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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사시대의 증후군(症候群) / 삿 1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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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제목 :사사시대의 증후군(症候群)
† 성경본문 :사사기 17:1~13

옛날 공자(孔子)님이 길을 가다가 어느 산골짜기 외딴 집에서 목을 놓고 우는 여인을 만났습니다. 사연인즉 며칠 전 여인의 외아들이 호랑이에게 물려 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집에는 이 일이 처음 당한 불행이 아니었습니다. 그 여인의 시아버지와 남편도 모두 호랑이에게 잡아먹혔다고 하니 3대째 같은 불행이 반복되었습니다. 사연을 들은 공자님은 그 여인에게 ‘왜 사람이 많이 사는 마을로 내려가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여인의 대답은 ‘거기가면 나으리(관리)가 있지 않습니까?’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관청이 있는 곳에 관리들의 횡포가 극심했다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써 민초들에게는 탐관오리가 호랑이 보다 더 무섭다는 뜻으로 만들어 낸 이야기 일 것입니다. 어느 시대에든지 정부나 관리가 있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의 질서와 안녕을 유지하며 모두가 다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와 같은 공동선(公同善)을 이루기 위해서 마땅한 법과 제도가 있고 이것은 누구에게나 다같이 지키게 하는 의무가 부여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가 지켜지는 시대에는 백성들이 행복하며 아름다운 역사와 문명의 꽃을 피울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을 때는 불행한 역사의 악순환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역사의 명암(明暗)이 교차되어 왔습니다. 구약시대 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에 있어서 율법의 창시자요 출애굽의 영도자인 모세가 지도하던 광야시대나, 가나안의 개척자 여호수아의 생전에는 비교적 하나님의 율법과 질서가 지켜지면서 그들에게 희망적인 역사가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죽은 다음 사무엘이 등장하기까지 약 300년 간(B.C1400-1100)은 선민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불행한 시기였습니다.

본문 말씀 6절에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겉으로 볼 때 백성들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자기의 소신에 따라 행동할 수 있었으니 자유를 만끽하며 행복하게 살았던 것처럼 말할 수 있으나 내용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그의 나라와 의(義)」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인식하고 거기에 맞는 삶을 추구하여야만 합니다. 마치 군웅(群雄)이 활거하던 사사시대의 불행이 오늘의 우리에게 재현되는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갖게 합니다. 지금 우리는 사사시대의 특징인 사람마다 자기의 소견대로 행동하며 살았던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면서 이 시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따갑게 수용하여야 되겠습니다.


Ⅰ. 신앙생활을 자기 소견대로 하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미가의 집안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그 당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타나는 신앙적 분위기를 엿보게 합니다. 그런데 6절에는 그들의 신앙행위마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남의 눈치를 보거나 간섭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의 주관에 따라 소신대로 살수만 있다면 나무랄 데 없이 좋은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도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까지도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만일 신앙생활을 자기 소견대로 한다면 이는 신앙의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는 뜻으로써 매우 불건전하고 잘못된 것입니다. 그것은 미가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를 보아서 잘 알 수 있습니다.

(1) 우상을 섬기는 일입니다.

미가는 자기 어머니의 재산 중 은 일천 일백을 훔쳤습니다. 그 후 그의 어머니가 돈을 훔쳐간 자에게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 두려워한 나머지 그 돈을 자기가 훔쳤다고 자백을 하고 어머니에게 돌려주었습니다. 미가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면서 그 아들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4절에 “미가가 그 은을 어미에게 도로 주었으므로 어미가 그 은 이백을 취하여 은장색에게 주어 한 신상을 새기며 한 신상을 부어 만 들었더니 그 신상이 미가의 집에 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미루어 볼 때 정상적인 신앙의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신상을 만드는 것은 제1계명과 2계명을 범하는 것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범죄요 마땅히 저주를 받을 일입니다(출 20:3-6). 미가의 어미는 그런 일을 하고도 오히려 여호와의 이름으로 자식에게 축복을 빌었습니다(2절).

우상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써 그것을 만들거나 가까이 하면 하나님과 대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영적 상태가 무디어 지면 죄를 죄로써 여기지 아니하고 오히려 그런 일을 두둔하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입니다(롬 1:32).

(2)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가 무시되었습니다.

