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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창 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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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창 3:9-15)


(창 3:9)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부르시며 "네가 어디에 있느냐 ?" 하고 물으셨다.
(창 3:10) "하나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제가 들었습니다. 저는 벗은 몸인 것이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창 3:11) 하나님이 물으시기를 "네가 벗은 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 하시니
(창 3:12) 그 남자는 핑게를 대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창 3:13) 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 여자도 핑게를 대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창 3:14) <하나님이 심판을 선언하시다> 주 하나님이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네가 저주를 받아 사는 동안 평생토록 배로 기어다니고 흙을 먹어야 할 것이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교인들이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백인이냐? 흑인이냐? 아니면 황인종이냐?  옥신각신하다가 아담과 하와는 어느나라 사람이냐?로 발전했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아담과 하와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한국사람은 아니다. 왜냐하면 만약 한국 사람이었다면 선악과를 따먹지 않고 뱀을 잡아 먹었을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지금 당장 나에게 보여주면 하나님을 믿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존재하느냐?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존재하는지?확실하게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지를 몰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중에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막연히 하나님이 저 하늘 높이 아주 멀리 존재하실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기에 하나님께 진실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삶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삶의 중요한 문제에 있어 하나님의 인도를 받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 계시며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대답해 보세요.
오늘 설교 제목이 무엇인지 기억하십니까?  [거기 계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거기에,  하나님은 무엇을 하십니까?  말씀을,


1. 하나님은 거기에 계십니다.

거기가 어디입니까?  하늘? 에덴 동산? 거기는 바로 우리가 사는 삶의 자리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동산을 거니시는 하나님의 발자국 소리를 들은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에덴 동산이었습니다.  에덴 동산은 바로 아담과 하와가 사는 곳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만난 곳은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그들이 사는 에덴동산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하고 죄를 지은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뱀의 형상을 입고 다가온 사단에게 유혹을 받던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아담이 하나님과 같아지고 싶어 지나친 욕심에 눈이 어두어가던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정욕과 탐욕과 명예욕에 눈이 어두어져 분별력이 흐려져 어리석은 행동을 한 그 자리에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죄를 짓고는 자신들의 어리석음과 수치스러움을 발견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그 자리에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실패로 돌아감을 발견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는 바로 그자리에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문제는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거기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거기 계심을 알고 있었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할 수 있었다면 불순종할 수 잇었을까요? 유혹을 받을 때 흔들렸을까요?  선뜻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에 손을 댈 수 잇었을까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 계심을 확신하였다면 달콤한 말로 속삭이는 뱀의 유혹을 단호히 거부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충실하게 지켰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에 힘쓰며 뱀의 형상을 입고 다가온 사단을 멀리했을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 장로님 한 분이 늘 원망과 불평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이브가 범죄한 일에 대한 불만입니다. 좀 어려울 때마다, 좀 힘들 때마다 '그 할아버지 할머니는 왜 그 선악과를 따먹어 가지고 그  결과로 우리까지 이렇게 고생을 시키나…… 지금까지 우리가 쫓겨나지 않고 그 에덴 동산에 살았으면 농사도  하지 않고 평안하게 잘 살 수 있었는데 왜 이렇게 쫓겨 나가지고 고생을 하게 되나…….  원인은 아담과 이브, 그 할아버지 할머니가 문제다 이거.' 늘 이렇게 원망을 했어요.  어느 날 목사님 댁에서 이  장로님을 초청했습니다. 저녁 만찬을 청했는데  음식을 잘 차려놓고 식사 기도를 하고 막 식사를 하는데 밖에서 손님이 찾아서 이 목사님이 밖으로 나가시면서 하는 말씀이, "자 우리 기도도 다 했으니깐 식사를 먼저 하십시오. 다 같이 식사를 하세요. 그건데 요 가운데 있는 요 그릇, 뚜껑 닫아 놓은 건 그대로 두세요. 제가 밖에 나갔다가 들어와서 제가 이것을 열어 보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동안은 참고 다른 것만 다른 모든 것만 잡수십시오." 그랬더란 말입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나갔어요. 식사하는데 이 장로님이 그것이 궁금해 못 견디겠거든. 그것이 무어냐 이거에요. 마침내 그것을 살짝 열어 보았는데 그 속에 새 한 마리가 "푸르륵" 하고 날아올랐는데 아 이걸 잡을 재간이 있어야죠. 목사님 들어오시기 전에 잡아서 다시 집어넣어야겠는데 잡을 길이 없어요. 이리 저리 쫓아 다니는데 먼지가 자욱합니다. 이제 목사님이 들어 왔습니다. "아니 여기 많은  음식이 있는데 왜 하필이면 그것을 열어 보았습니까?" 그리고 목사님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장로님도 아담과 별반 다르지 않군요!"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바로 거기에 계심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렇게 많은 복을 주시고 좋은 많은 것들을 선물로 주셔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영화롭게하며 살기보다는 부족한 것에만 관심을 갖고 살며 하나님이 금한 죄악된 것에만 더 관심을 집중하며 하나님을 근심시키며 살지 않습니까? 그리고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 함께 계심을 잊고 살지 않았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여러분의 직장에, 여러분의 사업장에, 여러분이 바이어를 만나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이 부부싸움하는 거기에,  여러분이 짜증을 내며 욕설을 뱉는 그 자리에, 여러분이 온갖 유혹을 받는 그 자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가만히 내려다보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주님, 유혹을 제힘으로 이기기에 너무 벅찹니다. 도와 주십시오.' 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를 기다리십니다.  '주님,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할까요? 지혜를 주십시오.' 하고 우리가 먼저  묻기를 기다리십니다.  문제를 만들어 놓고 우리 힘으로 도무지 수습할 수도 감당할 수도 없게 되어 쩔쩔 매는 상황에서라도 거기 계시는 하나님을 깨닫고 정직하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거기 계심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끝까지 거기 계신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거기 계신 하나님께 정직하게 문제를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 도우심을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거기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까?  거기 계신 하나님을 의뢰하십니까?  거기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있습니까?  거기 계신 하나님과 가족처럼 대화하며 사랑을 풍성케하며 사십니까?  날마다 거기 계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도우심을 구하며 인도를 받습니까?

