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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애통할 줄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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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 목사(LA동양선교교회)

애통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요”(마 5:4)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누리는 복을 아셨다. 애통은 슬픔이 깊어진 상태다. 슬픔이 깊어지면 애통하게 된다. 애통해야 할 때는 애통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애통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애통하다가 너무 약해질까 두려워한다. 애통하다가 정말 일어서지 못하게 될까 두려워한다.

애통은 영혼의 고통을 치료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도구다. 애통할 때 우리는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애통하며 눈물을 흘릴 때 상처받은 영혼에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 눈물은 영혼을 치유하는 약이다. 하나님이 주신 신비로운 선물이다. 눈물을 흘리면서 성경을 읽어보라. 성경과 눈물이 만날 때 성경은 우리 영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내어 놓는다. A W 토저는 “성경은 눈물 속에서 쓰였기 때문에, 눈물 앞에 최고의 보물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애통이 좋은 것은 애통을 통해 통회하게 되기 때문이다. 애통할 때 우리는 자신의 참된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된다. 애통할 때 우리 영혼은 정화된다. 존 클리마쿠스는 ‘영적 상승의 사다리’라는 책에서 애통을 ‘영혼 안에 있는 황금 채찍’이라고 불렀다. 그는 진심으로 애통할 때 우리는 ‘극도로 자비로워지고’ 비판하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애통할 때 우리의 마음은 부드러워진다. 우리 영혼은 맑아진다. 애통할 때 우리 자신의 참된 모습을 보고 회개하게 된다. 애통할 때 더 이상 교만할 수가 없다. 애통은 회개의 시녀이며,회개는 겸손으로 이어지는 관문이다. 애통할 때 우리 안에 있는 잘못된 욕망들이 정화된다. 우리는 애통을 우리의 잘못된 욕망을 해독하는 해독제로 삼아야 한다. 제임스 화이트는 “우리가 겪는 슬픔은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시는 수단이다”고 말했다.

애통하는 것은 아픈 일이다. 불순물이 제거되는 과정은 고통스럽다. 그러나 애통을 통해 우리는 많은 복을 누리게 된다. 애통 후에 찾아오는 것은 은밀한 위로다. 애통 후에 찾아오는 것은 정결함이다. 애통 후에 찾아오는 것은 기쁨이다. 애통 후에 하늘의 평안을 경험하게 된다. 애통 후에 소망이 물밀듯 밀려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므로 애통해야 할 때 애통하는 것을 두려워 말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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