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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함께 하는 사람들 / 막 3: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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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는 사람들
마가복음 3;13-15

-  어제 이동섭권사님 회사에서 예배드리기 위해 전철을 타고 가는데 아침 출근시간이니
정말 옴짝달싹 할 수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눈이 아침에 왔잖아요.
제가 이수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세정거장 전에 내 앞에 자리가 났습니다. 그래서 다음 정거
장이 고속터미널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옆의 아가씨에게 앉으라고 권유했더니 쳐다보며 뭐하
하는데 못알아듣겠습니다. 그냥 서 있었지요 그런데 역에 기차가 정차하니 몽땅내리는 것입
니다. 그 아가씨도 빈자리의 옆의 아가씨도 그 큰 전동차안이 갑자기 썰렁해졌습니다.
제가 갑자기 머쓱해졌습니다. 야!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내릴 낌새를 보이지 않냐? 꼭
속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우리 태은 교인들이 직장에서든, 사업에서 인간관계를 맺든지 간에 신앙에서 상대방
을 속은 느낌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그 옛날에 열두 제자를
부르셨던 주님께서는 오늘날도 여전히 새 일을 행할 제자를 찾으십니다.
-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들을 제자로 부르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
리같이 부족한 자를 제자로 부르셔서 무엇을 하시고자 하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하나님이 태은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회는 제자를 만드는 곳입니다. 제자가 만들어지고 있지 않으면 교회가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제자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제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배운 사람은 또 다른 이에
게 전수해 줍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전수합니까?
예수님의 삶입니다.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을 키워내고 이런 삶을 전수할 사람을 만
들어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
적이요 사명입니다. 

1. 주님은 자기의 원하는 자들을 부르셨습니다.(13절)
예수님은 사람이 원하는 자들을 세우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자들을 제자로 세웠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녔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예수님께 특별
한 관심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왜냐면 모두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선택하시는 조건으로서 물질이나, 사회적인 지위나 지식의 정도
들을 기준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 주님에게서는 결코 중요하지 않았습니
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 대한 것들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세상에는 재물이 있어야 하고, 지식이 있어야 하고, 선행 조건이 있어야 하고, 사회적 지위
나 어느 정도의 가문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단 한 가지의 자격밖에 없습니다.
본문 13절에 "자기의 원하시는 자들을 부르시니" 입니다. '주님의 마음에 드는 자'라는 것입
니다. 다시 말해 주님께서 보실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순복할 자'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의 뜻이면 전적으로 순복할 자이면 주님은 누구라도 좋았습니
다. 이러한 자가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자라
면 어부도 좋았고 세리도 좋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구약과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과 서기관
들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율법에는 정통하였지만 교만한 자들을 선택하지 않으셨
던 것입니다. 오직 겸손하여 순복하는 자만이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2. 주님과 함께 있게 하셨습니다.(14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신 것은 함께 교제하면서 주님을 닮은 제자로 훈련시키고자 함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훈련하였습니까? 생활을 함께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지켜 본 것입
니다. 예수님의 제자 만드는 방법은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심각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입술 서비스입니다. (lip-service) 말뿐인 신앙입니다. 주일 한번 예배참석하는 것으로 대단
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누군가에게 전해듣는 믿음으로서는 예수님을 진정으로 경
험할 수 없습니다. 립-서비스할뿐입니다.
만나야 합니다. 보아야 합니다. 몸을 부대끼며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이 차 목사를 의례적인 만남으로 인사할 수 있습니다. 키는? 학교는? 가족은? 이미지
는? 그러나 저를 정말 알고싶으면 식사도 같이하고, 대화도 해보고, 그래서 성품은 어떻고.
비전은 무엇이고,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고--- 그 정도는 되어야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요?
여러분은 예수님과 그런 시간을 가진 적이 있습니까? 현재는 어떻습니까?
예! 제가 이제부터 성경공부에 참석해 보려고 합니다. 잘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 그것가
지고는 부족합니다. 역시 듣고 배우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참제자가 되기 힘듭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처럼, 스승과 제자가 삶을 나누어야 합니다. 스승은 사도 바울처럼 '나를 본
받으라'라고 말해야 합니다.
제가 어제 장로과정교육을 하였습니다. 교육을 마치고 시험을 보고 채점해서 성적을 올려
야 합니다. '장로님! 앞으로 장로님은 몇점짜리 기독교교육의 본이 되고 뒷받침하는 장로님
되실래요? 그 점수를 올리겠습니다.'  그랬더니 100점되어야 하지 않겠어요? 자신만만하시더
라구요.
다음주에 취임할 권사님들게 묻습니다. 자신있어요? 백점짜리 권사님으로?
속장님들! 권사님들!
공연히 lip-service하지 마세요.
저의 간절한 소망은 속회가 작은 교회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몸이라
는 말은 생명이 있다는 말이요. 예수의 삶이 실천되고 있다는 것이에요.
가정교회로 부흥을 이룬 휴스턴의 최영기 목사님의 글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속회에 독실한 불교신자가 남편과 문제가 있어 집을 뛰쳐 나온후 어머니 아파트로 짐
을 싸서 들어왔다가 어머니의 권유로 속회에 참석한 것입니다. 그 여인이 말하기를 "아내
잘못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남편이 잘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후에 그는
짐을 도로 싸 가지고 돌아갔어요. "내게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타이른다고, 잘못을 알아야 한다고 야단을 친다고 굽힙니까?
속회 식구들이 서로의 솔직한 자신의 삶을 나누는 동안에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고 흉내내게 된 것입니다. 
저는 속장님들이 속회가 활력있고 생명력있기를 원하다면 가르치려하지 말고 보여주기를 축
원합니다.
만남은 교제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어린아이가 태아에서부터 어머니를 만나면서 이미 교
제는 시작되는 것입니다. 가정이란 환경에서 부모형제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 교제하며, 여
러 사람들을(선생님을) 만남으로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교
육하시기 위하여 불러 만나시고 함께 있게 하므로 교제 가운데서 말과 행동과 본을 통하여
온전히 가르칩니다.

