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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를 이땅에 두신 뜻 / 눅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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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누가 1:5-17> 우리를 이 땅에 두신 뜻은? 김영범목사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늘에서 큰 날개를 펴고 쏜살같이 내려와 어린 양 한 마리를 낚아챘습니다. 그 광경을 나무 위에 앉아 지켜보고 있던 까마귀가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그것 참 손쉬운 방법이군. 저렇게 하면 저녁 식사 거리는 간단히 해결되겠군". 이렇게 생각한 까마귀는 있는 힘을 다해 날개를 펴서 들판에서 풀을 뜯고 있던 양떼에게로 쏜살 같이 날아갔습니다. 까마귀는 그 중 가장 덩치가 큰 양의 허리 털에 자신의 날카로운 발톱을 꽂은 다음 날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양은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까마귀의 울부짖는 소리가 아니었다면 양은 까마귀가 자기 몸에 있는 줄도 모를 형편이었습니다. 그러자 까마귀의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나타난 목동이 그 까마귀를 잡아다 아이들의 노리개로 주어버렸습니다. 이솝은 이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썼습니다. "독수리가 되기 위해서는 날개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날개 이상의 것이 필요합니다. 까마귀의 날개로는 독수리처럼 사냥을 할 수 없습니다. 독수리 날개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날개를 사람들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이기며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아침이 되니 깨어나고 밤이 되니 잠을 잔다는 구태의연한 자세 이상이 필요합니다. 자기 생에 대한 흔들림 없는 확신과 힘이 필요합니다. 어떤 확신이 필요할까요? 바로 이 세상을 왜 사는가에 대한 뜨거운 확신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순간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자녀의 최고의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원대로 하면 예수님을 믿자마자 눈물이 없고 아픔이 없는 하나님 나라(계21장)로 올라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니라』(고후 5:8) 새번역은『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바울도 차라리 이 세상을 떠나 주님과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자마자 하나님은 성도들을 천국으로 데려가시지 않고, 정하신 기간 동안 이 세상에서 살도록 하십니다. 우리 중에는 예수님을 믿고서 50-60년이 넘으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이 땅에서 오래도록 살도록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여러분을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남긴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3:16) 이것이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사 이 땅이 하나님 나라를 영접하도록, 누리도록, 구원을 얻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예배하고 전하는 자들로 성도들을 파송하시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은 "그리스도와 화목되었으니 화목케하는 말씀을 성도들에게 부탁하였다"고 말씀합니다. 곧 "화목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도록 성도들을 이 땅에 남겨 놓으신 것입니다.

오늘 누가복음 말씀은 세례요한의 출생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세례요한을 예수님을 예비하는 사람으로 보내는 것은, 오늘 우리를 예수님 다시 오시기를 예비하면서 이 땅에 보내시는 사명과도 같습니다. 오히려 세례요한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직접보지 못하고 하나님께로 갔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믿었습니다. 또한 예수 부활의 생생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세상가운데 파송한 것은 세례요한도 받지 못한 은총인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출생에 관한 하나님의 신탁은 세 가지입니다.

1. 그를 가족과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14절) 이 말씀은 자신이 먼저 자신을 기뻐하는 것에서 시작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확신하는 것에서부터 다른 사람이 귀한 것을 인정함으로 확장될 때 그 기쁨은 주변에 퍼지게 됩니다. (사41:8-10. 벧전2:9)
사람이 귀합니다. 자신이 먼저 이 귀함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우울증과, 잘못된 환상을 낳습니다. 즉 자신과 남이 존귀함을 존중하지 못할 때 자기만 아는 나르시시즘 및 과대망상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존귀한 사람입니까! 어떤 사물의 가치는 그 사물에 얼마만한 가치를 지불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여기 볼펜은 1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이 볼펜의 가치는 1000원 짜리 입니다. 어느 분이 비싼 시계를 잃어버리고서는 안타까워했습니다. 그 시계가 얼만데, 500백 만원을 주고 산 시곈데! 그 시계의 가치는 지불한 5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얼마만한 가치가 지불되었습니까?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불했습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의 가장 소중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지불하고 살게 된 사람들이 저와 여러분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가치를 지불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로 보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 보화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자신과 남을 독립적이고 고귀한 존재로 인정하며 감싸안을 때 비로소 성숙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세례요한은 일생동안 자신을 하나님 앞에선 존재로 그리고 민족의 대망인 메시야를 예비하는 가치 있는 존재로 자신을 보았습니다. 이 자존감으로 헤롯의 위협도 의식주의 곤핍도 그는 이길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주신 이 말씀을 그는 부여잡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나오면 다시 살수 있음을 확신하며 외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세례요한을 예수님은 여인에게서 난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칭찬하셨습니다.

너의 남을 가족과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저기 먼 곳에 있는 사람에게 이 말씀을 양보하지 마시고 여러분 자신이 이 말씀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미 예수님은 이 선언을 자신에게 속한 자녀들에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나의 일생을 나의 가족과 사람들이 기뻐할 것이다" 이렇게 다짐하십시오!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은 서로 존귀하게 여기는 세상을 이루길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요한의 일생에 두 번 째 주신 말씀은

2. 성령충만함을 입는다/입니다.

(15절) 우리 스스로 성령 충만함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 충만이요 예수님 충만이요 성령님의 충만입니다. 곧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영의 지배를 받는 것이요 성령님의 뜻에 충만한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감동시키시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하나님이 한량없이 우리에게 성령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사모하는 자에게 더욱 새롭게 됩니다. 우리의 할 일은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가 애써 힘써야 할 부분입니다. 그래서 순종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순종의 훈련은 의지의 훈련입니다. 선한 일들에게 익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꾸 선한 일들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충만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평생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였습니다.(3:2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요한에게 임한지라) 성도 여러분은 예수님을 처음 믿을 때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거하십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씀합니다. 성경말씀을 통해 말씀합니다. 이 음성에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힘입니다.

3. 이 백성을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절) 세례요한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도 곧 저와 여러분이 이 세상에 머물러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통하여 이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를 기뻐하는 자로 만들고 성령 충만케 하셔서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자로 이 세상에 세우신 것입니다.
1) 박권사님의 손길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 2) 봉사자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하나님의 사랑, 전도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신 성령의 역사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하늘나라에서 별과 같이 우리들을 빛나게 하도록 이 세상에 우리를 두신 것입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할 사람으로 우리를 충성스럽게 여겨서 이 땅에 두신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데, 사람들을 우리 주님 예수님께로 돌아오게 하려는 데에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우리를 이 땅에 기뻐하며 살게 하시고 성령충만함을 부어주셔서 세상의 거짓과 절망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이제 눈을 감아보십시오

이 땅에 하나님이 당신을 남겨 놓으셨습니다.
이 사실을 아십니까? 요한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이제 말씀 앞에 서있는 여러분께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1) 나의 존재를 가족과 사람들이 기뻐할 것입니다. 2) 성령으로 충만함을 입을 것입니다. 3) 많은 사람을 저의 하나님께로 인도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 예수님을 믿고 하늘을 바라보는 삶을 살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자신이 기뻐하는 삶을 살고 저희들을 또한 사람들이 기뻐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영으로 살지 않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이 땅에 남겨두신 것은 저희들을 충성스럽게 여기셔서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려는 데에 있음을 말씀통해 알려주시오니 저희들이 사나 죽으나 하나님을 앙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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