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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가 주신 자유 / 갈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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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그리스도가 주신 자유
갈라디아5:1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5:1) 
  "It is for freedom that Christ has set us free. Stand firm, then, and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NIV)
  "Stand fast therefore in the liberty wherewith Christ hath made us free, and be not entangled again with  the yoke of bondage."(KJV)


자유란 무엇인가? 

  엊그제 미국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지역의 전력 공급이 끊어져서 5천 만 명 이상이 암흑 가운데 지냈습니다.  이로 인해서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던 사람들이 3시간 이상 찜통 지하철에 갖혀버렸습니다.  하루 500만 명을 실어 나르는 뉴욕 지하철이 이틀째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들과, 촛불로 인한 화재 때문에 하루 종일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교통 신호등이 마비되어 거리 통행이 힘들어졌습니다.  허드슨 강으로 흘러드는 하수 처리장이 가동되지 않아 썩은 폐수가 그대로 방출되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지역에서는 포드, GM, 크라이슬러 등 3대 자동차 회사 54개 공장의 생산라인이 다 멈춰 섰습니다.  현재까지 추정 경제 손실액만 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바라보면서 가장 고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라크 사람들입니다.  54세의 쿠르드출신 사업가 카카 모하마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라크인들이 오랜 기간 겪었던 이른바 ‘자유(정전을 빗댄 말)'를 미국사람들도 맛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그들과 같은 인간이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카카 모하마드가 말한 "자유"라는 말 때문입니다.  모하마드는 전기로 움직이는 미국 사회 시스템을 부자유한 사회로 비꼬았습니다.  그리고 섭씨 54도(화씨 12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그냥 버티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은 자유로운 사람들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문명의 틀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이 자유로운 사람들입니까?  아니면 아무런 문명의 혜택도 없는 자연 상태에 사는 사람들이 자유로운 사람들입니까?  때때로 사람들은 철저하게 통제된 사회 시스템 속에 갇혀 살면서도 자신은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전력 공급이 단 하루만 끊어져도 모든 생활이 마비되는 세상이 자유로운 세상입니까?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도 누구 하나 나는 부자유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자유란 뭘까요?  어떤 법에도 매이지 않고 내 맘대로 하는 것이 자유입니까?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내 맘대로 하는 자유인이라 해도 반드시 자신에게 어떤 통제를 가합니다.  먹는 자유가 있다고 해서 밥 대신 모래를 먹거나 반찬 대신 쓰레기를 먹지는 않습니다.  행동의 자유가 있다고 해서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거나, 아무에게나 주먹 쥐고 대들지는 않습니다.  내 맘대로 산다고 해서 한 밤중에 동네 가운데서 고성방가를 하거나, 남의 집 도사견의 귀를 붙잡고 늘어지지는 않습니다.  화장을 하고 옷을 입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렇다고 회사에 출근할 때 팬티 하나만 입고 출근하거나, 판토마임 차림으로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자유란 무엇입니까?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자유는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일정한 통제권 밖으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자연 법칙을 거스를 수 없습니다.  地球 밖으로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의 관할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태어난 가정과 가문, 지역 사회적 관습, 윤리의 틀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회사의 정관과 학교의 교칙을 위반할 수 없습니다.  만일 이런 것들을 위반한다면 처벌이나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자유란 무엇입니까?  자유란 맘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란 다만 타율로 움직이지 않고 자율로 움직인다고 생각할 때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그러면 성경이 말씀하는 자유란 뭘까요?  오늘 말씀에 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유인입니다.  도대체 무슨 자유를 주셨다는 말씀입니까?  여러분은 자유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은 예수 믿기 전보다 자유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처음 믿는 분들은 걱정하실 거예요.  예수 믿었더니 하지 말라는 것이 왜 그렇게 많은가?  술 먹지 말라고 합니다.  담배 피우지 말라고 합니다.  놀음하지 말라고 합니다.  십계명에 보면 하지 말라는 게 많아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우상 숭배 하지 말라.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와, 큰 일 났네!  그러면, 십계명이 하지 말라는 것들을 다 하실 속셈이셨습니까?  슬쩍 바람도 피우고, 놀음도 하고, 술도 마시고, 돼지 대가리에 절도 하고, 그게 자유입니까?  성경이 하지 말라는 것들은 한결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지 못하면 무슨 재미로 살까 걱정이 됩니다.  그런데도 오늘 말씀은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다!  무슨 자유입니까? 


