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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례주일] 거룩한 만찬 (마 2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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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만찬 (마태 26:26-30) 

오늘은 성례 주일입니다. 교회 안에는 두 가지 중요한 성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세례이고 하나는 성찬입니다.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이 성례 식에 참여해야 기독교인이 됩니다. 이 성례 식에 참여 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자는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성례에 참여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먼저 교회에 등록하고 예수를 믿기로 작정한 사람은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는 죄 씻음 받은 증표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죄 씻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죄 씻음 받은 증거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례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세례를 증표로 행하는 것이 교회에서 세례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례 받음으로 너는 죄없다하는 선언을 받는 것입니다.

이제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의 노예가 아닙니다. 죄가 나를 억압하고자 할 때 아니라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다시는 죄 때문에 두려워 할 필요도 없습니다. 죽음을 무서워하거나 지옥을 무서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자유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믿음을 가지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다. 나는 하늘나라 백성이다. 나는 구원받은 백성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사는 사람이다. 믿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이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꾸 두려워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합니다. 마치 아이가 방안에서 귀신을 무서워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방안에서 안전하게 놀면 됩니다. 재미있게 놀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는 두려워합니다. 걱정을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들도 이렇게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늘 고통스럽게 사는 쥐가 있었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긴 마법사가 하루는 쥐를 고양이로 변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가 되어가지고는 개를 두려워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법사는 이 고양이를 개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개가 호랑이를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법사는 그 개를 호랑이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호랑이는 이번에는 사냥꾼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마법사는 이 무기력한 호랑이에게 다시 쥐가 되어라. 너는 쥐의 가슴밖에 가질 것이 없으니 나도 어쩔 수가 없구나, 했습니다.
당신은 두려움이 없습니까? 믿습니다. 하고는 또 걱정하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는 또 염려 합니다. 뭐가 문제 입니까?

하나님 살아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믿으면 안개가 사라지듯 당신에게서 걱정 근심이 살아질 줄로 믿습니다. 세례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돌보십니다. 지켜주십니다.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며 낮의 해가 상치 않고 밤의 달이 해치 않도록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세례를 받은 교인은 성찬에 참여 합니다. 성찬식은 우리 주님이 잡히시던 날밤 제자들과 함께 나눈 마지막 만찬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 만찬에서 주님은 자신의 몸을 그리고 자신의피를 다 나누어 주는 예식을 행하였습니다. 이 만찬을 마치고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찢으시고 자기피를 다 쏱아 주신 것입니다.

그럼으로 성찬에 참여 하는 것은 주님의 십자가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곤ㄴ 당하셨기에 우리는 고난 없이 주님의 찢기신 몸으로 찢어져야 할 내 몸을 대신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기에 우리는 이 성찬에 참여함으로  내가 고통 받고 흘려야 할 피를 대신 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우리는 모든 죄의 빚을 갚은 것입니다. 죽음에서 해방 되었습니다.

신약으로 오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은 무교병을 먹고 문설주에 피를 바르는 예식입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을 애급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신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급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그 고통은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보내어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팍해져서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말을 듣지 않는 바로에게 마지막 주신 심판이 장자의 죽음입니다. 모든 애급 땅에 거하는 사람이나 짐승의 장자는 다 죽음을 당하는 재앙입니다.

하나님의 이 심판에서 면함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지시대로 따라야 합니다. 그것이 무교병을 만들어 먹고 양을 잡아서 문인 방에 바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약속의 표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표가 있으면 장자를 죽이지 않고 그냥 지나가겠다."고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그 말대로 순종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유월절은. '지나간다'(pass over)라는 뜻입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그날 밤 아마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을 믿고 양의 피를 칠한 다음 편안하게 코를 골며 단잠을 잔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에 깨어보니까 주변의 많은 집에서 장자가 죽어서 우는 통곡을 듣고 자기 집이 구원받음에 감격하여 하나님은 찬미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양의 피를 칠해놓고도 의심이 많아서 우리 집 아이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을 하였을 것이고 그래서 잠을 못 이루다가 옆집에서 아이가 죽었다는 울음소리를 듣고 더욱 걱정이 되어서 '하나님의 사자가 실수해서 우리 집에도 오면 어떻게 하나?' 하다가 밤을 꼬박세우고 아침에 눈이 벌개가지고 나오는 사람도 있었으리라 하는 생각입니다.

나는 어떤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까? 주의 약속이 있는 그 집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지나갔습니다. 오늘도 약속을 믿고 행하는 모든 자들에게는 이 은혜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432장에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유월절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반드시같이 하시며 지켜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무엇이 있습니까? 성찬식이 있습니다. 성찬식은 주님이 잡히시던 밤에 이루어 진 것입니다. 이 성찬식을 주님은 다시 오실 때까지 행하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행하라 하심은 혹이나 우리가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을 잊을까 해서 계속행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잊어버리기 잘하는 동물입니다. 보지 않으면 잊어버립니다.

반복하지 않으면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 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외국에 나가서 몇 달이 안 되어 데리고 간 자녀들이 영어를 잘합니다. 1년 2년 있다가 다시 한국에 옵니다. 얼마쯤 지나면 그렇게 잘하던 영어를 다 잊어버립니다. 반복하지 않으니까 다 잊어버리는 것이지요, 우리는 주님의  은혜를 잊으면 안 됩니다.

성찬이 무엇입니까? 주님의 몸과 피를 마심으로 주님과 하나 되는 것 입니다. 주님과 하나 됨으로서 주님의 사건이 나의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죄를 이기심이 내가 이긴 것이 되는 것이고 주님이 십자가에서 죄 값을 지불한 것이 성찬에 참여함으로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사건이 주님의 사건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도 죽었다가 다시 사는 생명력을 얻는 사건이 되는 것입니다.

성찬은 온 인류를 불행케 만들고 어둠 속에서 고통을 준 죄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이루어 놓으신 것을 확인하며 동참하는 사건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너희는 이것을 기억하며 기념하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셨습니다. 그런고로 이 만찬은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어지는 것을 받는 중요한 믿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이 언약'이라는 단어는 '맹세'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내가 맹세한 것이다. 보통 맹세가 아니라 내 피로 맹세한 약속이다."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 아래서 내 죄가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깨끗이 씻겨진 것을 믿습니다.

내 죄가 사하여졌기에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나의사건으로 보고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자녀 되었기에 이제우리는 고아가 아닙니다. 집이 없어서 여기 저기 방황해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이후에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믿습니다. 성찬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의 식탁에서 주와 같이 나눌 식사를 생각하며 성찬에 참여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찬은 생명잔치입니다.

오늘 성찬에 참여 합니다. 떡을 받음으로 주님과 하나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거룩한 모습과 형상이 나에게 나타나기를 바랍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모습을 보고 예수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성찬에 참석한 의미를 찾을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잔을 받음으로 예수의 생명을 받는 것입니다. 생명은 곧 능력입니다. 다 죽은 것 같지만 그 속에 생명이 있으면 되 살아 납니다. 잡초를 보세요. 그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제초제를 뿌리며 없애려고 해도 뿌릴 때뿐이지 얼마 안 있으면 되 살아 납니다. 강한 생명력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생명력보다 더욱 강한 생명력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생명력입니다. 주의 잔을 받는 여러분 안에 이 생명력이 생겨지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성찬은 거룩한 만찬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이 만찬에 참여 하며 더욱 거룩해져서 영원한 하나님의 거룩한 만찬에 참여 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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