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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재림의 메세지 (벧후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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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베드로후서 1장 16절
*제목: “재림의 메세지”

“16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서론)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시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
게 알게 한 것이”라는 구절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지금 사도 베드로는 이 서
신을 받는 교인들에게 크게 두 가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은 모든 죄를 사
할 수 있는 능력이요,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능력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이
요, 오병이어의 기적과 요동치는 바다의 파도도 잠잠케 하는 전지전능한 능력임을 증
거하였습니다. 둘째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을 성도들에게 가르치기를 원하였습
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의 의견이 초림을 말하는 것이
냐 재림을 말하는 것이냐 하는 문제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약성경을 기록한 
헬라어 원문을 관찰해 보면 재림을 ‘파루시아’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 ‘파루시
아’가 초림에 쓰인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사도 베드로는 그 당시의 교회에 속한 모
든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훈을 가르쳐 주기를 원했다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을 통해
서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재림에 관하여 가르쳐 주고자 하였습
니다. 또한 이 두 가지의 소중한 가르침은 당시의 사람들이 만든 공교한 가르침이 아
님을 베드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주장하고 있는 가르침은 어디까지
나 하나님의 계시로 되었음을 증거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기독교는 특별히 재림론의 공백기 상태에 들어가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서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기독교에 있어서 
가장 인기있는 설교의 주제는 재림론이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
다는 설교였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부흥회를 하면 재림론이라는 주제가 항상 단골메
뉴로 등장을 하였습니다. 부흥사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설
교를 하기만 하면 참석한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큰 은혜를 받는 놀라운 역사들이 일
어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렇게 인기있던 재림론에 관한 설교가 한국의 교
회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까지도 재림론에 주제를 맞추어서 설교를 하는 사람이 
극히 드문 실정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기에 앞서서 우리가 종말을 생각할 때에는 두 종류가 
있음을 먼저 알아야만 합니다. 먼저는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이 필연적으로 만나
게 되는 종말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일반적 종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 지금으로부터 앞으로 천년 뒤에 올지, 아니면 만년 뒤에 올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인적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얼마든지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생명이 다하여 죽게 된다면 그때에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서 ‘개별적 종말’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은 개
인적으로 얼마든지 종말을 맞을 수가 있다는 진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만 합니다. 비
록 예수님의 재림이 더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구원받은 성도는 
개별적인 종말이 언제라도 자신에게 다가올 수가 있음을 기억하는 가운데에 종말의 가
르침을 잘 깨닫고 그 가르침을 최선을 다하여 실천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만 될 줄
로 믿습니다. 

1.종말을 다루는 세 가지 태도

  한국의 기독교가 종말을 다루는 세 가지 태도가 있습니다.

