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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나안을 정복하는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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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을 정복하는 믿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여러 가지 영적인 신분들을 갖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들입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양떼들이며, 또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영적인 신분과 더불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영적 신분은 영적인 군사라고 하는 신분입니다. 군사들은 전쟁에서 싸움을 하도록 소집된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불러 주신 데에는 거룩한 영적 전쟁에 나가 싸우며 그 전쟁에서 승리하고 정복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을 하나의 그림처럼 잘 설명해 주는 사건이 구약 성경에 나오는 출애굽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땅에서 400년 동안이나 노예 생활을 하던 민족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을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바로 왕의 권세를 꺾으시고 구원해 내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홍해 바다를 건넌 후 약 40년 동안 시내 광야에서 유랑의 생활을 하게 하신 후에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이런 출애굽의 역사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최종적으로 도착해서 들어가게 되는 약속의 땅, 즉 가나안은 무엇에 대한 상징이겠습니까? 종래에 많은 기독교인들 중에서는 이 가나안 땅을 우리 믿는 자들이  장차 죽어서 이 세상을 떠나게 될 때 가게 될 미래적 천국으로 흔히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관성있게 성경을 해석한다면 이 가나안 땅은 우리가 죽어서야 비로소 가게 되는 그런 미래적인 하늘나라라기보다는, 오히려 우리 성도들이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쟁취해야 할 현재적 천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역사를 보면 비록 애굽 땅에서 나오기는 했으나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채 광야에서 엎드러져 죽은 수많은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를 믿고 영적인 애굽과 같은 이 세상에서 영혼의 구원은 받았으나 예수를 믿고 일생을 사는 동안에 가나안 땅과 같은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과 생명을 맛보지도 못한 채 일생을 끝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군사로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쟁취하는 사람들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출애굽 할 때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대부분 사람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엎어져 죽은 이유는 그들에게  믿음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심하며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는 그 약속의 말씀을 믿었던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의 세월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이런 불신앙적인 요소들을 제거하십니다. 그래서 40년의 광야 생활이 끝나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음과 순종으로 무장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요단강을 건너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땅에서 살고 있던 가나안 족속들과 전쟁을 치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제 믿음과 순종을 훈련받은 이스라엘의 신세대들은 요단강을 건너서 그 거대하고 힘이 강한 족속들을 물리치고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차지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가나안 땅에 살고 있던 일곱 족속은 영적으로는 마귀의 세력을 의미합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되는 여리고 전투는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필승의 전투 방법을 우리에게 잘 보여 줍니다. 여리고 성은 그 당시 가나안 땅에 있는 여러 성들 중에서도 가장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견고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정복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처럼 강하고 견고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방법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들은 강한 무기와 힘으로 정복한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으로 승리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에게 엿새 동안은 하루에 한바퀴씩 여리고 성을 돌라고 하십니다. 그러다가 일곱째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고 나서 큰 소리를 외치

라고 하셨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했더니 그 엄청난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의 승리의 역사에 대해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것이 믿음으로 되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제시하신 방법은 사람의 상식으로 볼 때 수긍이 되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출애굽을 한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다면 이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를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40년 동안 믿음의 훈련을 받은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은 사람의 생각에는 미련하게 보이는 방법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함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도 우리 믿는 자들이 세상과 마귀의 세력에 대하여 승리하며 정복하는 사람들이 되려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믿음이 있어야만 합니다. 교회는 오직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그 말씀의 원리대로 행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이란 것을 우리는 확신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리고 함락 사건에서 또 한가지 발견하는 이스라엘의 승리의 비결은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사불란하게 한 마음이 되어 움직였다는 사실입니다. 여호수아는 결전을 앞둔 백성들에게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레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명합니다(수6:10). 이것은 한마디로 여리고 성을 돌면서 각자 딴 소리들 하지말고 일사불란하게 나아가라는 명령입니다. 그렇습니다. 군소리가 많고 딴 소리가 많은 교회는 절대로 승리하는 교회나 정복하는 교회가 될 수 없습니다. 교회가 무슨 큰일을 하려고 하면 여기저기서 제 나름대로 똑똑하다고 외치는 사람이 많은 교회는 시끄러운 교회가 되고 문제 많은 교회가 됩니다. 반면에 역사하는 교회, 승리하는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인 질서를 존중하며 한번 믿음으로 결정되어진 일에 대해서는 일체의 잡음이 없이 하나처럼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아무쪼록 바라기는 우리 연희 교회는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과 같이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단순한 믿음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성도들이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일사불란하게 나아감으로 오늘 이 땅에서 역사하는 마귀들과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승리하는 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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