여러분이 의식하고 살든지 그렇지 못하든지간에 하나님은 항상 거기에 계십니다. 여러분이 머무는 그 자리에서 여러분을 말없이 바라보고 계십니다. 여러분 날마다 거기계시는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거기 계시며 다 보고 계시다가 아담과 하와가 계속 잘못된 길로 나아가자 기다리다 못해 다가와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장승처럼 묵묵히 서서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충분히 기다려도 사람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잘못된 길로 나아가면 다가와서는 말씀하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벙어리처럼 아무 말씀도 못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중에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생각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찾아와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문제를 말씀을 통하여 다루셨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그들을 향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얼마나 자주 말씀하시며 다가오시는 하나님을 만납니까?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얼마나 진지하게 회개하며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얼마나 감격하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얼마나 여러분의 인생을 수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면 여러분중에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옛날에 성경속에 나오는 특별한 인물들에게나 간혹 있는 일이지 현대에 하나님이 다가오셔서 말씀은 무슨 말씀을 하실까?  설마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개인적인 문제까지 간섭하시며 말씀하실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담이나 아브라함이나 사무엘이나 바울같은 특별한 이들에게만 말씀하시지 않고 구원받은 백성들에게 다가와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현대인에게도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더 확신할 수 있도록 아주 최근에 제가 명확하게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열흘 쯤전에  아내를 통해 잘 아는 어떤 목사님이 교회를 옮겨 목회할 의향을 타진해왔습니다.  일년 쯤 전에 똑같은 제안을 받았을 때는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내가 개척한 교회이고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건축까지 해 놓고 여기서 목회 승부를 걸어야지..  그리고 어떻게 이 교인들을 이별하고 갈 수가 있나?' 그런 생각이 들어 고려해보지도 않고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제가 다른 생각을 좀 했습니다.  건축을 마무리짓고 삼년이나 지나도 교회가 부흥하려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어 얼마전부터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전에 교회성장이 멈추었을 때 상가교회의 한계인줄 알았는데  건축을 해도 부흥이 안되는 것을 보니 사실은 목사인 나의 역량의 한계였구나!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옳지 않을까?'  또한 교인들도 교회당 건축하느라고 지쳐 있고 너무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하다보니 편안함에 익숙해 있고 나 자신도 타성에 젖어가고 있어서 교회가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차라리 내가 다른 교회로 가고 여기도 새로운 목회자가 온다면 나 자신에게나 교회에게나 변화를 주어 새롭게 더 열심히 하여 다 부흥을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께도 모두에게도 유익할것이 아닌가?  그리고 솔직히 교인들에 대한 섭섭함도 없지 않았습니다.