  첫째는 종말론에 대해서 광신적인 신앙을 보이는 태도입니다. 이것은 한 가지 종말
론에 얽매여서 거기에 광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기독교는 지난 세대에 소위 
‘세대주의 전천년설’이라는 교리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것이 보수적
인 신학의 시금석처럼 인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 교리를 믿지 않는 교회는 사람들
로부터 이단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대주의 전천년설’로 말미암아 한국의 교
회는 큰 폐단을 양상하고야 말았습니다. 이 땅에 조만간 ‘7년 대환란’이 일어날 것
이고, 곧 이어서 이 땅에 ‘천년왕국’이 건설될 것이라고 사람들을 현혹하였습니다. 
많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종말론에 관하여 그런 설교를 자신있게 외쳤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동에서 조그마한 전쟁이 터져도 사담 후세인을 적그리스도로 간
주하였고,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아마겟돈의 전쟁이 터졌다고 불안해하였습니다. 그러
면서 이 세상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가정과 사업과 직분에 불성실한 삶을 살아가게 되
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비성경적인 행동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서 우리 한국의 기독교가 ‘7년 대환란’ ‘휴거’ ‘세대주의 전천
년설’이라고 하는 잘못된 가르침에 물들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그 당시에 한국이 처
한 경제적인 어두운 현실과 과도한 정치적인 혼란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민
족상잔이라는 6∙25를 겪으면서 참으로 많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였습니
다. 대부
분의 사람들이 춥고 배고픈 삶이 계속되었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는 독재의 횡포에 
대항하는 지식인들 사이의 끊임없는 분쟁과 다툼이 야기되는 극도로 혼란한 사회였습
니다. 이로 인하여서 이 세상에는 참다운 평안과 안식을 누리기가 힘들다고 하는 부정
적인 의식이 팽배해져만 갔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만이라도 성도들은 진정한 평안
을 누리기를 원하였습니다. 이 힘들고 고달픈 현실을 벗어나서 사랑의 예수님의 재림
을 통한 지상낙원의 꿈을 막연하게 동경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7년 대환란’과 
‘천년왕국’의 교리가 그러한 시대적인 아픔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설득력 있
게 다가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회에서 소외되고 힘들고 어렵게 생활하
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라고 날마다 예수 그리스
도의 재림을 기대하였습니다. 사막에 꽃이 피고 독사굴에 어린 아이가 손을 넣어도 전
혀 물리지 않고 어린아이와 사자가 함께 장난을 취면서 뒹구는 이 땅에 이루어질 유토
피아를 많은 사람들이 꿈꾸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어느 날 갑자가 신령한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자칭 선
지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이 땅에 종말이 임박하였고 자신만이 그 정확한 날짜를 
알고 있노라고 허풍을 치자 거기에 현혹된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
리고 자신의 생계를 등한시하고 오로지 예수님의 재림만을 기대하면서 깊은 산 속으
로 들어가 그러한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신앙촌을 형성하면서 살아갔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서 수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혼란케 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
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참다운 믿음의 성도는 신앙적인 열심과 무분별한 광신을 엄격
히 구별을 해야만 합니다. 참된 믿음의 열심은 그 근본이 성경에 바탕을 두고 있는 가
운데에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러나 무분별한 광신은 성경에 그 기반을 
두지 않고 악령의 역사를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저는 반드시 이 광신은 한국의 교
회에서 사라지고 오직 참다운 열심만이 회복되어져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믿고 
바라기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지는 그 최후의 순
간까지 성경에 믿음의 바탕을 신앙적 열심을 가지고 성령의 인도하심과 역사하심속에 
날마다 복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이제는 경제적으로 발전하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안정이 되어가자 사람들이 
종말론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먹고 살기에 좋은 편안
한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집과 멋진 자동차와 여가를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되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 사람들이 더 이상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종말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곧 이 세상에 천년왕국이 온다고 외쳐도 지금 이 세상도 얼
마나 살기가 좋은데 그런 것은 필요없다고 사람들이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도 지상천국 왕국론과 종말론의 광신적인 교리가 휩쓸고 지나간 시대는 대체적으로 전
쟁이 끝난 후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배고픈 시대에 처했을 때였다는 사실
이 입증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신학적인 문제보다는 사회적인 여건에 따라서 광신적
인 교리가 유행했음을 우리는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는 광신적
인 종말론의 태도를 가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위에 있는 어떤 사람이 종말에 관한 
특별한 계시를 받았다고 해도 거기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아닌 
특별한 계시에 의해서 종말론을 외치는 사람들의 주장은 전부 다 가짜임을 명심하시
기 바랍니다. 

  둘째로, 종말론을 철저히 무시하는 태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옳은 것이 
아닙니다. 비록 종말론의 광신적인 교리가 나쁘다고는 할지라도 우리는 종말을 준비하
는 그 열심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종말에 관한 모든 것을 무조건 배척하는 것은 바람
직하지 않습니다. 종말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고 종말에 대한 교리도 배우지 않는 것
은 옳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말론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궁극적인 소망이기 때문
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재림입니다. 예수님의 재림
이 이루어지면 우리는 그때에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고 영생의 기쁨에 참예하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복을 누리며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야말로 모든 그리스
도인들의 가장 큰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을 무시하는 입장도 우리 그리스도인들
은 지양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자면 기독교는 믿음·소망·사랑을 강조합니다. 이 중
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고 해서 믿음과 소망을 무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종
말론에 관한 우리의 입장도 이와 똑같습니다. 광신적인 종말론이 잘못이라고 해서 종
말에 관한 설교를 전혀 하지도 않고, 또 듣지도 않는 행동은 바람직하지가 않습니다. 
종말론에 관한 광신적인 태도는 우리가 지양하되 성경을 통한 종말론에 관한 올바른 
태도를 우리는 지향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셋째로, 그럼 우리는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만 할까요? 성경적으로 책임성 있는 종말
론을 형성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경의 교훈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
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에게 허락되어진 올바른 종말관을 우리는 지향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책임감 있는 행동인줄로 믿습니다. 베드로후서가 다루고 
있는 중요한 주제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임을 우리는 명심해야만 합니다. 초대
교회의 성도들은 모두 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염두에 두고 최선을 다한 믿음의 삶
을 살았습니다. 왜 그들이 온갖 핍박과 환란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복음을 위해서 헌신
하며 희생하는 삶을 살았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예수님의 재림시에 ‘잘하였도다. 착
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 한 마디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칭찬 한 마디를 듣
기 위해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고통과 핍박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죽음에도 불구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희생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의 재림은 오늘날의 우리들에게도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소망인줄로 믿습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등한시하는 교회는 있을 수가 없습
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무시하는 교회는 마치 열처녀의 비유에 나오는 어리석은 다섯 
처녀처럼 졸다가 나중에는 땅을 치며 후회하고 우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리 믿음의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올바른 성경적인 교리를 생각하고 재
림을 맞이할 준비를 늘 하면서 일반적인 종말은 멀었다고 할지라도 개인적인 종말은 
언제라도 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서 종말에 대비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만 될 
줄로 믿습니다.