주님의 제자로 선택받아 부름 받은 자는 주님과 항상 동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주
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과 함께 동행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오늘날 말씀 가운데 임재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님은 우리 속에 거하시되
말씀과 함께 강하게 나타나십니다. 시험이 다가와서 홀로 된 것 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말씀은 우리 마음 가운데 찾아와 힘을 주시며 동행하고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너는 마
음을 강하게 하고 지극히 담대히 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음이라"하는 말씀으로 혼자가 아
님을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속회에서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서로의 마음을 열고 성령님의 도
우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배우는 일에 열심인 자가 쓰임 받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과 제자들의 삶을 연결하는 연결고리가 바로 '성령'입니다. 예수
님의 기적적인 삶, 능력있는 삶을 제자들이 동일하게 살수 있었던 그 열쇠가 바로 성령입니
다. 우리 태은교회가 예수님의 삶, 사도들의 삶, 그리고 다시 주기철 목사님의 삶, 원로 권사
님들의 삶 또 다시 젊은이들로 이어지는 생명이 넘치는 삶은 말씀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며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자들로 인해 대를 잇는 신앙을 갖게 할 것입니다.
성령님은 세대를 뛰어넘어도 변함없는 축복된 제자로 세우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기도로 주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무시로 기도하며"라는 말씀에서 기도는 호흡처럼 그리고 언제든지
가슴속에서 끊임없이 분출되어 나오는 심장의 기능과 같아야 합니다. 왜? 우리가 시험과 환
난 가운데서 불안해합니까? 하나님의 보호를 확신할만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확신
이 없습니까?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라고 성경
은 단언합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
하십시오. 성령이 함께 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음이 열립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
고 회개하는 마음, 거룩한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점점 자라납니다.
갈등없이 새벽기도에 나와집니다. 오늘 새벽에 모 집사님의 승용차가 서있었어요. 웬일이야?
제 옆의 사람이 놀라더라구요.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제 소망은 매일 매일 해가 서쪽에서
뜨기를 원합니다. 여러분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능력이 있습니다. 내 앞을 가로
막는 귀신들이 일곱길로 도망하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전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내 안에 계시면 됩니다.
여러분, 주님의 사랑 받는 제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주님과 먼저 깊은 교제를 가지
시기 바랍니다. 말씀과 기도로 올바른 교제를  나누는 성도는 반드시 주님의 능력 있는 제
자로 쓰임 받을 것입니다.

3. 복음을 위하여 쓰임 받게 하시려고 세웠습니다.(14b-15절)
복음전파가 꼭 사람의 도움을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을 불러 제자로 세우시고 쓰시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은 능히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만드실 수 있으실 정도로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같이 못나고, 무능하며, 답답한 사람을 택하셔서 사용하시
는 것은 우리에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주의 거룩
한 일로 인하여 엄청난 축복을 받게 하시려고 일부러 나를 부르시고 사용해 주시는 것입니
다.
내 자신을 돌이켜보면 속이 좁아 이해심이 모자라고 시기하는 부족한 것이 있어도, 성급하
여 좌충우돌하는 덤벙대는 성미가 있어도, 소심하여 대담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허약한
중심을 가졌더라도, 말이 많아서 돌아서서 번번이 후회하게 되는 말썽꾼이라 할지라도--- 
주님은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선택받을 수 없는 나를 선택하셨습니다. 사랑
받을 수 없는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축복 받을 수 없는 나를 축복하셨습니다. 감당치 못할
은혜와 사랑이 우리를 새사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나를 통하여 구원을 이루시고자 함입니다. 작게는 올 한해동안 속회마다 갑절의 부흥이 있
기를 바랍니다. 전도를 위해 기도하기 바랍니다. 조금 더 크게는 교회적으로, 생명력이 솟아
나는 전도의 열정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초등2년인 하소정이의 올해의 비전은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인데 여러분은 올해 어떤 비전
이 있습니까? 전도부장님과 전도부원여러분, 특별히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인 성숙을 위해
훈련부원여러분!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주일 오후에는 박진숙 사모와 남편 조목사가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다며 인사를 왔습니
다. 진숙이는 이혜숙집사와 친구이고 우리 태은교회에서 학생시절에 신앙을 갖게 되었습니
다. 그가 하는 고백이 '태은교회는 제 모교회에요' '제가 또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
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올 한햇동안 선교헌금 목표액이 이천만원인데, 오늘 속장님들에게 선교
헌금 작정카드를 드렸습니다. 저는 이것이 우리 교회나 성도들에게 축복의 씨라고 믿습니다.
적은 금액이지만 선교사들에게, 미 자립교회에게, 가난한 개인에게 전달됩니다.
이 씨가 자라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름드리 나무를 자라게 할 씨앗이 된다고 믿습니
다. 여러분이여 기쁨으로 이 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저는 우리 태은교회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주님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교회이기를 기도
합니다. 우리를 부르신 이유도 함께하시는 이유도 복음에 쓰임받기 위함입니다. 한 해동안
주님께서 우리 태은교회도 성도여러분도 하나님께서 마음껏 쓰실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여러분에게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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