7:2). 다윗은 통탄하면서 성전을 지어 바치고 싶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다윗의 그 마음을 보시고 감동 받으신 하나님이 얼마나 축복을 해주셨는지 엄어마한 보물을 쌓아놓고 뭐라고 기도합니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분이니이다”(대상29:14). 그 믿음의 말과 믿음의 행동,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감동시켰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큰 죄를 범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를 가리켜 “다윗의 자손이여”라고 할 정도로 하나님이 높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내게 구하라” 말씀하셨을 때, 그는 부귀영화도 구하지 아니하고, 원수 멸하는 것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이 백성들을 바르게 잘 다스리게 해주십시오”라고 하여 하나님이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구하지 아니한 다른 것까지도 다 주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믿음의 기도입니까? 내가 얼마나 잘 먹고 잘사느냐보다 왕으로서 얼마나 대단한 믿음의 기도입니까? 내가 얼마나 잘 먹고 잘사느냐보다 왕으로서 얼마나 바르게 지혜롭게 잘 다스리느냐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그 기도 자체가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구하지 아니한 것까지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잡혀갔을 때, 죽을 각오를 하고 왕이 주는 포도주와 진미로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결단을 내린 겁니다. 그 믿음의 행동, 믿음의 행동, 믿음의 결단을 하나님이 보시고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고 높이 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믿음이 있었습니다. 주를 위해서 살지 않는다면 빨리 죽기를 원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삶의 목적이 주를 위해 사는 것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제가 주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차라리 죽기를 원합니다. 죄짓고 자꾸 고생하면서 이 세상에서 오래 살게 하지 마시고 저를 좀 빨리 불러가 주세요. 만약 산다면 주를 위해서 살게 해주세요.”

생사 문제를 걸고 처음부터 그렇게 결정하고 살아왔습니다. 제 마음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이 감동 받으셨을 줄 믿습니다. 저는 항상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신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다하십니다. 나는 마음 그릇만 깨끗이 해서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에 쓰임 받기에 적당한 사람이 되기만 하면 됩니다. 내가 하나님의 종으로서 깨끗하고 진실하고 정결한 마음을 가지고만 있으면, 하나님이 나를 기뻐하시기만 하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을 바르게 먹어야 합니다. 마음이 악하거나, 가증하거나, 쓸데없는 욕심을 가지거나, 딴청을 부리거나, 음란하거나, 그래선 안 됩니다. 단지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그릇만 되면 하나님이 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 문제만 해결되면 됩니다.

여러분 수영로교회 철야기도가 왜 잘 되는지 아십니까? 믿음으로 제가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개척해서 저와 집사람이 거의 매일 철야기도를 번갈아 했습니다. 너무 문제가 많으니까 기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금요철야 기도를 시작했는데 전 교인도 몇 명 안 되니까 철야기도에 나오는 사람은 더 적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많이 나오든 적게 나오든 그런 것 상관  없었습니다. “나 혼자라도 하겠다! 예수님 오실 때까지 하겠다! 죽어도 하겠다! 나 자신을 위해서 하겠다!” 제 마음이 확정되어 있었습니다. 아예 생명을 걸고 열심히 끝까지 주님 오실 때까지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제가 은혜 받고, 제가 능력 받고, 제가 말씀을 잘 전하게 되고, 그러니까 교인들도 은혜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 주는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의 가장 큰 문제는 믿음으로 말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입니다. 믿음을 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주일학교 봉사를 하더라도 자기 나름대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나는 이러이러한 믿음으로 봉사하겠다”,“나는 이러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이렇게 헌금하겠다”하는 자기의 믿음이 있어야 역사가 일어나고 축복 받게 됩니다. 자신에게 꼭 물어 보십시오.
“내가 지금 이것을 어떤 믿음으로 하는가” 내게는 어떤 믿음이 있는가?“

그것을 스스로 물어서 꼭 확인해 보십시오. 철야기도를 나와도 “철야기도 나오면 좋지. 뭐, 말씀도 좋고 그냥 좋지”이런 식으로 나오지 마시고 “이러이러한 믿음으로 난 철야기도 가겠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난 가서 꼭 기도하겠다”하는 자기 나름대로의 믿음을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자기 믿음이 있는 사람은 승리합니다.

야고보서 2:17-18에 보면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혹이 가로되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라고 했습니다. 믿음을 “보인다”는 말은 믿음을 보여 준다는 말입니다. 무엇으로 보여 주겠느냐, 말로 보여 주겠느냐, 행동으로 보여 주겠느냐 이런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평소의 말과 행실, 우리가 평소에 사업을 하는 태도, 직장 생활하는 태도, 교회 봉사하는 태도, 헌금하는 태도, 철야기도 하는 태도 등을 보면 그 사람이 믿음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행함으로 믿음을 보여 주는 사람을 하나님은 축복하십니다. 야고보서 2:23에 보면 믿음을 보여 준 사람, 아브라함이 나옵니다. 또 25절에 보면 기생 라합이 나오는데, 라합의 말과 그 결단은 정말 대단한 믿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라합은 자기가 죽을지도 모르는데 생명을 걸고 정탐꾼 두명을 숨겨주었습니다. 그들을 살려주고 또 얼마나 위대한 말을 하는지 모릅니다. 이 기생 라합이 실제 삶 가운데 믿음을 보여 줌으로써 축복받고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조고에 들어가게 됩니다.

기생의 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축복하셨습니다. 과거에 매이지 마시고 과거 때문에 고민하지 마십시오. 믿음은 과거가 아니고 현재입니다. 지금의 내가 중요한 것입니다. 과거에 좀 실수한 것 가지고 따지지 마시고 과거에서 완전히 벗어나십시오. 해방되십시오. 누가 뭐라 그러면 “네 말이 옳다. 그러나 나는 옛날의 그 사람이 아니다”라고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믿음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믿음만 있으면 길이 열리고 믿음만 있으면 영안이 밝아지고, 믿음만 있으면 응답이 오고, 소원 성취합니다.

여러분, 병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또 가족 중에 아주 중한 병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어떻게 기도하는 것이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인지 한번 생각해 보시고 믿음으로 결단을 내리고 믿음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이상하게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람을 만드신 하나님은 불가능이 없습니다. 능력의 역사는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감동시킵니까? 믿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를 구하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역사하시고 말씀하실 줄 믿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께 깨닫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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