2. 신약의 재림론

  요한계시록 1장 8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증거하고 있
습니다. “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
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이 말씀처럼 예수님은 이 땅에 장차 오실 분이십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은 언젠가는 다시금 이 세상에 재림하실 재림주이십니다. 재림하신 예수 그리스
도는 죽은 자 모두를 부활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도 변형시키
실 것입니다. 이때에 죽은 자나 산 자나 모두다 부활의 몸을 가지고 하나님의 심판대
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서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고 하나님
의 영광을 위하셔 복된 믿음의 삶을 산 사람들은 모두 다 생명의 부활을 해서 영생의 
길로 들어가 영원한 나라를 상속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살아생전에 예
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대적한 어리석은 인생들은 모두 다 사망의 부활을 
해서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처하게 됨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야말로 종말에 
관한 참된 예언입니다.

  우리 인간들은 장차 다가올 재림에 관해서 매우 무관심합니다. 도리어 이 세상의 삶
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가 앞으로 5년 뒤에 어떠한 삶
을 살고 있는지, 앞으로 하게 될 사업이 크게 번창할 것인지 등에 참으로 많은 시간
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증을 참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쟁이를 찾아
가 자신의 인생의 문제에 대한 해답과 예언을 듣고자 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오직 참된 예언에만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참된 예언은 무엇
입니까? 참된 예언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재림하실 그때에 구원받은 성도
가 영생을 얻고 생명의 부활을 얻어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게 된다는 사실
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영원불변한 절대적인 진리에 관한 참다운 예언임을 믿으시기 바
랍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오직 참다운 예언만을 사모하고 귀 기
울이는 가운데에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영광스러운 생명의 부활로 나와서 영원
한 나라에 들어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양은 영생으로 들어가고 염소는 영벌로 들어가
게 됩니다. 모든 사람은 동시에 부활해서 동시에 심판을 받고 신자는 영생에 불신자
는 영벌에 들어가게 된다는 진리가 성경이 명백하게 가르쳐 주고 있는 종말에 관한 교
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소위 일반적인 부활과 일반적인 심판이 있습니
다. 이 부활과 심판은 세대주의 종말론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러 번의 부활과 심판
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번의 부활과 한번의 심판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
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는 몇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육체적인 재림입니다. 이때에 영적인 재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어떤 이단
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영적인 재림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성
경적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부활하신 몸 그대로 재림하십니다. 

  둘째는, 가시적인 재림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눈으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확실하
게 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 1장 7절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볼지어다 구름
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터이요” 여기에서 각
인의 눈은 모든 사람의 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자신
의 눈으로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분명히 보게 됩니다. 

  셋째는, 갑작스런 재림입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시기에 예수님은 갑자기 재림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성도는 언제나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합
니다. 역사상 많은 주석가들이 특별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숫자를 갖고
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해서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어떠한 예언
도 이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
림의 시기는 갑작스럽게 이루어지는 하나님만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주석가인 벵겔은 1834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170년이 지난 지금까지 예수님의 재림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예언으로 말미암아 영국에는 에드워드 얼빙파가 생겼고 미국에는 밀러파가 생겼고, 이 두 파의 영향으로 인해서 오늘날에는 안식교가 생겼고, 그 이후에는 영적인 재림을 주장하는 여호와의 증인 같은 수많은 이단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이단들이 바로 재림에 관한 잘못된 해석과 오류로 인하여서 생겨난 것들입니다. 또한 우리 한국의 구원파도 종말론적인 이단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구원에 관해서라기보다는 종말론적인 이단이 바로 구원파입니다. 

