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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암 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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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암8:4-7>
2003. 09. 21

주전 8세기 중엽 북 왕국 이스라엘은 최대의 번영을 누리고 살았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여로보암 2세가 나라를 다스리며 안정된 시대였고 경제적으로는 번영을 누려 북 왕국 이스라엘의 최대 번성기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잘살게 되었습니다. 걱정이 없습니다. 이때 나타난 사람이 아모스입니다. 아모스는 남 왕국 유대 사람인데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북 왕국에 온 것입니다. 와 보니 꼴이 말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표준 새 번역으로  다시 한번 읽겠습니다.

“빈궁한 사람들을 짖 밟고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을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기껏 한다는 말이 초하루 축제가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수 있을까?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낼 수 있을까? 되는 줄이고 추는 늘이면서 가짜 저울로 속이자 헐값에 가난한 사람들을 사고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사자 찌꺼기 밀까지도 팔아먹자 하는 구나 주께서 야곱의 자랑을 걸고 맹세 하신다. 그들이 한일 그 어느 것도 내가 두고, 두고 잊지 않겠다.”

“두고두고 잊지 않겠다.” 하나님은 잊으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행동 우리의 마음, 우리가 하는 말까지 하나도 잊으시는 것이 없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이 말씀은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의 소리요 어떤 사람에게는 두려움의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선을 행하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을 다하며 물질과 시간을 드려서 헌신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눈물과 땀과 정성을 잊지 않습니다. 두고두고 기억하십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뿐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까지 잊지 않으십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악을 행하는 자들도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잊지 않으십니다. 두고두고 잊지 않는다는 말씀은 무슨 말씀 입니까? 두고두고 징계하시겠다는 것 아닙니까? 오늘 본문에 하나님이 악을 행하는 자들을 경고 하고 있습니다.

1.가난한 자들에 대한 착취와 억압을 기억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빈궁한 사람들을 짖 밟고 이 땅의 가난한 사람들을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돈 있는 자들의 횡포가 무엇입니까? 가난한 자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착취하는 것입니다. 임금을 제때 주지 않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이자를 먹기 위해서입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온 노동자들이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거나 떼인 사례가 비일비재합니다. 오죽하면 떼인 임금을 받아주는 단체가 생기겠습니까?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거두는 세상입니다.

심으면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두게 되어 있는 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열심히 심은 사람은 거두는 것이 없고 심지도 않은 사람이 거두는 것이 문제이죠. 아모스는 부자나 권력을 잡은 자들이 자기들 중심으로 제도를 만들어 이익을 가지도록 만든 세상에서는 가난한 자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가지지 못하는 이런 세상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티켓다방이나 윤락업소의 포주를 욕합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것은 그 방법만 다를 뿐이지 윤락업소의 포주와 다를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빈궁한 사람들을 짖 밟고 이 땅의 가난한 자들을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은 이당의 윤락업소의 포주 같은 자들아 벌어도,  벌어도 모두포주가 착취하고 빚만 늘어가게 하는 자들아 내가 잊지 않겠다.

우리는 물질에 대한 청지기적 사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청지기는 맡은 자입니다. 관리자입니다. 결코 소유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을 일시 맡은 것  뿐입니다. 그 맡은 것 가지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그 가운데서 내가 필요한 경비를 지불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것을 가지고 호의호식하겠습니까? 먹다먹다 남아서 버리는 쓰레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어찌 외면하겠습니까?

지금 우리는 매미라는 태풍으로 엄청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6시간동안에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일부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재산피해가 5조억원 이상, 인명피해만 120여명 집을 잃은 수많은 이재민. 하나님의 음성이 우리에게 들려옵니다. 너는 죄가 없어서 망하지 않은 줄을 아느냐? 충청도는 죄가 없어서 태풍이 빗겨간 줄 아느냐? 어려움 당한 자들과 함께 하는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이 있기를 바랍니다.

2.정직하지 못한 것을 기억하신다는 것입니다.
“되는 줄이고 추는 늘이면서 가짜 저울로 속이자 헐값에 가난한 사람들을 사고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사자 찌꺼기 밀까지도 팔아먹자 하는 구나” 세상말로는 완전히 사기꾼이요 도둑놈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정직하지 못합니다. 거짖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라의지도자도 거짓말, 정치가들도 거짓말, 장사하는 사람들도 거짓말, 심지어 종교인들까지 거짓말입니다. 언젠가는 성경에 손을 얹고 거짓말하는 여자 도 있었습니다. 백화점에 가면 믿을만한 물건을 살수 있습니까?

