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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서 명하신 효 / 잠 23: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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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 명하신 효 / 잠 23:22-26   
 

오늘은 교회역에 따라 교회가 지키는 어버이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계명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를 명령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계명을 하나님께 대한 계명의 바로 뒤에 둠으로 부모 공경이 하나님 공경 다음임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계명 중 부모 공경을 제일 앞에 둠으로 부모 공경이 세상에서 제일 우선임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는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내리신 명령입니다.

변개 될 수 없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 어떤 경우에라도 지켜야 할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에서도 부모에 대한 효는 중히 여기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또 효를 실천하는 사람을 세상 사람도 귀히 여깁니다. 그러므로 효는 중요한 인생의 덕목입니다. 조선조 숙종 왕은 어질고 훌륭한 분으로 역사에 남은 좋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종종 평복을 입고 민정 시찰을 했습니다. 신하와 함께 여기저기 다니면서 백성들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곤 하였습니다.

어느 겨울에 한 연못가를 지나면서 보니 한 사람이 삿갓을 쓰고 상복을 입은 채 낚시질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히 상주인데, 그렇다면 고기는 먹지 않을 텐데 어떻게 낚시질을 하고 있는 건지 이상하게 생각되어 다가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낚시꾼이 대답하기를 “아버지 세상 떠나시고 홀로 된 노모가 너무 쇠약해서 물고기라도 대접해야 되겠기에 상주가 이래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 이렇게 법도를 어기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마음이 하도 갸륵해서 임금은 그에게 상을 내렸습니다. 이 소문이 나자 마을의 어리석은 불효자가 ‘아, 그렇게 하면 상을 받는구나’ 싶어서 그도 상복을 입고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습니다. 그도 임금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물고기를 잡아 가지고 집에 돌아가는 것을 신하가 따라가 보았습니다. 불효자의 어머니가 집안에 있다가 아들을 보자 화를 내면서 “밤낮 못된 짓만 하더니 오늘은 웬일로 물고기를 다 잡아 왔느냐”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입니다. 이걸 보고 아, 이것은 효도가 아니고 효도 흉내 내고 있는 것 이구나 임금을 속인 것입니다. 그래서 엄벌에 처해야 되겠다고 이 신하가 임금에게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임금은 웃으면서 말합니다. “아서라, 효도란 흉내만 내어도 좋은 것이다. 상 주어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효는 흉내만 내어도 좋은 것입니다. 흉내만 내어도 상 받을 만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25절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효를 명령하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부모를 즐겁게 해드리는 길은 무엇인가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이 어버이날에 은혜 받으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축복 내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1. 부모를 청종 하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에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 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청종 하라>는 말은 부모의 훈계에 귀를 기울이라는 의미입니다. 왜 부모의 훈계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까? 그 이유는 부모가 나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여기 <너 낳은 아비에게>라고 하였는데 이 말의 원 뜻은 <네게 생명을 준 아비>라고 되어 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하나님께서 나라는 생명을 보내실 때 나의 부모를 통해서 보내셨음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을 부여하실 때 부모를 통하여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은 부모를 청종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청종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본문 22절이 말씀하기를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라고 하였습니다. 부모가 늙었다고 깔보고 힘없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은 그 부모를 내신 하나님을 깔보는 것이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1절에서 말씀하시기를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어버이날에 조용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부모 공경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함으로 사실상 하나님을 무시하는 사람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따라 합시다.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이것이 옳으니라> 옳은 것을 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입니까? 나쁜 사람입니다. 못된 사람입니다. 좀더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악한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을 깊이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왔다가 옳은 일을 하고 가야 합니다. 옳은 것을 행하고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청종해야 합니다. 그러한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훌륭한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 24절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의인”이란 말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따르는 성도를 가르키는 것입니다. 신약적인 표현을 하자면 예수 믿어 구원 얻은 백성을 뜻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훌륭한 자녀는 어떤 자녀입니까? “의인” 즉 예수 믿고 구원 얻은 자녀입니다. 그런 자녀를 둔 부모는 본문에 보니 <크게 즐거울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크게 즐거워한다”는 말은 최고로 즐거워한다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부모가 최고로 기뻐하고 즐거워 할 일은 자식이 예수 믿고 구원받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이 말씀을 통해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진짜 효도는 내가 잘 되는 것입니다.
내가 진짜 잘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예수 믿고 구원 얻는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한번 따라 합시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제가 어떤 장례식에 갔는데 딸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얼굴을 만지면서 말하기를 <엄마 나 예수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엄마 나 예수 믿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흐느끼며 되뇌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어버이 주일에 깊이 깊이 깨달으십시오. 자식을 예수 믿게 한 부모가 최고로 훌륭한 부모요,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식이 가장 훌륭한 자녀라는 사실을...> 그런 자녀야말로 부모에게 가장 큰 효를 행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버리라 불구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버리라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성도 여러분, 부모로서 가장 가슴 아프고 괴로운 일이 무엇입니까?
자식이 잘못 되는 것입니다. 잘못된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피눈물을 쏟고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24절에 또 보니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울 것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지혜로운 자식”은 어떤 사람을 가리키는 것인가? 이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말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성경 말씀대로 행하는 자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좇아가는 삶이 지혜로운 삶이며 그런 삶이 부모를 즐겁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3서 4절에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주안에서 행복하고 만족하게 해 드리는 길이 무엇입니까? 성경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시 119:9절에서 어떻게 말씀합니까?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사람이 바로 되고 훌륭하게 되는 길은 성경 말씀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청년시절에 날마다 외우고 묵상한 말씀이 있습니다. 시 119:6절 말씀입니다. 여러분, 한번 따라해 보십시오.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