  넷째는, 영광스러운 재림입니다. 예수님의 초림은 지극히 초라했지만 예수님의 재림
은 지극히 영광스럽습니다. 이때에 받으실 예수님의 영광은 저 밝고도 빛난 태양보다
도 더욱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다섯째는, 단 한번의 재림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께서 혼인잔치에 참석하지 못
한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7년 대환란후에 다시 이 땅에 계속해서 재림하실 것이
라고 주장을 합니다만 저는 성경 어디를 보아도 그러한 교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
다. 예수님의 재림은 오직 한번뿐입니다. 더 이상의 재림은 없습니다. 성경에 나타나
는 재림에 관한 날은 언제나 단수이지 복수로 사용된 단어는 없습니다. 재림의 날은 
오직 그날입니다. 단 한번의 재림에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영생의 축복과 영
벌의 심판으로 나누어질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저와 여러분은 오직 한번
의 재림의 순간에 찬란하게 변화된 부활의 몸을 입고서 영광스러운 축복의 문에 들어
서는 구원받은 성도인줄로 믿습니다.


3. 재림의 목적

  그럼,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이 땅에 오시는 재림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완성하기 위함입니다. 오늘 현대인들은 
이 ‘구원의 계획’이라는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지만 그러나 청교도들과 19세기 기독
교인들은 아주 많이 사용한 용어입니다. 구원의 계획을 잘 깨달은 사람은 성경을 올바
르게 이해하고 깨달은 사람입니다. 반대로 구원의 계획을 잘 깨닫지 못한 사람은 성경
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전부터 구원에 관한 계획
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들이 마귀의 유혹을 받아서 타락할 것을 영
원전부터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인간을 가운데에 선택한 영혼들
을 구원하실 계획을 태초부터 세우셨습니다. 선택한 영혼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로 창세전부터 작정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성육신하셨고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양들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달
려 돌아가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을 꼭 알아야만 합니다. 예
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죄값을 위해서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양들만을 위해서 십자가의 형벌을 당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0장 15절에서 다음과 같이 분명히 말씀을 하셨습니
다.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이 말씀처럼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께
서 택하신 양들의 죄값을 십자가 위에서 다 치루셨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성령님께
서 선택하신 영혼들을 부르셔서 그들이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
주로 영접하게 하시고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는 오직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고 
구원의 은총을 체험하게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됩니다. 마치 겨자씨 하
나가 나중에는 점점 커져서 거대한 나무를 이루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도 구원받은 
백성들을 통하여 거대한 하나님의 영원한 왕국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는 이처럼 크게 확장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다고 하는 것은 
한 영혼 한 영혼이 구원받아서 흑암의 나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넘치는 영광
의 나라의 자녀로 들어가게 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임하는 바로 그날을 가
리켜서 고린도전서 15장 24절에서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
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
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된 나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면 예수님께서 언제 오실까요?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완
성되는 때에 오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영혼들이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전부 다 구원받을 그날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틀림없이 재림하실 줄로 믿습니
다. 그리고 이 땅에 재림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완성되어진 하나님의 나라를 하나님께 
바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또 다른 재림의 기회
가 있다는 교리는 엉터리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에 이
루어지는 나라는 완성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이날 이후
로 인간에게 주어지는 기회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이 이루어지기 이전
에 하루라도 빨리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로 영접하는 일이 이 세상의 그 무엇
보다 소중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참다운 기쁨이 없습니다. 아
무리 고상한 학문과 철학도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많
은 재물도 우리에게 구원의 문을 조금이라도 열어 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막강한 
권세와 권력이 있어도 우리에게 영원한 나라로 들어가는 조금의 길도 열어 줄 수가 없
습니다. 이처럼 이 세상의 그 무엇도 우리에게 영원한 소망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
직 예수 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만이 우리의 영원한 소망임을 이 시간에 진심으로 
깨닫기 바랍니다. 한번 닫힌 구원의 문이 또다시 열릴 수가 없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
스도가 재림하시는 오직 한 번뿐인 그날에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부활의 몸
을 입고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둘째, 모든 악의 세력을 완전히 멸망시키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
러한 질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면 이 시대에 왜 전쟁이 있는가?”,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악이 있을까?”,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왜 이 사회
에서 의인은 고통당하고 불의한 사람이 득세하며 부정과 불의가 만행하고 있는 것일
까?”라고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그 해답은 바로 
악한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살아 계시는 것이 아니
라 마귀의 세력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마귀의 세력들이 사람의 몸
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이 사회의 정치,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종교
계에도 침투를 하여서 종교 지도자들을 실족시키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에 공산주의
의 사상을 사람들의 의식속에 주입시킨 막스와 레닌도 바로 마귀의 사주를 받은 하수
인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막스와 레닌이 고도의 학문적인 체계를 이용하여 공산주
의 이론을 완성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마귀가 막스와 레닌의 마음과 사상
을 지배하여서 그 이론을 이 세상에 퍼뜨리게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어두움의 세력이 
그 사람을 완전히 지배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공산주의 이론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 얼마나 많은 가난과 분쟁과 환란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 배후에는 바
로 공중의 권세를 잡은 마귀의 역사가 있음을 우리 믿음의 성도는 분명히 깨달아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 신학계에도 소위 ‘사신신학’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신학은 신이 
죽었다고 주장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온갖 이상한 종교들이 이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
들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종교에 넘어가서 아까운 시간과 물질과 
인생을 낭비하고 있습니까! 이러한 모든 일들이 바로 악한 존재가 있기 때문에 벌어지
고 있는 현상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만을 따르는 길이 참다운 진리임
을 이 시간에 다시 한번 깨닫기를 바랍니다. 기독교는 단순히 고상한 종교 가운데 하
나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인간의 본분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분을 망각시키기 위해
서 악한 세력은 거짓 종교와 학문과 철학과 이론을 통하여서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악한 세력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이 땅에 이루어지면 자신들
은 영원한 지옥의 형벌에 떨어질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악
한 세력들은 이 세상에 수많은 영혼들을 멸망의 구덩이로 함께 끌어가기 위해서 발버
둥을 치고 있습니다. 가공할 능력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영혼을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얼마나 많은 점쟁이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까! 악한 마귀의 사주를 받아서 잘못된 예언들을 이 사회에 퍼뜨리고 있습니
다. 만약에 그들이 사람의 운명을 미리 알고 정확하게 예언한다면 왜 그들의 인생은 
그렇게 비참할까요? 미래를 알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갖고서 사업을 해서 떵떵거리
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지 왜 그렇게 삽니까?