중국산이나 젖소고기를 들여다 한우고기로 팔지요. 모든 먹거리 중 중국산이 변하여 우리나라 것으로 둔갑 한 것이 하나 둘인가요. 우리는 진실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성공합니다. 거짖으로 살면 일시적으로는 살수 있을는지 모르나 결국은 망하고 맙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전도학교를 다 끝내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우리 권사님 한분이 목사님 왜 아무식당은 가지 않으세요 좋던데요. 하고 제게 물었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점을 이야기 하시는데 제가 가만히 있다가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가지 않는 이유는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실하지 않아서지요. 음식점을 하는 사람은 처음의 마음이 변하지 않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양념도 많이 넣고 양도 많이 주고 그러다가 손님이 많아지니까? 사람이 와도 본척만척, 음식 맛도 뚝 떨어지고 그러면 장사 않 하겠다는 것이지요.

요즘 사람들이 보통입니까? 왜 내 돈 내고 먹는데 천대 받으면서 먹겠습니까? 특별한 음식점 아니면 대게 맛이 거기서 거기예요 조미료 갔다 적당히 넣어서 뒤적, 뒤적 해놓으면 맛이 나게 되어 있지요. 대전에서 목사님들을 만나가지고 식사를 하러 가는데 마땅히 갈데가 없어요. 보니까 무슨 가든했는데 갈비전문집인데 된장도 써있어요.  들어가니까 아주 반갑게 맞아요. 뭘 드시겠어요. 해서 된장백반이요 했더니 그 순간 얼굴색이 싹 변하더니 야 된장이란다. 하고 물도 가져다  주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장사 하겠습니까? 어쩐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니 알만하지요, 오늘은 된장 먹지만 내일은 갈비도 먹을 수 있는 손님인데  그렇게 티나게 장사해서 누가 그 집을 갑니까?  서울에 어느 집사님은 장사를 하는데 얼마나 손님이 많은지 그 비결이 무어냐 물으니까? 자기 집에 오는 모든 손님은 예수님을 대접하는 마음으로 대접한답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사는 삶의 터전에서 진실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만드는 제사장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를 어디서 만드나요. 여러분이 나가서 일하는 직장입니다. 그 직장에 파송된 제사장들입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만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교회보다 직장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회안내는 더러 못해도 직장에서는 자기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직장에서 예수 믿는 사람이기에  믿을만하구나 일을 시켜도 걱정 없구나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정직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서 정직하기를 원하십니다. 정직한 삶으로 하나님께도 사람에게도 인정받기를 바랍니다.

3.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기억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헐값에 가난한 사람들을 사고 신 한 켤레 값으로 빈궁한 사람들을 사자 찌꺼기 밀까지도 팔아먹자 하는 구나” 사람의 인격을 그리고 생명을 이렇게 천시할 수 가없습니다. 사람들을 사고파는 인신매매가 성합니다. 오늘 성경에는 신한켤레 값에 사람이 팔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도 부자들이 하는 짓이 사람하나를 신한켤레만도 못 여기는 일들이 비일 비재합니다. 부자들의 한끼 밥값이 노동자들의 한달수입입니다. 그러면서도 가난한 자들에게는 인색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사회를 위해서헌신한 부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이 슬픈 일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입을 것을 주고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고 하는 모든 일들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그러한 모든 시설이 열악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하나 문제는 이러한 복지 시설이 봉사하기위하여 운영이 되는 것 아니고 운영자의 생계수단이나 돈벌이가 되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충북지방에 걸식자를 돕겠다고 나선 어떤 동네라는 시설도 결국은 운영자의 돈벌이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성금을 보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운영자는 자기이름으로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그런데 이러한 일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돈이 좀 모인다 하면 어디서 어떻게 알고 오는지 똥파리들이 떼를 지어 찾아옵니다.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사람의 생명이 자동차만도 못하고 강아지만도 못해서 되겠습니까? 도로에 나가 보세요. 자동차길은 잘 닦아놓고 편리하게하면서도 사람 다니는 인도는 형편이 없습니다. 길을 건너는데도 자동차가 우선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병나면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도 저희들 부모 병나면 짜증을 냅니다. 무엇이 중요 한 것입니까? 세상이 그래도 너희는 그리하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요청입니다.

21세기는 첨단과학의 시대이며 돈만 있으면 못하는 것이 없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의 사람은 주의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나는 혹시 가난한자들의 눈물을 흘리게 한 적은 없는가? 나는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을 속이고 있지는 않은지 나는 인간의 생명과 인격을 소중히 여기고 사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가 두고, 두고 영원히 기억하리라 이 말씀이 두려움의 말씀이 아니라 반가운 소리 기쁨의소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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