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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소망을 나누는 사람 / 엡 1: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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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망을 나누는 사람
본문: 엡 1:17-19

오늘날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얼마만큼 어려우냐 하면, 젊은 아낙네가 자기 아이들을 데리고 자살하며, 돈 많은 재벌의 총수가 자살할 정도로 어려운 세대를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신문을 들어 찾아 보세요. 무슨 좋은 소식을 찾을 수 있습니까?  TV 뉴스를 한번 들어 보세요. 무슨 가슴 뭉클한 뉴스는 고사하고 잔잔한 감동이라도 주는 뉴스가 있는지!  그저 귀에 들어오는 소리와 눈에 보이는 것은 짜증나는 것뿐 입니다.  어디서 파업하지요, 무슨 반대 데모가 고속도로를 점령하였다고 하지요, 경제 지표가 내려가고 있다고 하지요… 뉴스를 듣기가 정말로 곤혹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세상에 나오면 취직할 데가 없습니다.  말하자면 소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지금 소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턴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자살합니까?  앞에 소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벌 총수가 왜 자살합니까?  앞에 소망이 없으니까 자살합니다.  소망이 없으니, 무엇만 남겠습니까?  실망과 절망만이 남습니다.  공부에 지친 학생이 비관 자살하고, 생활고에 지친 어머니가 아이들과 동반 자살해 버립니다.  이것은 우리 시대의 비극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사람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 넣는 소망입니다. “지금은 이렇지만, 앞으로 잘 될 것이다”라는 희망이 필요 합니다.  사회의 지도층이 하는 일이 바로 이렇게 희망을 주는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의 지도층이 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이 절망 중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줄 수 있는 곳이 곧 교회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가지는 시대적 사명입니다.  특히 소망이 없어 인생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런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망을 나누는 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선, 소망이 무엇인가를 한번 생각해 봐야 하겠습니다.  소망이 무엇입니까?  소망은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 우리의 염원입니다.  그것도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 염원입니다.  이런 점에서 소망은 “꿈”이라고 말할 수 있고, 영어로 “비젼”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인생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꿈을 가져라” 라는 말은 인생의 목적을 잡아라 하는 것과 같은 말입니다.  이런 꿈은 사람이 살아가는 강력한 동력원이 됩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이 “꿈”을 좀 더 적극적인 의미로 “야망”이라고 합니다. 일본에 왔던 미국 학자 Clark 씨가 젊은 이들을 향해. “Boys, be ambitious” 라고 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가 유명해져서 일본 책에 많이 소개되고, 우리나라 학생들의 많은 책에 소개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나라에서는 Ambition이란 말을 “야망”으로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고 했습니다.  그러나 야망이란 말은 대부분 좋지 않은 의미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우리는 포부라고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어쨌던 이 포부는 소망과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사람이 만들 수 없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가슴속에 소망을 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그 소망이 자라나서 그 인생을 변화시켜 나갑니다.  그러면,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압축시켜 말한다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니까?  하나님이 이 땅을 통치하시고 다스린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신다?  이것처럼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것처럼 거룩한 사람들의 가슴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들은 이 땅에서 고통과 괴로움을 너무나 오랫동안 받으며 살아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의 소망을 나누어 주는 일입니다.  소망이 없어 자살하는 사람에게 소망을 나눠줘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사람에게 일생을 바칠 수 있는 비젼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와 성도들의 임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임무를 맡겼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우리의 소망을 나누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1] 소망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 합니다.  그 기도의 내용에 보면 에베소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소망, 그 기업의 영광, 능력의 큼 등에 대해 알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기다리면서,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임을 배우고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배우고 익히는데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하나님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이 나라에는 슬픔과 고통과 괴로움이 없습니다.  이 나라에는 이 땅에서 당하는 억울한 일이 없습니다.  어디 하나님 나라가 이렇게 몇 마디 말로 서술 되겠습니까? 하나님 나라에 대해 우리는 체험해야 합니다. 배워야 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욱 우리 가슴은 소망으로 채워 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성도는 이 나라가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 이 꿈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하나님 나라의 꿈은 사람의 머리에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이 비젼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이 비젼은 우리에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이 비젼을 믿는 자는 복 받은 자입니다.  이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불패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소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분명히 이런 소망을 주셨습니다. 비젼을 주셨습니다. 이제 이 꿈을 우리의 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이 곧 나의 소원입니다” 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나의 꿈으로 만들 때, 하나님 나라가 내 마음 속에 우선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이 내 가슴에, 내 마음에, 내 생활에 임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이 나에게 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그렇게 끈질기게 수천년을 내려 오면서 하나의 민족이 될 수 있었습니까? 그들에게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한가지 소망이 있었습니다. 무슨 소망입니까?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이라는 소망입니다.  그 나라를 다스릴 분이 메시야인데, 그 분이 오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살았습니다.  메시아가 오시는 그날에 하나님이 그 백성을 위로할 것이라는 꿈, 비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꿈을 갖고 평생을 기다리면서 살았습니다.  멀리서 보고, 오실 그 분을 바라 보면서 기뻐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을 기다리면서 살았기에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그들이 어려울 때마다 도와 주었습니다. 그들이 위험할 때마다 선지자를 보내어 극복하게 하고, 피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것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며, 기다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위대한 비젼을 주십니다.  꿈을 줍니다.  이제 우리는 그 꿈을 받아 그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그저 꿈꾸는 자 밖에 안됩니다.  꿈을 가졌으면, 그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제 “꿈 꾸는 자”에서 “꿈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3] 이제 나누어 줍시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소망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좀 더 나아가서 우리의 소망을 나누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자신이 받은 소망, 꿈, 비젼을 나누자는 것입니다.  이 꿈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자입니다.  비록 작은 꿈이지만, 여러 사람과 공유하면, 그 꿈은 힘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의 한 변호사가 조그마한 소원을 가졌습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 그래도 좀 더 좋은 집에서 살수 없을까 하고 생각하였고, 그래서 그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이 꿈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꿈을 공유하게 되었고, 그들은 한 단체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가난한 사람에게 집을 지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세계적인 <헤비탓트>라는 단체입니다.

이같이 작은 꿈이지만, 그 꿈을 다른 사람하고 나누어 가질 때 큰 힘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라는 위대한 꿈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꿈을 나누어 가지라고 했습니다.  이 꿈을 나누어 가질 때, 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오셔서 자신의 제자들에게 꿈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꿈입니다. 이 꿈과 비젼을 받은 제자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 꿈을 나눠 주었습니다.  그 결과 세상이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과 꿈과 비젼을 주셨습니다.  이 소망, 꿈을 굳게 잡고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이 꿈이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이 꿈과 소망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 주는 사람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꿈과 소망을 나눠 주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곧 전도입니다.  전도하는 자는 하나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으신 모든 성도들은 전도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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