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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집사의 자격 / 행 6:1-7, 딤전 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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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집사의 자격
성경말씀:  행 6:1-7, 딤전 3:8-13             

  오늘은 5.18 광주 민중 항쟁 23주년입니다. 박승희 양에 대한 이런 추모시가 있습니다.

  ‘승희야 부모가 돌아가시면 땅속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는데 친구가 죽으면 어쩌지
    그래 승희야 너는 영원히 내 가슴 속에 묻을께
    승희야 잘가거라

    살이 썩는 냄새가 나는 병실 침상에서 눈물 흘리던 밤은 차라리 행복 했다
    영안실 문밖에서 잠들지 못하고 통곡했던 밤도 차라리 행복했다
    이제 너를 망월동 무덤속에 놓아두고
    끝없이 끝없이 몸부림 칠날이 남아있으니
    네가 교정에서 불꽃으로 타오르던 날 중환자실 창밖에 떠있던 보름달을 볼 때
    나는 어떻게 견디어야 하는거니'
   
  이 추모시는 승희양을 20일간 중환자실에서 간병한 친구 최양이 쓴시입니다.

  오늘 우리 교회는 공동의회를 모여 안수집사 30명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합니다. 행 6장에 보면 초대교회가 집사를 세웠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구제하는 일 때문에 일이 많아지자 사도들이 제안하여 집사를 선택하여 구제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집사를 선택할 때 성령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을 선택하였습니다.

집사는 지혜가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하여 교회 성도들에게 칭찬 듣고 교회 밖에 사람들에게도 칭찬 듣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교단 헌법에 보면 집사의 자격은 딤전 3:8-10에 해당된 사람이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읽은 딤전 3:8-13의 말씀은 집사의 헌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사는 헬라어로 디아코노스 인데 그 뜻은 종, 일꾼, 협조자, 보조자, 대행자, 봉사자란 뜻입니다. 집사는 단정해야 합니다. 단정이란 말은 존경할만한, 고상한, 공경할만하다는 뜻입니다. 집사는 하나님 앞에 경건한 믿음으로 인정을 받아야하고 대인관계에 있어서 존경할만한 믿음과 행실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집사는 존경받을 만한 고상한 인격을 가진 자라야 합니다. 집사는 일구이언을 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일구이언이란 말은 입은 하나인데 말은 둘이라는 뜻입니다. 표준 새 번역 성경에 보면 한입으로 두말을 하지 않으며 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한 가지 사건을 가지고 이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저 사람에게는 저렇게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두 가지로 말하는 것은 자기의 이해득실 때문입니다. 집사는 말이 언제나 어디서나 진실해야 합니다. 언제나 정확한 말을 진실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 보면 정확하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아니한 말을 함부로 하는 직분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집사는 술에 인박이지 아니해야 합니다. 주경학자 벵겔은 술을 마시면 인박이기 마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술을 마시지 아니해야한다는 뜻입니다. 경건하게 사는 사람은 구약시대부터 술을 마시지 아니하였습니다. 집사가 술을 마시는 것은 하나님 앞에 합당치 아니하고 사람 앞에도 합당치 아니합니다. 집사는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해야 합니다. 더러운 이득이란 말의 헬라어 뜻은 부끄러운 이득이라는 뜻입니다. 공동번역에는 부정한 이득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집사는 초대교회 때부터 헌금을 관리하고 구제하는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더러운 이득을 탐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골 3:5에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더러운 이득을 탐하는 사람은 집사 되기에 합당치 아니합니다. 채필근 박사는 주석에 쓰기를 더러운 이득이란 말은 부끄러운 이득이라는 뜻인데 부끄러운 이득은 높은 이자를 받는 것과 밀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사는 깨끗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더러운 양심을 가진 사람, 악한 양심을 가진 사람, 화인 맞은 양심을 가진 사람은 집사가 되기에 합당치 않습니다. 양심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집사는 반드시 깨끗한 양심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집사는 믿음의 비밀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믿음의 비밀이란 말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얻는 십자가의 비밀을 뜻하는 말입니다. 믿음의 비밀은 집사의 중요한 자격입니다. 스데반 집사는 자기를 돌로 치는 사람들이 모르는 믿음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오히려 자기를 돌로 쳐 죽이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그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자기 영혼을 하나님께 부탁하고 죽었습니다.

  집사는 자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2절에 보면 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집사는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합니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가족관계를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와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다스린다는 말은 지휘한다, 관심을 가진다, 돌본다, 도움을 준다는 뜻입니다. 자녀들을 믿음으로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가 예수님을 믿지 아니한 사람은 집사 되기에 합당치 않습니다. 집사의 자녀들이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면 부끄러운 일입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집이란 말의 헬라어 뜻은 집, 가족, 소유, 재산을 뜻합니다. 집사는 하나님을 잘 믿는 좋은 분위기, 평화롭고 경건한 분위기의 가정을 가진 사람이어야 합니다. 자기 가정도 다스리지 못하면 교회의 중요한 일꾼이 되기에 합당치 아니합니다.

집사는 직분을 잘 수행 할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사람들이란 말을 공동 번역에는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한 사람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수행이란 말은 일을 해낸다는 뜻입니다.

교회 안에 보면 직분을 맡은 다음에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잘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집사를 투표할 때 일을 잘 할수 있는 사람을 투표해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사람을 투표하고 아무나 생각 없이 투표하지 맙시다. 집사의 직분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선택되어야 교회가 성장 합니다. 행 6:7에 보면 초대교회가 7명의 집사를 세운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였습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할 때 이런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사람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지위란 말은 좋은 지위 높은 지위란 뜻입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하면 교회 안에서 좋은 지위를 얻고 사회에서도 좋은 지위를 얻게 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한 사람들은 믿음에 큰 담력을 얻습니다. 담력이란 말은 확신이란 말입니다. 현대인의 성경에 보면 큰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게 된다고 번역했고 새 번역 성경에는 큰 확신을 얻게 된다고 번역했습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하기 위해 노력 할 때 큰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더 잘하게 됩니다. 그래서 안수집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빌립은 집사가 된 후 담대해 졌습니다. 그리하여 사마리아에 가서 전도 하였고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고 예수님을 증거하고 세례까지 주었습니다. 스데반은 집사가 된 후에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보니까 확신이 없던 사람이 집사가 된후에 확신을 가지고 담대하게 봉사하고 전도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집사가 되었으면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해야 합니다. 집사 되기에 합당한 자격을 가지고 반드시 집사의 직분을 잘 수행 할 수 있는 집사를 안수집사로 선택합시다.

1980년 12월 7일에 우리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임직한 집사 중 한분은 선택되자 하나님이 자기를 성도들의 투표를 통해 선택해 주셨다고 뜨겁게 감격한 후 그동안 미온적인 신앙생활을 청산하고 끊지 못한 것 다 끊고 교회 안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도맡아 다하고 저에게 무슨일 할 것 있느냐고 물어서 하고 했습니다. 1980년도에 우리 교회는 예배당을 증축했습니다. 그때는 교회 일꾼이 부족해서 어려울 때였는데 낮에 직장에서 근무하고 밤에 나와 열심히 힘든 일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은 직장관계로 수도권으로 이사 가게 되었는데 얼마 후 다니는 교회에서 장로로 선택되었습니다. 5천명이상 모이는 교회인데 많은 성도들이 그 장로님을 존경하고 장로님은 어느 교회에서 신앙생활 하셨기에 그렇게 본이 되게 신앙생활을 잘하시고 온유하고 겸손하시고 일을 바르고 옳게 하시느냐고 묻는 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하면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에 담력을 얻게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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