  이처럼 악한 세력은 이 사회의 구석구석에서 아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교회까지도 넘어뜨리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
하는 성도 여러분! 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사단의 세력은 패한 존재입니다. 예
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머리통이 무참히 깨진 패잔병에 불과한 존재입니다. 
‘예수’라는 이 두 글자 앞에 꼼짝도 못하는 힘없는 존재임을 우리 믿음의 성도는 
늘 기억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귀
의 역사는 패잔병의 최후의 발악에 불과할 뿐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시에는 뜨거운 불
못에 들어갈 운명입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흉흉하고 악해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결
코 좌절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하시면 그날에는 모든 악한 
세력들이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아래로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비
록 고달프고 힘든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는 영광스
러운 최후의 승리자가 될 줄로 확신합니다.

(결론) 

  교회의 사명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개선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혼탁한 정치의 개선
이 교회의 사명이 아닙니다. 땅에 떨어진 도덕을 회복시키고 타락한 윤리관을 올바르
게 확립하는 일도 교회의 제일 중요한 사명이 아닙니다. 진정한 교회의 사명은 바로 
이 땅 가운데에 거룩하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일입니다. 어두움의 왕국에서 
고통받고 있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옮기는 일이 바로 
교회의 사명입니다. 이 사명만이 교회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사명입니다. 우
리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은 이 세상에 속한 과업이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우리를 통하여 계속해서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교회의 사명은 오
직 이 세상과는 구별되어지는 별개의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그 나라가 바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망할 세상을 고치려고 하는 일이 아니라 이 세상과 구별
되는 하나님의 나라를 새롭게 건설하고 확장하는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시간 다
시 한번 깨닫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아름답게 변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강력한 악의 
세력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이 아무리 부패
한다고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더 왕성해지고 확장된다는 진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 계속해서 확장되다가 마침내 완성되는 그날이 
되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틀림없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그 재림의 날에 구
원받은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축복을 누리며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제가 바
라기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에 하나님께로
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는 칭찬과 인정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영광의 날
을 위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에 최선을 다하여 각자
의 본분과 사명에 더욱 더 충성을 다해야만 될 줄로 믿습니다.
 
  언제 올지 그 누구도 모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서 늘 깨어 기도
하는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허락하신 귀한 사명을 계속해서 잘 감당해 
나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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