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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물어보라 / 창 1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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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김상복목사 본문말씀 : 창세기 15:1-11
제목 : 물어보라
 
  여러분!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누구에겐가 물어보아야 되겠지요? 잘 모르겠으면 아는 척 할 것이 아니라 아는 분에게 물어보아야 되겠지요? 정 궁금하면 엉뚱한데 가지 말고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께 물어보십시오. 사실 지혜로운 사람은 질문을 많이 합니다. 말을 아끼고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 배워 지혜롭게 됩니다. 인생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생기면 하나님께 물어보십시오. 하나님이 다 아십니다.

  요즘 ‘아무 아무개 보살, 당신의 운명을 점친다’ 같은 신문 광고를 자주 보시지요? 이런 광고들이 신문에 아주 크게 나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무속종교 종사자수가 무려 60만에 달한다고 합니다. 반면 목회자는 몇 명인지 아십니까? 겨우 8만 정도입니다. 무속신앙 종사자가 목회자의 일곱 배가 넘습니다. 큰일입니다. 요즘 점쳐주는 것이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라고 합니다. 소문난 점집에는 문전성시랍니다. 재벌 총수들은 많이 투자하면 많이 들어온다고 한 번에 복채 1억 원씩 갖다 주며 점을 친답니다. 정치인들도 나라와 개인의 운명을 알기 위해서 점쟁이에게 가서 물어본답니다. 예수를 믿게 된 유명한 전직 역술가가 쓴 책에 보니 벼라 별 사람이 자기에게 다 왔었다고 합니다. 특히 정치인들이 그를 만나려고 줄을 섰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국의 정치가 중 한 분이 레이건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제가 절반정도만 좋아합니다. 워싱턴 D.C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진 딕슨이라는 여자 점쟁이가 있는데, 레이건 여사가 급하면 그 사람을 찾아갔던 것입니다. 참 속상하더군요. 궁금하면 하나님께 물어봐야지 어떻게 사람에게 가서 물어봅니까?

  어느 대학 교수가 33년 동안 3천 명의 무속인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무속인들 중에 35%가 집안의 유전이랍니다. 어머니 아니면 할머니가 무당이었든지, 아니면 남자 중에 박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65%는 아주 어려운 가정환경 출신이라고 합니다. 고아이거나 계부, 계모 슬하에서 자라 정서가 불안하고 애정이 결핍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원해서 무당이 된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싫어도 할 수 없이 되었답니다. 어떤 사람은 창피해서 자식에게 말도 못하고, 마치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몰래 한다고 합니다.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쓰러질까봐, 또는 가족에게 재앙이 일어날까봐 두려운 마음으로 그 일을 계속한다고 합니다. 무당을 하지 않으려고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자기의 인생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서 무엇을 알아내겠다는 말입니까?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놓고 죽은 사람의 혼을 불러다가 대화하게 하는 영매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죽은 사람의 혼이 불려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마귀의 속임수입니다. 죽은 영혼은 절대로 이 땅에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눅16:19). 죽은 영혼은 그렇게 막 돌아다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요즘 대도시 시민의 70%가 집에 부적을 붙여 놓았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까? 사회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전통문화 계승이라는 미명하에 굿판을 벌이는 정부의 잘못도 있습니다. 그것은 정부가 할 일이 아닙니다. 지금 국민들이 무속신앙을 전통문화로 혼동하여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신문이나 인터넷에 오르는 ‘오늘의 운세’도 그렇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들도 이런 사이트를 방문한다고 합니다. 어떤 집사님은 그것을 믿어서가 아니라 큰 문제가 생기니까 답답해서, 또는 친구들이 하도 가보자고 해서, 또는 그저 재미로 보는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끼리 결혼을 하면서도 궁합을 봐야 한답니다. 이사를 가려 해도 손 없는 날을 잡아야 된답니다. 여러분! 정신 차리세요. “이 날은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일세.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우리에게는 일년 365일 모두가 주님이 만드신 좋은 날이고 주님의 날입니다. 좋지 않은 날 운운하는 교인들은 악령에 의해서 혼돈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루하루가 주님이 만드신 날이니 날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세요. 무엇이든지 주님과 함께하는 그 날이 복된 날입니다.

  회사나 공장에서 고사를 지낼 때 남들이 다 한다고 같이 돼지대가리에 절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십시오. 그것은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들이나 하는 일입니다.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함과 연락함과 무법한 우상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쫒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에가 족하도다”(벧전4:7) 하였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모든 것을 아시고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알기 전에나 그런 짓을 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로 돌이킨 사람들은 우상을 숭배하거나 악령과 의논하는 일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알고 싶으면 누구에게 물어봐요? 하나님께 물어봐야지요! 하나님은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거짓 선지자, 무당, 박수, 복술자, 신접자, 점성가, 초혼자, 술객들을 용납하지 말라!”(신18:11).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갖고 계시고 모든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게 와서 물어라. 내게 와서 구하라. 내게 와서 이야기하라.”