그리스도가 주신 자유

  첫째로, 정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정죄로부터의 자유! 인간이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요즘 신문 정치면을 보면 신물나게 보는 기사가 있지요?  부정, 부패, 비리 기사입니다.  자유당, 민주당, 공화당, 민정당, 신한국당, 새천년당, 정권이 수 없이 바뀌어도 밤낮 거론되는 게 선거 자금 얘기, 뇌물, 향응 얘깁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전 정권들은 현정권보다 훨씬 더 부패했었습니다.  다만 요즘 언론이 더 떠들어대는 것 뿐입니다.  아무튼지 국무총리, 장관 뽑는 데 한 가지라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 없어요.  이 세상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정죄와 심판을 면할 사람 은 없습니다.  오늘 여기 계신 여러분 중에 국회 청문회에 불려 나가서 당당하게 버틸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정죄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끝없이 괴롭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죄의식입니다.  이 정죄와 죄의식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定罪로부터 해방될 때, 우리 영혼은 가장 자유롭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불행은 죄의식에 매여 사는 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 죄의 업보를 벗을 수 있을까?  세상 모든 종교가 죄의 업보를 벗어버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가 네팔에서 본 힌두교의 사제는 벗은 몸에 온갖 색칠을 하고 평생 사원 마당에 앉아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국에서 본 불교 승려들은 아침마다 맨발로 거리를 돌면서 탁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다음 세상에서 보다 나은 존재로 탄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자이든 아니든, 모든 사람들이 즐겨 克己와 苦行, 자선 행위를 합니다.  그것으로 자신의 죄업이 가벼워지고 운명이 나아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10-12, 23) 

  정죄는 인간 스스로 벗어나거나 풀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판단하시고 결정하실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모든 정죄로부터 풀어주시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죄를 우리가 갚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에게 대신 갚도록 하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과거의 죄만이 아닙니다.  현재의 죄만도 아닙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한꺼번에 다 속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효과가 약한 죽음이 아닙니다.  모든 인류의 죄를 다 갚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속죄입니다.  어떤 신자들을 보면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선행과 고행에 매달립니다.  헌금 많이 하고, 새벽기도 하고, 봉사 많이 하고, 그래야만 죄가 가벼워지는 것으로 생각해요.  여러분, 오늘 확실히 알아두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인으로 인정해주시는 것은 내 자신의 선행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속죄를 믿는 것 때문입니다.  단 0.1%도 내 선행 때문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예수 믿은 후에 착하게 살려는 것은 하나님 자녀, 천국 자녀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녀답게 살려는 것이지, 결코 정죄를 면하고 의롭다고 인정받으려는 게 아닙니다.  천국 가려고 선행을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로 충분히 속죄되었습니다.  다시는 정죄되지 않습니다.  즉, 내 죄 때문에 지옥 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내가 비록 아직 덜 거룩해지고, 옛날 습관을 다 버리지 못했어도 예수를 믿는 그것으로 나는 정죄에서 이미 해방되었습니다.  내 말이 아닙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8:31,33-34) 

  둘째로, 마귀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3:8)  예수 그리스도는 마귀를 멸하셨습니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셨고(마4:1),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그래서 마귀에게 매인 인간을 풀어주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10:38)

  지금도 마귀는 사람들을 종으로 삼기 위해 온갖 수단을 사용합니다.  우상 숭배하지 않으면 망한다고 협박합니다.  동쪽으로 가지 말라!  부정 탄다.  액땜을 해야만 된다.  액막이  굿을 해야만 한다.  고사를 지내라.  부적을 붙여라.  내 말을 안 들으면 집안 망한다.  자식이 불행해진다.  병든다.  죽는다.  사업 안 된다.  무덤을 옮겨라.  집터가 세다.  온갖 육갑을 떨어요.  그러거나 말거나입니다.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마귀의 어떤 공격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목자요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굳게 서세요.  그리고 담대하게 마귀로부터 자유하시기 바랍니다.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종이 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종이 되고싶어서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살다 보면 무엇엔가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노예 근성이 있습니다.  노예 근성은 죄인들의 연약한 本性입니다.  마귀는 이런 노예 근성을 철저하게 이용합니다. 

  노예의 첫 번째 특징이 뭡니까?  스스로는 아무 것도 판단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노예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모든 판단과 결정을 주인에게 맡길 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있지요?  점치는 겁니다.  백두산 정도령, 지리산 처녀 보살, 강화도 애기 보살, 태백산 솔잎점, 새 점, 거북 점, 젓가락 점, 도롱뇽 점, 컴퓨터 점... 점쟁이 앞에 가면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사람을 앞에 앉혀 놓고 혀를 찹니다.  "쯧쯧 이거 참 큰 일 났구만!  얼굴에 魔가 끼었어!"  놀라서 물어봅니다.  "무슨 대책이 없습니까?"  그러면 뭔가 생각하지요.  "수리 수리 마수리, 난로 수리, 풍로 수리, 곤로 수리..."  그리고 부적을 하나 써 줍니다.  "이것을 가져다가 천장에 붙이시오.  금년에는 동쪽에 마가 끼었으니 동쪽으로 가지 마시오."  그래서 컬럼버스처럼 서쪽으로만 갑니다.  서울에서 강릉 갈 때도 비행기 타고 유럽으로 해서 대서양으로 해서 아메리카 거쳐서 태평양 건너서, 지구 반대편으로 한 바퀴 돌아서 가야 돼요.  점치는 것 좋아하는 사람은 사사건건 점을 칩니다.  개업하는 점, 이사하는 점, 사람 만나는 점, 자녀 진학하는 점, 취직 점, 배우자 정하는 점, 승진하는 점, 신세 건강 점... 도대체 점쟁이한테 물어보지 않으면 불안해서 견디지 못합니다.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결정하지 못하는 게 노예 아닙니까?  그러면서도 자유인이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오직 한 분에게만 충성합니다.  오직 한 분에게만 복종합니다.  오직 한 분에게만 매여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들은 하나님 외에는 어떤 존재에게도 매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모든 것에 매여 있습니다.  우상에게 매여 있습니다.  점쟁이 무당에게 매여 있습니다.  사람에게 매여 있습니다.  돈의 노예입니다.  권력의 노예입니다.  명예의 노예입니다.  출세욕의 노예입니다.  하나님만 빼고 모든 것에 종노릇합니다.  누가 진정한 자유인입니까?  세상 모든 것에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하나님의 노예가 되십시오.  누구의 말도 듣지 마세요.  오직 하나님 말씀만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비결입니다. 