미가는 자기 소견에 따라 제사장을 세웠습니다.
본문 말씀 5절에 “이 사람 미가에게 신당이 있으므로 또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고 한 아들을 세워 제사장을 삼았더라”고 하였습니다. 종교의 주체가 하나님이 되지 못하고 자기 자신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될 경우 하나님의 말씀과 법도는 완전히 무시당하고 맙니다. 거기서 만들어지는 종교행위는 구색만 갖추었을 뿐 유사종교(類似宗敎)이거나 가짜 종교일 수밖에 없습니다. 미가의 집에 있는 신당과 에봇과 드라빔은 모두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소견에 따라 만들어진 종교의 도구들입니다. 거기에다 자기 아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고 했으니 철저하게 자기 중심의 종교행위를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제사장은 레위 지파 아론의 자손 중에서 세우도록 명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겨가면서 자격 없는 제사장을 세우는 일은 성직에 대한 모독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짓밟은 행위입니다. 열왕기상 13:33-34에 보면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보통 백성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으로 산당의 제사장을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지면에서 끊어져 멸망케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3) 고용된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본문 말씀 6절 이하에 보면 유다 지파의 영역인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 소년 하나가 있었는데 이 떠돌이 소년이 미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미가는 자기 아들 중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운 일이 마음에 거리끼던 중 마침 제사장 지파인 레위 소년을 만났으니 크게 기뻐하며 자기 집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미가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거하여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내가 해마다 은 열과 의복 한 벌과 식물을 주리라 하므로 레위인이 들어갔더니”라고 하였습니다. 12-13절에 보면 “미가가 레위인을 거룩히 구별하매 소년이 미가의 제사장이 되어 그 집에 거한지라 이에 미가가 가로되 레위인이 내 제사장이 되었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 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시대나 제사장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특수한 직분입니다. 그러나 미가는 자기의 소견대로 돈을 주고 제사장을 고용하였습니다. 그리하고도 하나님께서 제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기대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사사시대의 신앙 행위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신앙이 아니라 자기 편리한 대로하는 신앙이며 자기 소견대로 복 받기를 기대하는 기복(祈福)적인 신앙이었습니다.


Ⅱ. 사회 생활을 자기 소견대로 하였습니다.

본문 6절에 “그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고 하는 말씀은 그 시대의 상황을 단적으로 나타내 주는 말씀입니다. 왕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지도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무정부 상태하의 혼란한 시대라는 뜻입니다. 백성을 통제할 수 있는 구심점이 없었고 모든 백성이 지켜야 될 헌법이나 규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제 마음대로 행동하고 그것으로 즐기는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성적 타락과 음란한 생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당연히 거룩한 생활을 하여야 됩니다(레 11:45). 음행 하는 것은 계명으로 금해 놓았습니다(출 20:14).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사람 아담 하와로부터 한 남자와 한 여자로 통하여 건전한 가정을 이루고 경건한 자녀를 양육하도록 분부하였습니다. 사사시대의 대표적 인물인 기드온은 아내를 많이 두고 아들만 칠 십 명이나 되었습니다(삿 8:30).
삼손은 하나님의 크신 은사를 받아 무적의 장사였지만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블레셋의 기생의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삿 16:20-31).

사사기 19장에는 왕이 없는 시대에 이스라엘 전체에 만연한 음탕의 극치를 보게 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사장 지파인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취했습니다(1절). 그 첩은 음행을 하고 남편을 떠나버렸습니다(2절). 그 남편이 친정으로 가서 여인을 데려오는데 그들이 베냐민에 속한 기브온 마을에 들어가 유숙하게 되었습니다. 그 날 밤 그 마을에 있는 남자들이 몰려와서 첩을 끌고 나가 욕을 보이고 죽게 하였습니다. 이처럼 일부다처(一夫多妻)주의 또는 집단적인 음탕 문화와 같은 것이 그 시대의 도덕상태였고 사람마다 자기 소견대로 행동하던 결과였습니다.

(2) 이기주의의 무법천지가 되었습니다.

사사기 18장에는 단 지파 사람들의 약탈 행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원래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벌하고 이스라엘 각 지파들에게 토지를 분배할 때 단 지파 사람들도 자기 영지를 받았습니다. 여호수아 19:40-48에 보면 그들은 일곱 번째로 제비를 뽑아 성읍들을 분배받았는데 후에 더 확장을 해서 다른 지파보다도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수 19:47).

단 지파는 용맹한 다섯 사람을 골라 에브라임 지경으로 정탐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미가의 집에 와서 미가가 고용한 소년 제사장을 만나고 그곳 정보를 얻었습니다(삿 18:3-6). 그들이 미가의 집을 나온 후 라이스 지방에 기름지고 넓은 평야와 거기서 평화롭게 사는 가람들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단 지파 사람들은 육백 명의 무장한 군대를 그곳으로 보냈습니다. 이들은 먼저 미가의 집에 들어가 미가가 만든 우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탈취하고 제사장까지 잡아갔습니다. 뒤에 미가가 이 사실을 알고 그들을 추격하여 돌려 받고자 하였으나 힘으로 협박하여 되돌아가게 하였습니다(삿 18:21-26). 그리고 내친김에 라이스로 올라가서 평화롭게 사는 백성들을 칼로 죽이고 성읍을 불질러 버렸습니다. 이처럼 자기들의 욕심대로 탈취하는 등 무법천지가 되었으나 이를 제지시킬 법도 없었고 통제할 기구도 없었습니다.

(3) 골육상쟁의 불행을 저질렀습니다.