창원과 비슷한 사이즈의 도시에 교인은 삼백명 정도 된다고 하며 재정도 여유가 있고 교인들도 한 목사님을 사십년동안 모셔 명예롭게 은퇴하게 된 좋은 교회라고 하며 그 선배목사님은 강력하게 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좋으면 왜 당신이 가지 우리를 추천하느냐?"고 하니까 그 교회에서 오십세 이전의 목사를 원하는데 자기는 이미 오십을 넘겨 자격이 안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아! 옮기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귀가 솔깃해졌고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상황만 따지거나 조건만 살펴 그 자리에서 결정할수는 없어서 "그럼 일단 우리 한번 기도나 해 봅시다."하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기도를 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하나님의 지시하심이 잇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일 부터 그 문제를 우선적으로 본격적으로 기도해야지...'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새벽기도 인도를 하려고 미리 성경을 펴서 해당 본문인 사도행전 18장 9절이하를 보는데 [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일 년 육 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말씀이 마음에 불을 확 붙이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베뢰아에서, 아덴에서, 계속 방해자들과 핍박자들에게 쫓겨 한 번 말씀을 전하고 옮겨 다니기를 반복하다가 고린도에 왔는데 그곳까지 훼방자들이 쫓아왔습니다. 안식일에 바울이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는데 대적자들이 와서 방해를 합니다. 바울이 옷을 떨며 '너희가 피의 책임을 당하라 나는 이제 이방인에게 갈 것이다.' 하고 옮겨 가려고 결심한 밤에 하나님이 바울에게 환상을 통해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두려워말고 계속 고린도에서 복음을 말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므로 아무도 너를 해롭게 못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 성에 내 백성이 많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바울은 유달리 고린도에서는 일 년 육개월이나 유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저는 설교를 하면서도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저에게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임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니 제가 좋았겠습니까? 그 반대였겠습니까? 그렇게 확실하게 말씀하셨는데도 인정하고 순복하기 싫어서 그리고 미련이 남아서 아내도 똑같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면 수긍하리라. 그렇치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어. 하고 기도회를 마치고는 시침을 뚝 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있었습니다.  점심때가 되자 아내가 조심스럽게 말을 붙여왔습니다.  "오늘 새벽에 하나님이 본문과 설교 말씀을 통해서 우리 문제에 대한 응답을 보여 주신것으로 감동이 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뭐라고 했겠어요?  "전화해 거기로 안간다고. 아니 못간다고." 어쩌면 하나님은 때에 맞추어 그렇게도 정확하게 말씀하십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말슴하십니다.  들을려고 조금만 귀를 기울이면 심령이 찌렁 찌렁 울리도록 크게 말씀하십니다. 의심이 떠나가도록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말씀을 통해 보여주시고 인도하십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자주 만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즉각적이고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귀를 막고 신앙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각각 자기의 소견에 옳은대로 살아갑니다.  자기 생각에는 좋아 보일지 모르나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고 하나님과 거리가 먼 신앙을 가지고 자기 목청만 높입니다.  자기만 잘 믿는 줄 알고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그렇게 믿어서는 아무리 열심을 내어도 하나님께 칭찬 받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성령을 통하여 기록된 말슴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 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이 아담이 어디 숨었는지 몰라 위치를 묻습니까?  죄를 짓고 제 자리를 벗어난 아담에게 너의 영적인 위치가 지금 어디냐?고 깨우치시는 음성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벗어나 도피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아담으로 하여금 자신의 참 모습을 깨닫도록 부드럽게 책망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리 나와서 나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자는 말씀입니다. 이정도 되면 얼른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는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불순종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습니까? 하고 나와야 합니다. 그러나 아담은 자꾸만 엉뚱한 소리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 숨었나이다."  이걸 보고 사자성어로 뭐라고 합니까?  동문서답.