  둘째로, 노예는 자기 삶이 없습니다.  부과된 일만 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고 했습니다.  종의 멍에는 원한다고 메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지 않는데도 다른 사람이 짐을 지워줍니다.  노예는 그 짐을 스스로 벗어 던지지 못합니다.  자기 삶이 없고, 자기 짐이 없습니다.  오직 남의 삶을 위하여 남의 짐을 져 줄뿐입니다.  노예에게는 원천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할 기회가 없습니다.  남의 눈치 만 보면서 남을 위해 사는 인생, 얼마나 비참합니까? 
  그러나 자유인은 다릅니다.  자유인은 자기가 지고 싶은 짐을 집니다.  자기 삶이 있고 자기 행복을 추구합니다.  본문 하반절을 자세히 보면 자유인이 자유를 누리는 비결이 나옵니다.  "do not let yourselves be burdened again by a yoke of slavery."(NIV)  직역하면 "종의 멍에에 의해 네 자신에게 다시 짐이 지워지지 않도록 하라"는 말입니다.  즉, 자유인은 스스로 종의 짐을 지지 않을 권리가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 가운데는 남이 지워준 예전의 멍에를 슬그머니 다시 메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점을 칩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누가 부정탄다고 하면 안 해요.  점쟁이 무당 두려워하고, 사주 팔자 두려워합니다.  운명을 믿고, 관상, 손금을 믿어요.  자유인 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외에는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는 것이 성도들입니다.  남이 지워주는 노예의 멍에를 다시 메지 마세요. 

  본문은 갈라디아서의 핵심입니다.  갈라디아서의 중심 주제가 뭡니까?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다 인정받지 못하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로워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도 갈라디아 교인들 중에 일부는 다시 율법을 지키는데 매달렸습니다.  할례를 받고 음식을 가려 먹고, 날짜를 따져서 절기를 지키고, 금식을 하고... 구원받은 것은 예수님 십자가 때문인데 다시 율법의 멍에를 메려고 해요.  여러분 우리는 이미 확고부동한 하나님 자녀들입니다.  천국백성입니다.  물론 우리는 주일을 지킵니다.  성경 말씀을 삶의 원리로 삼고 순종합니다.  헌금생활, 기도생활, 봉사 생활, 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우리가 하나님 자녀답게 살기 위한 것뿐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으면서 예수님 십자가 믿는 외에 다른 짐을 지지 마세요.  율법으로 남을 정죄하거나 스스로 죄의식에 빠지지 마세요.  죄가 깨달아지거든 즉시 회개하고 십자가를 의지하세요.  그것으로 다 해결입니다.  예수 믿으면서도 율법을 지키지 못한 죄의식에 사로잡혀 살지 마세요. 

  특별히 죄의 멍에를 메지 마세요.  마귀는 우리에게 죄를 짓도록 유도합니다.  우상을 섬기게 하고, 미신을 믿게 하고, 말씀에 어긋난 부도덕한 삶을 살게 합니다.  죄를 지으면 자유롭지 못합니다.  정죄에 빠집니다.  죄의식에 사로잡힙니다.  불안합니다.  삶의 안정을 잃어버립니다.  광야 시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스스로 발람의 美人計에 빠졌습니다.  다윗도 평안할 때에 밧세바의 벗은 몸을 보고 죄에 빠졌습니다.  자유인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자유인 답게 바른 삶을 선택하고 당당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오늘 자유란 무엇인가 말씀드렸습니다.  자유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법대로 사는 것이 최고의 자유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주신 중요한 자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정죄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둘째는 마귀의 지배로부터의 자유입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자유인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아직도 노예 근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다시 종의 멍에를 멥니다.  하나님 말씀보다는 인간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자기 삶을 잃어버리고 무엇엔가 매여 살게 됩니다.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하나님 외에는 무엇에도 매이지 마세요.  그것이 죽음이라 해도 말입니다.  진정한 자유인의 특권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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