사사기 9장에는 기드온의 아들 가운데 세겜 여인의 소생 아비멜렉이 자기 형제 칠십 명을 무참히 살해하였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왕이 되려는 야심으로 세겜사람들의 자원을 받아 이런 무도한 행동을 하였으나, 훗날 세겜 사람들이 등을 돌리며 아비멜렉과 원수가 되었고, 결국 아비멜렉은 한 여인의 손에 의하여 비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삿 9:53-57).
사사기 20장에는 이스라엘 지파들이 동맹을 하여 베냐민 지파를 진멸해 버린 가사가 있습니다. 앞서 베냐민의 기브아에서 자기 첩이 그곳 사람들에 의하여 욕을 당하고 죽은 것을 보고 그 사람은 첩의 시체를 토막내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 보내고 그들의 감정을 자극시켜 일제히 베냐민을 치게 하였습니다. 이 충동적인 집단 행동으로 말미암아 무려 사만 명이 죽는 참상이 빚어졌습니다. 싸움으로 인해서 베냐민 지파에는 모든 장정이 다 죽고 겨우 육백 명만 남았습니다. 이와 같이 명분도 없고 목적도 없는 골육상잔의 무도한 행위가 자행되는 것이 그 시대 그 사회의 모습이었습니다.


Ⅲ. 자기 소견대로 행한 결과

왕이 없는 나라는 나라의 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외적이 쳐들어 올 때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습니다. 백성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거나 문제가 야기될 때 이를 책임지고 수습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누구의 간섭 없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최상의 가치로 여깁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사람들에게 탈선된 자유와 방종에 길들어지게 합니다. 극도의 개인주의 내지 집단 이기주의로 편가르기를 하고 맙니다. 사상과 이념,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오게 하고 결국은 공멸(共滅)하게 만들고 마는 것입니다.

(1) 가치관의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미가의 집에 일어난 종교행위는 아무리 살펴보아도 앞뒤가 맞지 않는 일이며 미궁 속을 헤매는 것처럼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의 돈을 훔쳤다가 저주가 무서워서 도로 가져온 아들을 잘했다고 축복하는 것이나, 돈을 은장색에게 맡겨서 신상을 만들게 하고 에봇과 드라빔까지 제작해서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는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미가의 경우는 자기 아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는가 하면 레위 지파 소년 제사장을 돈으로 고용해 놓고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하는 행위입니다. 이런 것이 타락한 이스라엘의 종교상태였다는 점입니다.

또 단 지파 사람들과 미가의 집과의 싸움을 보더라도 뭐가 뭔지 알 수 없습니다. 미가의 집을 위해 고용된 제사장은 단 지파 폭도들의 앞잡이가 되고 그들은 육백 명의 무장한 군사로 미가의 집을 포위한 채 우상을 빼앗고 제사장을 납치하여 달아납니다. 그리고는 평화로운 동네를 습격하여 그곳에다 우상의 전각을 지어 놓고 자기 지파의 이름을 달았습니다.
20장에 나오는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도 그렇습니다. 음란한 한 여인의 일로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흥분하여 골육상쟁으로 사만 명이나 되는 장정들을 도륙시키는 등 한심한 일들에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왕이 없는 시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임하는 어두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2) 얻은 것이 없었습니다.

사사시대의 종말은 그들로 하여금 “남은 것이 무엇이냐?”고 하는 탄식으로 끝맺게 하였습니다. 미가의 경우 돈을 들이고 구색을 갖추어서 자기 나름의 종교행위를 한다고 하였으나 단 지파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간 다음 그에게 남은 것은 허탈뿐이었습니다. 사사기 18:24에 “미가가 기로되 나의 지은 신들과 제사장을 취하여 갔으니 내게 오히려 있는 것이 무엇이냐”하고 탄식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율례를 무시하고 교회의 제도와 관행도 외면한 채 자기 소견에 맞는 행동을 신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실상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자입니다. 막상 그가 필요로 하는 시간 하나님께 부르짖어 보아도 하나님은 응답하실 책임을 느끼지 않으십니다.
온 이스라엘이 다 들고일어나서 베냐민 지파를 습격하고 초토화 시켜놓고 그들은 승리의 즐거움을 가지기 보다 오히려 큰 슬픔과 후회를 하였습니다. 사사기 21:2-3에 보면 “백성이 벧엘에 이르러 거기서 저녁까지 하나님 앞에 앉아서 대성통곡하여 가로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어찌하여 한 지파가 이즈러졌나이까”하고 탄식하였습니다. 이것도 역시 자기 소견대로 자유와 방종 하는 집단이 벌여 놓은 불행의 소치입니다.

(3) 자기 소견대로 살면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사사시대 사람들은 나라에 왕이 없었던 불행보다 누구나 자기 소견대로 살게된 것을 축복인줄 착각하였습니다(삿 17:6, 18:1, 19:1, 21:25). 오늘날도 정부의 권위가 무너지고 그 공동체를 통제할 구심점이 없어지면 무질서와 혼란으로 멸망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백성이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거룩한 뜻을 이루어 나가는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어떤 경우에나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아야 됩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믿고 행동하는 자가 아닙니다. 오직 말씀 중심의 신앙으로 교회의 법도와 치리에 순종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이와 같은 삶을 사는 자들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그 행사가 다 형통케 되는 자들입니다(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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