그러자 하나님은 다시'내가 먹지 말라고 명한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이 몰라서 묻습니까? 아닙니다. 아담이 직접 고백하지 않고 회피하려고 하자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지적하십니다. '너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지?' 하고 보여주신 것입니다.  너 자꾸 엉뚱한 소리하지 마라 내가 다 알고 있다.  그러나 네 입으로 고백하여야 치유될 수 있다. 더 이상 도망다닐 생각말고 자복하라고 부드럽게 권면하시는 말씀입니다.  이쯤되면 할 말이 뭐가 있습니까?  그러나 아담은 정직하게 문제를 바라보고 인정하며 엎드려야 하는데 계속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하나님이 주셔서 함께 사는 여자가 주므로 먹었나이다."  무슨 말입니까?  먹기는 먹었지만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와가 더 잘못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잘 만들지 않고 왜 그런 여자를 만들어 주었냐?는 겁니다. 이게 인간이 하나님앞에 바로 서지 못하는 치사한 모습입니다.  정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 쉽게 해결될 것을 변명하고 핑계하고 원망하니까 더 꼬이는 겁니다.  물론 하와가 더 나쁠지 모릅니다.  원인제공을 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죄와 책임은 부인할 수 없는 명확한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하나님앞에 솔직히 인정하면 불쌍히 여김을 받고 용서받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책임을 전가하고 변명하려고만 하면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왜? 회개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꼬이고 있습니까? 정직하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려고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발뺌을 합니다.  교회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서로 탓을 합니다.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합니다.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며 자기의 잘못을 축소하려고 합니다.  그 뒤에 숨어 자기를 은폐하려고 합니다.  그런 자세를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긍휼을 맛볼 수 없습니다.  은혜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따라합시다. [내 탓이요. 네 덕이다.]

하나님은 이어서 말씀하십니다. '사단이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어 여자의 후손이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다.'  아담이 큰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얄밉게 변명을 일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죄의 용서를 받을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십니다.  사단과 원수가 되어 대적하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여자의 후손 즉 예수님이 사단의 머리를 상하게 하셔서 승리하시고 사단에게 빼앗긴 낙원을 되찾아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실제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사단의 권세와 싸워 이기셨습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심으로 사단이 가져다 준 죽음의 권세로부터 온전한 승리를 이루어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용서의 길을 열어주시고 회복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통해 진리의 길을 보여주시고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주일 날 하루 쯤 예배드리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 일이 있을까? 하고는 교회를 빼 먹고 등산을 갔답니다. 산에서 그만 길을 잃고 헤매다가 발을 잘못디뎌 절벽으로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다가는 어찌어찌하여 나뭇가지를 붙잡고 구사일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휴하는 안도의 한숨도 잠시 날은 어둡고 손에 힘은 빠져가고 꼼짝없이 죽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아! 오늘 교회 빼먹고 등산와서 이런 벌을 받나보다 생각하고 울며 간절히 회개하고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러자 위에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김집사야!"  깜짝 놀라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믿는 하나님이다."  "하나님 제발 살려주세요."  "그럼, 나뭇가지를 붙잡고 있는 손을 놓아라."  "예?" "네가 나를 믿는다면 그 손을 놓아라."  그러자 이 사람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다시 크게 부르짖었습니다. "거기 하나님말고 다른 사람없어요?"

우리는 거기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아담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옳고 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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