  1990년대 중반에 호주 캔버라에서 세계 기독교 협의회(WCC) 총회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총회석상에 강사로 초빙된 한국의 여자 신학교수가 한복을 차려입고 촛불을 들고 그곳에서 초혼제, 즉 죽은 혼을 불러내는 의식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지금은 그 분이 그 대학을 떠나서 미국의 다른 신학교에 가 있습니다. 어떻게 기독교 대학의 신학자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각종 죽은 신들을 불러내서 “하갈의 신아 오라. 애굽의 신아 다 오라...” 했더니 멋있다고 박수를 쳐대는 세계 기독교 대표들은 또 어떻습니까? 정신 나간 사람들입니다. 어리석은 짓입니다.

  신학자들이 이러니까 집사님들이야 말할 것도 없지요. 요전에 어느 분이 돈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지 않으니까 점쟁이에게 갔답니다. 처음부터 하나님께 갔어야지요. 왜 맨 마지막에 기도하느냐는 말씀입니다. 기도는 처음부터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물어봐야지요. 하나님을 섬길 때 받는 최고의 복이 있습니다. 도시민의 70%가 글자 몇 자 써넣은 종이조각에 불과한 부적을 믿고 있다니요! 떼라고 하면 겁을 낸답니다. 어떤 분들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새 집에 이사를 갔을 때 부적이 붙어 있으면 겁이 나서 못 뗀답니다. 어떻게 사람이 종이조각을 무서워합니까?

  여러분! 두려움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님의 영이 아닙니다. 앞으로 누가 무슨 말이나 행동으로도 여러분의 마음에 두려움, 의심, 걱정을 일으킨다면 듣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의 영이 아니라 용기와 사랑의 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낙심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들고, 불안하게 만들고, 초조하게 만들고, 긴장하게 하는 말들은 성령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닙니다. “근신하라. 깨어라”(벧전5:8-9)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정신 차리라는 말씀입니다.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 어떻게 하라고 하였습니까? 대적하라고 하였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두려움아 물러가라. 불안아 물러가라. 걱정아 물러가라!” 우리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자를 건져서 힘을 실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께 물어보면 하나님께서 대답을 해 주십니다.

  성경에 보면 아담의 아들 ‘셋’이 에노스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때부터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창4:26; 12:5-8).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여호와와 이야기를 하였다, 즉 예배와 기도를 드렸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아내와 롯과 모든 소유를 이끌고 베델 동편에 와서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예배 중에 기도하고, 기도 중에 예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과 대화하며 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기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창15:1). 아까도 이야기했지요?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믿으면 우리 집에 큰 일이 난다’며 두려워합니다. 벌써 두려움을 주면 하나님이 아닙니다. 성령이 아닙니다. 인간이든가 아니면 악한 영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나면 언제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려워 말라. 나는 네 방패요, 네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하셨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셨을까요? 아브라함과 롯의 재산이 불어나고 짐승들이 많아지자 각자의 목자들이 서로 싸웠습니다. 인구밀도가 너무 높으면 싸우게 되어있어요. 조심해야 됩니다. 인구가 많은 서울지방에 살려면 여러분은 성령이 충만해야 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보다 못해 롯을 불러 양보하였습니다. “삼촌과 조카지간에 이렇게 싸워서 되겠느냐? 네가 동쪽으로 가면 내가 서쪽으로 가겠다. 네가 북쪽으로 가면 내가 남쪽으로 가겠다. 네가 먼저 갈 곳을 정해라.” 롯이 기분이 좋아 동서남북을 돌아보니 요단강 근처에 초목이 우거져 있었습니다. “삼촌, 저기서부터 저기까지 제가 몽땅 갖겠어요” 한 것입니다. 못된 조카지요. 아버지 없는 자기를 삼촌이 키워주셔서 부자를 만들어주었더니 삼촌과 좋은 것을 나눠 가질 생각은 않고 몽땅 혼자 갖겠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양과 짐승들을 어떻게 키우나?” 그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두려워하지 말라. 롯이 자기가 몽땅 가진 줄 알지만, 네 고개를 들어서 동서남북을 보아라. 거기가 몽땅 네 것이다.”

  여러분! 롯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하시지요? 몽땅 잃었습니다. 자기 아내도 잃고, 자식이라고 딸 둘이 있었는데 아버지와 상관을 해서 임신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롯은 도시에서 살지 못하고 동굴 속에 들어가 살다 인생을 마쳤습니다. 하나님께 물어봤어야지요. 반면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고개를 들어보아라. 내가 너를 복주고, 네 방패가 되어주고, 너의 지극히 큰 상이 되어줄 것이다”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게 주시는 약속의 선언입니다. 믿으십시다!