3.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6절에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드려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네 마음을 내게 달라고 말씀합니다. 마음을 드리는데 효가 있습니다. 모름지기 마음으로부터 효를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시기를 잠 3: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였고 신 6:5절에서는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대하 16:9절에서는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시 138:1절에서는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라고 하였고 렘 29:13절에서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참된 성도는 그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효성스런 자식은 그 마음을 부모님께 드립니다.

제가 어떤 글을 읽어보니 부모님 생신이 되었는데 아들이 부모님께 소포와 함께 짤막한 편지를 보냈습니다. 소포에는 양말 한 컬레와 손수건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편지 내용은 이러합니다. <부모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오늘이 저희 부부 등산가는 날이라 찾아뵙지 못하고 대신 작은 선물을 보내 드립니다> 여러분, 그 부모가 그 선물과 편지를 바고 어떤 심정이 되었겠습니까?

마음에 없는 효는 부모를 아프게 합니다. 본문 25절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달라고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어버이 주일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부모님께 마음을 드리는 효를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또 26절에 보니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 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부모의 생각. 부모의 뜻. 부모의 삶. 부모의 길을 소중히 여기라는 말입니다. 부모가 가는 길을 귀히 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경우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이웃나라 일본이나 구라파 여러 나라에는 많은데 대대로 한 가지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제가 여러 해 전 일본에 갔을 때 그곳 목사님이 나를 어떤 우동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허름합니다. 내부도 별로 넓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여럿입니다. 그 집이 100년이 넘도록 대대로 이어오는 우동집이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말을 주의 깊게 들으셔야 합니다. 부모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은 부모의 삶을 소중히 보는 것입니다. 이 말의 뜻이 깊습니다. 부모의 삶을 귀중히 볼 때 부모보다 나은 자식이 되는 것입니다. 더 큰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장로고 어머니가 권사라면 그것을 귀중히 볼 때 자식이 더 훌륭한 장로가 되고 더 좋은 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실로 아름다운 효도입니다. 말할 수 없는 축복입니다.

지금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가 말할 수 없는 고통에 빠져 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딤후 3:1절 이하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 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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