  참 감사하게도 아브라함은 사람이 됐습니다. 질문을 잘 합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주 여호와여, 내게 무엇을 주시려고 하십니까?” 물었습니다. 하나님과 듣고 말하고 듣고 말하는 대화의 장면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대화가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아브라함이 다마스커스에 있을 때에 어린 아이를 데려다가 양자를 삼고 잘 키웠습니다. 이제 자기의 친아들이 없으니 그 아이를 자기의 상속자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생각이에요. 뭣도 모르고 하는 이야기지요. 일단 물었으면 아는 척 하지 말고 하나님으로부터 대답을 받으세요. 그런데 아브라함은 아는 척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엘리에셀 말고 네 몸에서 태어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무엇이 보이느냐?” “별이 보입니다.” “몇 개나 되느냐?” “셀 수가 없는데요.” “네 후손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아브라함이 알고 싶어서, 궁금해서 질문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이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여러분!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과 대화하십시오. 궁금하십니까? 알고 싶습니까? 모르는 것이 있습니까? 사람에게 묻지 말고, 무당에게 묻지 말고, 점쟁이에게 묻지 말고 하나님께 물어 보십시오. 그 분이 말씀하시면 위대한 역사가 나타납니다. 귀를 열어 들어야 됩니다. 사사건건 우리는 하나님께 묻고 듣고 믿고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서 소유를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하나님이라.” 하나님은 자신을 아브라함의 인생을 인도하신 하나님으로 소개하신 것입니다. “내가 저 갈대아 우르에서 너를 데려다가 여기까지 인도해 왔으니 나를 믿고 의지하라. 내 말을 들으라. 나에게 물어보라. 나의 인도함을 찾으라”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꼭 찾으시기 바랍니다. 물어보세요!

  아브라함이 또 묻습니다.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8절).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수 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잡아서 각을 떠가지고 양쪽으로 한 줄로 세워놓으라”고 하십니다. 시키는 대로 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싹 태워버렸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다. 네 예배를 받았다. 나는 너와 함께 한다. 나는 단번에 이 모든 것들을 태울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이다. 내게 물어보길 잘했다. 이것을 보면 내가 네게 한 말이 앞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네가 알 것이다.”

  여러분!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물어 보십시오.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몰라 걱정이 됩니까?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까? 삼손의 부모도 하나님께 “제 아들을 어떻게 양육하여야 할지 가르쳐 주옵소서”(삿13:8) 물었습니다. 사실 자식을 키우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연습이라는 것도 없지요. 한 번 잘하면 잘 한 것이고 한 번 잘못하면 영영 잘못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과 저는 자녀의 양육방법에 대해서도 언제나 하나님께 물어봅시다. 지혜가 충만하고 모든 것을 알고 다 보시는 하나님이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다윗도 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 사울이 저를 잡으러 올까요?” “잡으러 올 것이다.” “그러면 그일라 동네 사람들이 저를 잡아서 사울에게 넘겨줄까요?” “그렇다. 그러므로 빨리 도망가라.” 다윗의 모습을 보십시오. 그는 움직일 때마다 “적을 치러 갈까요, 말까요? 이 도시로 갈까요, 말까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물어보는 동안에는 복되고 안전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나서는 자기가 모든 것을 아니 이제는 하나님께 물어볼 필요가 없다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 때부터 망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윗이 얼마나 고생을 했습니까? 여호수아도 지독히 고생했습니다. 처음 여리고성을 공격할 때는 하나님이 일러주신 그대로 순종하여 승리하였습니다. 그런데 한 번 승리하고 나니 여호수아도 교만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리고성보다 작은 아이성을 접수하려 할 때는 “다 갈 필요도 없어. 몇 명만 가면 돼” 하면서 하나님께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갔다가 얼마나 많이 죽었습니까? 그랬더니 여호수아가 “어찌하여 나에게 이런 고생을 주십니까?” 물론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제는 여호수아가 다시 묻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요?”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또 다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이성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물어봐야 됩니다. 하나님은 “장래 일에 대해서 나에게 물어보라. 너는 어째서 점쟁이에게 가서 물어보느냐?”(사45:11) 책망하십니다. 여러분! 장래가 궁금합니까? 자녀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 지, 어느 대학에 보내야 할 지, 어떻게 공부시켜야 할지 궁금합니까? 고등부에서 수련회를 하는데 학원에 보내야 할지, 수련회에 보내야 할지 물어 보십시오. 그러면 “사흘 쯤 학원에 안 보내도 수련회에 보내는 것이 유익하다”는 성령의 말씀을 분명히 들을 것입니다. “저 곳에 들어갈까요, 말까요?” 하면 “그런 곳에는 가는 것이 아니야” 하시고, “이 영화를 볼까요, 말까요?” 하면 “이 영화는 골치 아파” 하십니다. “이 사람을 만날까요, 말까요?”라고도 물어야 합니다. 분명히 예수를 안 믿는다, 믿을 마음도 없다 하는데 “주여, 서울대학을 졸업했다는데 그래도 주님 뜻이 아닌지...” 합니다. 어떤 분은 제게 와서 설득을 하려고 합니다. “예수 안 믿는 것 하나만 빼고는 모든 조건이 다 좋아요. 목사님, 저를 통해서 그 사람을 예수 믿게 만들지 어떻게 아세요?” 저는 모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어떤 직장을 들어갈까요? 어떤 사업을 할까요?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물어보세요, 뭐라고 하시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대로 행동에 옮기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불확실한 것, 궁금한 것,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갖고 계시고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물어보십시오. 하나님이 믿음의 약속으로, 은혜의 말씀으로, 축복의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들려주실 것입니다. 평생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묻고, 그 분의 음성을 듣고 행동에 옮겨서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히 받는 인생이 되시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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